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o oo 재료 찾으러 차원을 돌아다니는 하비엘과 로이드
보고 싶다
웹툰에 아직 나오지 않은 소설 내용 스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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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보옥 재료 찾으러 다른 차원 가는 것도 아주 맛있는 소재인데 한국만 가지 말고 다른 데도 가줬으면 좋겠다 츠바사 크로니클처럼
어떤 세계에서는 한국에서처럼 그저 그런 지형지물이 아니라 유물로 지정되었고 국가적인 보호를 받는 박물관에 소중히 보관되어서 일반 관람객은 가까이 가지도 못하고 몇 미터 떨어져서 봐야하는데다 몇 겹의 방탄유리로 보호받고 있는 거
관람객인척 들어가서 내부를 살펴 본 로이드는 어차피 물건만 챙기면 바로 세계 뜰 거니까 보안장치 다 걸리면서 훔쳐야겠다고 작전도 안 짬 경비원이나 몇 겹의 방탄유리? 그랜드마스터 있는데 뭐가 문제인지?
위치도 알고 물건도 확인했고 혼자 들 수 있는 크기라 로이드는 돌아가는 포탈 열고 대기하기로 했고 하비엘 혼자 훔치러 감 로이드는 보안장치 다 걸려도 상관없다고는 했지만 기왕이면 안 걸리려고 애쓰다가 구석에 있는 cctv를 발견하지 못 하고 걸리는 그랜드마스터... 구리군
걸린 다음부턴 막무가내로 유물 챙겨서 도망치는데 그 오색 찬란한 날갴ㅋㅋㅋㅋㅋ 달고 하늘로 날아가는 바람에 cctv에 찍힌 외모 + 세계관에 안 맞는 복장까지 더해져서 천사가 틀림없다 천사가 자기 물건 가지러 강림한 거다 하고 경비원들 사이에서 난리가 났고 다음 날 신문에 대서특필되면서 유물이 사실 천사의 물건이었다?!하고 언론에서 열심히 떠들어댔음
후일 그 유물이 있던 자리에는 하비엘의 모습이 그려진 그림이 천사강림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되어있었으면 좋겠다 물론 그 모든 건 이미 자기들 세계로 돌아간 로이드와 하비엘은 전혀 모르는 일이었음
어디 아포칼립스 세계관에 가는 것도 좋음 근미래형 포스트 아포칼립스
1차 멸망에서 겨우 살아남은 인간들은 의견 대립으로 두 조직으로 갈렸는데 나름의 규칙과 질서가 있는 정의 진영과 다 망한 세상에서까지 통제 받는 게 싫은 반대 진영이 얼마 없는 안전한 장소와 물자 확보를 위해 매일 박터지게 싸우고 있었음
이 분쟁세계에 있는 유물 조각을 찾으러 갔는데 포탈 오류로 둘이 갈라졌고 하비엘은 정의 진영 로이드는 반대진영에 가게 됨
하비엘은 가장 먼저 로이드를 찾는 게 우선이었으나 그렇다고 눈 앞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무시할 수 없었기에 사고에 휘말린 자들을 도와줌으로써 정의 진영으로부터 스카웃제의를 받게 됨 일단 이 곳에서 얼마나 머무를지 모르니 숙식은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에 조건부로 합류하게 된 하비엘
그런 반면 로이드는 유물의 위치를 알 수 있으니까 유물부터 찾고 나중에 하비엘을 찾으면 되겠지 어쩌면 찾는 동안 알아서 찾아올지도 라고 생각했으므로 돌연변이 생물들을 적당히 피해다니면서 유물이 있는 곳을 향해 나아갔는데 하필 유물이 있는 곳이 돌연변이도 가장 많고 어느 세력에서나 차지하려는 물자가 잔뜩 있는 건물의 지하로 추정되어 혼자서 찾아가기엔 좀 위험한 상황이었음 고민하다가 먼저 만나게 된 반대 진영과 거래를 함
니네 도와줄 테니까 여기 들어갈 때 같이 가자 ㅇㅋ? 로이드의 제안에 손해볼 것 없던 반대진영의 보스는 수락했고 그렇게 로이드는 반대 진영으로 들어갔지만 아무리 자기와 상관 없는 다른 세계라고 해도 죄없는 일반인을 해치는데 도움을 줄 성격은 아니라 안전지대를 만들고 안전한 장소를 찾는 정도만 도와줬음
멸망 중인 세계는 생물이 아니더라도 자연환경이 갑자기 위협으로 돌변하기 때문에 로이드의 능력은 귀중한 거였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수상한 놈이지만 금세 중요인물 취급받게 됨
나중에 정의 진영 쪽에 무지막지한 놈이 들어갔더라 요즘 세상에 검을 쓰는 미친놈인데 옷은 희한해도 더럽게 잘생겼다 라는 이야기를 들은 로이드는 당연히 하비엘이라고 생각함
하비엘도 정의 진영 쪽에서 요즘 반대쪽이 수상하다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덤벼오고 이쪽에서 전혀 알 수 없는 루트에서 나타나기도 하고 작전 사령관이 달라진 거 같다는 소문을 듣자마자 로이드 도련님이라고 생각함
두 세력이 부딪히는 전쟁터 구석에서 둘이 겨우 만났는데 상황이 복잡해서 말싸움부터 하게 됨
"아 씨 너 왜 거기 있냐"
"도련님 찾으려고 들어간 겁니다 도련님이야말로 왜 거기 계십니까?"
"난 거래한 거야 유물부터 찾고 너 찾으려고 했지."
"저부터 찾았어야죠 우선순위가 잘못 되었으니 일이 이 지경으로 꼬이잖습니까."
말다툼할 상황이 아니라 우선 자기 있는 곳으로 가자며 서로 있던 쪽을 가리키는데 이번엔 또 왜 그쪽으로 가는 거냐 싸우게 됨
"거기 효율 개판이야 그 쪽으로 가면 유물 찾는데 한 세월 걸릴걸? 여기로 가야 그나마 빠르게 돌파한다고."
"효율이 안 좋더라도 타인을 해치면서까지 찾을 필요는 없잖습니까. 포탈을 통해 온 세계는 시간의 흐름이 한없이 느리다고 했으니까 여기서 시간이 걸린다고 한들 저희의 세계에 영향이 미치지도 않고요."
"난 이딴 곳 오래 있기 싫어 빨리 돌아가고 싶거든? 오래 있을 거면 너나 있던가."
"제가 언제 오래 있겠다고 했습니까 곡해하지 마세요."
"시간 오래 걸리는 곳에 간다는 게 오래 있는다는 거지 아니면 뭔데?"
그랜드 마스터가 돌연변이 생물을 다 쓸어버리는 건 일도 아니겠지만 언제나 변수는 존재하고 각자 자기가 있던 진영에서 도움도 받았으니까 기왕이면 자기가 지냈던 진영이랑 같이 가고 싶어서 서로 여기가 좋다 거기는 안 좋다 싸우다가 어째서인지 어느 쪽 진영이 먼저 찾아가는지 대결을 하게 됨 상품은 지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 말 딱 하루 거부없이 들어주는 걸로
말싸움할 때야 열받기도 했고 오기도 생겨서 그랬지만 진영으로 돌아와서 머리 좀 식으니까 서로 왜 이야기가 그렇게 됐지??? 이러면서 이불킥하다가 어차피 시작한 싸움 내가 이기고 만다며 눈에 불을 켠 둘과 얼결에 휘말리게 된 세계 사람들 보고 싶다
포탈 오류로 ㅍㅋㅁ세계 가게 된 둘... 하비엘은 모르지만 로이드는 걸어가는 뚜벅초 보고 바로 알아채고 나 여기서 살래 ㅍㅋㅁ들이랑 살 거야 돈이 다 뭔 필요냐 이러는데 하비엘이 도련님이 돌아오시는 것만 기다리는 뽀동경과 방울 경 하망 경 꼬밍 경... 은 기다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다들 슬퍼하겠군요 하고 양심 공격해서 터덜터덜 데리고 오는 거
그런데 그런 로이드의 코트 안주머니에 소중히 자고 있던 작고 귀여운 포켓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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