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썰 모음1 (2021.06.04~)
트위터에서 자잘하게 쓴 거/ 문장 하나만 달랑 있는 경우 있음
1. 적강의 진도 궁예 주저리
적강은 시작이 어렵지 그 후로는 서로 조용히 꽁냥거리며 잘 살 거란 감상이 있음. (가끔씩 후리가 도망가고 싶어하는 스케일의 이벤트만 빼면) 첫인상이 의도치않게 처참해서 연애까지 가는 게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그게 또 묘미고... 시작이 어렵지 그 후는 스므스한건 스킨십도 비슷할듯. 손잡는건 세달 걸려놓고 ( 그걸 또 어쩌다 세이린 타치한테 상담해서 이외로? 건전히 연애하는 인상을 줌) 잡음과 동시에 첫포옹 첫뽀뽀, 다 스므스 하게 진도 나가고 여섯달째에 할거 다할거 같음. 여기엔 장거리연애 인것도 한 몫하고 캡틴이 신속과단의 남자인것도 한 몫하겠지... 좌우명: 신속과단× 특기: 슬로우게임 너무 맛나다 반대라서 썸탈때 방황에 서로 오해할거 생각하면 너무 좋다... 결혼해라...그렇다고 사귀면서 오해남발하는걸 싫어하는건 아님... 다만 애네는 그래도 서로 잘 이겨낼거 같애... 헤어지더라도 다시 사귀면서 더 견고해질 거 같다고...
2. 취미
서로 좀 더 가까워지고 싶고 좀 재밌게 해주고 싶어서 관심도 없던 취미 '공부' 하는 적강 보고싶다 각종 원서 및 스포츠서적 사이에 뜬금 없이 낀 철도의 역사책, 쇼기 어플 깔고 플레이하면서 아 이거 어떡하지 거리는 모습 같은거. 그렇게 열심히 노력? 하지만 적강 둘다 상대방 얼굴만 봐도 시간 모자른다 생각했음 좋겠다. (그런거 없어도 존잼타임임)그렇지만 노력으로 만들어진 공통 관심사에 상대방이 가끔 이걸 어떻게 알지? 하는 표정이 보이니까 뿌듯한 마음에 공부가 장기전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어느날 최측근 통해서 들켰으면 좋겠다
3. 볼 찌르기
세이린 내에서 한창 유행하던 볼찌르기 장난을 아카시에게 시도하는 후리랑 다 알면서도 놀란 척 해주는 아카시의 내숭 어린 연애가 보고싶다. (연애 이후로 사자가 애기고앵이로 보여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주변은 식겁하는데, 지들끼리만 꽃밭인거 보고싶다...
4. 합숙에서 담력훈련하는 썰
여름이니까 타학교까지 모인 합숙에서 친목도모로 담력훈련하는거 보고싶다. 제비 뽑기로 같이 갈 사람 정하고 합숙소 근처 폐교에 있는 골인 지점 사진 찍고 돌아오면 되는거. 퀄(쓸데없이) 높인다고 가위바위보로 정한 몇명은 귀신 역할 하는걸로 하고... 여튼 제일 늦게 들어오는 3팀은 얼굴에 낙서(당)하고 자기전에 합숙소 점호 겸 안전확인 하는게 벌칙이되었음. 일찌감치 귀신역할에서 탈락한 후리는 겁없는 센빠이타치나 칭구들이랑 짝 되길 간절히 원하지만 썰 적는 내가 적강친사람이라 아카시랑 하게 됨 어쩔 수 없다. 사실 같은 번호라는 거 확인했을때, 흑자나 화신이 붙들고 교환ㄱㄱ? 밀크쉐이크 사줄게, 치즈버거 세트로 퉁치자 할 생각이었는데, 믿었던 친구가 번호를 크게 발설 하면서 (?: 어? 후리 너 4번이냐?) 어색하게 마주하게 됨. 떠는건 덜하지만 안 무섭진 않아서 눈만 굴리는 후리. 그런 후리보고 자기한테 겁먹은거라고는 생각 못하고 (딱히 신경 안 쓸때. 긴장을 잘하는 애로 여김) 담력훈련 때문인가 싶어서 좀 풀어줄라고 잘 부탁한다고 세이린은 예전에도 이런 활동 한적 있다 들었는데, 그때 어땠냐하면서 아카시가 스몰토크로 막 이끌어 주는데... 후리 머리는 점점 허얘져감. 대답은 간신히 하지만, 아카시랑 눈 마주칠때마다 내가 저 얼굴에 낙서 칠 하게 하면 어떡하지. 문화재 손괴죄 아니냐고!!!하며 속으로 머리 뜯고 있음. 내 얼굴엔 뭐 오목을 두던, 빙고를 하던 내일 아침메뉴를 적던 상관 없다고!!! 하며 속으로 우는 후리. 벌칙 받는다 해도 보복같은거 안할 인간이란걸 알지만 앞날에 대한 두려움에 각성해버렸음 좋겠다. 손전등 하나 가지고 출발하는데, 비장하게 아카시 부르더니 진짜 미안한데 노래부르면서 가도 되냐고 물어보는 후리. 그거 들은 아카시는 결승전때 자빠진 후리보는 표정 나올뻔함. 막 그 표정에 노래 부르면 좀 겁이 덜 날것 같다고...우물쭈물 말하는 후리. 이유 듣고 아카시가 허락? 해주니까, 노래 부르기 시작하는데, 동요나 포켓몬 같은 애니 주제가 였음 좋겠다. 겁먹으니까 생각나는 노래가 막상 없어서 저거 부르는데, 본의 아니게 짝꿍은 웃참 시작함. 겁먹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부르는데... 너무 웃긴거... 동요를 송장곡 처럼 부르는데 음정은 맞아...뭐 나타날때마다 소리지르는데 음정은 계속 정확해. 소리의 고저만 달라지지 한결같애. 그러다가 끝판왕으로 낙점된 근센보고 후리가 손전등 떨구는데,그 손전등이 하필이면 아카시 비춰서 오랫만에 즈카타카 떠올렸음 좋겠다. 그래서 근센(귀신역)뒤로 숨었음 좋겠다. 졸지에 아군된 근센과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귀신된 아카시. 여튼 별일 다 겪고 간신히 끝에서 4등으로 돌아왔음 좋겠다. 오자마자 주저 앉아서 범죄를 막았다고 황망하게 중얼거리는 후리 보고싶다.
5. 이쁜 오빠 안녕
먼 친척 결혼식 땜에 호텔 간 후리랑 집안일로 도쿄 와있던 아카시가 어색하게 대면했음 좋겠다. 이 때 후리는 친척 애기 데리고 놀아주던 중. 애기 안고 식장 근처에 장식된 꽃 보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마주쳤음 좋겠다. 일단 (후리만) 좀 불편하지만 인사 나누고 헤어질라하는데 애기가 아카시 소매 붙잡고 안 놔주면 좋겠다 같이 놀자 하면서 식겁한 후리가 이 오빠는 이제 가야되 바쁘대 하면서 달래는데, 애기는 더 붙들고 이쁜오빠랑 놀거야 하면서 도리도리 했음 좋겠다. 그거 듣고 고아한 얼굴에 당황이 보이는 아카시랑 한숨 쉬며 애기들 눈은 거짓말을 못하네...ㅎ 하는 후리.그래도 일단 달래는데, 애기 울라했음 좋겠다. 아으 어떻게하지 하며 곤경에 빠진 후리, 그때 아카시가 고개 살짝 숙이고 애기랑 눈 맞추면서 그럼 잠깐만 같이 놀까 해주면 좋겠다. 가까이 있는 후리도 볼 붉어질 만큼 예쁘게 웃으면서...거기에 잠깐 멍하다가 정신차린 후리가 아..아카시군 일 있는거 아니야??:; 괜찮겠어?? 하는데, 자리를 계속 지켜야할 만큼 중요한 일은 아니야 ^^ 하고는 바로 애기한테 말 걸어주는 아카시. 신난 애기가 막 아카시 무릎에 앉아서 주섬주섬 실뜨기하던 실 꺼내면 좋겠다. 애기가 막 젓가락 해줘 하는데, 아카시가 살짝 곤란해 하면서 후리한테 자기가 이런 놀이는 경험이 없다고 어떻게 하는지 알려달라 했음 좋겠다. 후리는 헐 그 아카시도 모르는게 있어! 하며 속으로 신기해하고. 여튼 나름 열심히 손가락 움직이면 젓가락을 알려줌. 그후에 애기랑 노는거 지켜보는데... 아카시가 생각보다 사근사근하고 다정한 사람인거. 애초에 남의 집 애기가 떼쓴다고 안아주고 챙기는것도 그런데 귀찮은 기색 하나가 없어.. 오히려 계속 애기한테 말 걸어주고 자기도 안 뻘줌하게 배려해줘... 스몰토크 겁나 잘해... 여튼 본인 생각보다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 불편하다고 생각한 자기가 미안해지는 후리 보고싶다. 그렇게 속으로 묘한 자책하는데, 애기가 자기 톡톡 치더니 아카시가 토끼 만든거 보여줬음 좋겠다. 분명 처음 해본다고 했는데,10분도 안돼서 실뜨기 마스터한 아카시군. 후리 좀 벙져서 토끼랑 아카시 번갈아 보다가 역시 천제의 눈은 다르구나...거리고 아카시는 후리하타군은 농담을 즐기는 편이네^^ 함. 여튼 강아지도 만들고 사다리도 만드는 신의 기술을 보여줌. 그거 보고 같이 감탄하는 후리하타가 새럼들. 그렇게 잘 놀다가 이모네 호출 들어와서 헤어질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 그렇지만 계속 놀고 싶은 애기는 심통나서 후리 품에 얼굴 숨기고 찡찡댐. 후리 그거 달래느라 이쁜오빠한테 안녕 안할꺼야? 하니까 그제야 얼굴들고서 후리가 이쁜오빠 안녕~ 하는거 따라서 인사함. ( 이쁜오빠 소리 들어서 살짝 민망해 하는 캡틴 보고싶다!!!!) 여튼 글케 헤어지고 친척애기의 이쁜오빠 자랑을 한참 들은 후리가 나중에 이걸로 말 실수 해주면 좋겠다.
6. 어쩌다가 마트장보기 같이 하는 적강
어쩌다가 마트장보기 같이 하는 #적강 보고싶다. 시식코너에 후리가 막 아카시 이끌고 갔음 좋겠다.(매우 진귀한 광경)
아카시한테 과일 먹이는 후리 보고싶다. 자기가 먼저먹고 오 맛있다 싶어서 주고 싶은 마음에 그러는거. 걍 먹여준다는 인식없이 이쑤시개 꽂힌거 주는데 아카시 쫌 당황함. 너무 신혼부부 바이브라.. 그래서 후리랑 먹을거 번갈아봤음 좋겠다. 그러다가 후리가 아~하면서 자기 입까지 벌리니까. 어색하게 아... 하고 받아먹고 열심히 오물거리는 아카시. 아가새마냥 먹는거 보고 후리 너무 뿌듯하고 그 볼따구가 너무 귀여워서 흐뭇하게 쳐다보고 있었음 좋겠다. 아카시님은 연인이 자기 보고 저런 표정하는게 싫진 않지만 민망해서 무슨생각하길래 그런 표정이냐고 물어보는데. 후리는 계속 흐뭇한 상태로 귀여움에 취해있어서 아니...그냥...평생 먹여주면 어떨까 싶어서ㅎ...하고 대답해버림 좋겠다. 그러고 쌍방으로 볼따구가 훈훈해지는거 보고싶다.
7. 감기걸렸다고 50cm거리두는 후리
감기걸렸다고 50cm거리두는 후리 보고싶다. 아카시가 괜찮다고 해도 너 옮으면 ㄹr쿠잔 보기 무섭다고 농담하면서 (좋아하는 사람의 건강염려를 가리는 중) 여전히 거리유지하는 후리. 그래놓고 sㅔ이린타치들이랑은 동료애다지는 후리. #적강 그거보고 이상하게 꽁기한 아카시 보고싶다. 근데 이게 나름 친해졌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거 같아서인지. 이마에 손대는 행위들이 거슬려서인지 거슬리다면 왜 인지 모르겠는거... 그러다가 기어코 열 잰다는 핑계로 50cm깨고 이마맞대고 떨어지는거 보고싶다. 그 담엔 친구사이 미묘하게 유지하다 일 저지르고 막...
8. 적강2세 쇼기
적강2세랑 쇼기두는 아카시 보고싶다... 못하는거 없는 아부지앞에서 입술 내밀고 고군분투하는 아카시판박이(후리 닮은 곳도 있긴함. 벗 세이파파가 유전자마저 승리한 케이스) 미니미... 그거 보면서 귀여워 죽을라하는 #적강 파파들 보고싶다. 막 지켜보다 후리가 미니미한테 귓속말로 힌트주고ㅋㅋㅋㅋ 그러다가 아예 자리잡고 1:2 되어버린거 보고싶다. 아카시님이 미니미한테 이거 반칙 아니냐고 막 진지하게 놀리면 정정당당한거 빼다박은 미니미 큰눈에 동공지진 오고ㅋㅋㅋ그거 본 코우파파가 미니미 무릎에 앉히고 나는 아들꺼니까. 이건 미니미가 한게 맞다. 하고 그말에 평정찾고 의기양양해진 미니미보고싶다.ㅋㅋㅋㅋ코우파파말이 맞아 파파...그리고 나는 늦게 배웠으니까 이정도 핸디캡(자기가 알아온 말)은 있어도 돼! 그 말에 공동소유권 주장하는 세이파파 보고싶다... 행복하게 살아라. 적강...
9. 적강 후리 인형탈알바
인형탈 알바하다 아카시님 마주친 후리 보고싶다 막 주말에 도쿄에서 곰인형탈쓰고 풍선이나 주면서 가끔 사진도 찍고 평화로운 알바중이었는데, 교토에 있어야할 ㄹr쿠잔타치들 보고 탈안에서 잠깐 히익거리는 후리... 침착하게 풍선주고 손인사까지 끝내고 오장들이랑 사진까지 찍음... 속으로 아카시는 별 관심없어 보여 다행이다...그리고 그 오장들이랑 사진찍 다니 나 좀 성장한듯 하며 뻘생각하는데, mi부치상이 아카시도 찍으라고 권유하면서 다시 현실로 돌아왔음 좋겠다. 농구외엔 부따남스러운 아카시군..좀 사양하다 밀려서 망충한 곰돌이 옆에 서고..망충한 곰ㄷ아니 후리는 과한 긴장감이 올라오기 시작함. 야 너 탈도 썼어 쫄지마 하면서 다잡아보지만 실센이 좀 더 옆으로 가봐 세이쨩 하는 말에 지가 50cm 옆으로 더 가는 후리. 그러다가 정신차리고 옆에 붙으면 좋겠다.그리고 그 미묘한 상황을 지켜보는 아카시... 뭔가 이 곰인형탈이 자길 피한거같지만 착각이겠지하고 사진찍음 좋겠다. 여튼 그러다가 다 끝났다 생각하고 손에 힘풀린 후리는 잡고있던 풍선을 놓침. 날아가는 알바비에 혼비백산하는데 그걸 가볍고 빠르게 원상복구시키는 아카시님 보고싶다. 그리고 자기한테 풍선줄건네주는 아카시님에 이상하게 쫌 미안한 후리 보고싶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갈길가는 아카시 쫓아가서 빨간풍선하나 손에 들려주고 어벙하게 튀었으면 좋겠다. 얼떨결에 풍선 붙들고 공원 돌게 된 적사님... 그러다가 sㅔ이린타치들 만나고 알바하는 동료 놀ㄹㅣㄹ.. 보러왔다는 소리들은 아카시. 흑자군이 전화거는데, 한 30m 안에서 아까 본 곰돌이가 분주하게 가방 뒤지다가 뾱! 하고 탈 벗는것도 보게됨. 그렇게 발간 뺨과 뻣친 앞머리를 한 벤치12번과 눈 마주치면 좋겠다.
10. 후리 생일 축하해주는 적사님
애인되고 맞는 첫생일 제일 먼저 축하해주고 싶단 이유하나로 후리집 앞에 깜짝 등장한 적사님 보고싶다...#적강 창문 쪽 보라는 전화에 눈 돌렸다가 놀라서, 대답도 안하고 잠옷바람에 롱패딩걸치고 뛰쳐나가는 후리 보고싶다. 슬리퍼도 짝짝이로 신고 막 아카시는 후리 보자마자 싱긋 웃고 후리는 놀라서 적사님 붙들고 언제 왔어, 왜 연락 안했어,어떻게 왔어 하면서 막 물어봄. 거기에 제일 먼저 축하해주고 싶어서 와버렸어 말 못한건 미안해 하고 후리 볼 붙들고 양봉하는 아카시 보고싶다... 근데 자기 볼 감싸는 손이 꽤 차서 후리 거기에 손 겹쳤다가 뗐다가 우왕좌왕했음 좋겠다. 그러더니 자기 롱패딩 지퍼 열고 지보다 등치 있는 아카시를 감싸듯 안아버리고... 얼떨결에 후리어깨에 턱 기대게된 아카시가 당황해서 코우키?:;하면 막 왜 이렇게 차ㅜㅠ오래 기다린거지ㅜㅜㅜ왜 그랬어 아카시이ㅜㅜ하면서 답지않게 아카시 말 다 씹고 자기말만 했음 좋겠다. 그러다가 말 그친뒤에야 조용하게 상황파악한 후리 또다시 아 그게 아...안으려고 ㅁ...막 그런게 아니고!!!! 하면서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하고(연애초인데 갑자기 확 진도 뺀 그런 사람하고 싶지않아) ㅍ...패..팯딩 벗어줄게! 하면서 움직이는데, 그러는 사이에 후리 허리에 손 다 두른 아카시가 살짝 잡아당겨서 더 폭 안긴 후에 코우키. 나 추워. 하고 귀에 속삭이면 좋겠다. 그리고 한참 글케 껴안고 있다가 후리 신발보고 놀리기도 하고... 여튼 얼떨결에 포옹한 적강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