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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 ㅂㅁㅇㅅ ㅈㄱ x ㄷㅌㄹㅇㅇ ㅂㄱㅎ 썰 1

backup by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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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숲 장건 x 닥터로이어 백강호

(약 한기진x백강호 서사 있음)

개적폐 막장 캐붕 주의

일단은 둘이 썸부터 타야

진짜 너무 심하게 적폐인데 여기에 장건을 끼얹고싶다 장건은 한기진하고 결이 완전 다르잖음 물론 소속부서도 다르지만 사람 자체가 모나지 않고

뭔가 백강호가 살면서 겪었던 사람들하곤 좀 다른거

응 오히려좋아 맛도리~~~

사람이 둥글둥글한데 마냥 어헣허 하는것도 아니고 나름 성격은 또 있는데 착해서

아 시발 나이차이도 딱 좋다 장건 30대 후반이잖음 ㅅㅂ

백강호도 처음에 협의회에서 만났을때는 크게 신경안썼는데 협의회 소속 유일한 수사경찰인거 알고 조금씩 궁금해지는게 보고싶다

그 이후로 협의회 몇번 같이 할때도 장건이 가만히 있다가 가끔 의미심장한 발언 툭툭 내뱉어서

이해가 가면서도 가지 않는 부분도 점점 많아지니까 궁금해지는거

짱건은 오히려 강호 어려울거같아서 거리두고싶어하는데

말투보니까 그게 아닌거같아서 눈치보는 짱건

백강호가 강원철 라인인거 알고 오 하는 것도.. 다른 검사들하고 다르게 뭐 캐내서 나올법한것도 없고

굳이 캐내려하지도 않고 애초에 뭔가 얘넨 단체로 자리가 마련되어야 몇번 더 만나고 그럴듯ㅋㅋㅋ

강호도 애초에 인간관계 넓게 안두니까

아 ㄹㅇㄹㅇㄹㅇ 그말듣고 경계 좀 풀어지는거

어쩌다 둘만 남아서 밥먹어야되는데 근처에 식당 진짜 없어서

짱건이 그나마 아는 맛집으로 국수집 같이 온거 보고싶다 근데 백강호 누가봐도 그런거 잘 안먹을거같은 이미지라 짱건 속으로 좀 후회하는데 강호 그냥 웃으면서 국수 맛있게 잘 먹으면서 얘기하는 그런거 보고싶다

아 초반엔 형사님 형사님이라 부르겠지 개좋다

형사님은 이런 맛집 많이 아시겠네요 이러면서

뜨거운 국수 먹으면 안경에 김서리니까 안경 벗고 먹는것도 ㅋㅋㅋㅋ

개좋다 미친 강호가 다음에는 자기가 밥집 알려드릴테니 같이 가자고한ㄷㄴ거 보고싶다

근데 아무래도 자리가 자리다보니 ㅋㅋㅋㅋㅋ 되게 고급진데 많이 알거같음 자기가 알려고 한게 아니라 가다보니까 ㅋㅋㅋ

그런것도 보고싶다 둘이 밥먹는거 진짜 우연히 한기진이 지나가다가 보는거

한기진 허, 하고 웃으면서

내가 그렇게 밥 한번 먹자고 할때는 대답도 안하더니 그 형사가 같이 가자고 하니까 쪼르르 따라가요? 안어울리게 무슨 국수는 국수예요?

저녁에 전화해서 이러는거 보고싶다

백강호 존나

지금 그 말 하려고 이 시간에 전화한거야?

하는거 보고싶다..

네가 꼭 나 바쁠 때에만 밥 먹자고 하던 건 생각 못하지

이런거..

근데 백강호 말은 이러는데 전화끊으면서 속으로

너는 속이 뻔히 보이니까 그러지....

이렇게 생각하는거

하 진자 너무 맛있네 결국 백강호가 찐으로 장건 맛집 데려가서 밥먹이는데 장건은 지나가는 말로 한줄 알고 멍때리고 있다가 당황하는거 보고시픔 ㅋㅋㅋㅋ

그런거보고싶다 비숲1화인가2화보면

좀 고급 중국집? 나오잖아 강원철 윤세원이 황시목이 불렀던

그런데 데려가는거 보고싶다

너무고급음식점가면 부담스러워할거같아서

맞아 너무 고급스런데는 안데려갈거같음

장건도 평소엔 그런데 잘 안갔고 맨날 시켜먹든지 주로 국밥 이런거 먹어서

개좋아 건이 그런데 가본 적 없어서 살짝 주춤할거같은데

강호 그거 눈치채고 안 민망하게 메뉴 시키는거 도와줄거같다

뭔가 둘이 이런자리에서도 일 얘기 하는건 좀 아닌거같으니 거의안할거같은데 중간중간 일얘기도 하고 이런저런얘기 소소하게 나눌거같음

강호 그제서야 서로 얼굴 닮은 얘기 처음으로 할거같음

건이 그 말들으면서 막 고개숙이면서

아이고.... 검사님이 훨씬 잘생기셨죠...

이럴거같다

강호 웃으면서

왜 그러세요, 인기 많으실 것 같은데.

이러는거 보고싶다..

건이 존나 제가요??? 하는 표정으로 눈 껌뻑거릴거같음

건이는 강호가 자기 따로 불러서 시간 보낼줄도 몰랐을거아님

개붐업 백강호 부장검사니까 찾는사람 얼마나 많겠음 근데도 시간내서 짱건이랑 식사한거


그런데 막 그런거보고싶어 짱건이 시목-여진 루트 통해서 어찌저찌 겨우 강호 생일 알아내가지고 (말 절대안해줌) 마침 딱 그 때가 협의회로 모일때쯤인거임.. 근데 건이도 눈치보여서 다들 모인데서 대놓곤 말 안하고 (검사들 사이에서 생일 챙겨드리지 말라고 안좋아한다는 말 들어가지고) 나중에 끝나고 주차장 이런데서 건이가 강호 집 가려는데 불렀으면 좋겠다...

건이가 자기 차에서 주섬주섬 뭔가 꺼내길래

뭐하시는건가 했는데 조그만한 케이크상자 꺼내드는거 보고싶다 ㅋㅋㅋㅋ

건이 되게 머쓱해하면서

아휴 저 그..이런거 싫어하신다고 듣긴 했는데 아이 아무리 그래도 생일인데~ 이럼서

강호 벙쪄가지고 케이크랑 건이 번갈아가면서 쳐다볼거같음

저 일부러 촛불 이런거 달라고 안했어요 그냥 음식이다 생각하고 가져가세요 하는거

자기가 어떻게 강호 생일 알아냈는지 구구절절 얘기하는데

강호가 건이 말 중간에서 끊을거같음

....고맙습니다.

이러고 웃는 강호 보고십다...

개좋아 진짜 아!!!!!!!!!!!!!!!!!!!!!!!!!!!!!!!!!

강호 자기 생일인지도 까먹고있었는데

진짜 거진 십년만에 케이크 먹어볼듯

아 건이한테 들어와서 같이 좀 먹고 가라고하는거 보고싶다

혼자 다 못먹는다고 막 집에 있던 와인이랑 좀 꺼내서 같이 먹는거

어캄 시발너무좋다 졸지에 남의 생일케이크먹게된

장건 첨에 엄청 손사래치면서 거절하다가

아우 검사님 생일케이크인데 제가 왜요 어떻게먹어요 이러다가

강호가 자꾸 그러니까 어쩔수없이 먹을듯ㅋㅋㅋㅋ

아우 이거...이거 처음 온건데 빈손이라 이거 어쩌나..이러고 있는데 강호가 케이크상자 들어보이면서

빈손 아니시잖아요. 들어오세요.

이러는거 보고싶다

아 뭔가 건이가 강호네집 들어가서 느낀 집 첫인상이 허전함 인거 보고싶다

그냥 깔끔한거랑 별개로 뭔가 많이 비어보이는 느낌인데

그렇게 말할수는 없으니까

집 깔끔하시다고 멋있다고 그렇게 말하면서 앉을거같음

매일 이렇게 해놓고 사시려면 보통 부지런하신게 아닐거같다면서 너스레떨듯

강호 거기에 그냥 조용히 웃어보일듯

와인 종류가 몇개 없어서 부담 적은 걸로 와인따라주는 강호 보고싶다 훕

짱건 와인 마실 일 거의 없었는데 엄청오랜만에 마시는거일듯

아미친너무좋아 장건 맨날 소주마시다가 와인마시면 안취할거아님 도수 비교도 안되니까

근데 강호는 술 잘 몬해서

얼마 안마셨는데 벌써 얼굴 빨개질라카는거 보고

건이 속으로 검사님 이럴땐 좀 귀여우시네... 하고 생각하는거 보고싶다

근데 그렇게 생각해놓고 스스로한테 좀 당황할거같음ㅋㅋㅋㅋ

너 돌았냐 지금 누가 누구보고 귀엽다고 ##<÷<÷&₩&₩&이럼서 머릿속에서ㅋㅋㅋ

강호 얼굴 빨개졌는데 표정은 여전히 똑같아서 취기 오르는거 억누르려 하는거 보고싶다..

강호가 와인만 계속 마시고 케이크 앞에두고 깨작거리니까 장건이 맛이 별로시냐고 자기가 이런거에 안목이 별로 없어서 그런가보라고 말하는데

강호가 고개 저으면서 아니라고 맛있는데 너무 오랜만에 먹는거라 아껴먹는거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는거 보고싶음.....

이게 근데 거짓말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휴

안그래도 천천히 먹고있고 건이랑 대화하는것도 좋아서

속도 더 느려지는거

분위기 좀 더 풀려가지고 건이가 용산서 썰들 막 풀면

강호 되게 잘 들어줄거같음 리액션도 적당히 잘해주고 취해서 기분도 풀리고

건이가 껍데기 얘기 하니까 강호가 자기 껍데기 한번도 안먹어봤다고 다음에 어떻게 먹는건지 알려달라고 하는거 보고싶다..

그러다 장건이 너무 자기얘기만 한거같다고 검사님도 나같은 경험 없으셨냐고 물으려다 필드 자체가 달라서 차마 물어보진 못할듯

그래서 그냥 어우..너무 내 얘기만 한거같네 미안해요 하는 짱건..

강호는 미안해하실것 없다고 형사님 얘기 듣는거 좋다고 말해주는거 보고싶다..

그렇게 막 얘기하다가 시간도 늦었고 둘다 술마셨잖음

건이 운전하기도 뭐하니까 자고가라고하는거

물론 강호성격에 자기 침대 건이한테 주고 자기는 소파에서 자거나 바닥에서 잘 사람임

건이는 제발 제가 소파에서 자게해주세요ㅠㅜㅜㅜㅜㅜㅜㅜㅜ 이러는데

백강호한테 손님을 소파에서 재운다? 그것도 자기가 초대한 손님을?

이 있을수없는일이라

어떻게든 건이 침대에 눕혀놓고 자기는 소파로 나오거나

아니면 침대 바로 아래 바닥에서 이불깔고 자는 것도 보고싶다

짱건 울며 겨자먹기로 누웠는데 한여진이 촉 쩔어가지고 문자로 짱형사님 어디냐고 물어봐서 여진이는 속여도 언젠가 백퍼 알아낼테니 솔직하게 백검사님 댁이라고 할거같음ㅋㅋㅋㅋ 여진이 존나놀라서 이모티콘 300개보낼듯

짱건 아찔해져서 일단 내일 보자고 하고 황급히 폰끌거같다곸ㅋㅋㅋㅋ

개좋아진짜 아둘이또 자기전에 그냥 간간이 말 주고받으면서

대화 조금 할거같은데

건이 이때는 아직 좋아한다는 자각 없는데도 괜히 막 떨릴거같다

속으로 아 나 코골면 어쩌지 이런생각할거같다고

근데 강호 약간 자는 시간은 일많으니 불규칙해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거 몸에 배어있을거같음

뭔가 그런거 보고싶다 강호 항상 일어나는 시간 6시 반 이때인데

건이 알람 7시로 맞춰놓은거

근데 알람소리 개크게 설정해놓는데 깜빡하고 못꺼서

알람소리듣고 일어나면서

아!!! 아 검사님 죄송해요 아...! 어떡해... 놀라셨죠

막 이러는데

강호는 진작 일어나있어서 괜찮은데 건이 안민망해할라고 괜찮다고 일어나셨냐고 해주는거

강호는 아침을 꼭 챙겨먹는 스타일은 아닐거같은데 건이 있으니까 간단하게라도 차려줄거같지...

건이가 강호한테 너무 신세만 진것같아서 죄송하다고 막 그러는데

아니라고 오랜만에 사람 사는 것 같아서 즐거웠다고 오히려 고맙다고 할거같다고...

존나 장건 이렇게될줄 모르고 옷도안챙겨와서 ㅋㅋㅋㅋ 똑같은옷입고 용산서 갈거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

한여진이 장건 보자마자 냅다 빈 취조실로 끌고갈거같아

뭐에요뭐에요 뭐야 어떻게된거에요 백검사님이라니! 저번에 그 백검사님이요?? 이러는거..ㅋㅋㅋ.ㅋㅋ

존나 짱건 땀뻘뻘흘리면서 둘러대고 설명할거같음..

한여진 얘기 다 듣고 짱건 등짝 때릴거같다 왠지 ㅋㅋㅋㅋ

아이 아파요! 왜때려요 아이고

아니 그럼 형사님은 그게 다예요? 네?

그게 다라뇨?

아니이 사람 집에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온건데 다음에 뭐 식사라도 대접하겠다던가 그래야되는거 아니예요? 다른 약속 잡은거 있어요? 그러고 헤어져서 지금까지 검사님이랑 연락한거 있어요?

..............아뇨

(한번 더 때림)

아아프다니까요오오오! 아니 근데 그렇다고 오늘 아침에 헤어지자마자 또 연락하는것도 이상하잖아요

아니그럼 얘기할 거리를 만들던가 뭐 커피라도 한잔 사드리지 그랬어요 그러지도 않았죠?

아 그럴걸 그랬ㄴ.... 아 경위님 어디가요....

여진이 속터져서 나오면서 속으로

백검사님 안그래도 곁 안내주시기로 유명한데 짱형사님 연애하시기 글렀어용ㅡㅡ

이러고 가는거 보고싶다

짱건 그날 종일 일도 잘 안풀리고 여진이한텐 만날때마다 혼나고 그래서

소옥상하네......이런 상태로 퇴근하는거 보고싶다...그때 퍼뜩 강호 생각나서 어떡하지 어떡하지 연락해말아 이러는거보고싶다..

그런거보고싶다 건이 막 계속 고민하다가 퇴근시간에 엄청 큰맘먹고 전화해보는데

신호몇번가다가 전화끊어진거보고싶다

그래서 전화기잡고 ?? 하면서 속으로 오만생각다나는데

한 30분후에 문자와서

전화못받아서 죄송하다고 일있어서 못받았다고 연락올듯

근데 알고보니 그 시간에 한기진이 강호 방 들어왔던거인거 보고싶다

둘이 있을때 전화 울린거라 강호가 받기 조금 망설여하는거 보이니까

한기진이 비아냥거리는거 보고싶다..

막 그러는거 보고싶다

급 떨어지게 뭔 형사예요, 형사는. 부장검사라는 분이

난 너처럼 급 따지는 검사가 아니라서.

하는 백강호..

한기진 그말듣고 백강호한테 걸어가서

그래요? 그렇게 급 안따지고 잘나셨으면 왜 나는 상대 안해주실까? 선배 말대로 급 안따지면 나도 상관 없는거 아니예요?

하면서 입술 거의 닿을것처럼 얼굴 가까이 하는거 보고싶다

눈똑바로 바라보면서

강호도 한기진 눈 똑바로 쳐다볼거같음

지금도 상대는 충분히 해주고 있는 것 같은데.

하고 받아치는 백강호..

미친.... 한기진이 근데 그 말에

이걸로는 부족하지. 내가 공들인게 얼만데.

뭐 이런소리 하는데

근데 그런 기진이 바라보던 백강호가

갑자기 기진이 얼굴 감싸쥐고 키스하는거 보고싶다

아 개막장 가보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기진 놀라서 눈도 못감고 있고 당황한 상태로 있다가 입술떨어지는데

강호가 기진이 바라보면서

뭐, 이런거? 근데 내가 줘봤자 받아먹지도 못하는데. 내가 상대해줘야 할 필요가 있나? 내 시간만 아깝게.

뭐 이런 말 하면서 기진이 두고 자기는 나가는거 보고싶다....아재미없네

백강호 나가고 나서 한참 서있다가 웃으면서 작게 '씨발..' 하는거 보고싶누.....

강호 존나..기진이랑 그런 일 있고나서야 건이한테 뒤늦게 연락한거지

건이가 아니라고 바쁘신데 죄송해 마시라면서 쭈뼛쭈뼛하다가

지난번에 너무 큰 신세 지기도 했고 감사했어서 어쩌고 그러면서

그 괜찮으시면....그 저 지난번에..그..껍데기집...... 언제 한번 가시죠....하는 짱건 보고싶다 ㅋㅋㅋㅋ

백강호도 신경 날카로워진상태였는데

건이 목소리들으니까 그새 풀리는거


백강호 장건한테 같이 저녁이라도 먹지 않겠냐고 문자하는데

아.... 어쩌죠 죄송해요 오늘 당직이어서 서에서 잘거같아서요... 저녁도 서에서 팀원들이랑 늦게 먹을거같아요 죄송합니다ㅠㅠ 내일이나 다음에 시간될때 제가 연락드릴게요

이렇게 연락오는거 보고싶음

근데 강호도 일하다보니 예상보다 좀 늦게 끝나가지거

집 앞까지 다 왔는데 다시 왔던길 돌아서 야식사가지고 용산서 들리는거 보고싶다

그런거 보고싶다 ㅋㅋ 여진이랑 건이 같이 당직서는 날이라 여진이가 머리 대충 감고 수건으로 툴툴 말리면서 자리로 가는데 야식거리 손에 들고 온 강호 발견하고 깜짝 놀라는거 보고싶다..

개좋다.... 낙지볶음이었으면좋겠다 밥 조금에 순대랑 튀김도 같이

아니.... 검사님 여긴 무슨 일이세요? 아이고 여기까지 어떻게 오셨어요 일단 들어오세요 아이고

이럼서 강호 팔 잡고 서 안으로 같이 들어오겠지...

대충 건이 얼굴만 보고 전해주고 가려다가 여진이한테 잡혀서 서까지 들어오게되는

건이 자리에서 뭐 보고있다가 시끌벅적한 소리에 뒤 돌아보고 ‼️ 되는거 보고싶다

막 여기까지 어떻게 오셨냐고 막 그러면서

혹시 제가 식사약속 거절해서 신경쓰이신거냐고 자기가 죄송하다고 되레 사과하는 장건보고싶다

여진이랑 건이가 여기까지 오셨는데 좀 같이 드시고가시라고 그래서

어어하다보니 사무실안에서 야식 풀어놓고 나무젓가락 손에 쥐고있을듯

강호가 건이한테 왜 사과하시냐고 자기도 일 늦게 끝나기도 했고 당직서시니까 출출하실까봐 간단히 사온 것 뿐이라고 말했을거가틈 ㅠㅠ

존나 백강호 어어..?어..? 하는 사이에 일이 일어나고말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

강호가 입에 맞으셔서 다행이라고 하면서 자기는 좀 깨작거리기만 할거같다..

ㅇㅇㅇ자기는 먹을생각없었고 다른 사람들 먹으라고 사온거니까 거의 먹는 시늉만 하면서

건이랑 여진이 얘기하는거만 더 많이 듣고 맞장구쳐줄거같다

그렇게 얘기 좀 하다가 강호 가보겠다면서 일어나겠지

건이 일어나서 인사하려는데 여진이가 건이 등 팍 밀면서

장형사님 뒷정리 제가 할테니까 검사님 바래다드리고오세용

이래가지거 둘이 같이 주차장까지 나오는거

건이 뒷통수 긁적거리면서 강호가 차 시동 거는거 볼거같음..뭔가 말하고싶은데 말이 잘 안나오는거

건이 속으로 끙끙대다가 자기도 모르게 그러는거 보고싶다 다음에 야근하시거나 하면..출출하시거나 하면 연락달라고..ㅋㅋㅋ 아무말

강호가 살짝 웃으면서 '제가 형사님 힘들게 어떻게 연락을 해요. 오늘 전 힘 하나도 안들이고 온겁니다. 잘 드셨으면 됐어요.' 하는거 보고싶드..

건이가 그말 듣고 한참 있다가 대뜸 그러는거 보고싶다 오늘 얼굴 봐서 좋았다고..

강호 그 말 듣고 잠시 말 없이 건이 얼굴 바라보다가 웃으면서

저도요. 건이 씨 얼굴보니까 좋네요. 음식 좀 남은건 새벽에 데워드세요. 당직 힘내시고요, 쌀쌀한데 얼른 들어가세요. 바래다줘서 고마워요.

이러는거 보고싶다

건이 들어오면서 계속 강호 웃는 미소만 생각나서 내내 멍한거 보고싶다

여진이가 옆에서 건이 집중 못하고 있는거 보고 '거봐여 나가길 잘했죠? 근데 형사님 이제 집중 좀 합시다?' 이럴거같음ㅋㅋㅋ

건이 다음번에도 안까먹고 강호한테 저녁 먹자고 하겠지

건이랑 강호 둘이 밥먹는데 어쩌다가 강원철이 다른 일 있어서 같은 음식점 왔는데

장건보고 웃으면서 인사하면서 속으로는 대충 눈치챘는데

겉으로는 그냥 태연하게 인사나누고 헤어지는거 보고싶다

아... 저분이랑 같은... 아 그러겠네요. 생각해보니.

네. 제가 두번째로 존경하는 선배님이세요.

두번째요? 첫번째는 누구ㅅ.... 아...

?

아 혹시 그... 분이요? 전 검사장님 하셨던 그...

아... 아뇨........ 이창준 검사장님은.... 아닙니다. 영일재 장관님이요. 이름은 들어보셨죠? 대학 선배님이신데 장관 부임시절 전부터 잘 챙겨주셔서...

이런 얘기나누는거 보고싶다

강호가 둘이서 밥먹는데 별로 말 없거나 그럴까봐

자기가 입털 준비 하고 있었다가 강호가 이얘기 저얘기 해주니까 듣기도 좋고 흥미롭고 그래서 열심히 들어줄거같음 ㅠㅠ

강호 막 열심히 얘기하다가 자기가 별 얘길 다한다고 그러는거 보고싶다

건이 막 손사레치며ㆍ서

네?? 아유 좋은데 왜요! 더 말하셔도 돼요. 저는 좋아요. 검사님이 해주시는 얘기.

이러는거 보고싶다

평소면 건이가 더 많이 얘기했을텐데

강호도 같이 많이 얘기하니까

밥 먹고 또 카페와서 얘기 나누는거 보고싶다

건이 막

아이고 제가.... 카페는 잘 와보질 않아서.... 어색하네요.... 낯설기도하고...

이러니까 강호가

아.... 죄송해요. 술집이 나았을까요? 식사한지 얼마 안돼서 그랬는데....

아뇨! 아뇨 괜찮아요. 혼자 온것도 아니고 검사님이랑 온건데.... 이럴때 아니면 제가 또 카페를 언제 오겠어요. (커피마시는 강호보면서) 그.... 검사님은 카페랑 되게 잘 어울리시네요.

....제가요? 감사합니다. 형사님도 잘 어울리세요.

네? 아유 제가 무스은.....

이럼서 괜히 민망해져서 커피 홀짝 마시는 짱건보고싶다

건이 강호가 가끔 카페와서 잔업도하고 책도보고 한다는거 알고

원래 커피에 관심도 없었는데 얘기 더 많이 나누고 같이 가고싶어서

괜히 여진이 밥먹고 카페잠깐들렀다간다는거 굳이 따라가서 메뉴 이것저것 물어보고 그러는거 보고싶다

어캄? 진짜...나중엔 진짜 둘이 같이 카페에서 커피 마시면서 잔업하고 그러는거ㅠㅠㅠ 보고싶다

처음엔 강호가 시켜주는거 마시다가 여진이한테 얘기 들은거랑 좀 아는척한다고 다른 메뉴 시키고 ㅋㅋㅋ

그런것도 보고싶다.. 건이가 검사님 집에서도 커피 자주 드시냐고 물어보는거

그럼 강호가 자기는 집에 커피머신 작은거 있어서 그거로 보통 마시는 편이라고 하는거..지난번에 못보셨냐고 하는거 보고싶다 (하루 자고간날) ㅋㅋㅋㅋㅋㅋㅋㅋ

건이가 막 ㅋㅋㅋㅋ 지난번에 언ㅈ...아...(귀빨개짐

ㅋㅋㅋㅋㅋㅋㅋ이럴듯

강호 웃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음에 오시게 되면 한 잔 뽑아 드리죠.' 이러면서 커피 홀짝이는거 보고싶다..

건이 벙쪄가지고 속으로 '아휴..어떻게 사람 속도 모르고 저렇게 태연하게..아우..😖' 이러는거 보고싶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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