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ㄱㅈㄷㅇ 짧은 썰들 4

강재랑 동우가 되게 상반되게 저 생각을 하는게 보고싶다 강재는 너무 행복한데 동우는 살짝 불안한 감정도 드는거

강재는 어... 동우가 겉으로 말도 별로 없고 표현이 많은 편도 아니라서 간간히 서운할때 있을거같다 매번 동우한테 각 잡고 서운하다고 얘기해야지 하면서도 귀신같이 그거 눈치챈 동우가 입술에 키스해주면서 뭘또그렇게생각해. 하고 웃어주면 삐친거 다 풀리겠지 형치사해진짜짜증나요 하면서도 동우 껴안는 윤강재가 보고싶다

반대로 동우는 겉으로 되게 침착하고 태연해보이는만큼 복잡한 생각은 잘 안하고 지낼거같다 그래도 사람이니만큼 고민도 있고 그럴거아님 그렇게 머릿속 복잡할때마다 혼자서 고민하면서 문제 해결하는 성격인데 강재랑 입맞춤 한번에 복잡했던 고민들 죄 잊게되는거...... 너무 좋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하기도 한 한동우 보고싶다

너와 있는 시간이 너무 행복해서 다른 생각이 안나. 그래서 불안해 내가 다른 문제들에 소홀해질까봐.

이 말 속으로 삼키는 한동우 보고싶다

ㅠㅠ둘은 아무리 만나도 이 상태가 디폴트일거같은게 왜캐 좋지

그러면서도 인연은 끝까지 계속될거같아

당연하죠

동우 나중에는 적당히 거리 두는 방법을 알게되겠지 강재도 동우가 문제 해결할때까지 기다려주는 법을 배우게 될거고

쇼맨 미니 플필 보니까 강재동우 보고싶다

경찰한동우 대학생윤강재로 강재 놀이공원에서 인형탈쓰고 알바하는거 보고싶다

사실 강재 얼굴이 얼굴이라 원래는 얼굴 보여주는.... 뭐 식당이라던가 매표소 이런 쪽 세워놨을듯 근데 뭐 어찌어찌한 사정으로 하루이틀은 포지션 바꿔서 하는거 보고싶다

원래 강재 그날 좀 일찍 끝날 예정이었어서 동우한테 데이트하자고 연락한거였으면 좋겠다 근데 일정이 바뀌어서 동우 이미 도착해는데 몇시간 더 해야 하는거...... 강재 너무 미안해하는데 동우 좀 서운하면서도 티 안내고 끝나면 연락 달라고 하겠지 그래봤자 한두시간 더 하는거라 일정에 별 차질없어서 그때까지 동우 혼자 동물원에서 동물구경하고 그러면서 있는거

그러다가 동물원 근처 기념품샵 들어가서 동우가 흰족제비 키링 하나 충동구매 하는거 보고싶다 그냥 강재 닮아서 홀린듯이 산거임.... 그러고 기념품샵 나와서 건물 뒤편 사람 거의 없는 쪽 벤치에 앉아서 쉬고있는데 근처에 웬 곰인형탈 쓴 알바생이 애들한테 풍선같은거 나눠주고있었으면 좋겠다

그거 별 생각없이 바라보다가 속으로 강재는언제오려나... 하면서 벤치에 기대서 하늘바라보는데 옆에 누가 앉는 소리 들리면 좋겠다 그거 누군지 확인하기도 귀찮아서 그냥 그러고 앉아있는데 옆에서 웬 인형이예요? 나주려고? 하는거... 동우 ???하면서 옆에 바라보는데 그 곰인형탈 쓴 사람이 머리에 쓴거 벗겠지 벗는 순간 동우한테 너무 익숙한 얼굴이 보이는게 보고싶다

많이 기다렸어요? 죄송해요. 저 이제 이거 탈만 반납하면 되니까, 형 여기 잠깐만 있어요.

어어.... 아니, 웬 탈이야.. 덥겠다. 안 더워?

엄청 덥죠. 사우나 들어온거 같아요. 형 다리아프면 저희 좀 시원한데 앉아있으면 안돼요?

그래. 덥겠다. 얼른 갈아입고 와. ...털도 많네. 하필이면.

ㅋㅋㅋㅋㅋ그러긴한데, 이 곰 형 닮아서. 그래서 곰으로 골랐어요. 입자마자 후회했지만.

참나... 내가 얘랑 어디가 닮았냐?

형 그건 왜 산거예요?? 나 닮아서?

너 닮은건 알면서 나 닮은건 뭔지도 모르냐?

이럼서 좀 투닥거리는 커플들 보고싶다

저 사진은 원숭이탈인거 아는데 걍 곰돌이 탈 쓴 강재가 보고싶음

그 뭔지 알지 인형탈 벗는 순간 약간 슬로우모션처럼 얼굴 나오는데

너무 잘생겨서 순간 말 못하는 한동우 보고싶다 얼빠연상 좋아요

땀 비오듯이흐르는데도 존잘일거아님

개좋아 흰반팔티 입었으면 좋겠다 안에

땀때문에 등이랑 젖어있는데 동우가 휴대용 선풍기로 말려주면서도

등근육들 슬쩍 보고있는거

검은티 입은 한동우랑 흰티 입은 윤강재 데이트하는거 존나 보고싶다

둘다 기다리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놀이기구 한두개만 타고 동물 보거나 카페테리아 앉아서 뭐 먹으면서 얘기하고 그럴거같다

둘이 동물 보는거 좋아할듯 판다 구경하는 강재동우ㅠㅠㅠㅠㅠ

약간 정원처럼 포토존인 데 둘이 걸으면서 꽃구경하다가 강재가 슬그머니 동우 손 잡는거 보고싶다

둘이 눈마주치고 슬쩍 웃을거같다..동우 약간 부끄러워하면서

동우 피식피식 웃는 것도 보고싶다

너 이러려고 계속 기다렸지. 하는데 이게 다 티가 나가지고 웃긴거

강재 민망해 하면서도 계속 손 잡고있는게 좋다...

참내... 싫으면 빼요. 뭐.

이러는 강재 말에 손깍지 껴서 강재 당황시키는 한동우 보고싶다

약간 장난기 그득한 눈으로 강재 보면서 웃는 동우..

뭐야? 참나 형이야말로 이럴라고 기다린거 아니예요?

내가 너냐ㅋㅋㅋㅋ 뭐 밖에서는.... 여기 아는 사람도 없고. 괜찮겠지.

이럼서 씩 웃는 한동우요

그 얼굴로 덤덤한척 장난치는 한동우 개좋다고ㅠㅠㅠㅠㅠ

걍진짜 사복차림 강재동우 같기도 하고 배우 au 같기도 하고

미치겠다 진짜 개좋다

존나 대본리딩하고 둘이저러고퇴근하는거아니냐고

진짜 약간 어떤거냐면 둘이 대본리딩하고 같은 작품한다고 기사까지 다 떴는데 둘 인스타엔 아무 소식 없어서 팬들이

둘다 인스타 비번 까먹었냐 어디 팔아먹었냐 하고 있는데

개뜬금없이 다른 배우 인스타에서

저러고 사진 뜬거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왜캐 그런것도 보고싶지

좀더 큰 세상이라 치고........ 둘이 결혼했는데 (ㅋㅋㅋㅋ

인스타에 둘다 맨날 걍 완전 작품 관련 게시물만 올리고

서로에 대한 건 1도 안올려서

팬들이 맨날 왜 제발 둘이 사진안찍냐고 뭐라도 달라고 염불외는데

딱 결혼한지 1주년 되는 날 아무 글도 없이 그냥 저 사진 하나만 띡 올라오는거 보고싶다

그것도 한동우 인스타에

댓글 난리나서 다들 ??????이러고 있는데 강재는 댓글도 안쓰고 있다가

한 몇시간후에 보니까 몰래 좋아요 누르고 사라졌겠지

댓글달고 글 올리고 할 시간이 어딨음 둘이 뜨밤보내고 있을텐데ㅎ

한참 하다가 겨우 끊고나서야 강재 휴대폰 확인하는데 동우가 이거 올린거 뒤늦게 봐서

그제서야 픽 웃으면서 하트 누를거같다고

귀엽네.... 하면서

뭐여 윤강재 아직 안 잠?

ㄴ왜요?

ㄴㄴ이 시간에 좋아요 눌렀길래요

막 새벽 2시 반 이때 탐라에서 대화하는 사람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탐라 불타고 나발이고 폰 내려놓고 또 달려들겠지뭐....동우야 그렇게됐다

형 말도 안하고 이런거 또 언제 올렸어요. 귀엽게

안 지치냐... 지금 두시야 자자

한번만요. 응? 형 내일 스케줄 없잖아요

너는 있잖아

저는 괜찮아요

이러면서 막무가내로 들러붙겠지 동우야 그렇게됐다

둘이 왜캐 결혼기념일이라고 해서

엄청 특별하게 차려입고 어딜 간다거나 하기 보다는

그냥 평소처럼 소소한데 그래도 특별한 날이니까

평소에 가고싶었는데 자주 못갔던..... 그런데 이제 둘이 좋아하는 뭐 낙지나 쭈꾸미라던가 그런거 먹으면서 편한 옷차림으로 얘기하고 그냥 그러는게 보고싶지

잘 차려입고 스테이크 써는거보다 왜캐 그런게 더 보고싶은지 모르겠음

그런건 데이트할때 실컷 했을거같아서

둘 다 서로 더 좋아하는걸 할거같고 어떤 옷을 입건 좋아하는거 아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안경이랑 모자랑 둘이 커플로 같이 쓰고 나가면 어카냐고

강재는 저러고다니고 동우는 캡모자 앞으로 쓸거가타...

좋아 미치겠다 둘 다 친구도 많고 평소에 약속도 많았겠지만

이 날만큼은 하루종일 둘이 같이 있을거같다고 아침부터 밤까지

어떻게 이런 행복한 세계관이

윤강재 저거 겉에 입은 남방 동우가 예전에 사준 옷같아서 더 좋음

저거 색에 맞춰서 자기가 나중에 모자도 산거같다고

강재 왜캐 모자 잘 안써버릇했는데

동우가 쓰다보니까 자기도 쓰게 된거 보고싶지

처음엔 머리도 눌리고 불편했는데

쓰다보니까 또 편해서 맨날 써가지고 둘이 맨날 모자 섞일거같다고

막 퇴근길에 서로 모자쓰고 와서 팬들끼리 서로 장난치는거 보고싶음

아니 ** 윤강재 저 뿔테안경 언제적거야 저거 언제 버림 해리포터여????????? 아니 진짜 저거 누가 준거야 진짜 왜 저거만 쓰고 다니는데

ㄴ배우자분이 주신거래요

ㄴㄴ우리 본진 퍼컬 그리핀도르인거 어케아셨대 영사하십쇼

탈룰라 장인 되는 팬들...

아 이것도 배우au로 강아지키우는 강재동우 보고싶다 (이젠 시도때도 없음)

촬영장 근처에서 데려온.... 포메랑 어쩌구 믹스 하여튼 똥강아지인거 근데 누가 버려서 아프고 꼬질한거 주워서 치료해주는 윤강재 보고싶다 그러면서 임보처 알아보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어서 어쩌지... 하고있는거

근데 동우가 강재한테 무슨 강아지길래 그러냐고 해서 사진보여주는데 (둘이 같이 살고있었으면 좋겠다) 동우가 정 없으면 데려가겠다는 사람 나올때까지 우리가 일단 데리고있자고 먼저 얘기하는거 보고싶다

잠깐 있자고 한게 강재동우랑 평생 가족 되는 댕댕 보고싶다

ㅋㅋㅋ나중엔ㅋㅋㅋ데려온건 강재인데 ㅋㅋ강쥐가 ㅋㅋㅋ

동우한테 더 치대고 앵겨서 강재 삐지는거 보고싶다(와장창

너무 좋다 막 강재 방에서 혼자 있길래 뭐하나 슬쩍 들여다봤는데 강재가 강아지 붙잡고

너 솔직히 말해봐 누가 더 좋아 형이 더좋아 큰형이 더 좋아? 얌마 너 살려준건 나란 말이야 근데 큰형을 더 좋아하면 어떡해 물론 나도 큰형 좋아하긴하지만 이놈아

이럼서 꾸중 아닌 꾸중하는거 보고싶다

강아지 얌전히 잡혀서는 듣고는 또 후다닥 동우한테 뛰어가서 강재 더 삐지고

ㅋㅋ근데 하루종일 동우한테 가있다가도 잘때는 강재한테 올거같아서

하 귀엽겠다.....

자기 무릎위에서 잠든 강아지 보면서

참나.... 너 오늘까지만 내가 무릎 내주는거아 내일부턴 너 좋아하는 큰형한테 가 임마

이럼서도 강아지 잠 깰새라 조심조심 떠서 자는 데에 내려놔주겠지

아 둘이 사귀는거 들통나는게 강아지 때문이면 좋겠다ㅋㅋㅋㅋㅋ 동우 sns 잘 안하는데 뭐 올릴거있어서 스토리에 뭐 올렸는데 윤강재 팬들한테 너무 익숙한 강아지 엉덩이가 모서리에 살짝 보이는거

막 팬들이 뭐임? 이 시간에 윤강재 집 가있는거?? 이러고 자와자와하는데

그 전에 올렸던 인스타나 옷같은거 하나씩 꺼내놔보다가 헐...... 헐 둘이 사귀나봐.... 되는거

근데 팬들은 이거 모른척해주려고했는데 뭔 기자 하나때문에 기사나가지고 다 알려지는거 보고싶다ㅎㅎㅎㅎㅎㅋㅋㅋ

ㅋㅋㅋㅋㅋ기사뜨고 또 강재 강아지 붙들고

너.... 왜 하필 그 위치에 아니 아니다 조심안한 우리 잘못이지 아니 근데 하필 엉덩이가 그렇게 귀여워가지고 어 누가봐도 한눈에 알아보고 아냐 형이 혼내는거 아니야 응 내새끼 어우이뻐 혼내는건 아닌데 근데....

이러고있을듯

동우 정신없이 울려대는 전화에 핸드폰 비행기모드하다가 강재보고는

자알한다.....

이럴듯

ㅋ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근데 시무룩하게 눈치보는 강재랑 강아지 표정 똑같아서 또 웃어버릴듯

태평준영 결혼식장 온 강재동우 보고싶다.. 윤강재 평소에 맨날 맨투맨 후드 바람막이만 입고다니던 사람이 처음으로 머리 잘 정리하고 세미정장 입고온거 보고싶음

동우랑 따로 출발해서 결혼식장에서 만나자고 해서 좀 나중에 온거 보고싶다 축의금 내고나서 방명록? 뭐라하지 하여튼 거기다가 이름 쓰는 윤강재 멀리서 발견하고 가다가 강재 입은 옷 보고 순간 멈칫하는 한동우 보고싶다

데이트할때도 옷 편하게 입는 편이라 정장 차림을 본 적이 없는데 처음 본 세미정장이 너무 잘 어울리고 잘생기면 어캄

약간 얼떨떨해서

강재가 동우먼저발견하고그럴듯

어?! 형 아니 팀장님 오셨어요?

이러면서 빠르게 걸어오는데

너무 잘생겨서 자기도 모르게 대답 더듬는 한동우

어.. 어어, ㅇ... 방금 왔어?

이러면서.. 근데 그러는 한동우도 진짜 잘 챙겨입고 왔을거같아서

평소에 안끼는 안경도 끼고 와서 정장에 더 잘어울려보이는거 보고싶음

근데 둘의 차이점은

동우는 바로 말 안하는데 강재는 바로 느낀대로 얘기하는거겠지

와... 우와, 팀장님 오늘 왜캐 멋있으세요?

어?

와... 와 진짜 멋있어요. 우와.... 완전 교수님같으세요.

무슨 소리야.... 가자. 봉수는?

저기 남계장님이랑... 아니 진짜로요, 팀장님 진짜 멋있어요.

그래. 너도 멋있으니까 얼른 와.

강재가 멋있다고 10번 말해줘야 겨우 1번 말해주는 팀장님

신랑신부대기실가고 어쩌고 하고 식 시작 전에 옆자리 앉겠지...... 봉수랑 남계장님 화장실가서 옆에 사람 없을 때 슬쩍 말 거는 강재 보고싶다

팀장님 오늘 저는 안 멋있어요?

아까 말 했잖아 멋있다고

어? 진짜요? 언제요? (진짜 못들음)

아까 너 막 왔을때.... 너 일부러 그러는거지.

아뇨, 저 진짜 못들었어요. 아 억울해, 한번만 더 말해주시면 안돼요?

......잘생겼어. 오늘, 옷도 잘 어울리고... 어.. 머리도 잘 됐네.

진짜요? 평소에도 이러고 다닐까요?

맘대로 해.

에이, 나 맨날 이러고 다니면 인기 너무 많아져서 안될걸요? 감당 안 되실텐데.

ㅋㅋ헛소리한다 또.

이러면서 티격대는 둘 보고싶다 둘이 이때 비밀연애 하고있었으면 좋겠다

강력팀 사람들 식 끝나고 밥 먹는데 남계장님이 동우한테

너는 언제가냐고 좋은 사람 없냐고 이런 식으로 물어봐가지고

평소처럼 덤덤하게 대답하고 마는데 옆에 강재만 되려 더 신경쓰여하는거 보고싶다

남계장님이 정 없으면 내가 소개시켜줘? 이래가지고 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