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A] 88.
"캡틴샤크."
"응?^^"
"혹시나...정말 혹시나해서 하는 질문인데,"
"^^? 왜이렇게 뜸을 들이는건가, 어드벤저?"
"혹시...나와 선장 중에 한명만을 선택해야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럼 그때는..."
"선장!!></"
"...말이 끝나기도 전인데.ㅡㅡ"
"무조건 무조건이야~>< ...우린 오직 주인을 우선한다. 자네도 그렇잖아?^^"
"...내쪽은 내가 죽더라도 파워스톤으로 돌아갔다 다시 부활시키면 되기 때문도 있겠지? 만일 파워스톤으로마저도 회생불가라 한다면?"
"그래도 선장!!></"
"...."
"역으로 질문할까. 자넨 아이들과 나 중에서 누굴 고를거야?^^"
"당연히 아이들이야."
"그럴꺼면서.ㅡ3ㅡ 왜 삐진 얼굴이야?^^"
"...그래도 혹시나해서. 워낙에 달려드는 자넬 보니, 실제론 전혀 안그러겠지만 내앞이니 빈말로라도 하지 않을까...그렇게 생각했거든."
"어드벤저...자넬 생각하는 내 마음을 드디어 고려하기 시작한건가...!+ㅁ+"
"근데 딱잘라 말했으니 역시 자넨 안돼." (딱콩-!)
"아야!><; 그럼 내가 정말로 만약에 자넬 선택했으면, 받아줄거였어?ㅇㅅㅇ (미안하게도 이부분은 빈말로라도 못하지만~!!><;;)"
"라젠드라 용자로서 자격미달로 더더욱더 실망했을거야...!!^"^ (뭐가 최강기체야, 우선적으로 따라야할 주인은 어쩌고...!!)"
"...어쩌라는거야?!^^;;; (이거나 저거나 다 꽝이네!!;;)"
"흥! ...그렇게 주인만 생각하기도 모자라니, 나한텐 그만 신경 끄는게 어떻겠나."
"그건 안되지! 난 주인과 사랑, 사랑과 주인!! 둘다 챙길거거든!! 와하하하!!! 질문을 그렇게 한정짓고 해서 대답을 그에맞춰 했지만, 실제상황이라면 선장은 선장대로, 자네도 내가 책임지고 구할거야! 둘다 선택하는 일 자체가 없게 만들거라고!!! 라젠드라 최강기체인 이 몸만 믿으란 말씀!!><"
"하아. 거참, 믿음직스럽네.ㅡㅡ"
"말이랑 얼굴이랑 따로 놀잖아, 어드벤저.^^;"
"어쨌든, 자네라도 있으니 안심은 돼. 나한테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내 주인인 아이들은 괜찮겠지..."
"둘을 선택해야하는 상황 그자체를 안만들거라니까, 어드벤저~ 아이들도 걱정마! 자넬 지키면서 내가 지켜줄테니까! 와하하하!!"
…
"...왜. 피할 수 있었잖아. 그냥 내가 맞도록 내버려두지...!! 전력면에선 자네가 훨씬더!!;;"
"쿨럭; 도망쳐...선장 동생이 이번엔 이를 제대로...갈고 나왔거든..."
"우리만 갈 순 없어!!"
"...선장을 잘부탁해.^^"
"캡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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