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

시즌 1 오프닝 ─ 1화. 블랙 카드

2019.09.10

갑자기 보내진 검은 카드. 의심스럽게 생각하면서 길을 걷고 있을 때, 돌연 납치될 뻔한다.

「케이」라고 이름을 댄 남자에게 구해져, 안내받은 후에는──

OP 1화. 블랙 카드

???: 아아, 일본에 도착했다. 지금부터 하세야마라는 남자와 만날 계획이다.

???: 15년이나 떠나 있었다, 오랜만이다……보다는, 이제 이국이나 다름없군.

???: 하나 이곳에는 그녀가 있다. 사랑해 마땅한 나의 작은 새가.

???: 그리고 『블랙 카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면, 이제 그 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 오늘 아침, 우편함에 새카만 봉투가 들어 있었다. 안에는 검은 카드와, 전단지가 한 장. 전단지에는 가게의 이름이 쓰여 있었다. Starless, 라고──

─ 검은 봉투에 검은 카드…… 대체 뭘까.

─ 배송 실수, 라던가……?

사키: 『카자미 사키 님』 ──역시, 내 앞으로 온 거야.

케이: 그래, 그 검은 봉투는 네게 보내는 초대장이다. 드디어 만났구나, 사키.

사키: 어, 아, 네, 네에……? …… 혹시, 누구신가요……?

【오만한 폴라리스 ─ 케이】

케이: 나에 대해서는, 부디 케이라 불러다오. 너를 데리러 왔다.

사키: 아, 아니 아니 무슨 말씀이세요, 저희, 초면이죠?

케이: 네가 나를 경계하는 것도 지당한가. 지금은 강제할 수도 없지.

케이: 언제라도 내 곁으로 오도록 해라. 언제나 너를 맞이하지── 그러면, 또 나중에.

사키: 대체 뭐야, 저 사람……

─ 쿵

사키: 우왓, 아야야야……

여자 1: 앗, 죄송합니다~, 부딪혔다! 아프셨죠, 병원 가요!

사키: 네? 아, 괘, 괜찮아요, 그 정도는 아니라……

여자 1: 사양하지 마시고, 자, 어서.

사키: 괜찮다니까요! 우왓, 팔, 놔주세요!

여자 1: 앗, 도망치지 마! 기다려!

여자 2: 잠깐 뭐 하는 거야 바보! 절대로 놓치지 마!

사키: (어째서 나, 쫓기고 있는 거야!? 아무튼 도망쳐야……)


사키: (어어, 이쪽……!?)

사키: (하아, 하아…… 이제 못 뛰어…… 저쪽의 계단 그림자는……?)

케이: 그러니 말했지 않나, 너는 내 곁으로 오게 된다고.

사키: …… 당신은……!

케이: 숨을 텐가. 아니면 직접 대결하기를 원하는가?

사키: 어, 그, 그으…… 숨겨주세요!

케이: 네가 그렇게 바란다면야.

케이: ──그러면, 이쪽으로.

사키: (가까워! 가까워……! 잘못 선택했나……!?)

여자 1: 그 녀석, 대체 어디로 도망친 거야.

여자 2: 야, 위험해, 이쪽은 위험하다고. 저쪽 영역이야.

여자 1: 막 들어가지만 않으면 괜찮다니까. 어서 가자.

여자 2: 에에~ 잠깐 기다려~

사키: (갔다…… 살았다……)

케이: 흉악해 보이는 녀석들이었군. 도망쳐온 건 혜안이라 할 수 있겠어.

사키: 네, 네에…… 그, 이쪽이야말로 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케이: 달리느라 지쳤겠지. 휴식을 취하고 가라.

케이: 자, 들어오도록.


사키: 여기는 대체──무슨 가게……?

케이: 어서 와라, 쇼 레스토랑 『스타레스』에.

케이: 너를 맞이할 수 있어서 몹시 기쁘다고 생각하고 있다.

케이: 이곳은, 너를 위한 가게다. 너를 지키기 위해 있지.

사키: 어, 으음…… 무슨 말을 하시는 건가요……?

케이: 이쪽으로.

사키: (와아……! 스테이지……? 게다가 저 커다란 뼈라니!)

케이: 그 자리에 앉으면 된다.

사키: 앗, 네.

케이: 흠, 역시 네가 앉는 것이 가장 와닿는군.

케이: 이 가게의 전부는, 너를 위해 맞췄다. 마음에 들어 한다면 좋겠다만.

사키: 무슨 말씀이세요? 저는 당신에 대해 모르는데──

코쿠요: 흐─응, 돌아온 거냐. 도망친 줄 알았다고, 케이.

미즈키: 뭐야, 그 녀석, 당신 여자? 멋진 모습이라도 보여주고 싶냐? 하, 촌스러.

린도: 둘 다, 시비 거는 건 그만두세요.

모쿠렌: …… 아직 안 하는 건가?

케이: 아니, 시작하지.

케이: 너는 지켜봐주길 바란다. 내가 여기서 무얼 하고자 하는지.

케이: 오늘 이때부터, 내가 춤추는 스테이지는 전부 너의 것이다.

케이: ──네게, 모든 것을 바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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