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런 | 수 스미스 | 29 | 여자 | 디오니소스의 웃음]

콘첼 by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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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네임

코미디언 (comedian)

 "반갑게 되었습니다. 일단 웃으면서 시작하죠, 선생님들~! " 


외형

검은 눈동자, 금발, 누가봐도 빼곡하게 생긴 적당히 그럭저럭 평범하게 생긴 얼굴. 도시에 어느 누구를 붙잡고 세워도, 한번쯤을 볼 수 있는, 평범한 얼굴보다 조금 더 잘생긴 수준이다. 가끔 웃으면 보조개가 생기는듯 보였지만 본 사람은 드물다. 그렇게 많이 웃는데, 드물게 보조개가 피어나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

유난히도 큰 키를 가졌고, 몸이 풍만하다기 보다는 얇고 마르며 유연하다.

늘 원색 계열의 와이셔츠를 즐겨 입으며, 특유의 능글 맞고 여유로운 태도 때문에 꾸준히도 사짜 부동산 업자로 오해받았다. 그럴때는 늘 머리에서 땀을 삐질거리며 “아이참, 건실하고도 좋은 청년 보고 뭐라 하는겁니까 선생님~” 이리도 설득했지만, 어차피 뼛속부터 장사꾼이자 최고의 코미디언인 여자에게 딱히 좋은 변명이 되지는 않았다.


진영

빌런


이름 

수 스미스


나이 / 성별

29세/여성


신장 / 체중

172cm / 61kg


성격

유쾌한, 능글맞음

어떤 일이 있어도, 일단 웃고 봐라. 농담하고 넘기다보면 그래도 한결 나아보인다. 수 스미스는 가장 최악의 상황에서도 웃을 수 있는 여자였다. 단순히 입가의 경련내지는 마비인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표면상의 정의로는 웃음이었다. 쉴때나 일할때나 가리지 않고, 농담을 던졌다. 선생님들, 사장님들, 신사숙녀 어쩌고 여러분! 왜그렇게 죽상입니까, 일단 웃고 시작합시다 얼른!

일류 히어로들이 눈 앞에서 총을 겨눈다고 해도 낄낄 웃으며 술을 마시며 세 치혀를 굴릴 사람. 실제로도 그랬고, 지금도 늘 그런 사람이었다. 조금 마음씨가 좋은 사람들은 그녀를 넉살 좋다고 설명했고, 말이 칼과같이 날카로운 사람들은 철면피라 말했다. 그 특유의 능글맞은 때문에, 어떤 히어로 앞에서도 혀를 술술 굴렸다. 눈앞에서 심장에 칼을 꽂지 않는 이상 웃으면서 말을 이어갈 수 있다. 칼 들이밀면 웃지 않으니 안 된다고? 젠장-! 너부터 웃어봐라! 어떤 사람을 만나더라도 넉살 좋게 먼저 손을 내밀어 웃으며 시작했다. 평이 가혹한 사람의 입으로는 아부에 미친 사람처럼 스스로 알아서 굽실댄다고 말할 수도 있다. 그러나 대개는 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둥글게 지내는 편이다.

침착함, 기회주의

그 철면피의 원천이자, 어쩌면 시작과 끝. 언제든지 평정을 유지하려고 속으로 몇번이나 되새겼다. 침착하지 않으면 끝이야, 끝이야. 죽고 싶지도, 죽이고 싶지도 않다면 대가리 붙잡고 쳐웃기라도 해라! 몇 안 되는 수 스미스의 좌우명이다. 입으로는 웃으면서도 머리 안에서는 쉴새 없이 굴려 어떻게 하면 죽지도 다치지도 않고 이 상황을 빠져나갈지를 쉴새 없이 계산하고 그와 동시에 악연을 연줄로 만들 궁리를 동시에 했다. 오로지 어떻게 하면 자신에게 더 이득일지 꾸준하고도, 티 안나게 갈구한다.

원칙주의

무슨 일이 있어도, 사살은 가장 마지막이다. 살인만큼은, 그 무엇보다도 꺼렸다. 그 어떤 순간에도, 무슨일 있더라도, 살인만큼은, 살인 만큼은. 어쩌면 그녀가 세운 유일한 원칙이자, 마지막 신념. 살인만큼은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누군가가 물어도 그냥 기분 더럽잖아, 그렇게 이야기 할 뿐이지 더이상 말을 얹지 하지 않았다. 늘 놀라울 정도로 나불대기 바쁜 사람이 그렇게 조용 할 수는 없다. 그렇다고, 남의 살인을 말리는 건 또 아니다. 막상 손에 칼을 쥐어 주며 죽이라고 명령한다면, 칼을 던지고 말을 길게 늘어 놓는다는 꼴이 우습고 꼴사납다. 살인을 방관하면서, 자신의 살인만큼은 두려워하는게, 어쩌면 위선적이다. 그래서일까? 절도, 마약 밀수, 사기, 문서 위조… 여러 범죄를 저질렀지만 아직 살인 혐의로 입건 된것은 없어보였다.

모든 것을 제치더라도, 생존주의

그러나 원칙도, 성격도, 생존앞에서는 무시되었다. 살아야 한다. 살아남아야한다. 거지같고 역겹고 더럽더라도, 살면 무엇이든 기회가 주어진다. 자신의 목숨을 각별하게 여기는 사람이었기에, 다른 이들의 목숨도 각별하게 여겼다. 자신의 각별한 목숨을 존중해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녀도 똑같이 대해 줄 수 밖에 없다. 살아야하니까. 생존 이외에 모든 것들은 그저 부과적이고 부차적인 서술이다. 목숨 앞에서라면 기어다니며 짖는건 간단하고, 신발마저 핥으며, 하다못해, 살인이라도. 그녀는 그런 사람이다. 살아야만 하니까. 그것을 위해서라면, 아군을 죽일 수도, 적군에게 개같이 길 수도 있다. 오로지 살아야한다. 살아서, 행복이든, 돈이든, 약이든, 무엇이라도 쥐어서 돌아가야만 한다.


이능력

디오니소스의 웃음

“고작 웃기는 능력에 당했냐고? 망할! 단순히 웃기는게 아니라니까? 그녀석 능력에 걸려들면 사지가 말이 안들어, 숨이 벅찰때까지 웃다가, 미쳐버릴때 쯤에 간신히 끝나. 그리고 그러다가 모든 슬픔이 해일처럼 몰려오지. 그 능력은, 광증이야.“

-수 스미스에게 당한 B구역 히어로의 항변 중에서

신체적으로 접촉하거나, 10m 내에 있는 사람을 지정해 웃길 수 있다.

모든 설명을 다 제쳐두고, 요약해서 말하자면 그렇다. 그리고 그런 간결하며 가감승제 없는 설명을 들었을때, 누구나 다 비웃었다. 그게 무슨 능력이라도 돼? 언어로 정제화 된 설명만 들은 사람들은 늘 그렇게 말했다. 그러나 늘 그렇듯 정도의 문제다. 그것은 일종의 광증이다. 가장 약한 정도로는 기분 좋은 웃음, 그다음은 호흡이 곤란한 폭소. 그다음은 무도병과 같이 춤을 추며 몸의 통제력을 잃었다. 끝내는 사지가 뒤틀리며 과호흡을 호소하다 쓰러지고 만다. 따라서 대개 육탄전을 피하기 위한 용도를 자주 사용하며, 주로 도망용으로 썼다. “웃다가 뒈지고 싶어 사장님들? 꼴 사납게 복상사처럼 뒈지고 싶다면 말만해! 히어로 선생들이야 말로 가장 가오에 미친 사람들이지 않나?”

웃음의 순간이 지난다면, 조증에서 이어진 우울증처럼, 강한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이외에도 분노나, 경련, 강한 무기력증이 보고 되었다. 한 인터뷰에 따르면, 모든 기쁨이 지나간 뒤에, 해일처럼 몰려오는 듯한 우울감이었다고. 과거의 모든 괴로운 기억들이 한번에 몰아치며 잊고 싶었던 기억조차 다시 떠올리게 만든다고 했다. 대개, 길게는 3시간 정도로 이어진다 증언했다.

수가 겪는 부작용 또한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기본적으로 조증, 그 후에 이어지는 극심한 우울감. 상대가 괴롭고 괴로울 정도로 웃을 정도로, 스스로 무엇이든 할 수있다는 자신감과 기쁨이 마약처럼 쏟아 진다. 무엇이라도 할 수 있는거 같은 기분이 들며, 가끔 심할 정도로 과소비나 도박에 빠졌던 경우가 있다. 능력의 정도를 조절하지 못하는 이유도 폭포수와 같이 쏟아지는 환각적인 기쁨과 환희때문이다. 그러나 조증의 순간이이 끝나면, 뒤이어 극심한 우울과 무기력증과 함께 코피를 흘리며, 기절하기도 한다. 순간적인 우울때문에 몰려오는 잠기운을 감당하기 힘들어했다.

후관

금딸기

“그, 거 있잖아. 숫동정이었나 아다였나. 아 그래, 아다. 그여자. 예전에 H구역에서 아는척 했는데… 영 잘모르겠단 말이야.”

예전에 H구역 거주 시절 종종 마주쳤던 사이, 어쩌다 자주 마주쳐서 무언가 이상한 구석이 있다고 짐작만 하고 있다. 뭐, 이상한 사람일 수록 친해진 다음 한번이라도 튈 수 있다면 나쁠건 없겠지.


기타

-H구역 출신, H지역 출몰 빌런. 대개 H구역 출신들이 그러하듯, 과거가 그다지 알려지진 않았다. 물어봐도 늘 시시각각 달라진다. 하지만 홀어머니가 있다는것만큼은 확실하게 보였다.

-빌런이라고 불린 첫계기는 24살무렵, H구역 경찰서 강도 사건이었다. 한 복면을 쓴 무리들이 경찰서에 침범했고, 그중에는 수도 포함이었다. 경찰서에서 대치하던 경찰들이 차례차례 전부 미친 사람과도 같이 춤추며 웃기 시작했다. 그들은 마치 무도병에 걸린 사람들처럼 웃고, 춤추다가, 강도 무리들이 사라질 무렵 전부 쓰러졌다. 그렇게 수는 몇 번에 범죄를 다채롭게 저지르며, 도주를 반복했고 어느새 그녀는 빌런이 되어있었다. 워낙 도주용으로 특화하도록 만든 능력이고, H구역 토박이인 만큼 이곳저곳을 다채롭게도 알고 있어, 경찰과 히어로들을 피해 이곳저곳으로 도망쳤다. 마지막 한 공장 폭발 사건을 끝으로, 잠적 한 뒤 어언 1년. 29살이 된 수 스미스는 이번에 H : 19 연구소에 다시 나타났다.

-어떤 인물이든 사장님, 선생님으로 부른다. 어떤 의미도 없으며, 그냥 습관이라고 어깨를 으쓱였다.

-손재주가 좋다. 옆에 있을때는 지갑도 자물쇠도, 여튼 소중한 것은 모두 조심해라. 이능력은 그녀의 도망 수단이지만, 생계 수단은 그녀의 손이었다.

-능력이 정신계 위주이지만, 기본적인 체술이나 신체 능력은 익혔다. 그러나 신체 강화 이능력자 앞에서는 그녀도 얄짤 없다. 그냥 보통 사람보다 조금 나은 체력 좋은 일반인 수준이다. 그렇기에 가끔 금방 헥헥 거리며 어딘가에 기대어 서있다.

-학교 다니는 내내 공부도 별로 소질이 아니었으며, 학교도 돈을 벌기 위해 자퇴했다. 어려서부터 이것저것 안 해본 일이 없다. 공사장 잡부, 식당 웨이트리스, 가게 점원, 경비원, 그 외 기타등등 대부분의 일은 해보았기에 대부분의 일을 짬으로 처리하는데 능하다. 그리하여 그 끝에 잡은건 밀수꾼 내지는, 마약 조달책, 테러리스트 보조 등등, 여러 나쁘고 그다지 좋지 않은 일 밖에 없다.

빌런

“우리 사장님들? 친구지 친구! 암암! 그러지 않나?”

수 스미스의 발언 중에서.

빌런들에게 우호적이다. 꽤 친한척하며 들러 붙고, 종종 술을 사거나, 시시덕거리기 바빴다. 대놓고 마당발인 성격이라, 이미 두런두런 돌아다니며 먼저 인사하러 다녔다. 적어도 H 구역 출신내 불량배 내지는 양아치들과들 이미 인사와 얼굴을 튼 사이라 건너건너 안다면 무조건 친한척을 했다. 처음 본 사람이라도 잘 대해 주는게 좋다면서, 아예 처음부터 개처럼 기며 신발이라도 핥을 기세로 모두에게 10년은 본 친구처럼 들러붙었다.

히어로

“무슨 말로 해드릴까. 운좋은 선생님들? 아니면 문학적으로 하자면 국가의 개들? 여튼 좋은 양반들은 아니지.”

수 스미스의 발언 중에서.

대부분의 빌런이 그러하듯이. 히어로에 대해 반감을 가지고 있다. 물리적 공격성을 띄지 않지만, 눈 앞에 두고 있을때 비아냥 거리는 정도. 늘 하는 말에는 텅빈 가시가 붙은듯 날카롭다.

그러나 주변에 빌런들이 없고, 자신을 죽이려 들려는 것만 아니면 거의 없는 사람 취급하며 멀뚱멀뚱하게 보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떤 감정도 가지지 않는 사람처럼 그냥 친근하게 담배나 두어개 내밀며 노가리나 깠다고. 아무래도 빌런들 앞에서만 으르렁거리는게 분명해보였다. 그것에 대해 누군가 추궁해도, “아 그럼, 제가 불사도 아닌데 미쳤다고 나 죽일 수도 있는 놈 코앞에서 죽여달라고 시위해요? 지 목숨 아니라고 엄청 뭐라하십니다.” 이리 넘어가며, 두번은 언급하지 않았다.

NPC

“왜 들어 왔냐 굽쇼? 제가 아무리 날고기는 도망자라고 하고, 끝내주는 코미디언이라고 해도 사람이잖습니까. 이제는 한계다 싶어서 교도소 가기 전에 냉큼- 합류 했죠. 무슨 문제가 될까요?”

수 스미스의 발언 중에서

이 주전, 연구소에 들어와, 규칙 아래 살게 되었다. 1년 정도 잠적한 빌런이었고, 아직 교도소에 간적은 없지만, 아직까지 쫓기고 있기에, 대충 눈치를 보아 한숨 돌릴려고 연구소에 들러붙게 된듯 하였다. 어쨌든 교도소라도 폭파 시킨 사람들이니, 알아두면 좋을 것이고, 히어로와 대치 하게 될 수도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적당히 눈치보다 튀면 그만. 일단은 오긴 왔지만, 아직까지 눈치를 보는듯 몸을 수그려 상황 파악하는 듯이 굴었다. 아직까지 눈치를 보며 살피며, 적당히 분위기를 맞추었다.

후관

선호/비선호 플레이

캐릭터 : 순애, 가벼운 폭력/ 폭력, 여남박, 스캇, 골든플 등 더티플적 행위

오너 : 상해, 살해, 고어폭력, 강압적인 행위 및 브레스 컨트롤 등 오너 기피 외 전부 선호/여남박, 스캇, 골든플 등의 더티플적 행위, 유아 퇴행적 지문수동적인 지문, 짧은 단답, 수간, 충간 등, 인간이 아닌 다른 존재와 하는 플레이

모든 종류의 상해와 살해는 가능합니다. 캐릭터에게 맞추어 조율 가능.


카테고리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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