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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강율 타임라인

2004년,

장첸 체포를 마지막으로 흑룡파가 모두 소탕. 재판 끝에 장첸은 징역 30년형을 선고받고, 청송교도소에서 복역하게 된다.

2005년 7월 3일,

복역도중 교도소 내부에서 재소자들중 몇이 장첸의 목숨을 노리며 큰 싸움이 일어나게 되고, 장첸은 이에 휘말려 큰 부상을 입는다. 교도소 내의 의무실에서 치료할 수 없는 수준이었기에 외부에 있는 병원으로 이송된다.

2005년 7월 7일,

수술이 무사히 끝난 후. 며칠 뒤 쏟아지는 비를 뚫고 다시 교도소로 이송 도중 교량을 지나다 구급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차량이 교량 난간에 걸쳐진다. 모두가 의식을 잃은 사이 장첸은 구급차와 탑승자들을 턴 뒤 빠져나왔고, 그가 빠져나오자마자 차량이 교량 아래로 추락하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된다. 사고와 비로 인해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장첸은 도주, 교량 아래 계곡의 불어난 물에 의해 휩쓸린 것으로 추측되며 결과적으로 실종 처리 된다.

2005년 7월 10일,

장첸은 부상을 입은 상태로 3일에 걸쳐 밀항을 위해 남쪽으로 이동, 가리봉동 만큼은 아니었지만 항구가 가까워 밀항한 이들이 제법 있었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인근 미작읍에 이른다. 더이상 도주는 어렵다고 생각한 그는 일단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 가까운 병원이었던 미작로 병원의 뒷문으로 향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한계에 이른 장첸은 점점 의식이 흐려졌고 정신을 잃기 직전 잠시 응급실 진상 환자에게 온갖 폭언과 폭행에 시달리다 한숨 돌리러 나온 강율 마주한다. 강율은 수술 부위가 벌어져 피투성이가 된 장첸을 보며 크게 놀라 경찰에 신고하려했지만. “전화하면 니랑 내랑 둘 다 죽는다. 살고싶음 이것 좀 어떻게 해보라.” 장첸은 숨겨두었던 칼을 꺼내 강율을 위협하며 신고를 막았고, 대신 자신을 치료하라 협박한다. “살고싶은게 누구인지 모르겠네.” 일단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 먼저였기에. 강율은 신고 대신 뒷문으로 그를 데려가 치료했고, 사연이 있어보이는데다가 접수도 안한 환자인 그를 입원시킬 수도 없어 장첸을 일단 병원 근처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재운다.

2005년 7월 11일,

가지고 있던 흉기와 지갑, 현금까지 모두 강율에게 빼앗기고 붕대로 칭칭 감겨진 채 꼼짝없이 강율의 집에 갇히게 된 장첸. “그래서요, 당신 뭐하는 사람이죠? 왜 그런 꼴이 되었는지 설명해요. 바른대로 말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해버릴테니까 알아서 대답 잘 하시고.” 강율은 장첸에게 역으로 협박을 한다. 장첸은 어차피 며칠 뒤에 강율을 죽이고 다른 나라로 떠나면 그만이었으니. “테레비도 아이보고 사니. 이야, 겁이 없구나. 좋다. 내 감옥에서 칼침을 맞았는데, 병원차 타고가다가 사고가 났거든. 그래서 이 꼴이 난거고. 어때, 만족하니?” 만약 이를 듣고 강율이 신고를 하게된다면 무리해서라도 그를 제압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이야기를 들은 뒤에도 강율이 딱히 신고하려는 기색이 전혀 없는데다 병원 업무 탓에 오래, 자주 집을 비우자 일단은 그를 이용하기로 한다.

2005년 7월 22일,

근무를 마치고 퇴근한 강율을 맞이하는 것은 식탁위에 놓인 맥주병들. “아저씨, 술 마셨어요?” “아니, 니 기다렸다.” 뭔가 수상했지만 장첸의 의외의 대답에 마침 다음날 주말이기도 하겠다, 술이 고프기도 하겠다. 강율과 장첸은 함께 잔을 기울였고, 강율은 술기운에 병원에서 있었던 일들을 한탄하듯 내뱉으며 점점 몸을 가누지 못하게 된다. 마침내 강율이 바닥에 쓰러지자 그동안 잠잠히 그의 넋두리를 들어주던 장첸은 미리 준비해두었던 칼을 꺼내들어 강율의 목에 가져다댄다. “어째 내를 보고도 신고를 아이했니?” 그의 목을 찌르기 직전.“한 번 죽을 뻔 했잖아요. 돌아가면 뻔하지.” 강율은 눈을 꿈뻑 뜨더니 몸을 일으킨다.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당돌한 강율. 게다가 자신의 목숨을 신경쓰는 듯한 그의 말에 장첸은 공허하게 웃으며 칼을 내렸고, 대신 서늘한 손으로 강율의 목덜미를 쓸어내린다. 당연히 피하거나 거부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강율은 딱히 거부하는 기색 없이 오히려 장첸의 손에 고개를 맡겼고, 둘은 흔한 연인처럼 밤을 보낸다. 마침 돈도 꽤 잘 벌어오는 의사겠다, 지내보니 마을도 한적하니 자신을 알아보는 사람도 없겠다, 잔재주도 많고 밤도 꽤 나쁘지 않았겠다. 이대로 죽여버리기엔 쓸모가 더 있을거라고 생각한 장첸은 그를 죽이고 떠나겠다는 계획을 접어놓는다.

2005년 8월,

장첸은 미작읍에서 강율과 동거하며 작은 흥신소를 시작한다.

2006년 4월,

잠시 경찰과 거래를 통해 밖으로 나온 위성락과 양태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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