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KN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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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C 팬메이드 시나리오 <아네모네의 찬가> 와 <아네모네의 가면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해당 글은 <아네모네의 가면들> ED. 1 직전의 스토리를 그렸으며, 아네모네 캠페인을 진행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전체 플레이로그 (pw 6847) https://10autumn.tistory.com/67 그라하 티아 = 페르
* CoC 팬메이드 시나리오 <아네모네의 찬가> 와 <아네모네의 가면들>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해당 글은 <아네모네의 가면들> ED. 1 이후의 스토리를 그렸으며, 아네모네 캠페인을 진행 예정이신 분들은 열람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 해당 탁 KPC 그라하 티아 / PC 빛의 전사(니시나)로 진행하였습니다. 전체 플레이로그 열람 https://10
- 그라하가 마스터/빛전이 서번트 - 오리지널 빛전이 이름까지 등장합니다. * 기본설정 > 그라하에게는 FF14의 기억이 '전생'에 해당, 마술사로 환생했으나 빛전은 환생하지 못하고 영령으로 남음 🎵PLAY https://youtu.be/6yRRFlku1RY 괜찮으십니까. 나직한 사용인의 목소리가 혼곤해졌던 정신을 급하게 현실로 되돌려놓았
- 칠흑의 반역자/못다한 이야기 중 <종막을 바치다> 스포일러 有 - 별도의 설정된 빛전과 아젬 기반. 논커플링/기타 커플링성 소재 無 🎵 PLAY https://youtu.be/RgwgjfMbzS8?si=GL8mLMIi2wXeT8mT 별의 바다에서 눈을 떴을 때, 모험가는 이것이 꿈임을 확신했다. 그러나 별들이 반짝이는 검푸른 공간에서
- '아젬'의 성별은 정해지지 않았으니 편하게 판단하고 읽어주세요 “결국 또 결론은 안 났지. 네가 양보하지 않으니까.” “네가 타협을 모른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하지 않나. 나는 충분한 가능성들을 제시했어.” 두 손을 허리에 짚은 아젬은 실로 당당하게 턱을 치켜들고 에메트셀크를 응시했다. 드넓고 텅 빈 회의장에는 고작 두 사람이 남았다. 그리고
상세 프로필은 ▼ ⓒ가비님 🎨 외형정보 눈색 : 투명한 색상의 오드아이. 왼쪽이 맑은 옥색, 오른쪽이 연한 하늘색. 가까이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구분이 가지 않아서, 보통은 그저 푸른 눈이라고 착각한다. 피부색 : 밝은 톤. 렌족의 비늘 때문에 살짝 창백해 보인다. 머리색 : 연분홍빛이 듬성듬성 섞인 연한 녹발. 헤어스타일 : 한 쪽으로 올려 묶
<인터미션> 이후 “안개가 걷혀서 다행이야.” 휠체어를 천천히 끌며 그는 나직하게 말을 꺼낸다. 요 며칠 사이 요마의 안개가 모르도나 전역을 뒤덮어 한동안 외출이 금지되었으니까. 평소라면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고도 남았을 테지만, 아직 균형을 유지한 채로 오랫동안 서 있거나 걷기가 어려울 정도로 거동에 신경 써야 하는 상태였다. 내 크고 작은 안
- 삽화는 사랑하는 지인이 그려주었습니다💚 처참하다……. 살면서 이렇게까지 다쳐본 적은 없었다. 전신의 핏줄이 비틀리기라도 한 듯 온 몸이 연신 경련을 일으켰다. 간신히 침을 삼키고 호흡을 고르는데도 입도, 혀도 말을 안 듣고 뻣뻣했다. 전신을 베고 지나간 자상의 고통은 머리를 마비시키는 두통에 묻혀 희미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시선을 내려
‘삼 년 남의 집 살고 주인 성 묻는다’의 북한 속담. 삼 년 동안이나 한집에서 살면서 주인 성을 몰라서 묻는다는 뜻으로, 주위에서 벌어지는 일에 전혀 무관심한 사람이 어쩌다가 관심을 가지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여, 친구.” 요마의 안개가 걷힌 모르도나의 밤하늘은 시리도록 맑고 환했다. 뱅쇼 한 잔을 들고 로웨나 기념회관 테라스로 나
“그라하, 자?” 모험가가 문을 가볍게 노크했지만 내부는 조용했다. 노크를 두세 번 더 하는 성격이 아니기에 그대로 문고리를 돌려 안으로 들어섰다. 문이 열리는 소리가 났음에도 방의 주인이 일어난 기척이 없다. 조용히 등 뒤로 문을 닫은 뒤 모험가는 소리 죽인 발걸음으로 걸어갔다. 그는 여전히 곤히 잠든 채였다. 노크 소리, 방을 열고 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