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그들은

너희는 너무

워트리 by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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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다. 혹은 젊었다. 학생이였고, 누군가의 아이들이였다. 그런데도 보더는 그들을 싸움터로 보냈다. 안티라던가, 반대 세력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다. 아라시야마대와 같이 홍보 부대라는, 사람들과 가까운 우상 같은 곳도 있었지만. 그래. 조금만 파 보면 그들의 본질은 군대, 군 조직이였다.

보더의 면죄부는 실제로 다치지 않는 진실과 현대병기가 통하지 않는 미지의 적, 그들과 싸우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결정. 퇴입의 자유 뿐이다. 당장 생각나지 않거나 보이지 않는 것도 있을 터다. 왜, 트리온체의 의학적 연구를 위해 협조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 않았나.

그나마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대장이라던가, 하는 게 다행일까.

다행일리 없다.

그들은 삶의 반의 반도 채 보내지 않은 이들이다. 그리고 이 곳에서 순간의 선을 아차하고 넘으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음을, 간부들은 누구보다 잘 알았다.

그럼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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