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MA 하우스 거실 주임: 드디어 다가왔네…… '이스에스' 진 클리어 보상, CM 방송날! 카프카: 제작도 차질없이 완료. 시간이 되면 나올 거라고 연락이 왔어. 카프카: 앞으로 3분정도…… ……후후, 기대되네? 유키카제: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CM 촬영은 좋은 경험이 되었어. 리광: 설마 우리까지 끌려갈 줄이야. 카프카: 팔 수 있을 때 팔아두는 게
¶ 스팀 파크 광장 렌가: 태양이……, 뜨고 있어……. 리광: 쯧, 한심한 목소리 내지 마라. 텐: 어라라~? 우리 안에서 리광 씨 같은 목소리가 들린다 했더니, 꼴사납게 잡혀가셨던 리광 씨 아닌가요―. 렌가: 어……. 렌가: 테, 텐……! 너, 왜……. 텐: 네네, 지금 열어드릴게요. 좀만 기다려주세요. 렌가: 자수, 안 한 거야……? 텐: 설마, 잡혀있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자! 게임도 종반부에 이르러, 동틀녘까지의 타임리밋은 앞으로 1시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사로잡힌 도전자들이 차례차례 광장의 우리에 모이고 있습니다―― ¶ 스팀 파크 광장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오오, 마침 포획된 HAMA 투어즈 팀의 니시조노 렌가·오오구로 카프카가 각자 우리에 수감된
¶ 놀이공원 뒷골목 텐: 그럼. 서쳐도 흩어졌고, 슬슬 보물상자 찾으러 갈까, 렌가 씨. 갸루 느낌 강한 전여친: 그런 짓 하게 못 둬. 렌가: 우왓?! 갑자기 나왔잖아!! 흑발에 청순한 전여친: 우리들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 어리광쟁이 계열 전여친: 보고싶었어~ 텐~♪ 드―디어 준비 끝나서 마중 나와버렸어♪ 어리광쟁이 계열 전여친: 서쨩을 잔~뜩 불러뒀
¶ 스팀 파크 광장 유키카제: 금새 밤이 되었구나……. 카프카: 동틀녘까지 아직 시간은 있지만 여유부리고 있을 순 없어. 카프카: 리광네가 실패한 미션 B, 성공시키러 가야―― 카프카: 와악?! 유키카제: 카프카! 괜찮아? 카프카: 괜찮아. 발에 뭔가 걸린 것 같은데……. 카프카: 뭐야 이거. 끈끈이? 스팀펑크 놀이동산에? 세계관 안 맞지 않아? 유키카제:
¶ 스팀 파크 뒷골목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카메라를 돌려, 여기는 뒷골목입니다! 서쳐에서 도망치기엔 절호의 장소입니다만…….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아앗―! 이, 이건…… 야치요: 에헤헤헤……, 후힛…… 포상…….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HAMA 투어즈 팀, 후에후키 야치요가 어째서인지 돌돌 말려 도랑에 방치되어있다―! 심지어 만면엔
¶ 스팀 파크 광장 렌가: ……. 텐: ……. 텐: (아~ 망했다……. 이 타이밍에 이녀석이랑 한 조가 될줄은) 텐: (뭐, 여기서 내빼는 것도 부자연스러우니 어쩔 수 없지…….) 카메라맨: 어떤가요, 니시조노 씨! 처음으로, 그리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맞은 도전인데, 자신 있으신가요! 렌가: 다, 당연히 있지! 렌가: 똑똑히 봐둬, 우리 HAMA 투어즈가
¶ 스팀 파크 거리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증기와 꼭두각시의 유원지에 해가 떨어지고― 어둠이 다가오는 가운데, 지금 Escape from S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S' ―― 통칭 '서쳐'라고 불리는 양철 로봇이 배회하는 이곳 스팀 파크에 해방된 도전자들! ¶ 스팀 파크 광장 지금 한창 잘 나가는 사회자: 그들에게
¶스팀 파크 광장 렌가: 여기가, '이스에스'의 무대가 될 놀이공원 '스팀 파크'……! 야치요: 설마 출연자로서 현장에 설 수 있으리라곤……! 저같은 허접쓰레기한텐 어울리지 않는 행운이에욧……. 주임: 이건 상상한 것보다 박력있네! 여기저기서 증기가 솟아나고 있어……! 카프카: 어디까지나 모형이고 안전제일인 것 같지만, 분위기는 진짜 증기기관에 가까운 것
¶HAMA 하우스 ¶거실 텐: (동 틀 때까지 걸리긴 했어도, 단발성치고는 그럭저럭 짭짤한 일이었어. 아―, 졸려……) 텐: 음……. 텐: (누구야?) 렌가: 어, 어서와, 텐. 텐: ……렌가 씨, 밤이라도 샌 것 같은 얼굴인데, 이런 데서 뭐하고 있어요? 렌가: 너 기다렸어……! 중간에 소파에서 좀 자긴 했지만. 렌가: …… 렌가: 있잖아, 어제 전여친분
¶ 싼 이자카야 이자카야 점원: 음식 나왔습니다~, 생맥 중사이즈요. 이쪽 잔은 치워둘게요! 텐: 네, 감사요~ 렌가: 진짜 맛있다…… 레이슈랑 임연수어 구이* 콤비…… 젓가락이 멈추질 않아. 텐: 너무 많이 마시지 마세요. 사장이라던가한테 혼난다고요, 나까지. 렌가: 알겠어, 알겠어. 텐의 간은 내가 지킬게……. 텐: 슬슬 물 드세요― 렌가: 으국…….
[위치: HAMA 투어즈 오피스 플로어] 주임: 다들! 엄청 좋은 뉴스야! 주임: 저번 투어를 본 프로듀서 씨가, 키로쿠 군이 라이브 페인팅 때 쓴 오뚝이 인형을 카나자와 미술관에서 전시하지 않겠냐고―― 주임: ……어라? 아까 전까지 낮반 모두 있지 않았나요? 사쿠지로: 아무래도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나간 뒤로 아직 아무도 돌아오지 않은 듯합니다. 주임:
[위치: 하마 아스나로 고교] 핫케이: 보자, 6구의 투어는 밤의 학교에서 진행되는 듯한데……. 관광객A: 모교에서 하는 투어가 신경 쓰여서 신청했는데, 이런 시간에 학교를 와 본 적 없을지도! 관광객B: 왠지 숨어들어온 거 같아서 조금 두근거려. 핫케이: (익숙한 장소라도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만으로 모험심을 자극받는다……는 건가) 핫케이: (나이 든 사람
[위치: HAMA 하우스 3층 발코니] 나나키: 들어 봐. 키로쿠와, 키로쿠의 친구들이 있는 세계를 떠올리며 만든 곡. 키로쿠: ……, ……!! 키로쿠: (전에 들려줬던 것과, 전혀 달라…… 하지만 비슷하게, 아니 그 이상으로…… 마음에 울려 퍼져……) 키로쿠: 나나메기, 안의…… 나는…… 이렇게……. 나나키: 맞아. 네 세계는 수많은 소리가 가득해서 지금
[위치: HAMA 하우스 식당] 키로쿠: (앞으로 2시간 더 있으면 프로듀서 씨와 미팅……) 키로쿠: (긴장해서 식욕이 떨어졌어……) 키로쿠: ……. 키로쿠: (이럴 때는 매실 장아찌가 좋다고 전에 엄마가 말했어. 먹고서 회사에 출근하자) [위치: HAMA 투어즈] 프로듀서: 『――그러면 투어 현장으로는 하마 아스나로 고교를 조정 중인 거군요』 [위치:
[위치: 카나자와 겐로쿠엔] 나나키: 아, 아쿠타……! 무네우지와 같이 간 게……. 아쿠타: 끝났으니까 부르러 왔어! 나나키: 빠르구나……. 아쿠타: 그거 키로쿠의 손가락 인형이네. 키로쿠: !? 이소타케도, 알고……. 아쿠타: 응. 방에서 슬쩍슬쩍 봤으니까. 키로쿠: ……, ……! 아쿠타: 하지만 키로쿠만의 비밀인 걸까 생각했으니까. 키로쿠: ……. 나나
[위치: 호텔 방] 키로쿠: 아……, 슬슬, 준비……해야, 엘리, 베이터…… 붐비면, 지각……. 나나키: 아, 그렇지. 짐 챙겨야겠다. 아쿠타: 잠깐 기다려 이 닦을게! 키로쿠: 응……. 나나키: (저 가방 안에 예의 물건도 들어 있으려나) 나나키: (오모라이 곡을 다시 쓰려면 키로쿠에 대해 좀 더 깊이 알아야 시작할 수 있어) 나나키: (그러려면…… 그
[위치: 카나자와 크래프트 찻집] 주임: 이게 키로쿠 군이 그린 나나키 군 오뚝이……. 아쿠타: 대박, 멀리서 봐도 가까이서 봐도 엄청난 완성도잖아! 키로쿠: ……. 마, 음에 안 들면, 버리……. 나나키: (굉장해…… 이건 이미 하나의 훌륭한 작품이야……) 무네우지: 머리카락이나 피부의 색…… 보이는 것에 얽매이지 않은 자유로움이 있다. 사쿠지로: 예.
[위치: 카나자와 크래프트 찻집] 사쿠지로: 그러면 여러분. 오후에는 힘내서 오뚝이 인형 색칠 체험을 하도록 하죠. 아쿠타: 오뚝이 인형? 이, 작은 달마 같은 거 말이야? 주임: 응. 카나자와의 유명한 공예품 중 하나로, 아이들의 성장과 다행을 기원하는 물건이야. 주임: 카나자와 역 근처의 야스에 하치만 신사는 『카가 하치만 오뚝이』의 발상지라고도 불리고
20240623 / 키로쿠. 쉽게 슥슥 그려져서 이것저것 낙서를 많이 했는데… 저장을 안 해서 남은 게 없다. 20240720 / 『공백과 여름』 패러디… 원곡은 아래↓ 20240728 / 쓰남… 무라쿠모 텐. 나름 슥슥 그려지는 인상이라 좋음. 20240818 / 나기네타 그림. 트레틀 사용… 우리 왹져 안 물어요(물어요) 2024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