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싱가포르 여행 계획 #03
나 조금 대단할지도 (ㅋㅋ)
4일째..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목요일 일정을 생각해보자. 이 날은 조그음 스페셜함
이유: 마지막 밤
그러니까 목요일 낮 12시에 체크아웃 하고 스위쏘텔로 가야한다는 얘기임. 아마 전날에 가족들과 커플들 구경하다가 흑흑 하면서 졸라게 술처먹고 호텔에서 뻗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느지막하게 일어나서 여유롭게 체크아웃 - 스위쏘텔로 바로 달려가서 짐이라도 맡겨놓자.
그 다음엔 진짜 미루고 미룬 쇼핑들을 다 해치운다. 후난 몰이든, 오차드로드 어디든, 선텍이든, 비보시티든, MBS든... 월화수 열심히 먹고 먹으면서 아쉬웠던 것들을 마지막으로 싹 해치우는 날이어야만 한다 ㅜㅜ!! 그리고 호텔로 돌아올 때는 꼭 술... 아니면 스위쏘텔에 있다는 SKAI 바.. 거기 간다.. 술처마신다.. 뷰를 즐긴다... 음... 미리 하버뷰로 방 하나 예약을 해둬야지.... (흑흑 내 돈이!) 이건 담주에 주급 들어오면 할거다. 왜냐면 지난주엔 이미 뱅기표에 몰빵해버려서 돈이 업졍. (빈털터리)
아마 싱가폴에 가서 노는 시간 중 가장 열심히 꾸미?고 그러지 않을까.
금요일에는 뭐 할 여유가 하나도 없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호다닥 체크아웃하고 호다닥 공항 달려가서 (택시 잡아달라고 해야징) 면세점 쇼핑하고 가야하니까..
일단 그러면 대충 큰 스케줄은 정해졌고, 싱가폴 가서 쇼핑하고 미국으로 돌아갈 목록을 정해보자.
1. 러시 제품들
- 샴푸 젤/바 무관
- 그 목욕 마사지가 되는 바...
- 사실 가장 중요한건 미국 러시에서 못 본, 아마 로컬 전용 테마 제품들!!!!!!!!!
2. 회사 직원들 줄 선물
- 대충 24명치......................... 판때기 과자 초코렛 이런거 2-3판 하고 (개별포장된거면 더 좋음) 싱사에서 본 예쁜 케이스의 양초 이런거 사가면 좋을 것 같음. 타이거밤.. 이건 한국이면 모르겠는데 은근히 취향 타는 것 같아서 (향이 있으니까) 하나만 사서 리셉션 분에게 드리는건 어떨까 싶다. (저기요 양초는)
가능한 알러지는 없게 견과류 안 들어간걸로. 아니면 차이나타운에서 꽃차나 예쁜 티백 개별포장된것 이것저것 사서 작은 선물처럼 포장해서 주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ㅎㅎ
3. 의류?
- 내가 옷에 뭐 환장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미국에서 산 옷들이 좀. 음, 다들 좀 상태가... 그래서. 정말 먼지구덩이를 뒹굴다가 나온 옷들을 봐서 그런가 그 다음부터 찝찝해서 못 삼 ㅋㅋㅋㅋ 여기 여름도 싱가포르 만만찮게 더울거라 (여름에 섭씨 40도 넘어가는게 일상) 그걸 대비할.. 옷이 필요하다. 아 물론 여전히 회사에서 9시간 있을거라 큰 문제는 없겠지 ^^)7... 그래도. 여기 디자인 개구려서.. 나.. 이제 조금 정상인의 체형? 비슷한건데 예쁜거 입고 싶어....
4. 음식
- 육류 들어가면 안돼서 좀 난감하긴 한데, 간식류.. 비건 어쩌구 이런거... 생... 생선!! 그그그그그 해산물 이런거 많이 사가자!!!!!! 그래 이게 있었어 해산물!! 싱가폴에 해산물 충분히 많을거 아냐, 그니까 그거 그거 그거 사가는거야 해산물~! 오징어~!! 이런거~!
- Rice noodle 류 사갈래. 좀 넙대대한거.
- 카야잼? 계란 없는것도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한 병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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