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옴니버스 단문 - 1, 10, 15, 20, 30

공포쪽에 가까운... 약간, 나폴리탄 느낌의?

워트리 by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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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키누타는 개발실장으로, 연구실에서 많은 일들을 취합해 정리하고 지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의 분업이 잘 이뤄지지 않거나 놓치는 경우가 생긴다면, 그의 고함을 피할 수 없었다.

키타조에는 푸근하고 푹신하고, 누구라도 ‘조에 씨, 기뻐~’를 피할 수 없는 굉장한 분위기 메이커다.
그래서 누구보다 빠르게 들통났겠지.

키쿠치하라의 귀는 사이드 이펙트 덕분에 남들이 지나치는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눈 앞의 사람은 트리온체도 아닌 트리온병이라는 걸 알아버리고 말았다.

스와는 발이 넓다. 누구와도 두루두루 친하고 말을 붙이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다.
그가 사라지는 데 경과한 시간은, 사태 파악부터 한 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나스는 몸이 약한 탓에, 밖을 돌아다니는 일은 드문 편이였다.
그래서 쿠마가이는 시내에서 나스를 보았을 때, 잠깐 잘못 본 것이 아니였나 싶었다.

이즈호는 B급 승급을 목표로 하는 C급 스나이퍼다.
그래서 시간이 날 때마다 토마의 지도 하에 본부에서 스나이퍼 훈련을 했다.

무라카미는 학습을 잘 했다. 수면 학습은 그의 장기였으므로.
잠깐 쪽잠을 잘 새가 없어 그들의 특성을 학습하지 못한 것이 유일한 실책이였을 정도였다.

카라스마는 보더 일 외에도 아르바이트 등으로, 주말에도 매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주말 오후에 그가 제자의 훈련을 보러 타마코마 지부에 왔을 때, 지부에는 아무도 없었다.

미와는 네이버를 싫어한다. 증오하고 박멸하는 데에는 거침이 없었다.
결국 많은 사람이 보는 앞에서 카라사와의 얼굴에 바이퍼를 난사하고 말핬다.

미쿠모는 학생이다.
그가 학교에 있는 건 당연한 일이였다.

10.

사와무라는 유능한 보좌관이고, 본부의 데이터 관련 업무에도 빠삭한 베테랑이다.
그는 다시 자신이 트리거를 쓸 날이 올 거라곤, 그것도 이런 모습일 거라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아즈마는 간부 후보임이 확실한 전략가이자 보더의 사람이다.
다만, 그건 아즈마가 대학원과 학문, 그 외 문제에 제 인생을 올인하지 않는 한의 진실이다.

아마토리의 사이드 이펙트는 네이버와, 트리온병의 살의를 감지한다.
그래서 지금은 창백해진 채 두문불출하며 타마코마 지부에 머무르고 있다.

요네야의 이름은 다른 나라의 번역기로, 쌀가게라고 자주 혼동을 일으키곤 했다.
그것이 지금 도움이 될 거라곤 요네야는 생각도, 상상도 하지 않았다.

츠지는 여자에게 굉장히 약한 천연에 쑥맥, 지상 최고의 부끄럼쟁이다.
그 부끄럼이 여자 모습이면 나오는게 아님을 그는 감사하고 있다.

15.

카게우라는 자신에게 향하는 감정을 감지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는 온몸이 따끔거리는 감각에 당장 트리거를 기동했다.

니노미야의 트리온량은 보더 내에서도 높은 축이다.
그의 전매특허인 폭격을 쏟아부을 수 있다는 점이 지금 상황에서는 득이자 독이였다.

코이라이와 오쿠데라의 어태커 연계는 상당한 수준이다. 두 사람의 근접을 허용하면 거진 당할 정도다.
그렇기에 특수한 상황이라지만 어태커 4위라는 무라카미의 공세를, 트리온체 파손이라는 손실로 뿌리칠 수 있었다.

유바의 리볼버는 사정거리가 22m인 대신 위력과 속사력이 월등하게 높다.
다만 전혀 모르는 상대가 익숙한 40m의 참격을 날릴 거라곤 예상하지 못한 것이 그의 패착이였다.

아라후네는 스나이퍼와 어태커 포지션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퍼펙트 올라운더를 목표로 한다.
현재의 자신이 과거를 겨누고, 과거는 자신을 베는 경험은 굉장히 당황스럽고 아찔한 기억이였다.

20.

쿠가의 사이드 이펙트는 거짓말을 판별할 수 있다.
다만 물건이나, 상대가 사실이라 믿는 사실은 참과 거짓을 가릴 수 없다.

카자마는 카자마 부대의 대장으로, 카멜레온을 이용한 습격과 잠입이 장기였다.
그것은 상대도 마찬가지였다.

타치카와는 싸움광이다. 싸울 수만 있다면, 더 강한 상대와 대결할 수 있다면 눈에 빛이 돈다.
그것은 상대가 어떤 모습이라도 상관 없는 사항이였다.

미도리카와는 솔직한 동물 같은 성격으로, 쿠가에게 행동이 강아지 같다는 평을 들은 전적이 있다.
그건 프로그래밍된 행동과는 괴리가 심한 편이였다.

요타로는 라이진마루라는 카피바라와 항상 동행했다.
라이진마루는 오늘따라 멈추는 일 없이 이곳저곳을 빠르게 달려나가 요타로가 울고 싶을 정도였다.

30.

게이트는 미카도시 내 경계구역에서만 열렸다. 보더의 게이트 유도 장치 덕분에, 미카도시의 사람들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다만 마커나, 좌표를 특정할 수 있는 표식이 있다면 경계 구역 외에서도 충분히 열릴 수 있었다.

31.

린도는 의뭉스럽지만 확실하게 거래를 유리하게 이끄는 트러블메이커다.
그래서 그는 이번에도, 이번 판에도, 이런 도박에도 포커페이스로 카드를 튕긴다.

- 다 쓰기에는… 그 친구들 얼굴이랑 이름이 다 기억 안나서, 당장 기억나는 사람들이고 뭐할지 독특할 사람들만 씀….
100명이넘는걸. 이름다기억못함젠장.

의미불명의 나폴리탄단문 하지만 이어지는… 그런느낌으로 썼어용 새벽에대체무슨일이벌어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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