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대사

TVA 1기 C.C. 대사 모음

@Sorci□□e

공범자 by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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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래를 약속한 관계야. 그렇지? / 싫어해. (농담을.) / (나나리와 동거 중.) 말했잖아? C.C.라고. 죽었을 텐데? 마음에 들었어? 내가 준 힘은. / 불만이야? / 스케쥴? / 부술 수 있다고 생각해? 그 힘만으로. / 군이라 해도 극히 일부일 뿐. 여기서 참아주겠어. 남자는 바닥에서 자. 내가 잡히면 너도 곤란하지? / 끈질긴 사람은 싫어. (몸 돌림.) // 잘 자. 를루슈.

결국 오렌지란 건 뭐였어? 대답하기 싫은 건 대답하지 않아도 돼. 나처럼. / 온 세계가 널- ••• 를루슈, 넌 이걸 보고 싶었던 건가?

상관없잖아? 학교 안에서 정도는. / 난 어디서든 그래. / (훗) 지속시간의 테스트군. / 통할까? 내게. 안심해. 너와 난 공범자야. 우리에게 불리해질 만한 일은 안 해.

(일체형 수트 입는다. 머리 찰랑이며 정돈.) 이런 단기간에 잘도 조사했는걸. / 일레븐이라면 그렇다쳐도 넌 브리타니아인이잖아? 기아스 하나로 싸우기엔 너무나 크고 강한 상대야. / (응망한다.) / 이상이군. 그런 이상적인 세계···. 누군가? (누군가 이기면 이 싸움은 끝나.)

저 남자. 신주쿠에서 만난 브리타니아 군인이지? 괜찮은 거야?

(피자를 주문해서 받는다. 방에 들어오고, 발 다친 고양이도 함께 들어온다.) 응? 가면을 숨길 장소야? / 어라? (고양이 나간다.)

(피자 먹으며 창문 밖 바라본다.) 혹시······? 아니, 난 건들지 않았어.

(제로의 가면을 쓰다듬는다. 염려스러운 표정으로 화면 바라보며···.) 를루슈의 적…인가.

(침대에 누워서) 넘어갈 생각이야? 적의 도발에. / 브리타니아의 파괴와 어머니를 살해한 범인을 찾는 것. 네겐 어느 쪽이 중요하지? / 하지만 그게 브리타니아의 강함이기도 해. 그렇게 이기고 남은 누구보다 우수한 인간이 다음 황제가 되는 거니까. / 약육강식이란 자연스러운 룰이야. / (총 겨눈다.) 가지 마! 를루슈. 나와의 계약을 다 이행하기 전에 죽어버리면 곤란하니까. / 죽이진 않을 거야. 다리만 쏴서 얌전하게 만들겠어. / 내가 총을 무서워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멈춰. 확실히 의미는 없겠지. 그런 목숨.

후후. 피는 속일 수 없는걸. 하지만 그런 타입은 위험해. 과연 어떤 쪽의 길로······알고 있어. 날 누구라고 생각하지? (이중인격처럼 군다! 느긋하게 누워 혼잣말하더니 대뜸 일어나서 날선 말투.)

(제로의 분장을 하고는, 가면 벗는다.) 그러니까 말했잖아? 죽으면 곤란하다고. 패배자의 변명이군. 그만큼의 조건을 모으는 것도 능력이야. (제로 가면을 한 손에 들고 던지며 손장난 친다.)

(늘 벽에 흔적을 남기는 기아스를 걸어둔 소녀를 보며) 나도 알아. 다음엔 잘 하겠어. 하지만 난 보호자가 아니야.

거짓 눈물은 남을 상처입히지. (한참 위 컨테이너 난간에서 내려다보며.) 거짓 웃음은 스스로를···.(무표정하다.)

좋아 보이는 걸. 입단 희망자가 늘어서. 말하자면 대부분의 일레븐이 흑의 기사단을 지지한다는···. (수영 중. 수영이라기엔 그저 물 위를 부유한다.) 그러기 위한 정의의 편인가. / (웃음) 그건 정의를 편드는 사람의 얼굴이 아닌걸.

(전투 지휘를 준비하는 -하이킹-인 제로가 들어간 오두막 밖에서 멍하니, 산을 바라본다.)

(그가 나와서 부르면, 돌아본다.) 지켜주겠다고 했잖아? 를르슈. 너는 어째서 를르슈지? 집안 이름은 람페르지로 바꿨지만 를르슈라는 개인은 남겼지. 무른걸. 과거를 떨쳐내지 못했어. (C.C.란 이름은 인간의 이름도 아니라고 맞받아치자, 돌이켜 째려본다.) 를르슈, 눈이 어째서 하얀지 알아? 자신이 어떤 색인지 잊어버렸기 때문이야.

(제로를 격파하려는 스완용의 앞을 막아선다.) 그만둬. 이 남자에게 손대지 마. (나이트메어 기체에 손을 댄다.) 네가 죽으면 곤란해. 간접 접촉이긴 하지만 시험해볼 가치는 있어. (머리카락 흩날리며 스완용 씨에게 기어스 사용한다.) 쇼크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을 뿐이야. 뭘 보고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그보다 이틈에 도망쳐. 지금은 움직일 수 없어. 먼저 가. (를르슈가 C.C에게 손을 댄다.) 그만 둬, 지금은! // 그, 그만둬, 내게... 들어오지 마! 멈춰, 어째서.... 내가.... 열리게 돼.... (몸 잘게 떤다.) // 멍청이! 이 틈에 도망쳐! (총탄인지 튕겨진 돌인지에 몸 꿰뚫린다.) 어서... 도망쳐! (신음성)

(쓰러져 있다. 를르슈와 함께 대피해 동굴에 있는 듯.) 마침내 불러줬구나, 내 이름. (잠결에.) // (응급처치를 했다는 를르슈의 말에) 필요없어. / 그러니까 구할 의미 없던 거야. 넌 항상 쓸데없는 데서 프라이드에 집착하지. (놀란 표정) 악취미인걸. 엿듣다니. (이름을 들켰다.) 바보 같아. 내게 인간다움 따위... 어차피... 난.... 내게는... 잊었어, 전부. 모든 걸. 이제와서 이름 같은 건, 이름 따위... (울었다. 아마 가슴의, 상처 부위를 짚는다.) 감사받은 건 처음이야. 그럼 뭔가 받아야겠지? 한 번 더 불러줘. 방금처럼. 딱 한 번 만이야. 소중히, 상냥하게 마음을 담아서. 안 돼. 전혀 아니야. 상냥함이 부족해. 솔직함과 위로의 마음도. 발음도 이상하고, 무엇보다 따스함이 결여됐어. 당연하지. 난 C.C.니까.

(소중한 동료? / 눈이 왜 하얀지는 모른다, 하지만 예쁘다고 생각한다. 싫어하지 않아.) 그래....

(셜리 페넷이 '루루!' 하고 를르슈를 부르면 내부 상층 창문에서 둘 바라본다.)(빤히, 빤히....) 그만둬. 쓸데없는 추측은. 그럴 리가 없잖아. 내게 있어 저 녀석은.... // 진심이야? 내게 부탁한다는 게. (정원에 있다.) 그게 네 소망. 살아가는 목적에 필요하면 도와줘도 괜찮지만. 알았어. 그리고 잊은 물건이야. (티켓 준다.) 계약은 지켜.

(쿄토의 대표 앞에서, 제로인 척 연기하다가 가면이 벗겨지면.) Yes다, 쿄토의 대표. 키리하라 타이조. (그리고 진짜 제로가 나타난다.)

(침대 위, 피자 박스가 소파 위 탁상에 있고 인형 끌어안았다.) 후회하고 있는 건가? 친구 아버지를 말려들게 한 것을. 넌 키리하라에게 말했지? 무르다고, 자신은 수라의 길을 걷겠다고. 하지만 무른 건 네 쪼깅야.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 이미 넌 그 손으로 이미 수많은 사람을 죽여왔어. 그 손으로, 또는 네 말로. () 그 녀석들에게도 가족은 있었어. 연인도, 친구고. 설마 이해 못하고 있었다고 말할 셈인가? 네 각오는 겨우 그 정도... () 그렇다면 왜 이제 와서 망설이지? 아니면 정에 흔들린 거야? 상대가 원하는대로 키스까지 하고. 흥, 아무리 잘난 척해도 결국엔 말 뿐인 조숙한 동정 소년이군. (침대 위에 눕혀진다.) 네겐 이미 동요하거나 멈출 권리따윈 없어. 살기 위해 필요하댔지? 날 실망시키지 마. (를르슈, 동요하며 샤워 시작한다. C.C. 침대 위에 인형 끌어안고 눕는다.)

(그가 했던 말들 떠올리며 변장한 채 눈발 손에 쥔다.) 나는... 더 이상 같은 실패를 반복할 수 없는데도... / (스자쿠와 를르슈, 통화한다.) 말하는 걸 들어보면... / 혈액은? () 너와 키스한 여자애인가. 확인했을 뿐이야, 색골소년. 하지만, 그렇다면 지금 우리가 조사해야하는 건.

왜 내가 타인 속옷을 뒤져야 하지? 이 빚은 비싸게 치러야 해. 네가 하는 게 빠를텐데. 그 애도 좋아하는 남자에게라면.... 또 이상한 데 집착해서. 하지만 총은 안 보이는걸. 일기도 14일까지밖에 안 적혀있고. / 네 사진이군. 안쓰러운걸 용의자치고는.

좋아해? 그 샤리란 여자애를. 싫어하는 거야? 그럼 어째서 나리타에 가지? / 들켰다면 어쩔 거지? 죽일 거야? 정말로 잃고 싶지 않은 존재는 피해야 하는 법이야. (그건, 경험인가) 아니, 신조다.

따로 찾아볼 수밖에 없겠는걸. (얼굴 알아보겠나?) 뭘 이제 와서. / 사진은 없어. 그릴 거라면 바두안(*발리 섬의 전통 정밀화법)스타일로.... 쓸데없는 위기를 자초할 생각은 없어. 좋아, 그만 됐어. / 뭐지? 를루슈 녀석. (어디론가 전철 타고 올라가는 를르슈를 보며 동공 커진다.) 설마, 마오! / (오토바이 타고 올라간다.) 를르슈, 너로는. 아니, 너이기 때문에 마오에게 이길 수 없어! / (총 마오에게 건넨다.) <일어났구나, 마오. 미안해, 마오. 그래 마오, 잘 하잖아. 고마워 마오....> (마오가 갖고 있었던 헤드셋에서 C.C.의 소리가 새어나온다. 전철 때문에 갇혀 내려가는 그를 계속해서 겨누며) 마오. 네가 인간의 무리 속으로 나오다니.

뭘 이제 와서... 그래. 기아스 발현방식은 사람에 따라 달라. 마오의 경우, 집중하면 최대 500미터 밖 사람의 사고까지 읽을 수 있지. 마음만 먹으면 심층의식까지 읽어내는 것도 가능해. 머리로 싸우는 타입인 네게 있어선 최악의 적이야. (기차, 저녁 지나간다.) 11년 전에. 마오의 목적은 나야. 적이라 해도 목숨을 노리거나 하지는.... 마오의 기아스는 강해. 너처럼 횟수제한도, 눈을 쳐다봐야 한다는 제약 등도 일체 없지. 굳이 말하자면 마오는 능력을 안 쓰고 있을 수가 없어. / 항상 주위 마음의 소리가 들려와. 본인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 <알고 있어, 마오. 안심해. 마오. 마오... 마오, 일어났어? 마오. (녹음된 C.C.의 목소리 들려온다.)> // (CAM J, 씨투는 캠코더 빤히 응망한다. 그 화면 비친다.) // (를르슈의 방) 분명 네 여동생을 지킬 필요는 있지만 기다리고 있는 것만으론.... 게토가 아니라 이 도쿄 조계에 있다면 어쩔 생각이지? 시간낭비야. 그런 것보단 날 미끼로 써. 마오의 목적은 나야. 내가.... (아.) 쓰면 쓸수록 기아스는 그 힘을 더해가게 돼. 극복하지 못한 자는 그 힘에 삼켜지지. 그래. (알면서 계약했다. 계약을 완수하지 못해서 버렸냐는 질문에 인형 그저 끌어안으며 시선 피한다.) 마오에 대해선 따로 행동해야겠지만, 오늘부터 옆 건물로 옮기겠어. 그런 건 몰라, 뒷처리는 네가 알아서 해. (나간다.)

찾고 있는 건 리플레인 판매원이 아냐. 마오라는 동양인을 찾는다고 했잖아. 경찰은 싫어! (사내를 발 하나로 목 죄어 제압한다.)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 부족해? 아무래도 생각하는 건 똑같은 듯한걸. 우리는 협력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익명의 전화, 를르슈에게 걸려온다.) / 기뻐해 를르슈, 너와 난 여기서 이별이야. 난 마오와 다시 해보기로 했어. (배신?) 뭘 이제 와서. 난 너와 동료라고 생각한 적 없어. 그저 공범자야. (멀어진다.) 놀랐는걸. 그래선 마오와 같잖아?

(기아스, 씨투에게 사용한다.) 나에게 기아스는 통하지 않아. 말했었지? 안심해. 너에 대해 이야기할 생각은 없어. 기아스도 그대로야. 마오도 두 번 다시 네 앞에 나타나지 않아. 이걸로 장벽은 없어졌어. 축하해, 잘 있어.

(놀이동산 돌아간다.) 여전히 어린애군. 마오. 전에도 말했을 거다. 난 너와는.... (<고마워 마오, 마오...> 녹음본 흘러나온다. <내 목소리에만 귀를 기울여. 내 마음만이 들리지 않는다면 둘이 있을 때만 진정할 수 있다면 난 항상 네 곁에 있을 거야. 난 여기 있어. 그러니까 안심해.>) 그만둬! (총 겨눈다) 처음부터 이랬어야 했어. (총 쏜다.)

(를르슈가 튼 녹음본. <마오. 여전히 일방적이군.>)

(하지만 쏘지 못하고 역으로 당한 모양. 큭, 신음성 흘리며 바닥에 쓰러진다.) 틀려! 난 널 이용했을 뿐이야. (큭! 이마 관통당해 쓰러진다. 몇 발이고, 큭! 윽...! 흑...!) 벌이란 건가. 나에 대한. (를르슈, 화면으로 나타난다. 마오, 충격 받고 를르슈는 경찰과 들이닥쳐 위장하고 씨투를 이송한다.) 를르슈, 어떻게 여기에... 기다려줘, 를르슈. 제대로 대화하면! (총격.) 마오!

계약했을 때 마오는 겨우 여섯 살의 고아였어. 읽고 쓰기도, 부모의 애정도 선악도 아무것도 몰랐지. 내가 준 기아스의 힘은 마오가 인간을 기피하게 만들었어. 그렇기에 난 마오의 친구이자 연인이면서도 타인이었지. 나만이 마오에게 인간이었던 거야. 세계의 전부였어. (를르슈의 각오.) 를르슈. 위로해주겠단 거야? 불쌍히 여기는 건가? 아니면, 집착이야? (계약이다.) 괜찮겠지. 맺어주겠어, 그 계약.

(씨투, 가발까지 써서 변장한다.) 괜찮은 거야? 나를 사자로 보내도. 자신 없는걸. 난 너와 달리 겸손하니까. (여권은?) 잘 만들어져 있어. 괜찮을 거야. // (C.C., 를르슈의 기아스에 걸린 마오가 도망치자 맞은편에서 나타난다.) 좋아했어, 마오. 마오. 먼저 가서 기다려줘. 죽음의 세계에서.

미안해. 중화연방에는... (학교 교복 입고 있다.)

(제로, 행방불명. 신의 섬에 있다. 내전 일어나는 흑의 기사단 사이 유유히 거닐며) 어쩔 수 없군. 가르쳐 주겠어. 그 녀석은 살아있어. 확정 정보야. 난 알 수 있어. 멍청이? 오랜만인건. 내게 그 따위 말을 하는 녀석은. (애인) 아니라고 했지? 쓰레기같은 발상밖에 못 하는 녀석이군. 하여튼. 네 장난 때문에 별 볼일 없는 녀석과 얘기를.... 카렌까지 그 섬에? 악취미군, 관찰자인 척 하면서.... / (위기에 몰린 스자쿠의 위에서, 나이트메어를 조종하며 나타난다.) 저 하얀 갑주. 란슬롯이라는 이름이던가? 여전히 무모하게 싸우는걸. // (스완용, 공중 유영하는 씨투를 감지하고 놀란다.) 보이는 건가. 간접 접촉과 카미네 섬의 일이 계기가 된 건가. 아니면 저 녀석이... 그렇다면....

(스완용과 만난 씨투.) 한 가지만 대답해라. 넌....

(윽!) 설마! 벌써 (이마의 문양 빛나며 씨투 쓰러진다. 말리러 온 사람들도 씨투를 만지면 괴로워한다.)

(탈출하는 씨투와 제로.) 놀랐어. 이렇게까지 할 줄이야. (내가 아니야...!) 뭐? <그런가, 역시 방금 그건.>

어이, 회장 밖으로 브리타니아 군이 나왔어. (유페미아를 이용하겠다는 말에 안쓰러운 표정 짓는다.) //이런 때! (유피 죽음에 스자쿠 분노해서 제로에게 달려든다. 씨투, 막는다.) 를르슈를 죽이게 놔둘 수는,,,! / (합중국 일본 개국 연설 끝.) 도쿄 조계로 쳐들어갈 셈이야? 괜찮아. 내게 기아스는 안 통해. 알고 있잖아? / 기아스의 발동이 멈추지 않게 된 것 이외에 변화는 없어? 그래서? (제로 끌어안는다.) 계약했지? 네 곁에 있겠다고. 나만은.

(혼잣말) 그렇지 않아. 난 기뻐하고 있어. 그래. 상냥함 따윈 잊어버린 거야, 마리안느.

(선전포고하는 제로에게) 지금이라면 아직 돌아갈 수 있어. 이대로는 에리어 11만으로 끝나지 않아. 이 세계 전체가... 네 목숨이 싸움으로 물들 거야.

브리타니아는 관청만을 지킬 것 같은데....

[Go.] (스완용 들어오면 덫 발동하는 명령 내린다.) / 여유있게 구경할 때야? 적의 원군이 도착했어. 폭격 당하면 끝장이겠는걸. / 그래, 아리에스의 별궁과. (어떻게 알지?) 말해줄게. 언젠가. 때가 되면. / (코넬리아와 기어스를 사용한 문답 중) 어이, 돌아와! 그게 아냐! 네 여동생이 납치당했어. 난 알 수 있어! 네가 살아가는 목적이지? 카미네 섬을 향하고 있어. (코넬리아를!) 알아.

재빠른걸. (오렌지와 싸우는 중.) / 를루슈, 난 네 공범자야. 네 편이야. 네가 죽으면 곤란해. 그건 정말이야. / 일방적인 건 너잖아! (제로의 명령으로 운전하며.) / 보이기 시작했어. 카미네 섬이야. / 여긴 몰라. (관계 있느냐 묻는 질문에.) 거기까진 알 수 없어. 정말이야. / 고마워. (믿는다는 말에.) 그런가! 이건…! 이건 침입자에 대한 트랩. 작동시킨 녀석은.... / (고통받는 시투의 모습 이어진다.) / 남아있는 건 마녀로서의 기억 뿐. 원래 자신이 인간이었는지조차 알 수 없어. 날 증오한 사람도, 상냥히 대해준 사람도 모두 시간의 흐름 속으로 사라져갔어. 끝없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나 혼자만이..... (혼자는 아냐.) ! (우리는 공범자. 네가 마녀라 해도 내가 마왕이 되면 그만이야.) 이런 때 잘도 말하는걸. / 누구한테 하는 소리야. ( 무사하냐는 질문에.) / 큭! 하드론포도 이제 한 번 밖에.... (오렌지와 싸운다.) / 녀석은 내게 맡겨! 넌 나나리를...! (에너지가!) 괜찮아. 아니, 조금 불안한걸. 이겨줘, 를루슈. 스스로의 과거에, 그리고 행동의 결과에. (키스한다.) (죽지 마라.) 누구한테 하는 소리야. 같이 죽을 상대로선 마음에 들지 않지만.... (바닥에 처박힌다.)


사람은,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다.

브리타니아의 소년 를루슈가 바랐던 것도 조그만 행복에 지나지 않았다.

특별한 일은 아니다.

적어도 행동의 근원엔 인간으로서 너무나도 당연한 정말 별 거 아닌 소망 뿐이었다.

그런 꿈을 그런 맹세를 누가 부정할 수 있단 말인가.

누구에게 그런 자격이 있다는 것인가.

그러나...

인간은 누구나 싫더라도 타인과... 세계와 관계됨으로서 스스로를 규정하고 결정짓게 된다.

그렇다면 개인의 바람 따윈

세계의 의지 앞에선 간단히 휩쓸려 가버리는 허무한 존재에 불과한 것이다.

죄와 별,

운명과 심판.

를루슈의 앞을 가로막은 것은 스스로가 만든 과거이자

인간이 인간이기에 낳은 증오일 것이다.

그렇더라도 지금은 감사해야 마땅할 것이다.

그렇다.

적어도 인간이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임에 한 가닥 희망은...

작은 소망은...

절망 속이기에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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