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 관우가 가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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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 ⑤

은창현석

"실례합니다." "아, 은창 오빠, 왔어요?" "어, 안녕. 혜연아. 아버지...경감님은?" "아빠라면 잠깐 요 앞에 나갔다 오신다고 했어요. 한 10분 20분 걸린다고 했나?" "그래..." 정은창은 손을 깨끗이 씻고 옷을 걸어 놓은 뒤 권혜연에게 물었다. "맨날 얻어먹기도 뭐하니, 오늘은 내가 식사 준비를 해도 될까?" "오빠가요?" "걱정마, 뛰어

딘부자한테 쪼꼬선물 받은 루크보고싶다.

(나중에 수정예정) 그로구한테 초대받아서 딘부자네로 놀러온 루크. 첨엔 거절할까 고민했지만 알투가 고민할시간에 걍 갔다와. 이러면서 반 강제로 보내는거야ㅋㅋㅋㅋ그렇게 딘부자네로 온 루크. 뜻밖에 손님에 놀란 자린씨지만 그로구가 신나서 루크한테 안기는거 보고 그로구가 초대한거군.하고 바로 납득 하면서 이왕온거 차한잔 하고가라하겠지. 차(아니면 포그스프)마

누아남+하수창

2024년 8월 10일 개최된 《이게아냐2024》 행사에서 유료배포된 그홀(@Faitter_user)님의 《미지수 X의 헌신》 축전

성별반전 주의

서른두 살의 크리스마스였다. 서양 명절이니 아침 식사는 계란 토스트에 의성마늘소세지, 찐감자, 땅콩으로 해결하고 (전영중은 K-브랙퍼스트라고 주장했다) 후식으로 매실차를 나눠마셨다. 습관대로 NBA 경기 채널로 착실히 움직이는 손아귀에서 리모컨을 뺏어 영국 마법사들의 이야기를 1편부터 튼다. 매년 보는 거 안 질리냐? 차라리 나 홀로 집에를 틀어. 준수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