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비라이 썰정리 #2

~11월 29일

1. 라이오슬리 강강약약이라

상대가 세게 나오면 그 아무리 용왕이라도 한 발자국도 양보 안 할거 같은.. 뭐랄까 약간 공포심에 대한 브레이크가 맛이 갔다고나 할까? 용맹한건 분명 장점인데 죽더라도 절대 부러지지 않을 면이 좀 불안하기도 함.

느비가 강자로써 약자인 라이오슬리를 압박했다면 진짜로 싫어했을 거고, 관계도 진전하지 않았을 텐데 느비가 필멸자에게 최대한 무릎 굽혀서 다가가 주는 초월자인거 넘좋지... 싸워도 사과는 항상 느비가 먼저 할거고(잘못한거 없어도) 그런 부분이 존중받는 느낌이라 라이오슬리가 참 좋아할거 같음. 느비가 저렇게 아방ㅋㅋ한 사과봇이라 더 상냥하게 대해주고 실수 해도 한숨 한번 쉬고 넘어가주고 최대한 받아주고 가르쳐주고 그러는 면이 없잖아 있어서ㅋㅋㅋㅋ 얘네들 합이 너무 좋아... 서로를 너무 존중하고 좋아해..

2. 갠적으로 라이오슬리 두번 다시 인간을 사랑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아직 어렸을때 배신당한 상처가 아물지 않았거든... 본인도 그거 자각하고 있고(캐릭터 보이스) 그래서 필연적으로 라이오슬리가 믿고 사랑할 수 있는 존재는 인외가 되는데... 그런 인외인 멜뤼진과 용한테 끔찍하게 예쁨받는 지금이 참 좋음.

따지자면 라이오슬리가 인간을 더 이상 믿을수 없는게 맞지만 인외라고 무조건 신뢰하는건 아니라.. 멜뤼진이든 느비든 신뢰하기까지 그들이 라이오슬리에게 보여준 호의와 성실함이 라이오슬리 마음을 녹인거라 느비가 거짓말 하는 사람이었으면 지금의 관계도 없었을듯. 폰테인의 공평함의 상징 그 자체인 느비예트가 좋다.

3. 애완동물 키우고 싶다는 보이스

배신 당해서 남을 못 믿는 거랑 별개로 누군가의 온기를 갈구하지 않는 건 아닌 게 라이오슬리의 가장 치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함.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어한다는 건 순수한 애정에 쌓여 잠들고 싶다는 뜻이니까... 덩치 큰 대형견 껴안고 침대에서 푹 자고 싶은 공작... 개의 사랑은 주인 만을 향해 쏟아지는 지고지순한 헌신의 사랑이라 배신하지도 않고 의심할 필요도 없거든... 인간은 못 믿지만 누군가의 온기는 느끼고 싶어서 개를 키우고 싶어하는 공작 너무.. 너무임...

이런 라이오슬리의 소년다운 부분이 존나게 치임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 오타쿠 이걸 어떻게 이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누빌레또상이 자기 힘을 분신으로 쪼개서 아기용 모양으로 만들어 요새로 보내야함

4. 사실 라이오슬리 공작 된거

근데 머랄까.. 느비 메로피드에서 개열심히 살면서 특별허가권 모아서 전임 관리자 내쫓을때도 느비 생각 별로 안했을거 같은데... 이런 애한테 공작 작위 주고 신의 눈 받은거 축하하면서 웃어준거... 이거 느비가 라이오슬리 꼬신거라고 봐도 되지 않나???

라이오슬리 걍 출소했으면.. 한적한 곳에서 차나 마시면서 간간히 마을에 복잡한 일 생기면 해결해주는 뭔가 의욕 없지만 능력은 좋은 그런 정체불명의 남자st 하게 살아갔을 거 같은데... 이런 애 목줄 잡아다가 요새 관리자에 앉힌거.. 이건 느비가 라이오슬리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리자만 안됐어도 편하게 살 수 있었을 텐데 하필이면 어린 시절의 동경이자 구원자였던 사람이 웃어주는 바람에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5. 느비라이 진짜 개싸우면

느비 드래곤 피어 같은걸로 건물 벽 다 갈라지고 땅 패이고 폭풍우 몰아치고 그럴거 같은데 고작 일개 인간인 라이오슬리가 한발짝도 안 물러설거 같단게 좋아.. 사스가 범람하는 원시모태의 바닷물을 눈앞에 두고도 도망치지 않은 남자.. 둘다 신사에다가 서로를 너무 존중하고 좋아해서 안 싸우겠지만 가끔 개빡돌아서 싸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6. 사심을 말하자면 그냥 폰타인 외곽에 사택을 하나 마련해서 거기서 밀회를 갖는다던가 그게 아니면 용의 둥지(읍읍읍

늡라 만날때 라이오슬리가 물 위로 가는것밖에 상상이 안되지만(사유:라이오슬리 얼굴이 덜 팔렸고 메로피드에 느비 오는 순간 소문 다 남) 아예 수경(水鏡)을 넘나든다 던가 몸을 물로 바꿔 요새까지 간다던가 그런 방법을 쓰면 되지 않나 생각을 하곤 해.. 인외공 최고! 여튼 진짜 몰래 완벽한 비밀연애 하는 바람에 아무도 둘이 사귀는줄 모르는데(눈치 챈건 클로린드랑 시그윈 정도) 덕분에 요새에 이상한 7대괴담 같은거 생겼음 좋겠다ㅋㅋㅋ

- 매달 둘째주에서 셋째주는 해류가 강해지는 기간입니다. 수문을 열 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넷째주가 정기회의 날이라 한달동안 라슬 못만난 느비 감정이 격해지는 기간임)

- 해당 주간 파이프에서 원인 모를 물소리가 들릴 때가 있습니다. 더불어 요새 외벽이 수압에 눌리는 소리가 들릴 때가 있으나 4주 이후 잠잠해집니다. (=폰타인의 모든 물이 느비의 혈관 같은거라 무의식적으로 그의 기척을 쫓아 움직일 때가 있음)

- 새벽 3시 대합실 터미널 강화유리 격벽 너머 은발의 인어 혹은 유령이 목격되곤 합니다. 느비예트님의 가호를 받은 메로피드 요새에 해를 끼칠수 없으니 안심하시기 바랍니다.(=사실 분신을 날려 요새에 기웃거리러 온 본인 그 자체임)

- 한달에 한두번 에수스산 기슭에 고농도의 물원소가 응집되곤 하는 현상이 발견되었으나 보고때마다 공작님의 비정기 휴일이셔서 직접 현상을 확인하신 적은 없습니다.(=둘만의 비밀 세이프하우스가 거기 있음)


7. 시그리오는 근친이 맞고 느비라이는 근친이 아님

늡라 대디이슈 유사근친 아닌가 싶었던 생각이 진짜 잠깐 있었는데 유사근친보단 키다리아저씨에 가깝지?

알고 지낸건 약 15년쯤 되서 라이오슬리의 인생에서 느비를 모르고 살던 기간보다 알고 지낸 기간이 좀더 길어졌지만.. 근친의 요건은 상대를 성적 대상으로 볼 수 있을 만큼 가깝게 지냈냐 아니냐라고 생각하는데 라이오슬리는 복역 기간 동안 느비 머리카락 하나 못 봤을테니... 실상 느비 얼굴을 맞대고 지내게 된건 2~3년 언저리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13살 범행->26살 출소->2년 공작 근무=현재 28~9살 그치만 물리적 거리가 멀수록 동경이라는 뒤틀린 감정이 탄생하기 딱 좋으니까 오히려 좋아.

동경에서 시작했지만 알면 알수록 늪같이 빠져드는 느비예트란 존재... 공명정대한 공평과 정의의 상징이라고 생각했고 구원 받아서 몰래 마음을 품었는데, 개인적인 친분을 쌓기 시작하면서 그의 친절함, 배려, 존중과 감정에 대해 미숙한 부분을 알면 알수록 초고속으로 치였을거라 생각함ㅋㅋㅋ

8. 피도 물이니까

라이오슬리의 몸의 혈류의 방향이나 위치 두께 압력 등등 모든 것을 본인보다 더 잘 알고있는(당연함) 느비 같은 거... 라이오슬리 잘 때 가만히 심장 박동 들으면서 심장의 펌프질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는 피의 흐름을 몇 시간이고 관찰하는 거... 모든 물을 주관하는 물의 용왕이고 심지어 폰타인 사람들은 반쯤 느비의 창조물이라 눈을 감아도 피의 흐름은 전부 느낄수 있겠지. 무슨 소릴 하려 했냐면.. 만약 라이오슬리가 뭐에 홀려서 자기 목을 칼로 긋는다던가 총을 맞는다던가 아니면 칼을 맞는다거나 인간이면 한순간에 쇼크사 할수 있는 과다출혈이 났을 경우 느비가 옆에 있으면 그 피를 조종해서 몸으로 다시 돌려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R-18G)

9. 근데 좀 왜 이런 가학심이 드는지 모르겠지만

자기 목 긋는 라이는 좀 보고싶군.. 폰타(사실 ㅁ약)에 취해 반착란상태 라던가 아니면 몸에 마신의 잔재가 빙의했다던가...

그리고 느비 앞에서 목 긋는거 보고싶음.

10. 저얼대 손해 안볼거 같이 능글능글하게 머리 좋고 심리전도 잘 하는 라이오슬리가

느비 상대론 손해 보고 마는 관계도식이 좋음

11. 느비 턱이나 벅벅 긁어주는 라이 보고싶내

인외공 찐 짐승 취급하는 인간 넘 좋아

12. 늡라 사귀기 시작하면

1)지금까지 철벽 쳤던게 거짓말같이 슈퍼달링 남친 행세 하기 시작하는 라이오슬리

2)어쩌다 받아주긴 했는데 지금까지 누구랑 사귄적도 없고 상대가 그 느비예트씨라 손짓 하나에 고장 나는 라이오슬리

둘다 맛있어서 골라먹을수가 업내

1번은 라이오슬리가 너무나도 갓벽한 매너의 세심하고 자상한 남친이라 인간의 감정도 모르고 연인관계는 더더욱 모르는 애기용가리가 주는대로 받아먹으면서 박기도 하는 오네쇼타(?) 연하연상(?)이 되버리는게 좋고, 2번은 인간불신에다가 사랑이란 감정은 더더욱 믿을수 없는 삐뚤어진 소년을 인외의 자애와 사랑으로 살살 녹여먹는게 좋음...자기방어적 사고방식으로 멀쩡한척 하면서도 속은 골아터진 라이오슬리에게 절대적이고 순수한 사랑이란걸 가르쳐버려라....

고장나는 라이오슬리는 꽤나 좋다... 총명하고 임기응변에 강하고 감정 절제 잘 하고 무슨 일이 있어도 반사적으로 반응할 수 있게 항상 단련해 놓는 놈이 고장나는 거 넘 맛있음.

13. 느비를 경외하고 신성시하는 라이오슬리 맛있긴 해

절대불가침 영역이고 환상 또한 품고 있는... 라이오슬리 느비예트 씨에 대한 확고한 캐해석을 가지고 있어서ㅋㅋㅋㅋ 자길 좋아하는건 캐붕이라고 발작했으면 좋겠음(ㅋㅋㅋ)

14. 라이오슬리 클론 썰

결혼하는 라이오슬리..... 영원을 살아가는 느비한테 자기 혈육 남겨놓고 가고 싶어서... 아니 이 경우엔 폰타인 과학원의 인공배양 실험을 사적으로 후원하는게 나은가? 인외를 대대로 섬기는 인간 가문 은근히 좋긴 한데 그치만 인외쪽에선 아무리 피붙이라도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게 좋은... 라이오슬리가 후원하는 인공배양 프로젝트에 대해 알고 나서 왠지 너무 화가 나는 느비 주시오...

결국 자기 클론 남겨놓고 죽어버리는 라이오슬리 보고싶다. 일단 머리 꽤 쓸줄 알고 근성도 있으니까 괜한 사람 공작 자리에 앉혀뒀다가 문제 일어나면 귀찮으니까 걍 자기 클론 대대로 메로피드를 관리하게 만드는 계획 세우는거. 뭐랄까... 이녀석 은근히 자기를 기계 부품 정도로 생각하는 구석이 있어서... 공장장이기도 하고. 폰타인이라는 기계를 돌리기 위해 마모되서 닳아버리면 갈아끼울 부품으로써의 클론을 몰래 준비하고 어느날 돌연 죽어버리는거 보고싶다.

아무것도 설명 안 해줘서 공작 사후에나 요새에 있던 과학원의 연구원들한테 사건의 전말을 보고 받게 되는 느비 보고싶네.. 그리고 실험관에 열몇살 정도의 소년도 같이 발견되는거. '라이오슬리'의 탄생은 그가 심판 받았던 그때부터 였으니까 너무 어린 아기는 키우기도 힘들고 손이 많이 가니까 아예 십대의 소년시절에 '출하'되도록 매커니즘이 아예 그렇게 짜여있던거면 좋겠다. 당연히 설정은 본인이 함ㅋㅋ...

어쨌든 소년은 느비를 만나고 느비는 그의 탄생의 배경을 간략하게 설졍해 주겠지. 아무리 배려라지만 진실을 숨기는건 공정하지 않고 그에겐 알 권리가 있으니까.. 진실을 모두 전한 후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자 했는데 소년은 당돌하게 그럼 그 요새의 관리법을 배우면 나도 관리자가 될수 있냐고 물음. 당연히 자기 클론이라면 그렇게 대답할 줄 알았다는 듯이 라이오슬리가 남긴 유서에는 클론의 교육법이랑 요새의 관리 방법들이 상세하게 남겨져 있겠지.

그렇게 시그윈과 틈틈히 느비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가는 클론세슬리 보고싶음. 그리고는 성인이 되서 기억속의 그와 거의 똑같은 얼굴이 됐을 무렵 메로피드의 관리자이자 2대 공작이 되는거 보고싶다. 본인의 클론이니까 외모는 물론 사고패턴이랑 행동거지, 버릇 같은 것도 놀랄만큼 닮아서 죽은 공작이 다시 살아 돌아온 것 같아서 멜뤼진도 느비도 빠르게 2대째에게 적응하겠지. 오히려 너무 본인 같아서 1대째가 죽었다는 사실마저 잊어버릴 정도였음 좋겠다.

원래 자기 과거나 지금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 잘 말 안해주는 남자였기도 했고 2대째가 곪아터지는지 아무도 모르고 그렇게 10년, 20년 지나가다가 어느날 돌연 2대째도 죽는거 보고싶음. 원래 클론이니까 수명이 그렇게 길지도 않았을테고 워낙 철저하게 잘 숨기는 남자기도 했으니. 그리고 버젓이 준비된 3대째를 만나는 느비 보고싶다... 그리고 똑같은 방법으로 4대, 5대를 거쳐 정신 차리고 보니 10대째 클론이 눈 앞에 있는거. 모든 클론들이 원본과 같이 훌륭하게 요새를 관리해 주었고 멜뤼진에게 친절했으며 자신에게도 언제나 정중하고 헌신적이었지만 이게...과연 맞나?

문득 '원본'이 어떤 남자였는지 떠올릴수 없게 된 느비 보고싶음. 2대부터 9대까지 너무나 완벽한 '공작 라이오슬리'였어서 원본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얼굴을 하는지 덧씌워진 기억 때문에 이제 알수 없어진거. 그리고 충동적으로 10대에게 관리자로써의 교육도 하지 않고 마치 자기 양자처럼 귀애하고 키웠음 좋겠네.. 물밑으로 보내지 않고 멜모니아궁에서 그냥 여타 어린아이처럼 사랑만 담뿍 주면서 키우는거 보고싶음. 물론 그 시간도 얼마 가지 않음. 16살이 넘고 청년의 모습을 띄기 시작한 10대가 어느날 느비 집무실로 찾아와서 당신의 도움이 될수 있는 일이 없냐고 물어보기 시작했어서.

그제서야 모든 클론들이 느비를 처음 만나고 그냥 그의 도움이 되고 싶어서 요새 관리자의 직무를 받아들인 거면 좋겠다. 첫눈에 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님. 왜냐면 그의 유전자인걸.. 원본조차도 원래라면 그냥 형기가 끝나고 출소했으면 되는데 느비가 주는 작위를 받아들이고 죄수들의 악의와 싸우면서 물밑에서 질서를 유지한 건 그저 순수하게 남자의 짐을 덜어주고 싶었을 뿐이었음. 곱게 자란 10대째도 그 마음은 마찬가지겠지. 그리고 그런 그를 부품처럼 사용한 자신들도, 부품으로 쓰라고 던져주고 간 원본에게도 엄청난 분노가 치밀었음 좋겠다.

용에게 태어난 의미란 사명임. 감정이나 마음보다 더 우선시 되야 하는걸로 클론이 '그렇게 쓰여지기 위해' 태어났다면 그걸 존중해줘야 함. 원본은 그걸 알고 있었고 자기 클론이 느비를 만나면 어떻게 행동할 지까지 다 예측해서 클론을 만든 걸테지... 아주 용의주도한 사람임.

15. 죽음을 준비하고 있는 라이오슬리

언제나 자기의 끝을 상정하고 있는 라이오슬리가 좋음. 죽을 생각은 없지만 항상 죽었을 때를 대비하고는 있는거. 유서도 한두장은 분명히 있고ㅋㅋㅋ 시그윈한테 나 죽으면 여기 상자 안에 든거 읽어보고 이대로 처리해 달라고 말해두겠지ㅋㅋㅋ 시벌롬이 너 키운 누나한테 그러는거 아니다 불효자놈아



16. 라이오슬리 납치하고

느비 앞으로 혈액이 조금 담긴 손가락만한 병 보내고 싶다. 피에서 기억 읽으면 고문 당하는 라이오슬리 보이겠지ㅎㅎ

17. 느비 왜 자꾸 극대노하게 만들고 싶은지 모르겠음ㅋㅋㅋㅋ

종리는 따지자면 슬퍼하게 만들고 싶은데 느비는 진짜 눈앞 시뻘개져서 동공 조여지고 목에서 으르렁거리는 소리 날 정도로 이성 끊어지게 분노하게 만들고 싶음.

18. 라이오슬리는 아무도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주인 없는 보물

보물을 탐내는 용은 좋으니까... 이 경우 느비는 진흙탕속에서 스스로 기어나온 보물을 처음으로 발견해서 닦아놓은게 되는데? 이런 시점에서 보니까 느비가 라이오슬리 공작 작위 자기가 줬다고 부심 부리는거 왠지 이해 가는거 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 느비 소년 라이오슬리가 법정에 당당하게 섰을때 어째선지 원석의 빛나는 광채를 어렴풋 알아차렸을지도 모름. 그리고 그 원석이 스스로 바다 밑바닥에서 올라와 껍질을 깨고 찬란하게 탈피하는 순간 그 빛을 만천하에 자랑하고 싶었을지도. 그리고 그 보석의 주인이 없다는걸 알고는 손에 넣고 싶다는 충동이 들지 않았을까.. 아니 진짜 근데 라이오슬리에 대해 보이스 뭔데요 왜 여기서 소유권 주장하세요ㅋㅋㅋㅋ '내가' 공작 작위를 수여한 '나의' 보석.. 이거 완전 용의 집착 그 자체 아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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