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아연 ] 썰 백업 02
* 클로저스 드림 : 데이비드 리(드림캐) x 서 아연(드림주)
데이비드는 엘리트 명문가로 태어나, 모든 것을 다 가졌음에도, 유일하게 갖지못한 것들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위상력, 그리고 바로 서아연. 그녀.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그녀가 차원문이 열린 이후, 위상력에 각성했다. 유니온은 그녀를 찾아와 인류를 위해 일해보지 않겠냐며 제안했고, 타인을 돕는 것을 마다 할리가 없었던 아연은 유니온에 들어가 클로저가 되었다. 사실, 말만 클로저이지. 그당시에는 거의 싸우는 전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그렇기에 전장에 나가 만신창이가 되어오는 아연을 보는 데이비드의 마음 또한 편치 않았다.
" .. 이번엔 어딜 다친거야, 나참.. 의료쪽 클로저가 전장에 나갔다가 이리 다쳐오면 자네 관리요원이 전장에 나가는 걸 허락해주지 않을지도 몰라. "
데이비드는 침대에 누워 팔부터, 다리까지 다 붕대로 칭칭 감겨져 누워 있는, 그렇지만 아연은 여전히 웃고있었다. 그녀를 보며 말을 했다.
" .. 뭐어, 위상력이 치유쪽이라고 해도... 변형 시키면 전투쪽으로도 사용가능하니까. "
오른 눈에 멍이 시퍼렇게 들었지만, ( 사실 보통 사람 같으면 눈 실명까지 갈 정도로 큰 부상이다 ) 아연은 괜찮다는듯 웃었다.
" 괜찮기는! ... 아연, 제발 몸 좀 사려. 이 전장에서 죽지말고 살아남아줘. "
데이비드, 자신은 다친 아연을 보자 또 마음이 동한 모양이다. 하지만 아연은 제 속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손을 들어 저에게 위상력을 사용한다. 푸른 빛이 나비의 형상이 되어 그에게 스며들며 사라지는 걸 보곤 데이비드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아연을 바라보았다.
" 서아연 너 진짜! 위상력 사용하지 말라는 말을 왜 안듣고 또! "
" 데이비드... 너도 좀 정신이 피로한가보다. 쉬어쉬어.. 너네 팀이 아무리 만능이라고 해도 너네도 사람이야.. 특히 지수... 애 데리고 전투하기도 쉽지않을텐데 잘 챙겨줘. 알았지? .. 멘탈케어를 잘해야 좋은 관리요원이 되는거라고. 데이비드. "
" ? 네가 지수 아들이구나? 반가워~ 데이비드 오빠가 좀 막나가는 타입이 아니었는데, 관리요원에서 국장 된 이후로 많이 변했다니깐? "
" 아연, 그만. 애들 앞에서 자네 치부도 알려지는걸 원치는 않겠지? "
" 예예 ~ 국장님 말씀이시니 따라야죠... 나 간다? "
아연은 장난스레 말하던것을 멈추곤 데이비드에게 손 인사하곤 자릴 떠났다. 여전하군. 하며 작게 한숨을 내쉬는 데이비드를 보며 세하는 그에게 물었다.
" ... 그, 국장님. 저분은 .. 엄마를 아시는 것같던데 .. 누구세요? "
세하의 질문에 데이비드는 이내 제 상념에서 깨어나 답을 했다.
" .. 아, 소개가 늦었군 그래. 저이는 서아연 요원이라고 하네. 차원전쟁때 제이, 그리고 네 어머니와 같은 전장에 나갔던 역전의 용사지. "
데이비드의 말이 끝나자마자, 세하는 놀랄수밖에 없었다. ..아니 , 제이 아저씨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저렇게 젊어보이시다니.
대체 차원전쟁 참전자들은 무슨 일이 있었기에 늙지도 않는거람.
" ... 네?! 차원전쟁 참전자시라구요? 아니 .. 엄마보다 더 젊어보이시는데 저, 아니 아연누나 대체.... "
" 서아연 요원의 위상력이 치유계열이라 그럴수도 있겠군. .. "
데이비드는 가만히 세하의 말에 고갤 끄덕였다.
" 동생, 아연 누나는 왜 누나고 왜 나는 아저씨지? "
" .. 아저씨는 뭐라고 해도 아저씨인걸요? ...아연 누나보다 아저씨가 동안이시라면 뭐어, 형이라고 불러드릴수도 있는데요. "
세하는 작게 킥킥거리며 아연을 보다가, 제이를 다시금 보았다. 뭐, 이기지 못하는 상대가 이런것일까. 제이는 아연의 동안 외모를 잘 알았기에 케이오패배.
너를 사랑하는 게 죄라면 나는 전생에 얼마나 큰 잘못을 한것일까. 아연은 뉴욕 중심부에 세워진 데이비드의 장막을 작게 읆조렸다.
그모습이 너무나도 슬퍼보여, 감히 어느누구도 쉽게 아연에게 말을 꺼낼수가 없었다.
" 안녕, 볼프. 실제로 보니 더 잘생겼네? 지수가 말한건 다 아니라니까. 이렇게 잘생긴 후배님인데 말이지. "
" ...서,선배? "
" 사냥터지기 팀의 교사라는 녀석이 왜 이해력은 이리 딸려? .. 아, 그쪽은 파이 윈체스터라고 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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