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의 저주,
SNS 숏폼 소설 by 우리는 주말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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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죽어서 유령이 되었다. 나는 내가 젊은 나이에 죽었다는 사실에 분노했다. 앞으로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이렇게 된다니…
특히, 연애 한 번 못 해봤다는 것이 너무 억울했다. 그래서 나는 젊은 커플들에게 저주를 내리기로 결심했다.
그것은 바로…
“여기가 심령 스팟이래!”
“진짜? 으스스하네.”
두 남, 녀가 폐허에 도착했다. 그곳은 유령이 나온다는 소문으로 인해 핫해진 장소였다.
“그런데 저주받는 곳이 어디래?”
“잠깐 기다려 봐… 아, 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가야 해.”
그들이 키득거리며 웃었다. 애초에 저주 따위는 믿지도 않았고, 이곳에 온 것도 단지 재미를 위해서였을 뿐이다.
하지만 그 생각은 안이했다. 왜냐하면 저주는 진짜로 있었으니까. 결국 그들은 만지면 안 되는 석고상을 건드리고야 말았다.
“너희들에게 그 짓 하면 100% 임신하는 저주를 내린다! 피임해도 소용없지! 어디 한번 해볼 테면 해보라고?"
유령의 말에, 커플이 비명을 질러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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