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A03 한 송이의 장미
001-A03 한 송이의 장미
카에데 으음…받은 명함 주소대로면 이 근처인데….
카에데 …! 있다! 『플라워 런드리』….
카에데 (그때 바이크에 태워주신 분…. 그니까, 하치노야 나기씨? 계실려나?)
?? 안녕, 좋은 아침이네.
카에데 …으,어! 바이크가 쓰러져서…. 나기씨!?
나기 애차가 격렬한 포옹을….
카에데 완전히 깔렸잖아요! 바,바로 도와드릴게요…!
나기 고마워, 살았어.
카에데 괜찮으세요? 다친덴 없으신가요?
나기 괜찮아. 검은 고양이도 봤고.
카에데 검은 고양이…?
나기 갑자기 튀어나왔는데 넋을 잃어서, 밸런스가 무너졌어. 그치만 고양이가 귀여웠으니까 올 오케.
카에데 (벼,별난 사람이네…어떻게 보면 긍정적? 잘못하면 골절됐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카에데 오늘은 저번 일의 답례 겸 꽃을 사러왔는데…. 정말, 꽃집 겸 세탁소인거죠.
카에데 (명백하게 가게, 잘 안되고 있어…. 이런 것도 관광특구로서 부족하니까? 유객 수가 늘면 나기씨의 가게도 손님이 늘려나?)
나기 오늘은 꽃이구나. 세탁은 필요없어? 겸사겸사 해둘래? 아니면, 나같은 걸로도 괜찮다면 수다떠는 것도 못할 건 없어.
나기 평소라면, 수다떠는데 적합한 애가 있었는데.
카에데 아하하…꽃 부탁드립니다.
나기 오케.
카에데 (정말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다…)
나기 무슨 꽃? 스스로를 위해? 선물?
카에데 축화요. 제가 일할 회사가 설립돼서, 회사 앞으로….
나기 …. 사원이 자기 회사 앞으로 사는 거야? 명의는 가명이 좋아?
카에데 엇…아, 아뇨아뇨! 사실은 사장이 소꿉친구라서…!
카에데 회사 앞이지만, 소꿉친구의 출발을 축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보내고 싶다고 할까…
나기 그렇구나. 그럼 전형적인 호접란같은 것보단, 어레인지하는 편이 좋을려나.
나기 회사 이미지 컬러라든가, 소꿉친구씨가 좋아하는 색이라든가. 또 꽃말로 고르는 것도 가능해.
나기 푸른 장미는 『꿈이 이루어짐』이고, 무스카리는 『밝은 미래』. 설립 축하라면 화려한 편이 좋겠지. 그치만, 오래 둘 걸 생각하면….
카에데 (…의외다. 꽃에 대해서,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 주는구나. 거기다 지식도 풍부한 것 같아)
카에데 (세탁소랑 반반인 가게라니, 이상하네라고 생각했지만…. 나기씨, 이 일을 소중히하고 있구나.)
카에데 저기! 이것저것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딱 맞는 걸 고르고싶어서…!
나기 물론. 기뻐할만한 걸 만들자.
나기 어때? 어레인지의 마무리.
카에데 무척 멋져요! 감사합니다!
나기 다행이야. 그럼 월요일 아침 일찍 회사에 전해줄게.
카에데 잘 부탁드립니다! 회사에서 기다릴게요.
나기 아…맞다 이거. 덤.
나기 으음….
카에데 (에, 뭔가…염을 담고있어?)
나기 줄게. 내 꽃, 행복해질 수 있는 파워가 있으니까.
카에데 (…덤이구나. 그치만, 기쁘네. 확실히, 꽃을 받으면 행복한 기분이 될지도)
나기 그리고…돌아가는 길, 비를 조심해.
카에데 ? 오늘, 비 예보는 없었죠?
나기 구름이랑 기압 상태가. 좀 변하고 있으니까.
카에데 후후. 월요일, 카프카가 꽃 받고 기뻐해주면 좋겠다~.
카에데 아, 역으로 가고 있었는데 무심코 회사로 와버렸다….
카에데 (그나저나, 카프카랑 HAMA의 경치를 바라봤던 추억의 건물. 설마 사서, 사옥으로 만들었다니 깜짝 놀랐어)
카에데 카프카는 정말, 하는 짓이 극단적이라할까 대담하다고할까….
카에데 (회사를 권유받았을 때도, 설마 여기가 사옥이 될거라곤 생각 못했어. 하지만…이 건물은 어떻게 보면, 여행일의 원점이니까, 기쁠지도)
카에데 (창립 사원은 이미 고용이 끝났다고 연락왔었고, 어떤 사람들이 있는걸까, 벌써부터 두근거려…)
카에데 PeChat…아, 유키형으로부터다.
카미나 유키카제 지금, 공항에 도착했어.
ㅤㅤㅤㅤㅤㅤㅤ 드디어 널 만날 수 있어.
ㅤㅤㅤㅤㅤㅤㅤ 기다릴 수 없어
카에데 (…. 그렇구나, 곧 유키형하고도 만날 수 있구나)
카에데 좋아! 회사도 봤고, 의욕도 난 김에 돌아가자…
카에데 히엑, 뭐야 이거, 소나기!?
카에데 어딘가 비를 피할만한 곳…. 지붕 아래, 지붕 아래…!
카에데 아까까진 맑았는데…. 장미도 젖어버렸다.
카에데 (그래도, 젖은 장미도 예쁘네. 확실히 행복 파워있을지도. 장미는 HAMA의 꽃이고, 보고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네)
카에데 (저 사람, 굉장히 흠뻑 젖었어. 감기걸릴 것 같아…)
카에데 저,저기! 여기 지붕 넓으니까 비 피하고 가지 않을래요?
?? ….
카에데 이쪽이에요. 죄송해요, 팔 좀 잡을게요….
?? ….
?? 놔둬! 젖고 싶어서 젖고 있는 거야!
카에데 ….다,당신은….
카에데 (니시조노 렌가…? 저번에 공항에서 만난…!)
렌가 …넌, 가방 바뀐 민폐 녀석….
카에데 (미,민폐가 된건 이쪽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카에데 (엮이지 않는 편이 좋았으려나~…. 하지만 이미, 말 걸어버렸고….)
렌가 ….
렌가 …장미.
카에데 에…? 아, 이거. 받았어요. 예쁘…죠….
렌가 ….
카에데 (…왜, 저렇게 울 것만 같은 눈으로 장미를 보고있는 걸까)
카에데 (게다가 왜, 이렇게 흠뻑 젖은 채로 걷고있는걸까…? 입고있는 건, 상복…?)
카에데 저기…괜찮다면 이 장미, 받아주세요.
렌가 …, 피, 필요없어!
카에데 하지만 이거, 행복해지는 파워가 있는 것 같아서. 그니까 저기, 여기요!
렌가 ….
렌가 …조공품이냐, 필요없지만 받아둘게.
카에데 가버렸다…. 장미는 받아줬지만.
카에데 (니시조노 렌가군. HAMA의 현역 관광구장 중 한 명. HAMA 투어즈에서 일한다면, 그와도 협력하게 되는 걸까?)
카에데 (공항에서도 지금도, 소통이 잘 되지 않았어. 제대로 해나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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