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카카시 생일 칼럼

카카시 2024 생일 칼럼 번역 <후편>

번역 by n

9월 15일은 하타케 카카시의 생일! 과거의 인연을 떨쳐내고, 동료들과 세계를 구한 영웅 ‘사륜안의 카카시’의 활약을 돌아보자!

<죽음의 끝에――아버지와의 재회>

나뭇잎을 습격한 페인에게 반격하는 카카시.

지라이야조차 당해내지 못했던 페인 육도.

그 능력을 분석하면서 선전을 펼친 카카시지만, 곧 움직임을 봉인당합니다.

생존자에게 정보를 알리기 위해, 그리고 나뭇잎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 남은 차크라를 짜낸 카카시는 안타깝게도 숨을 거둡니다.

사후 세계로 이어지는 짙은 어둠에서 카카시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과거의 팀원들이 아닌, 아버지 사쿠모였습니다.

현세의 소란을 뒤로 하고, 허심탄회하게 아버지와 얘기를 나눈 카카시.

아버지의 삶과 죽음의 방식을 용서하고, 경의를 표한 카카시.

그 직후에 빛이 그의 몸을 감싸고, 카카시는 현세에 돌아옵니다.

살아돌아온 후, 나루토를 마중하러 간 카카시.

페인의 본체인 나가토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의 목숨 뿐 아니라 나뭇잎 마을의 모두를 구한 ‘영웅’을 등에 업고, 카카시는 그 노고를 치하하며 감격에 젖습니다….

나루토――

…고생 많았다.

<스승으로서의 결단>

나뭇잎 마을의 부흥을 위해 닌자들이 하나로 뭉쳐있는 때에, 6대 호카게에 단조가 취임.

단조는 라이카게의 요청에 따라 마을 전체에 사스케를 말살할 것을 명합니다.

그리고 카카시는 드디어 사스케와 재회.

갈 데까지 갔구나…

사스케.

복수의 어둠에 잠식되어, 옛 동료에게 진정한 살의를 내뿜는 제자 사스케.

죽을 뻔 했는데도 여전히 사스케를 향한 마음으로 무거운 짐을 짊어지려는 사쿠라.

사쿠라…너 혼자 사스케를 처리하려고 했지…?

그렇게 무거운 짐을 너 혼자 짊어질 것 없다.

‘스승’ ‘선생’으로서의 끝을 내기 위해, 카카시는 목숨을 걸고 사스케와 대치합니다.

네 각오는 내가 이어받을게.

뭐, 이건 내가 맡아야 할 역할이야.

사스케의 기술을 받아내면서도 실낱 같은 희망을 안고 사스케를 계속 설득하는 카카시.

그 곳에 나루토도 뒤늦게 달려와 제 7반은 향수에 젖은 재회를 맞이하게 됩니다.

스승으로서의 결판을 내려는 카카시를 밀어내고, 나루토와 사스케는 주먹다짐을 하며 서로의 속내를 읽습니다.

이렇게, 사스케는 다시 한 번 어둠 속으로 사라져버립니다――.

이 재회 후, 닌계 전체를 끌어들인 제 4차 닌계대전이 일어나게 됩니다.

<친우와의 재회와 사투>

닌자연합군 제 3부대장에 임명된 카카시는 되살아난 자부자와 하쿠를 시작으로 역전의 강자들과 격돌!

소중한 것을 위해 목숨을 바친 ‘닌자의 죽는 법’을 매도하는 카부토의 예토전생에 화가 끓어오른 카카시.

천 가지 술법을 카피한

카피닌자 카카시…!

지금부터 그 별명대로 날뛰어주겠다!

그 선언대로, 전장을 종횡무진하며 일당백으로 활약하는 카카시.

닌계대전이 후반에 접어들고, 카카시는 가면의 남자 우치하 마다라와 대치합니다.

싸우는 도중에 서서히 밝혀지는 진실.

가면의 남자가 사용하는 동술과 카카시의 동술이 이어져있는 것.

그리고, 남자는 카카시와 같은 타이밍에 사륜안을 손에 넣었다는 것.

그 정체가 의심에서 확신으로 바뀌기 시작할 즈음, 가면이 부서지고…죽은 줄 알았던 친우, 우치하 오비토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린의 죽음을 목격하고 이 세계에 절망한 오비토가 스승인 미나토의 목숨을 빼앗은 구미 사건을 일으켰다….

충격적인 사실에 마음이 꺾이려는 카카시.

그러나, 나루토의 말이 카카시를 다시 한 번 북돋아줍니다.

오비토…

…과거의 네 의지는 지금도…

내 옆에 있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건

지금의 나루토를 지키는 것이다!

결의를 굳힌 카카시는, 과거의 친우와 결판을 내기 위해 카무이의 시공간으로 향합니다.

닌자 세계에서 룰이나 규칙을 어기는 녀석은 쓰레기라고 불리지.

하지만……

동료를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녀석은 그 이상의 쓰레기야.

그리고 동료의 마음을 소중히 여기지 못하는 녀석은

그보다 더한 쓰레기다.

과거의 네 마음을 난 버리지 않아….

그것을 부정하는 것이 지금의 너라 할지라도.

서로가 맺은 ‘대립의 인’.

그것은 ‘사투의 시작’이라는 의미.

싸움 중, 서로의 뇌리를 스치는 것은 미나토반 시절의 ‘닌자 대련’의 추억.

그리고, 카카시가 강렬하게 품고있던 것은 나루토를 향한 마음.

나루토…넌……

결코 망설이지 않지…….

나보다 강하며――

너만의 것을 잔뜩 지녔다.

지금의 내가 할 수 있는 건 이것 밖에 없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것이다.

이 세계를…동료를…

과거의 오비토를 지키는 것은…

지금의 오비토를 죽이는 것!!

온 몸과 영혼을 다해 찌른 카카시의 쿠나이가 오비토의 몸을 관통하지만, 그 목숨을 빼앗지는 못 하고….

시공간을 탈출한 오비토는 전장으로 돌아가 십미의 인주력이 되고 맙니다.

<믿음직한 ‘동료들’과 함께>

회복에 전념한 뒤 시공간에서 돌아온 카카시의 앞에 있던 것은, 나루토에게 패배해 누워있는 오비토였습니다.

끝을 맺기 위해…쿠나이를 꽂으려는 카카시.

그걸 막은 건, 예토전생으로 되살아난 스승 미나토였습니다.

그 녀석이 길을 가다가 넘어질 것 같으면

내가 도와줄 거야.

저 녀석은 자신의 꿈도…

현실도 절대 포기하지 않아.

그런 놈이니까.

그리고 저 녀석의 그런 태도가 사람을 끌어 모으지.

넘어질 것 같으면 도와주고 싶게 만들어.

그런 조력자들이 많으면 많을수록 목표에 보다 가까워지지.

‘나루토가 걷는 길을 지지한다’

지금의 자신이 걸어가고 있는 닌자의 길을 다시금 오비토에게 전한 카카시는 최종결전을 향해 몸을 던집니다.

미나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오비토와 콤비를 꾸리고.

그리고, 재집결한 제 7반의 힘을 모아서.

연을 맺은 ‘동료들’과 함께 사력을 다해 마다라와 싸우는 카카시였으나, 갑자기 오오츠츠키 카구야가 강림.

전쟁의 무대를 이공간으로 옮겨, 최후의 싸움을 시작합니다.

신적인 힘을 발휘하는 카구야와 팽팽한 승부를 펼치는 나루토.

그에 비해 무력한 자신을 잠깐 원망할 뻔 했던 카카시였으나, 마음을 다잡고 나루토를 지키기 위해 제 몸을 방패로 쓰려 합니다.

오비토에 의해 목숨을 건진 카카시.

나루토를 지지한다는 ‘의지’, 그리고 양 눈의 ‘사륜안’.

오비토로부터 다시 한 번 소중한 것을 부탁받은 카카시는 제 7반을 이끌고, 마지막 임무에 임합니다.

오비토…고맙다….

같이 지켜봐줘.

이번에야말로…저 녀석들을――

세상을 지킨다!!

완성체 스사노오를 발현한 카카시는 카구야를 압도!!

빈 틈을 만들어, 카무이로 제자들을 지켜낸 끝에――

드디어 오오츠츠키 카구야의 봉인에 성공합니다!

음.

좋은 그림이야.

지금의 너희가――

정말 좋다.

이렇게, 선언한 대로 세계를 구한 카카시와 제 7반.

닌계로 귀환한 후, 카카시는 오비토와 마지막 인사를 나눕니다.

…마지막에 적이 아닌 친구로 이별할 수 있잖아…

남 돕다 지각만 하던

그 시절의 너랑.

난 그것만으로도 좋다.

나야말로

고맙다…오비토.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최대의 문제….

사스케에 대한 건, 나루토에게 맡기도록 합니다.

그저, 두 사람을 믿으며――.

카카시와 사쿠라가 종말의 계곡에 도착하자…

거기엔 각자 팔을 잃은 채, ‘화해의 인’을 맺은 나루토와 사스케가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카카시는 미소를 지은 채, 단 한 마디.

이제야…돌아왔구나.

이렇게 진정한 평온이 찾아온 닌자 세계.

카카시는 6대 호카게에 취임해, 평온한 세계를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타국과 협력하며 나뭇잎을 이끌어 갑니다.

친우와의 맹세를 지키고, 나루토가 7대 호카게에 취임하는 그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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