勇者シリーズ

[TxG] 74.

"그만 일어나, 늦잠꾸러기씨.^^ 날씨가 참 좋아~! 하늘도 맑고!"

"...그게...뭐...ㅡ"ㅡ (더 잘래...)"

"깨라니까, 가드윙!^^" (볼따구 쭈욱-!)

"아야!; 놔!;"

"이렇게 태양은 밝게 빛나고 하늘은 푸르니..."

"...같이 하늘산..."

"갯벌로 가 조개를 캐야지!!!^^*"

"...고놈의 조개애애!!!ㅡ"ㅡ" (윙 이단 옆차기 작렬!!!)

"어이쿠야!!!><;;;" (바론 내동댕이;)

"네놈은 격납고에서 잠 아니면 조개밖에 모르냐?!ㅡ"ㅡ 날씨 좋다며?! 근데 왜 바닷가에 쭈그려 앉아서 흙장난할 생각밖에 안해!!!"

"흙장난이라니~; 거기다, 어차피 조개는 나말고 나머지 바론들이 캐는거니까... (훗!)"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이 번다더니...!;"

"안팔고 다시 다 풀어줘.^^*"

"그럼 왜 캐는데!!"

"그 캔다는 손맛이 중요한거거든!^^*"

"뭐-?"

"넌 아직 어려서 몰라!^^"

"애새끼 취급을 했겠다...! 그딴걸 취미로 가진 늙다리 주제에...!"

"너무 그러지마, 가드윙.ㅇㅅㅇ 네 취미는 하늘산책인데 솔직히 그거도 생산성 없잖아. 하늘도 날씨 빼면 언제 가든 항상 똑같은데다 너도 여기서 잠 아니면 설렁설렁 바람 쐬러 다녀오는게 다잖아!^^"

"그래도 헛고생하며 힘 빼는거 보다야...!"

"별로 안힘들어!^^ 말했다시피, 내가 하는게 아니고...!"

"아아! 니 똘마니들이 수고한다고! 잘 알아들었어, 그러니 그만해!"

"거기다, 내키는 날엔 희망이한테 반찬이라도 하라며 조개 몇갤 챙겨와 줄 수도 있어! 근데 넌 그야말로 너혼자 즐기기위한거잖아."

"꼭 혼자서만 하는거 아니거든!"

"응? 같이갈 하늘친구 없잖아, 너!^^"

"..."

"한불새는 무의미하게 날아다닐 시간에 여기 사람들과 어울리는거 좋아하고, 가드팀은 너처럼 날지못하니...혹시, 나랑 같이 산책하고 싶은거야?"

"...."

"곤란한걸~ 비라도 오는 날엔 갯뻘 상태가 안좋아서 못하고 너도 비맞아가면서 하고 싶지 않을테니 안하고, 날씨가 나쁜날엔 둘다 안되고 날씨가 풀리면 둘다 가능하니까. 둘중에 선택하라면 아무래도 난...^^"

"...누가 너같은 녀석이랑 간대?! 김칫국물도 적당히 드셔! 고놈의 조개 실컷 캐서 조개산에 푹 파묻혀서 압박사에 질식사로 뒈져버려! 흥!!"

"가드윙? 가드윙!!;; ...삐졌네; 그것도 단단히.^^; (적당히 놀린다는게 그만...;)"

에이스바론 바보멍청이X개!

"난 더 잘려고 했는데 지가 멋대로 꼬집어가며 깨워놓곤!!ㅡ"ㅡ"

그뜻은 나보고 얼른 나가 바람 쐬고 오란거 아니냐고! 그렇게 등떠밀어 놓고선 내 취미가 어쩌고저째?!

"하늘의 멋짐을 모르는 네놈이 불쌍하다야! 진흙이나 평생 온몸에 퍼바르고 살아라!!"

그렇게 쩌렁쩌렁 외쳐도 가드윙은 화가 덜풀려서 씩씩대다가 안되겠어, 그자식 조개 캐는데 가서 멍청하게 고갤 파묻고 진흙바닥이나 긁고 다닐 바론들 머리 위에서 실컷 비웃어주며 더 쏘아붙이고 와야지! 몸을 돌리는데,

(딱콩!)

"아야!;"

"가드윙, 괜찮아?^^; 내 앞부분 드릴인데 상처 안났어?! 어디봐!;"

"됐어!; 그정도로 안다쳐!!;"

"혹시 모르잖아.ㅇㅅㅇ"

"니가 내 뒤를 쥐새끼마냥 살금살금 쫓아와서 그렇잖아! 뒤에 있음 있다고 티를 내야할거 아냐!!!"

"내 엔진소리가 커서 금방 눈치챌줄 알았는데 네 분노에 찬 목소리가 더 크더라.^^;"

"우씨..!; 조개아저씨,"

"아저씨?^^;"

"이 햇빛 쨍쨍한 날에 그렇게나 사랑해 마지않는 조개나 캐지, 왜 따라온거야!!"

"괜찮아, 조개는 금방 캐. 그 갯벌 다 털것도 아니고!^^ 뭐든지 적당히~"

"그게 뭐?! 날 따라온 이유는...!"

"하늘산책 좋다며?^^ 얼마나 좋은지 가르침을 받아보고자 모시러 왔지!"

"...."

"산책 다한 다음엔 내가 조개 캐는 재미를 알려줄께!^^*"

"흥, 그딴거 알고싶지않아.ㅡㅡ 구닥다리 취미야!"

"넌 그럼 곱상한 취미야?^^;"

"그거보다 세련됐지!ㅡvㅡ"

"그런가...; 어쩔 수 없네; 나한텐 어울리지 않는거 같으니 그럼 난 이..."

"여기까지 와놓고 바로 손털고 가기냐!!ㅡ"ㅡ" (쾅!)

"아야!!; 박지마아!!^^; (어쩌라는거야!;)"

"가드윙, 네 마음을 난 가끔 완전히 이해가 가지 않을때가 있어...;"

"니가 늙어서 그래.ㅡㅡ"

"너무하네!; 나 그렇게 안많아!;"

"나보다 많으면 다 늙었지.ㅡㅡ"

"너보다 어린 우주경비대 없잖아;"

"그러니까 다 구시대적 사고를 지닌 영감쟁이들 천지인거야.ㅡvㅡ 다들 나이만 먹어서 엉덩이가 무거워져 그자리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해, 훗!"

"산책외엔 격납고에 뒹굴거리는 네가 할말은 아니라고 생각해.^^; (한불새랑 나머지 가드팀이 얼마나 활동력이 높은데;)"

"같이 굴러다니는 주제에 뭐?!ㅡㅡ+"

"나도 그점에선 할말없긴한데; 어쨌든 그렇다고.^^;"

"흥!"

"어려서 참 좋으시겠어~^^;; (자랑거리야, 아주;)"

"많아서 좋을건 없잖아?"

"...크읍!!; 이부분만큼은 도저히 반박할래야할수가 없어!!;;;"

"훗!ㅡvㅡ"

"...근데, 말하는동안 참 멀리도 온거 같은데 어디까지 더 가는거야?ㅇㅅㅇ;"

"하늘로 몸을 띄웠음 해지는거까지 봐야지, 당연한거 아냐!ㅡㅡ"

"그렇게까지 오래할 생각은 없는데.^^;"

"그래서 날 남겨두고서 날 버리고 혼자 신나게 돌아갈려고?"

"...왜 말을 그런식으로 해?^^; (내가 나쁜놈 같잖아;)"

"가라가! 치사하고 아니꼽고 더러워서...!"

"뭔가 입장이 뒤바뀐거 같은데...^"^; 에휴; 조개는 내일 캐지뭐;"

"그럴꺼면서, 꼭 쓸데없이 입을 털어서 같이 다니는 상대의 기분을 팍 상하게 해요~ㅡㅡ"

"나야말로 팍 상했어!^^; (진짜 적반화장이다야!;)"

"정말...?"

"...고글을 꼈는데 안에 구슬픈 눈동자 모양이 왜 자동으로 떠올라, 이거?!^^; (이게 뭐야!!;;)"

"뭐라는거야, 바보냐?ㅡㅡ"

"휴우...; 내일은 확실하게 같이 조개 캐는거야!; (일기예보에서 내일도 날씨 이만큼 좋다고 했어!^^;)"

"싫어. 내가 왜.ㅡㅡ 제정신이야? 너도 직접 안만지고 똘마니들 캐는거 구경이나 하면서 왜 나보고 진흙구덩이에 자진해서 빠지라고 강요하냐?ㅡ"ㅡ"

"순 손해만 본 기분이야..^"^;"

"뭐, 캐는동안 심심할테니 네녀석 옆에 같이 앉아 말상대정돈 되어주지.ㅡvㅡ"

"캐는 손맛을 즐기는거라니까? 안심심..."

"이 몸이 친히 되어준다잖아...!ㅡ"ㅡ"

"그래그래, 알았어!; 고마워, 가드윙!!^^;"

"흥!ㅡvㅡ"

"...아가가 워낙 유별나고 변덕쟁이에 제멋대로라, 맞춰주기 힘들어...;"

"애새끼 뭐?!ㅡㅡ"

"아니야아!!^^;"

"나랑 같이 있는거...싫어? 지금도?"

"(또 구슬픈 눈동자가...^^;) 아니야; 난 이런쪽으로 진짜로 싫은건 억지로 시켜도 하지않아; 내가 참고 할 그럴 이유가 없잖아; 나도 실은 하늘 나는거 좋아해. 마음 맞는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더욱.^^*"

"...." "...."

"흥!///"

"치대지마, 가드윙.^^;"

"부빈거야, 멍청아!"

"어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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