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싱가포르 여행 계획 #04
음. 호텔 예약은 다 끝났다. 왜 벌써 하냐고? 크리스마스~새해 시즌이니 여기서 가격이 더 오르면 올랐지 떨어질 이유가 없으니까!!! ...하.. 1박에 50만원. 정말 미친 것 같다... 하지만 킹사이즈 베드, 있을거 다 있는 5성급 호텔에 하버뷰? 가치가 있을거라고 믿는다..! (살면서 5성급 호텔 가는거 처음이라 넘 기대됨)
월화수목 - 3박 4일 차이나타운 생활
목금 - 1박 2일 5성급호텔
어제 목-금 얘기를 하다 말았으니 다시 생각을 해봐야지.
일단 목요일에는 최대한 호텔에서 늑장부리다가 (월화수 열심히 돌아다녔으면 됐어~~) 체크아웃하고, 바로 마지막 날을 불태울(?) 호텔로 달려간다. 얼리체크인은 안된다고 하니 일단 짐만 맡겨놓고 선텍시티나 MSB 몰에서 마지막 쇼핑을 한다. 온갖 기념품과 내가 돌아다니면서 흑흑 갖고싶다 이런 생각만 한 것들. 그리고 못 먹은 것들. 또 먹고 싶은 것들. 그리고 3시쯤 되면 호텔 들어가서 해가 한창일 때의 하버뷰를 잠깐 즐기고 샤워 한번 더!! (습하고 더워서 나는... 이렇게 하지 않으면 미쳐버릴거야...)
아마 분명 선텍시티쪽에 못 먹은 음식이 또 있을테니 저녁까지 거기서 해결하고 온다... ㅋ 이젠 사실 그냥 여유롭게 침대에서 누워있기만 해도 됨. 정말로.. 디저트를 사와서 깨작이든.. 간식을 먹든. 침대에서 티비 켜놓고 헤헤.. 이러고 있어도 됨.
올해 여름쯤에 칵테일바 라운지를 예약할 것 같은데, (아니면 뭐.. 담주나 다담주에 할 수도 있고) 저녁 다 먹고나서 느즈막하게 라운지로 간다... 가서.. 존나 열심히 사진과 술을 땡긴다() 남은 현찰 거의 다 터는 느낌으로 하면 되지 않을까? (물론 현찰 많이 안 들고감)
술에 뻗을정도로 마시면 안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이 호텔의 조식을 만끽하고 체크아웃하고 공항으로 쥰내 달려야 하기 때문. 일어나자마자 씻고 아침밥 먹고 마지막 정리하고 그대로 체크아웃-공항행. 일찍 도착/백드롭 완료했다면 뭐 쥬얼창이를 보든... 또 면세점 쇼핑을 하든 ㅎㅎㅎㅎ
금요일에 싱가폴을 떠나서 미국에 도착해도 금요일이라니, 역시 시차란 신기한것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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