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LxS] 41.

오늘도 카옹은 바다안.

"...심심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조금 쓸쓸하다...겠죠?"

"...호크 세이버."

"잘지냈어요?^^"

"...매가 물속에 있는건 어울리지 않아."

"사자만할까."

"...."

"그냥 아프리카 같은데선 당신은 전설적인 존재니까 당신이 원하는대로 마음껏 뛰어다녀도 그렇게까지 신경안쓸텐데... (오히려 경외하지 않을까요.)"

"안된다. 추장이 물속에서 대기하라고 했다."

"그렇겠죠. 당신은 아주 충성심이 뛰어난 맹수니까. 저 점보도 그렇게까진 안할텐데 말이죠...."

"..."

"조금은 융통성있게 굴어도 좋을텐데...^^"

"...카옹."

"있죠, 다들 당신만 기억에 없었어요. 이 나조차도."

"..."

"당연한건데, 하늘의 용자가 있다면 땅을 지키던 용자도 있었을텐데, 분명 당신과 난 먼옛날 한페어였을텐데..."

"호크 세이버..."

"우리가 다시 잠이 들면 당신을 또다시 잊을까봐...난 그게 너무나 너무나 두려워요, 카옹."

"나까지 깨어나지 않는게 제일 좋은일이다. 호크세이버, 당신도 마찬가지고."

"후후...태고의 용자는 후임에게 자릴 넘겨주고 잠이나 자란건가요."

"그게 맞아."

"..."

"이번엔 워낙 상황이 나빠 부득이하게 우리까지 참전했지만 원래라면 저 8명이서 해결해야했다."

"아직 서툴려요. 우릴 이끄는 대장도 그렇고. 우리 주활동시절엔 인간은 존재치 않고 우리 스스로가 어머니를 지키기위해 움직였는데..."

"난 추장이 싫지않아."

"나도 싫다는건 아니에요.^^"
 

"우린 한발 물러났지만 만약을 위한 예비용으로서 쭈욱 대기도 해야하나요...이럴땐 어머님이 조금 원망스럽네요."

"안돼, 그래선. 우린 우리를 만들어주신 분의 뜻에 따라야해.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니까."

"사명...다간도 당신도, 오직 사명에 의해서만 움직이는군요. 조금은 안타까워요. 당신은 하늘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새들의 지저귐이 얼만 귓가를 맑게 울리는지 그 매력을 모르겠죠."

"초원의 푸르름과 땅을 가르듯 달리는 동물들의 밝은 울음소리는 알아."

"아, 맞아. 당신은 땅쪽이니 그쪽으로 말했어야했는데...실례했어요.^^;"

"그리고 하루의 끝에서 해가 저물때의 노을의 찬란한 아련함 또한,"

"...."

"잘알아."

"그러고보니 슬 시간인데, 같이 노을 보러 갔으면 싶지만...당신도 랜더즈처럼 내가 들어주고싶은데 그러기엔 당신은 너무 무거워요. 하하. 다간의 서포트메카라면 가능할테지만."

"신경쓸거 없다. 그마음만으로 충분하다."

"바보~ 난 당신과 같이 날고 싶은거라구요. 이런 차가운 물속에서 함께가 아니라. 당신말대로 난 여기가 아닌 하늘이 어울리니까. 음, 다간이 들어준다고 다간한테 맘주면 안돼요! 다간은 대장과 이 지구뿐이니까."

"정확히 무슨뜻인지 모르겠다."

"모르면 됐어요. 사실 이것도 나쁘지않아요. 하늘에도 땅에도 방해꾼(세이버즈&랜더즈;) 천지인데 여긴 정말로 둘뿐이니까..."

"...."

"있잖아요, 카옹. 나 좀더 여기 있어도 되요...?"

"다른 세이버즈가 찾을텐데."

"괜찮아요. 다들 성실해서 자기일한다 바쁘거든요. 랜더즈쪽은 쪼금 걸리는 꼬마가 하나 있긴하지만...지금은 당신만 생각할래요."

"여유가 있다면 좀더 순찰을 도는것이 어떤가. 그대는 나와달리 대장에게 명받아 숨어있지 않아도 되고 하늘을 마음껏 활공할 수 있으니."

"...당신머리속엔 대장과 지구뿐이죠. 그런 당신도 싫진않지만...조금 아쉽단 맘이 드는건 역시, 어쩔수가 없나봐요."

"그대도 그렇잖나."

"...그렇다고 해둘께요. 우린 단둘뿐인 태고의 용자니까. 당신맘이 제맘이죠뭐.^^ 하지만 오늘은...그냥 당신 곁에 있을거에요."

"...카옹."

"...당신이 그 드릴 꼬맹이의 반만 닮았어도...내 맘이 훨 편했을텐데..."

"...무슨 말이라도 했나?"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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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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