시즌 1

【 시즌1 - 1장 】 Back in the BLACK ─ 1화

#시즌1 #1장 #팀K


공통 제1화. 테이크아웃

미즈키: 찾았다, 여자. 와라, 꾸물거리지 마.

미즈키: 끌고 가서라도 가게로 데려간다고 말했었지. 각오해라.

사키: 무슨 각오인가요……!

─ 퍽

미즈키: 아파! 누구야! 갑자기 위에서 갈기다니……!

긴세이: 이쪽 이쪽. 이리 와, 같이 도망가자.

긴세이: 자, 끌려 가기 전에, 어서. ──손을 줘, 공주.

사키: 자, 잠깐! 이렇게 갑자기……!

미즈키: 앗, 어이, 기다리라고!

긴세이: …….후우, 잘 따돌렸네. 광견을 상대하면 진짜 지친다니까.

사키: 저기, 당신은…….

긴세이: 당신에 대해서는 알고 있어, 사키 씨.

긴세이: 나는, 긴세이. 은의 별이라고 써. 스타레스의 캐스트.

【충실한 넘버 투 ─ 긴세이(銀星)】

사키: 처음 뵙겠습니다, 사키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긴세이: 케이에게 부탁 받아서, 당신을 맞이하러 왔어.

사키: 케이 씨에게?

긴세이: 그래서, 케이가 말했는데, 당신이 스타레스를 구한다는 게 정말이야?

사키: 아뇨, 그거, 저도 전혀 모르는 일이에요. 착각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긴세이: 케이는 착각 같은 거 안 해. 그 사람은 틀리지 않으니까.

사키: 어, 아, 네에.

긴세이: 믿을 수 없다는 얼굴을 하고 있네. 그래도, 분명 당신도 곧 알 거야.

긴세이: 나 말이지, 케이는 누구에게도 흥미를 가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어.

긴세이: 가지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할까…… 그래서, 신경 쓰인단 말이지. 케이와 당신의 관계가.

사키: 엇, 그으, 관계라고 할만한 건 없을 텐데요…….

긴세이: 뭐어, 숨기고 싶은 거라면 됐지만. 나는 케이의 도움이 되면, 그걸로 충분하니까.

긴세이: 자, 가자. 케이를 기다리게 하고 싶지 않아.

긴세이: 짐, 들어 줄게. 사양하지 마. …… 뭐, 인질인 셈으로?

사키: (또 불온한 느낌이……!)

미즈키: 임마아! 긴세이, 너─날려 버린다!

긴세이: 아─진짜─ 귀찮네. 자, 가자, 공주!

미즈키: 기다리라고 했잖냐!

공통 1화 그후. 이스케이프 어게인

사키: 안녕하세요, 긴세이 씨.

긴세이: 어서 와, 사키 씨.

긴세이: 기다렸어, 와 줘서 기뻐. 당신이 오면, 케이가 기뻐해.

사키: (역시 케이 씨 지상주의……)

긴세이: 물론 나도 기뻐.

사키: 엣!

긴세이: 손님이 와 주는 건 단순히 기쁘지. 빈 자리가 없으면 더 기뻐.

긴세이: 텅 빈 곳에서 하는 퍼포먼스는 힘이 점점 없어지거든. 그러니까 몇 번이든 우리들을 보러 와줘.

긴세이: 그리고, 미즈키하고 또 얽히면, 또 같이 도망치자.


Side A 제1화. 세컨드 포지션

긴세이: …… 좋아, 레슨까지 아직 1시간 남았어, 어제 케이한테 주의 받은 곳을 살짝…… 어라.

케이: 여기서 느려지는 부분을 넣는 것은 좋지만, 어우러지지 않겠지.

케이: …… 당신이 믿는다면, 상관없다. 다음은 어떻게 하지?

긴세이: 누구랑 얘기하고 있는 거지? 안 보여…….

─ 벌컥

케이: 빠르군, 긴세이. 시간이 되기 전에 올 줄이야 기특하구나.

긴세이: 아, 가, 감사합니다…… 그으, 방해해서 죄송합니다.

케이: 무슨 얘기지.

긴세이: 엣, 누군가와 회의를 하고 있었잖아요.

케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지. 아무도 없지 않나.

긴세이: 어라…… 어라?

케이: 잠꼬대라도 하는 건가. 레슨 전에, 여유롭군.

긴세이: 죄송합니다! 자율 연습하고 오겠습니다!

케이: …… 저게 넘버 투라. 앞날이 염려되는군.

케이: 이 가게를 다시 세우기에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 같군.

Side A 제1화 그후. 룩백

긴세이: 오늘이야말로 일등……!

케이: 긴세이인가. 평소보다 이른 것 같군.

긴세이: 아, 아아~. 오늘은 케이보다 먼저 왔다고 생각했는데.

케이: 시간이 되기 전이기는 하다, 신경쓰지 마라. 들어오도록. 먼저 레슨을 봐주지.

긴세이: 감사합니다. 빨리 온 보람이 있었네.

케이: 전원, 레슨 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오는 일이 많은 듯하군.

긴세이: 어어──뭐어…….

긴세이: 지난 가게였을 때는 그렇지도 않았지만요.

긴세이: 오너가 바뀌고, 가게가 이전하고, 공중분해됐다고 할까……

케이: 전 오너는 어쨌지?

긴세이: 몰라요. 갑자기 모습을 감췄으니까.

긴세이: 결국, 연출가도 없어졌고, 새로운 공연도 할 수 없게 됐었고.

긴세이: 그래서, 케이가 와 줘서 다행이야. 그것도, 신작을 할 수 있다니……

케이: 그렇다면 힘쓰도록 해라. 네놈은 퍼포먼스의 마무리가 무르다.

긴세이: 네, 넵!


Side B 제1화. 릴라이언스

긴세이: 하─, 지쳤다.

미즈키: 빈틈!

긴세이: 끄악!

미즈키: 헤헤─엥, 꼬올 좋다.

긴세이: 미즈키, 또 너냐……! 페트병 떨어트릴 뻔 했잖아!?

미즈키: 떨어트리지 말라고, 나한테 주스 튀니까.

긴세이: 자기 걱정이냐! 진짜 완전 광견이구만, 너.

미즈키: 광견 조─옿지. 이 케이의 시다바리야!

긴세이: 멍─청아, 케이는 스타레스의 완벽한 구세주야. 우리들은 따르는 게 당연하지.

미즈키: 네─에, 신자 납셨네. 니─만 멋대로 따라라.

긴세이: 그럼 너는, 그대로 스타레스가 사라져도 괜찮았던 거냐.

긴세이: 오너도, 미키 씨들도 사라져서, 케이가 올 때까지, 아무것도 못 했잖아.

미즈키: …….…… 상관 없─거─든!

긴세이: 끄학! 그러니까, 차지 말라고……!

미즈키: 바─보 멍─청아!

긴세이: 젠장, 저 자식 진짜 광견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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