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LxS] 46.

마:"그래! 결심했어!!"

빅:"뭘?"

마:"세이버즈의 고글을 부수는거야!!!+ㅁ+"

빅:"...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들었던 말중에 제일 X소리였어..."

마:"야!;"

터:"어디서 개가 짖나!"

마:"야아!!;;"

드:"니가 상또X이긴 했지만 미치진 않았었는데..."

마:"어우야; 근데 너네도 궁금해했잖아!!"

빅:"그래도 그렇게까지 보고싶진않아!"

터:"만지는것도 싫어하던데!!"

드:"엄청 미움받아버릴거라구!!;;"

마:"싫어하디? 난 혀로 핥아도 봤는뎅.ㅇㅅㅇ"

빅:"...역시 강적...;"

터:"니가 짱먹어;"

드:"상또X이 아니랄까봐...;"

마:"너넨 그럼 잠자리에서 진짜 말그대로 박기만 하냐?"

터:"그건 아니지만 거길 혀로 핥진 않아.ㄱ-; 뺨이라면 모를까..."

마:"나도 뭐, 꼭 핥은 생각은 아니었는데 자세가 그때 그래서 거기까지 튀는 바람에..."

빅:"어이어이, 너네 점점 대화수위가 높아져만 간다? 거기까지 하지?"

마:"...자긴 못해봤다고 끊는거 봐."

터:"부러운거지."

드:"응응!"

빅:"야!!;;"

마:"아무튼 하자! 응? 하자아~"

빅:"너나 해.ㄱ-"

터:"일단 먼저 니가 대표로 해보면 되겠네."

드:"화이팅~"

마:"응원하는 목소리에 전혀 힘이 들어있지 않잖아; 그리고 제트한테 그랬단 나 그날 진짜 초상치뤄!!;;"

제:"내가 뭘요?ㅡㅡ+ (지금 모여서 무슨 얘기 했어요?!)"

마:"컥!;;"

마하는 그저 몸을 제트의 목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급히 돌린거 뿐이었는데, 제트가 몸을 가까이 다가간채 살짝 숙이고 있는 바람에...정통으로 마하의 팔꿈치에 얼굴, 정확힌 고글을 가격당하고 말았다!

제:"아?!;"

마:"제트!!;"

마하가 고글 조각이 붙은 팔꿈치를 떼고 터는동안 "보지마요!!" 제트는 자신의 얼굴을 두손으로 가린채 고개를 푹 숙였다. 손가락 틈새로 나머지 조각과 약간의 오일이 흘려내렸다.

점:"제트세이버!!"

셔:"제트으!!ㅠ;;"

마저 따라오고 있던 점보와 셔틀은 급히 제트 앞으로, 그를 숨기듯이 섰다.

셔:"보지말아요!!!"

점:"제트, 나 좀 봐요. 괜찮아요?"

제:"눈에 박힌건 아닌거 같아요..."

점:"상처난거 아니에요?! 어떡해요!"

"제:요란 떨지말아요, 점보. 눈가가 살짝 긁힌거 뿐이니까."

순식간에 벌어진 상황에 랜더즈가 다들 어버버하는동안 마하만 정신못차리고 '점보자식, 50m에서 체인지하면 10m로 줄어드는 애라 그런가, 별로 안커보이는데도 그 덩치로 제트 잘가리네;; 셔틀도 밀착방어하고 있고;' 의도한바는 아니었지만 어차피 노리던 상황이었던지라, 어떻게든 보기위해 기를 쓰고 매달렸다; 허나 쉽사리 셔틀이 거리차를 벌려두고 비켜주려 하지않았다.

셔:"아이참, 마하! 제트가 다쳤는데 지금 뭐하는거에요!!"

마:"으응? 그,그게...하하;;"

셔:"제트가 걱정도 안되어요?!"

마:"뭐...본인 말론 살짝 긁힌정도라잖아. 그리고...내가 일부러 그런것도...아니고...;;"

점:"일단은 이걸로 묶을게요. 새고글로 갈아야겠어요. 어서 가요."

제:"저기, 점보. 잠시만...셔틀, 잠시 비켜줄래요?"

셔:"하지만..."

하얀끈으로 눈가를 묶는 제트가 마하 앞에 섰다. '그정도로 보여주기 싫나.' 속으로 툴툴댔지만 말로 하진 않았다. 화가 났겠지. 평소처럼, 때릴거면 얼른 때리라구. 제트의 손이 위로 올라가자, 매일 두둘겨맞고 사는 인생(...)이지만 마하라도 순간 움찔하고 말았다. 뺨싸다구라도 날릴 줄 알았더니 대신,

"...놀랐죠?"

"...."

"미안해요, 내가 말도없이 뒤에 서있는바람에..."

"...제트."

되려 마하를 위로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이만 갈께요. 이대로는 앞도 볼 수 없어 아무것도 못하니까..."

"제트!!ㅠ 내가 미안해!!ㅠ"

"마하..."

제트의 허릴 끌어안고 뺨을 부비며 진심으로 용서를 빌었다. 내가 날 이리 생각해주는 애한테 몹쓸 짓을 할려고 들다니!!ㅠ

"그래, 고글 아래가 뭐가 중요해!ㅠ 난 네 자체가 좋은데!ㅠ 다시는 고글 부숴서라도 네 눈을 보겠다는 그딴 말도 안되는 계획따위 세우지 않을께!!ㅠㅠ"

"...그러니까, 이럴려고 한건 아니었는데, 언젠가 할려는 맘은 먹고 있었다는거네요?"

"...어;"

"...."

"...아하하...;; ...생각만 했습니다."

"닥쳐욧!!ㅡ"ㅡ (도대체가, 당신이란 용자는...!!!)"

"끼양~!!><;;; (잘못했어요!!ㅠ)"

결국 맴매엔딩.ㅡㅡ;

점보와 셔틀의 부축을 받고 사라졌던 제트는 새고글을 끼고 다시 랜더즈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 "아까전 앞을 못봐서 제대로 못때렸었는데...우리, 제2차전 시작하죠?^^+" "...살려주세요;;" 마하는 마저 매타작을 당했다;

마:"아우~!!;; 맞는 대신에 널 만족시켜주기로 대체하면 안될까?ㅡvㅡ"

제:"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네요!!ㅡ"ㅡ (오늘은 당신의 잘쌩긴(...) 얼굴도 안먹히거든요?! 그만큼 나 화났어요!!)"

마:"아야!ㅠ;"

드:'내가 저꼴 날줄 알았다니까...;'

터:'그래서 안하겠다고 한거야, 이 바보넘아;'

빅:'그래도 이번이 어찌보면 마지막 기회였는데...아무래도 영영 저 고글 밑은 확인 못하고 끝나겠구만.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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