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ㄱㅇ : 0ㅅㄹㅎㅎㅇ

[썰] ㄱㅈㄷㅇ 배우au 팬이었다가 후배 된 ㅇㄱㅈ 04

backup by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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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https://glph.to/yxyb4p

2편 https://glph.to/qdk0q4

3편 https://glph.to/hk1cye

와중에 강재가 얼마전에 인터뷰한거 나왔다면서 동우한테 링크 보내줬으면 좋겠다

인터뷰 읽는데 영화 얘기라서 어김없이 또 동우 얘기 들어가있겠지

다들 잘 아는 이야기지만 한동우 씨의 오랜 팬이시라고 알고 있는데요, 어떤 부분이 그렇게 좋으세요?

아... 너무 많이 이야기해서... (웃음) 그냥 항상 같아요. 누구보다도 연기를 사랑하시고, 또 그 모습이 한결같아요. 언제나. 또 그게 저에게 없는 부분이라서, 항상 닮고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요. 다른 부분보다도 처음의 그 한결같은 마음이, 다른 무엇보다도 더 좋은거같아요.

이 부분 읽고 괜히 머리 쓸어올리면서 한숨 쉬는 한동우 보고싶다

그러면서 생각하겠지.. 나는 강재가 연기를 사랑하는 모습에 반했는데 강재도 그렇구나..... 나는 너의 다른 모습에 끌렸다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서로의 비슷한 부분을 사랑한거구나 하는 한동우가 보고싶다

아 저 인터뷰에 실린 사진이 먼가 이런거였음 조케따..

노을이 잘 어울린다. 아직은 청춘이지만, 언젠가 다가올 황혼에 대한 계획이 있다면?

그런건 없는데, (웃음) 지금 하루하루 살기도 바빠서요. 그래도 그냥.... 그런건 있어요. 그때도 절 아껴주는 사람들 곁에 변함없이 있을 수 있는것, 절 사랑해주는 사람들과 오래도록 연기 할 수 있는것, 그리고 그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는 것. 이 정도일까요?

라는 대목이 실릴것만 같은 사진이잖아요 아악

하 강재가 저 인터뷰 링크 보내면서

나도 형이랑 같이 오래오래 연기하고 싶어요

하고 카톡 보내서 동우가 뭐지 하고 읽는데

이 부분 읽는 순간 머릿속에 느낌표 떠오르는 한동우겠지

사귄지 하루도 안돼서 이러면 어카묘

저 사진 동우가 강재한테 받아서 갖고있으면 좋겠다..

아히발 너무 좋아 사진 인화해서 아무도 모르게 지갑 속 자기 명함 뒤에 넣어둘거같다

강재는 이 사진 너무 흐릿하게 나왔다고 안 좋아하는데

강재 특유의 분위기가 오롯이 담겨있어서 좋아할거같은

뻘하게 나 내가 진짜 좋아하는 노래듣고있는데 그런거 보고싶다

강재 라디오도 자주 할거같은데.... 동우 강재 라디오 들으면서 스케줄 가고 있는데

디제이 : 그러면 강재씨는 일본노래도 자주 들으세요?

강재 : 네! 제가 애니메이션도 좀 좋아하고... 영화도, 좋아하는 게 많아서 자연스럽게 많이 듣게 되더라구요.

디제이 : 오~ 그러면 혹시 이 계절에 어울리는 노래 하나 추천해주실수있으세요?

강재 : 이 계절에요? 어... 뭐가 있을까... 여름 분위기 나는 곡.....

디제이 : 네 약간 청춘 분위기도 나는 곡으로 생각나시는거 있나요?

강재 : 아...! 청춘하니까.... 제가 되게 좋아하는 노래 중에서, 그냥 분위기가 되게... 그런 분위기의 곡이 하나 있어요. Greeeen의 愛し君へ라는 곡인데.... 분위기가 되게 청량하고.... 뭐랄까, 풋풋하면서도 진실한 마음이 담겨있어서 되게 좋아해요.

디제이 : 네 감사합니다! 그러면 윤강재 씨의 추천곡 들으시고 광고 하나 듣고 오실게요~

이럼서 노래 나오는데 일본 노래라 동우는 가사 모를거아님

그런데 갑자기 강재한테 카톡으로

형 이거 가사 한번 찾아보세요

일케 와가지고 텍스트 복사해서 노래가사 찾아보는데

가사가 대략 이렇습니다

제가 되게 좋아하는 노래예요 형한테도 알려주고 싶었어요

일케 카톡 온거 보면서 가사 천천히 읽으면서 어느새 귀 빨개져있겠지

동우가 강재한테

노래좋다. 제목은 무슨 뜻이야?

라는 질문에

사랑스러운 그대에게

라고 답장오는것까지 보고싶다

※ 가사 전문은 여기 있다네요 심지어 노래도 좋음 http://naver.me/F9pYiNT2

이거보고 동우가

....너 일부러 그러는거지

이러는데 광고시간 끝나서 강재 다시 라디오 녹화갔겠지 라디오에서 다시 들려오는 강재 목소리 들으면서 창밖 바라보면서 애써 태연한척하는거 보고싶다

앞에서 운전하던 매니저가

오빠 괜찮아요? 더워? 에어컨 켤까요?

이런 말에 손 훼훼 저으면서 걍ㅋㅋㅋㅋㅋㅋ

그런거 보고싶다 동우가 창밖보다가 갑자기 문득

수현아 너 만약 나 연애한다면 어떨거같냐

이러는데 매니저가

네??? 오빠가요?? 누구랑요??? 오빠 없잖아요 누구 만나는 사람 생겼어요????

그치? 아냐. 잊어버ㄹ,

강재 아니고서야ㅋㅋㅋ 오빠가 누굴만나요ㅋㅋㅋㅋ

............

어...? 반응이 왜 이래?

.............

맞아요?? 진짜 강재예요????

이래서 뽀록나는거

와 아무말 못하는거 보니까 진짠가보네???? 우와

..............

들키지나 마세요 근데 둘이 워낙 친해서 들킬일없을거같긴한데

......그치?

네 카메라앞에서 갑자기 키스라도ㅋㅋㅋㅋ 하지 않으면ㅋㅋㅋㅋㅋㅋㅋ 안들키겠죸ㅋㅋㅋㅋ

지수현 죽을래? 앞에 봐 앞에..... 하.. 그...... 좀 그러진 않아? 상대가

남잔게요? 요즘 세상에 그런게 뭐라고

......그래. 고마워.

오빠가 비밀 얘기해주셨으니까 저도 하나 말할게요 저 사실 봉수랑 사겨요.

그ㄹ, 어....? 뭐..????? 언제?? ㅁ, 뭐 얼마나 됐는데???????????

넉달됐나?

넉 달????????? 야 그걸 이제 말해 너는????? 강재는 알아?????

모르죠 당연히 그니까 나중에 오빠가 말해주세요

난데없이 알게된 매니저들 연애사에 뒷목잡는 한동우

하 뭔가 강재쪽도 매니저가 먼저 이 형 동우형님 좋아하네 하고 눈치챘을거같다

아 눈새아니고서야

강재가 은근 표정에 다 보여가지곸ㅋㅋ

봉수 살짝... 보수적이어가꼬 이거에 약간 좀... 그랬는데 수현이가

요즘 같은 세상에 아직도 그런 소릴하냐 넌? 너 원래 그렇게 꽉 막혔어??? 그럴거면 나랑 결혼 전까지 손도 잡지마 알겠어?

이래가지고 파워 납득하게 되는게 보고싶다

나중에는 둘이서 강재가 이번달에 고백한다 다음달에 고백한다로 지들끼리 내기하공ㅆ을듯


둘이 사귀고 이제 스케줄 뛰면 강재 너무 행복하겠지 그 전에도 둘이 같이 묶여서 행사뛰는 일 많았는데 이제 영화 다 찍었고 홍보하러 예능이나 라디오 이런데 자주 나갈거아녀

원래도 내가 짱 좋아하는 형이랑 같이 나와서 좋은데 이제 그 형이 자기 애인이야 강재 너무 좋을거같은데 말도 못하겠지

강재 왜캐 막 누구한테나 댕댕은 아닐거같고 초반에는 오히려 낯 가릴거같다 무표정하고 그런데 이제 친하고 자기 좋아하는 사람 한정으로 장난도 치고 풀어지는거...... 그래서 동우가 영화 홍보로 스케줄 뛰면서 이거 처음 알고 신기해하는게 보고싶다 둘이 이렇게 스케줄 겹치는건 처음이다보니까..... 자기한테는 처음부터 웃는 낯이었는데 가까이서 보니까 은근 낯 많이 가리고 초면에는 냉한 얼굴을 더 많이 보이는거 그 얼굴보면서 신기하다 싶으면서도 눈치채겠지 쟤 원래 낯 많이 가리는구나 나여서 낯가리는 티 안냈던거구나 하는 한동우

흑흑 둘이 하필이면 사귀고 스케줄 몰아닥칠거같아서ㅋㅋㅋㅋㅋ 자주 보는데 의외로 둘만 있을 시간은 없을거같다 다른 배우들이랑 같이 스케줄 하고나면 또 각자 스케줄 가야하고 다들 고생하셨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어어그래 잘가 내일보자 이러면서 서로 인사 나누다보면 얼레벌레 헤어지고.... 좋은데 안 좋을거같다 얼굴은 매일같이 보는데 둘만 있을 시간은 없어서... 동우도 그렇지만 강재는 얼마나 더 그러겠음 하 너무 즐거워..... 이동하는 차에서 한숨쉬다가 큰맘먹고 동우한테 카톡보내는 윤강재

형 이번주 토요일 스케줄 비죠

우리집 와요

제가 밥 해드릴게요

이렇게 둘이 어찌어찌 약속잡았는데 갑자기 강재 차기작 촬영 앞당겨져서 그날도 결국 못 만나는거ㅋㅋㅋㅋㅋㅋㅋ 강재가 전화로 형 진짜 너무 죄송해요 저도 이럴줄몰랐는데ㅠㅠㅠㅠ 이러는거 동우가 괜찮다고 한참 달래주고나서야 전화 끊겠지

동우도 사람인지라 아쉬운 마음 없을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이쪽 사정 누구보다도 잘 아니까 이해해주겠지 모처럼 쉬는 주말에 집 청소도 하고 밀린 빨래도 돌리고 거실 소파에서 티비도 보면서 속으로 강재 생각하고있는 한동우가 보고싶다

잔잔하게 사귀는 두사람 너무 좋아


저러면 진짜.. 둘만 시간 보낼수 있는 날이 오면 몇배로 더 기쁠거같음

너무 좋아 흐흐 둘이 진짜 한 한달되어서야 데이트다운 데이트 할거같다 그래봤자 집데이트지만...... 강재 그때 못 해줬던 밥 해주려고 요리유튜브랑 책이랑 다 뒤져보면서 계속 연습했을거같다고

동우 강재네 집은 자주 왔었지만 그래도 사귀고 오는건 처음이니까 집에 놓을 선물 하나 사들고 올거같지 강재 요리 못하는건 아니지만 썩 잘하는것도 아니라는거 알고있는 동우가 강재가 한 요리보고 웃을거같다

연습 많이 했나봐? 봐줄만한데?

이러니까 강재가 당연하죠 누가 오는데. 맛은 더 봐줄만할걸요? 이래가지고 웃으면서 같이 식사하겠지.... 둘이 같이 밥먹고 스위치같은걸로 게임도 잠깐 하다가 영화 하나 틀어놓고 얘기 하는거 보고싶다

둘이 왜캐 사귀어도 스킨십 잘 안할거같지 (개인적인 캐해)

아 존나 붐업;;;; 초반엔 진짜..스킨십 잘 안할거같음 후

강재는 동우랑 뭘 할 생각도 없이 그냥 동우랑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좋고 행복해서 그런 생각 안들거고.. 동우도 시간 지나면 자연스럽게하게 되겠지 하는 편일듯 먼저 스킨십 하는 성격도 아니고

그냥 둘이 같이 있는것만으로 편하고 좋아서 그런 생각 잘 안들거같음

왜캐 그런거 보고싶지 영화 끝나고 한동우 차기작이 드라만데 거기서 부부로 나오는거..... 강재 촬영장에 볼일있어서 들를겸 동우형 얼굴보고가야지 하고 씬 찍는거 구경하는게 보고싶다

근데 촬영 장면 설정이 둘이 되게 사이좋은 부부인거.. 게다가 동우랑 여배우도 사적으로 친한 사이인게 보고싶다 그래서 둘이 (어차피 친하니까) 되게 부부느낌 잘 보내자고 했을거같음 그래서 스킨십 자연스럽게 하는게 보고싶다 뒤에서 껴안는다던지 그상태로 얘기하다가 얼굴에 쪽 하고 뽀뽀한다던가... 애드립도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나와서 감독이 캐만족스러운 목소리로 오케이컷!!!!!!!!! 하고서야 둘 다 되게 '찢었다' 하는 얼굴로 뿌듯해하는게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걸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있었을 윤강재.......

촬영 끝나고 동우랑 얘기하는데 묘하게 표정 부루퉁해있을 강재가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 속으로 얘왜이러지 하다가 바로 깨닫고 물어볼거같다 강재야 질투나? 이래가지고 윤강재 펄쩍 뛸듯

네???? 아니 무슨 소리예요 일이잖아요 일 제가 이런걸로 허참나 절 뭘로보시고 형은 절 아직도 그렇게 모르세요???????

ㄴ질투하는거같은디.......

근데 사실 질투가 맞았음 맞고..... 기분 되게 이상할거같다 강재ㅋㅋㅋㅋㅋ 촬영장에서 보는데 형 너무 멋있고 여자랑 있는 모습 너무 잘 어울리고 진짜 결혼한다면 저런 모습이겠지 그런데 상대가 내가 아니라는 것도 이상하고 그렇다기엔 형 옆에 내가 있어도 되는걸까 싶은 윤강재가 보고싶다

그거 알고 (밤이고 둘이 차안이었다고 하자) 동우가 부어있는 강재 옆모습 보면서 큭큭 웃다가 볼에 갑자기 뽀뽀해주는게 보고싶다 강재 놀라서 ?????????형 뭐하세요?????? 이러는데 동우가 참나 계속 삐친 얼굴이었으면서, 하지마? 이거 아니야? 이러는게 보고싶다 강재 얼떨떨한 얼굴로 멍한 동우 얼굴 보면서도 아뇨맞아요또해주세요한번만더요 하는 윤강재가 보고싶다

윤강재 처음 뽀뽀받은것도 얼떨떨해서 안 믿기는데 이제 동우가 저 말에 웃으면서 한번 더 해줄때에서야 실감나겠지

뒤늦게 얼굴 터질듯이 익어서

??????????!!!!!!아!!!!!아니, 혀,!!!!!!!엉!!!!!!!!!!! 무슨, 왜, ㄱ... 아!!!!!!!

이러니까 동우도 솔직히 좀 부끄러웠는데 강재 고장난거보고 웃겨서 막 웃을거같다 너무 좋다

둘이 또 다른 스케줄있어서 대화만 하고 내려야 되는데 동우가 내리기전에

볼에는 내가 했으니까, 다음엔 니가 해줘. 간다. 이동하면서 잠은 꼭 자고, 새벽촬영이라 힘들겠지만, 조금만 참아. 연락해.

이럴거같다 강재 멍하게 네네 하다가 동우 나가고나서야 입 틀어막고 소리없는 비명 지를거같다

동우 내리고 얼마 안 있다가 봉수(매니저) 운전석에 탈거아님 뒷자석에서 강재 저러고있는거 보고 뭔 일이냐고 물어볼라다가 커플끼리 뭔 일인지야 뻔하지 운전이나 하자 하고 그냥 가는게 보고싶다

특 : 지도 커플이고 방금까지 뽀갈하다 왔음

하 동우가 다음에 해달라고 한게 입가 가리키면서 말한거였으면 더 좋겠다

동우 차에 타서 내가 왜그랬지 하면서도 강재 표정 떠올리고 또 큭큭 웃는거

진짜 연애초반 강재동우 ㅠㅠㅠㅠㅜ

강재 생각하면 자꾸 웃음나오는거 본인은 잘 모를듯..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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