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 2.
도저히 이대로는 용신로보의 짝중 동생쪽이 계속 착륙이 엉망일듯 하여 (그 말에 다들 염룡을 쳐다봤고, "아니, 그래서 이게 다 나때문이란거야!!;" 염룡이 입에서 불 뿜을려는걸 빙룡이 얼려버렸다;) 착륙 연습을 하기로 했다!!
염:"이게 연습한다고 늘어날거였으면 진작에 늘었지..."
빙:"그만 투덜대고 집중해, 염룡."
뇌:"그래, 염룡선배땜에 나까지 그러잖아."
염:"아아~ 그래! 이게 다 내잘못이다!!ㅠ;"
뇌:"근데 왜 염룡선배랑 나만 하는건데?ㄱ- 여동생들, 우리 귀여운 여동생들은~?"
풍:"암룡도 연습이 필요할테지만, 아무래도 그쪽은 프랑스 소속인지라..."
뇌:"우우~!ㅡ3ㅡ 염룡선배랑 같이 하기 싫어. 세트로 묶이기 싫다구."
염:"젠장, 누군 그러고 싶어서 가만히 있는 줄 알아!!;"
뇌:"따지고보면, 내 바탕이 염룡선배기 때문에 나도 이렇게 된거잖아."
염:"제길, 나도 제대로 착륙하고 싶어. 그거 때문에 얼마나 스트레스 받는지 알아! 빙룡 녀석이 사람들 있을땐 형인척 침착하게 있지만 우리끼리 있을땐 저자식이 얼마나 날 낄낄낄 비웃는데!ㅠ"
빙:"헛소문 퍼트리지마라, 염룡.ㄱ-"
풍:"그러니까 연습을 하자는 거잖습니까, 염룡선배. 혹시 압니까, 노력하면 바뀔지...안바뀌는 케이스도 있지만."
염:"야, 풍룡. 너 뒷말이 니 본심이지?"
풍:"그럴리가. 오해입니다."
염:"제기일~!! 이번에야말로 제대로 착륙해주겠어!!!ㅠ"
빙:"힘내, 이번 결과를 보고 효과가 있는게 입증되면 프랑스에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보기로 했다니까."
뇌:"그럼...?"
빙:"성공한 너네가 직접 암룡를 데리고 노하우를 가르치게 되는거지?"
염:"...오오오!!"
뇌:"갑자기 막 불타오른다!"
염:"뇌룡!"
뇌:"염룡선배!!"
염/뇌:"아자아자!!!+ㅁ+"
풍:"...진짜입니까, 그거?"
빙:"당연히 뻥이다. (프랑스에서 우리랑 심메트리컬도킹도 못하게 막아놨는데. 과연 잘도 허락해주겠군.)" <-
풍:"...진지하게 거짓말도 잘치시는군요, 빙룡선배."
빙:"배워라. 물불 안가리는 단순한 동생에게 손쉽게 동기부여를 시키는 방법이지."
풍:"넵." <-
염:"뭐라고 너네끼리 꿍얼대냐?"
빙:"우린 신경쓰지말고 얼른 연습이나 해라."
뇌:"칫, 자기들은 착륙 잘한다고 뻐기는거야?"
풍:"우리가 노하우정돈 알려줄 수 있어."
염:"그런건 이미 실컷 들어서 안다구!! 알지만 몸이 멋대로 흐트려지는걸 어떻게해!;"
빙:"그러니까 연습밖엔 없다는거야. 얼른 내려가아!!" (뻥-!)
염:"으아아!!;;"
뇌:"염룡선배!!;; 무슨짓이야, 빙룡 선배!!;;"
빙:"사자는 자기 새끼를 절벽에 떨어뜨려 강하게 키운다고 하지."
뇌:"...설마."
풍:"그래, 그 설마야. 너도 가아!!" (뻥-!!)
뇌:"풍룡!!^^;"
둘다 제대로 얼굴부터 스트라이크-!!
빙:"이런 실패로군."
풍:"갑작스럽게, 준비도 안된 상태로 떨어지면 본능적으로 자세를 잡을꺼라 생각했는데 우리 생각이 틀렸군요."
빙:"그럼 이번엔 묶어서 던져볼까?"
풍:"살고자하는 본능으로 똑바로 자세를?"
빙:"안되면말고."
풍:"뭐, 시간은 많으니까요."
염:[우리가 안괜찮아....;]
뇌:[우리 몸 생각도 해줘...진짜로 아파...살려줘...;]
빙:"한번 떨어진거 가지고 벌써 그렇게 죽을 소리하면 어찌하나, 제군들?+_+"
염:[빙룡 너 이자식, 지금 즐기고 있지?!;ㅁ;]
빙:"그럴리가."
뇌:[풍룡, 너 빙룡선배하고 같이 웃고 있었지!!;;]
풍:"그럴리가~"
빙:"아무튼, 얼른 올라와. 될때까지 해보는 수밖에 없잖아."
염:[이렇게 무턱대고 던져댈꺼라면 나 안해!ㅠ]
뇌:[나도 안해!!ㅠ]
빙:"...암룡이 기다린다."
염/뇌:[오오오!!!;;;]
빙/풍:‘...단순한넘들.'
몸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도전했지만 실패. 실패. 또 실패.
염:"이젠 무리야...ㅡ3ㅡ;;;"
뇌:"정말 농담아니고 이대로는 몸이 못버틴다고...>3<;;;"
풍:"예산도 부족한 판에 수리비 많이 깨지니 작작 좀 하란 연락이 왔습니다만?"
염/뇌:"앗싸!;"
빙:"허나 너희들이 착륙실패로 부셔먹는것들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렇게라도 해서 터득하는게 더 낫지?"
염/뇌:"우우...;;"
풍:"역시, 우리가 밑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정확히 지시를 하는 수밖에 없을거 같습니다만, 빙룡선배."
빙:"흠. 그방법밖에는 없나."
염:"...그래?"
뇌:"그럴거란 말이지...?"
빙:"너희들 속셈 빤히 보이니 그만두는게 좋아."
풍:"우리를 대놓고 쿠션으로 삼을려고 달려들어봤자 피할 수 있으니까 꿈깨는게 좋아, 뇌룡."
염:"칫!!;"
뇌:"그,그런 생각 안했다...모...;"
빙:"이봐, 좀더 정신 차려!!"
염:"우와악!!;;"
풍:"몸이 너무 앞쪽으로 쏠렸어, 뇌룡!!"
뇌:"히이익!!;;;"
(쾅-! 콰광!!)
풍:"...또 실패."
빙:"시키는대로 똑바로 한다면 제대로 착륙하는데 문제가 없을텐데."
풍:"고집이 워낙 다들 쎄다보니."
빙:"하아..."
염:"너희가 제대로 지시를 안해줘, 아니 못해줘서겠지!!"
뇌:"그래그래, 선생 바꿔!!!"
빙:"어느 선생으로?"
염:"음...대장?"
빙:"차라리 골디마그를 부르지그래?"
뇌:"아님 볼포그도 있지!;"
풍:"하지만 그들은 각자 자신에게 맞는 착륙법이 있어."
빙:"과연 그둘이 우리보다 너희들에 대해 덜알면 덜알지, 제대로 뭐 알겠나?"
풍:"서툰 목수가 연장탓 한다더니."
빙:"흥."
염:"으으으...!!;;"
뇌:"제기이일!!;;"
풍:"역시 파트너를 바꿔보는게 어떠신지, 빙룡선배."
빙:"흠?"
풍:"각자 파트너와는 언제나 함께했고 착륙실패하는걸 계속 지켜봐왔고 그리고 고치는걸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빙:"음...일리있는 말이야."
염:"내 눈엔 이래나저래나야."
뇌:"응응, 둘다 믿음 안가. 차라리 착륙을 잘할 수 있게 몸자체를 개조해달라고 박사님께 말씀드려 보는건 어떨까?"
염:"오, 왜 그생각을 못했지!; 가...!!>ㅁ<"
빙:"...암룡이 슬퍼할꺼야."
염:"힘내자, 뇌룡!!;;"
뇌:"오오오!!!;"
빙/풍:‘...바보들.ㅡㅡ'
빙:"제대로 지켜보고 있을테니까, 이번엔 정말로 똑바로해."
뇌:[알았으니까 그만 쫑알거려, 빙룡선배!! 멋지게 성공해보일테니 지시나 똑바로 내려!! 그리고 나는 성공하는대로 바로 암룡한테 달려간다!!!+ㅁ+]
빙:"...어, 그래.ㄱ-"
풍:"염룡선배도 준비 다된거죠?"
염:[나야 언제든 OK이지!! 그리고 암룡한테 달려가는건 바로 나다!!+ㅁ+]
뇌:[아, 뭐래! 암룡한테 가르쳐줄 오라버니는 나거든요?]
염:[오라버니 같은 소리하네, 지금 후배가 감히 하늘같은 선배한테 대드냐!]
뇌:[선배로서 모범이나 보이던가!!]
염:[뭐야!!]
빙:"거기, 집중을 전혀 하고 있지 않잖아.ㅡㅡ"
풍:"수많은 실패로 몸이 많이 무리간 상태입니다. 이번이 마지막일거 같으니 정신 똑바로 차리세요, 염룡 선배. 뇌룡, 너도 마찬가지야."
염:[흥.]
뇌:[흥!!]
빙:"...온다."
풍:"염룡선배, 아까전보다 훨씬 무방비한 상태잖아요."
염:[....]
풍:"...염룡선배?"
빙:"어이, 뇌룡!! 자세가 너무 나빠!! 그대로는!!!"
뇌:[....]
빙:"...우리가 없는 위에서 서로 싸우다 기절이라도 한 상태에서 발사된건가?ㄱ-"
풍:"아뇨, 아무리 바보들(...)이라지만 그렇게까진 안했을겁니다. 아무래도 계산미스였나봅니다. 이미 한계였던거에요, 저 둘은."
빙:"...위험해!!"
급히 착륙예상지점으로 달려간 둘은 각자의 임시 파트너를 쌩으로 받아낸다. "크읍!!;" "큭!!;" 팔이 망가지는 느낌이 들었지만 놓쳤다간 상대가 정말 심하게 손상될수도 있으니, "으아아!!!" 견디고 또 견뎌낸다.
풍:"...이걸로 수리비 오버입니다."
빙:"아, 잔뜩 혼나겠군. 이미 너덜한 이녀석들하고 같이."
염:"미안해...ㅠㅠ"
뇌:"잘못했어...ㅠㅠ"
빙:"못하겠으면 못하겠다고 말을 했어야지."
염:"말했잖아!!;"
풍:"처음부터 안되겠다고 징징댔다보니 진심으로 하는 말도 그저 지나가는 말인줄 알았다구요."
뇌:"너무해...ㅠ"
빙:"뭐, 아무튼 무사해서 다행이다."
뇌:"빙룡선배..."
풍:"양팔은 부러져버렸지만, 이정도쯤은 염룡선배가 다 망가지는것보단 훨씬 낫죠."
염:"풍룡..."
빙:"오늘의 연습은 이걸로 종료."
풍:"수리후 다음을 기약합시다."
염:"또,또하는거야?;"
풍:"그럼요, 여러분이 완벽하게 해내는 그날까지."
빙:"연습은 계속되는거지. 앞으로도 1대1 코치로 확실히 가르칠테니 걱정하지 말도록.+_+"
풍:"좀더 빨리 습득할 수 있도록 다른 방도도 그동안 연구해올테니까...기대해도 좋습니다.+_+"
뇌:"아,하하...하하하...;"
염:"...도망갈까, 뇌룡?;"
뇌:"대놓고 그렇게 크게 말하면 어떻게 튀어, 염룡선배;"
빙:"...완벽히 해내는 그날, 암룡도 기뻐할꺼야. 광룡도 같이 기뻐할껄?"
염:"열심히 하자, 뇌룡!!!+ㅁ+;"
뇌:"으쌰사사!!!><;;"
빙/풍:'...다루기 너무 쉬워.'
염:"근데, 우리도 우리지만 너희들 팔이 그래서 어떻게하냐."
풍:"괜찮아요. 조금만 일으켜 세워주시기만 하면...."
뇌:"이거, 부축도 제대로 못해주겠는걸. 조금만 건들여도..."
빙:“읏-!;”
풍:"아파!;"
뇌:"...이렇게 아플텐데;"
빙:"사실 팔도 팔이지만 다리도 무리가 너무 갔어..."
풍:"아...허리가...;"
염:"...부담감 팍팍 주는구만;"
뇌:"뭐, 우리 잘못이니까 할말없잖아, 염룡선배."
염:"칫."
뇌:"그럼..."
염:"이 수 밖엔 없지."
빙:"응?"
풍:"어어?;"
뇌:"자, 갑시다."
빙:"자,잠깐!;"
뇌:"뭐야, 빙룡선배."
풍:"이게 뭐하는겁니까, 염룡선배!!;;"
염:"응? 그러니까 제대로 몸을 못가누는 너흴 들어주고 있잖아?"
풍:"그건 알지만...자,자세가...! (동시 공주님 안기라니!!;;;;)"
염:"뭘 부끄러워하고 그래. 지금 뺄때야?"
뇌:"맞아. 우리가 아직 들어줄 체력 남아있을때 얌전히 안겨가라고. 보시다시피 우리도 상태가 그리 썩 좋지않단 말이지-"
풍:"그렇긴하지만..."
염:"이래뵈도 요쪽에선 내가 형이잖아. 믿고 맡겨봐!"
뇌:"여동생들 제외하면 내가 막내지만, 제일 큰 형 하나 못챙길정도로 약하진 않아."
빙:"...그래."
풍:"고마워요, 염룡선배."
뇌:"헤헤~"
염"가자고~!!"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