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 구덩이에 나앉은 바리아의 부대원을 본 적이 있는가? 설마 그러한 일이 벌어질 거라 감히 생각이나 해 봤을는지. 이렇게 직전의 사태를 회고하고 있는 일개 대원인 나조차 상상깨나 할 수 없을 일 아니던가. 그것도 바리아의 소속이라면 더더욱! 그래, 그 누구도 스스로 죽음을 자초하지 않으매 외람히 그래서는 안 되고 생심코 그럴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불
00. 조우 사와다 츠나요시는 이상한 소년이다. 그는 명백히 의심스럽고 유별난 존재였다. 나미모리도 아주 일반적인 마을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풍기위원장의 철권통치 아래 그 이상성은 다분히 조율가능한 상태였다(어쩌면 마을 이름을 나미모리로 지은 사람은 마을이 평범해지기를 간절히 바랬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츠나요시의 이상성은 그가 나
1 아르꼬발레노의 무인화. 최초의 지구인이 지금의 지구인으로 바뀌기까지-어쩌면 인류문명의 창시, 혹은 그 이전부터 이어온 시스템의 종결은 어처구니없을만큼 쉽게 이루어졌다. 빈디체가 제8속성 불꽃을 계속 주입하며 관리해야하므로 무인화란 말에 이견이 있을 순 있겠지만, 그런 사소한 것들을 하나하나 따지려다가는 인문계열에 꿈을 품었으나 손에 총칼을 쥐게된
*시공간적 배경은 적당히 201n년 무렵 미국, 뉴욕입니다. *쇼이치가 뮤지션이 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두 번째 타임 트레블은 일어나지 않았던 시간선을 다루고 있습니다. * 부제는 ‘이리에 쇼이치 외전’이지만, 본편이 존재하는 글은 아닙니다. (굳이 말하면 원작이 본편이다.) *삽입된 이미지는, 적당히 구글에서 긁어온 것들입니다…. 기반이 되는 원문트
그럼 모든 괜찮으신 분만 함께해 주시길. ''있잖아, 리본...그거 알아? 사실 난 그렇게 까지 삶에 대한 열망이 강하지 않았어. 널 만나기 전까진 말이야,하지만... 내가 너와 만나고 친구들이 생기고, 너와 함께 하면서 점점 이 삶이 즐겁다고, 앞으로더 너희와 함께 살아가고싶다고, 그저 이대로 모두와 함께 하고싶다고 생각하게 되어버렸어...... 그
그럼 뭐든 괜찮으신 분만 함께 해 주시길. ‘’하...야토... 미안해... 나,는... 하늘이. 되지 못했...네.‘’ 츠나요시는 괴로운듯 미간을 찌푸리면서도 미소를 잃지 않은체로 고쿠데라에가 마지막 말을 전하려 떨리는 입술을 열었다 ‘’10..대.... 10 대.. 보스..제발... ‘’ 그런 츠나요시를 보는것이 괴로운지 어떻게는 고쿠데라는 울듯
*이 글은 2016년에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의 2차 창작 드림 연성으로 2016년에 쓰기 시작해 2017년에 실물 회지를 한정적으로 발행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마간 지금 보기에는 구식이라고 여겨지는 묘사가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감상에 참고해주세요. *'밤이 되어 눈을 감으면 그녀가 있었다' 챕터에서 등장하는 연극은 <샌드맨: 꿈 사냥꾼>이 원작입니
“까놓고 말해서 잔저스 군, 너는 지금 무진장 손해 보는 인생을 살고 있는 거야.” 남자는 오래 사귄 친구처럼 스스럼없이 그에게 말을 걸었다. 이렇게 말을 거는 사람은 보통 사이비 종교에 심취해 남까지 그 수렁으로 끌어들이려 온종일 길가에서 서성거리는 광신도이거나 혹은 착용하기만 해도 기력이 늘어나고 머리가 영민해진다는 수상쩍은 돌 팔찌를 강매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