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건 NCP 백업 (주연 4인방) 밧슈, 메릴, 밀리, 울프우드 2차 by 밤눈 2024.06.09 17 0 0 카테고리 #기타 페어 #Non-CP 작품 #트라이건 컬렉션 트라이건 밧슈메릴, 울프밀리, 밧메울 위주 총 7개의 포스트 이전글 메릴&밀리 백업 메릴 스트라이프, 밀리 톰슨 다음글 NCP 백업 (나이브스) 레가나이, 나이렘, 건호건즈 등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beat, 下 side Vash vw | 밧슈 시점 | 퇴고 없음 날조 주의 TW: 공황발작 묘사 | 퍼스널 스페이스 무시함 주의 | descriptions of mental breakdown | 이것저것 다 주의 | honestly I think wolfwood needs to be held | hugs save lives | 사랑은 그 뭐냐 쓰릴 쇼크 서스펜스 스탬피드의 여행 파 #트라이건 #VW #밧울 9 무기는 무기일 뿐이다 색 짙은 눈이 빠르게 주위를 훑었다. 방금 전의 폭발로 무너진 건물, 다시 붕괴할 조짐은 없어 보이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수도가 터져 졸졸 흐르는 물소리 너머로 빠르게 뛰어다니는 발소리가 들려왔다. 울프우드가 나직이 혀를 찬다. 조금 더 귀를 기울였더니 밧슈 더 스탬피드니 인간 태풍이니 하는 단어들도 들려온 탓이다. 이미 짐작하고 있기는 했다. 퍼니 #트라이건 #맹우 8 2 죽음으로의 여행 - 죽음에 대한 은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는 마지막이 목전에 있음을 깨달았다. 낯익은 바람이 손끝을 휘감아 당기고 있었다. 더블팽과 트립 오브 데스가 일평생 몰고 다녔던, 죽음의 냄새가 나는 바람이다. 마침내 그 바람이 자신을 향해 불고 있었다. 리비오는 아주 천천히 숨을 내뱉었다. 긴 인생이라고도, 후회 없는 인생이라고도 할 수 없었다. 미 #트라이건 #LRL 4 변하지 않는 것 - 살아있다는 것 후일담. 먼저 읽고 감상해주세요. https://pnxl.me/e4ntyn 이른 아침, 그리운 꿈에서 깨어난 밧슈는 낡은 나무 천장을 올려다보면서 생각했다. 다녀오고 싶은 곳이 생겼다. 지금 당장. 그는 커튼을 걷는 것도 잊은 채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갈아입을 옷가지, 칫솔, 간단한 식량과 물, 그리고 정말, 정말 혹시 모를 상 #트라이건 #맹우 9 1 믿음 펑 펑 터지는 빵빠레, 알록달록한 종이가루가 흐트러지는 그 알록달록한 혼란을 비집고 처 들어가면, 그저 해맑게 웃고 있는 그가 보였다. “찾았다.” . . . ”신부님, 신부님… 이걸 제가 신부님께 말하는 것이 맞는지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독실한 신자로써, 이 상황을 신부님께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것은, 곧 하느님을 믿지 못한다는 것이겠지요. #트라이건 #울프우드 #밧슈 6 대답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꽃은 진작에 다 졌고 인간들이 사랑에 미치는 계절도 진작에 지나갔는데 왜. 코 끝을 스치는 숨에 목덜미가 홧홧해졌다. 열어 둔 창문을 타고 시원한 바람이 불었다. 낡은 회잿빛 커튼이 펄럭여 둥근 곡선을 그린다. 그제서야 그는 아침에 일어나 걷은 커튼을 묶어 두는 걸 잊었다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지금은 아무래도 좋은 일이긴 했다. 펼쳐 둔 책장이 몇번 팔락이 #트라이건 #맹우 #VW 8 자유낙하 그는 몸을 휘감는 부유감을 느꼈다. 바람이 세차게 얼굴을 두드리고 있었다. 파편처럼 몸에 묻은 핏방울이 공중으로 흩어졌다. 파란 하늘이 손에 닿을 듯 가까웠다. 중력이 뒤집힌 듯 아득한 기분에 휩싸인 채 이를 악문다. 최초의 추락에 대한 기억이 오래된 필름처럼 머릿속에 펼쳐졌다. 온 하늘을 붉게 물들이던 불꽃, 피부를 홧홧하게 태우던 폭발의 열기와 비명도 #트라이건 #밧슈 #맹우 15 1 신의 종 밧슈 더 스탬피드의 거취에 대한 정보가 도박판에 올랐다. 그 목 하나에 붙었던 현상금이 무려 600억 더블 달러! 로스트 줄라이, 피프스 문… 뜬소문처럼 들려오는 행적들은 하나같이 흉악하기 그지없다지만, 제 명 깎아먹는 일인 줄도 모르고 달려드는 불나방들은 어느 시대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법이다. 이 척박한 노맨즈랜드에도. 피프스 문으로부터 자그마치 2년. #트라이건 #울프우드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