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ㄱㅈㄷㅇ 배우au 팬이었다가 후배 된 ㅇㄱㅈ 03
그런것도 보고싶다 윤강재 고정으로 있는 예능이 하트시그널이나 환연처럼 일반인 연애 프로 패널인거
그래가지고 막 참가자들 보면서 리액션도 하고 막 그럴거아님
그러다가 어쩐 (남성)참가자가 (여성)참가자들한테 하는거 보면서
저런거 하면 멋있어보이나.... 동우형은 좋아할라나.........
이런 생각드는 윤강재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한테 온신경 다가있으니까 엄청 진지하게볼거같다곸ㅋㅋ
어떻게 보면 늘 하던대로 하면 되는건데 어떻게든 동우 눈에 더 들게하고싶어가지곻ㅎㅎ
근데 막 ㅋㅋ예상치못하게 설레게 하는 행동이나 말 같은거 참가자들이 하는거 보면서
나는 왜 저렇게 자연스럽게 못할까..막 이런생각도 할거같은 ㅋㅋ속으로 속상해하면서
아 개좋아..... 그러다가 패널들이 엄청 꺄아아ㅏ아악! 할 정도로 되게 설레는 말/행동한 참가자 있을거같다 그거 보면서 속으로 저거는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윤강재 이상하게 동우 앞에서는 연기 못하고 뚝딱거릴거같음ㅋㅋㅋㅋ 카메라앞에서는 그으렇게 잘하면서 동우 앞에서는 연기 못해가지고 한동우가 되레 빵터지는거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얔ㅋㅋㅋㅋ너뭐야방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고만 웃어요...........
이러면서 막 작게 꿍얼거리면서
아쒸.. 연습할땐 괜찮았는데........
이거듣고 더 웃는 한동우
그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습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고만 웃으라니까요......!ㅠㅠㅠㅠㅠㅠ
잠깐만요 한동우 이미 넘어간거같습니다 선생님
본인만 모르는거예요
ㅋ
동우 배부여잡고 웃어가지고 ㅋㅋㅋ
강재진짜 쥐구멍찾고싶을듯
윤강재 머리 벅벅 긁으면서 막
아이..... 몰라 앞으로 이런거 안 할거예요 나 진짜....!
ㅋㅋㅋㅋㅋㅋ그러면 나 안꼬시게?
아뇨! 근데 이런거 안하고.....! 할거예요 알겠어요?? 그니까 고만 웃으세요ㅡㅡ
이럴거같지 아 너무 귀여워
한동우 진짜 이렇게 많이 웃어본게 얼마만일지 모를 정도로 엄청 웃었을거같다
강재는 그거 보면서 좋아해야하는건지 우울해야하는 건지 모르겠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동우 그런 강재 보고 계속 큭큭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어줄거가틈..
아유 귀엽다 귀여워. 왜 참가자가 그러디?
어떻게 알았어요??
척 보면 알지 임마 너 어제 저녁에 그거 찍었잖아.
쳇........
방송 봐야겠네. 원래는 뭐였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 근데 한동우가 윤강재한테 좋아하는 부분은 스무스하게 플러팅하는것도 남들처럼 사람 잘 꼬시는 부분도 아닐거아님.. 그런거 보고싶다 동우 머리 상처 얼추 나아가지고 이제 다시 촬영 들어가는데 (머리는 어찌어찌 덮고 cg로 상처 가리기로 함) 촬영 날에 강재랑 다른 배우들 장면 먼저 찍고 다같이 찍는 씬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현장에서 대기하면서 다른 배우들 찍는거 보는데
동우는 강재가 유독 더 눈에 들어오겠지 남들이 얘기 한 것도 아닌데 그냥 눈으로 윤강재부터 찾고 있을듯....... 강재 연기하는거 보면서 속으로
........잘하네. 좋다.
이런 생각 문득 드는 한동우가 보고싶다 근데 생각 해놓고도 순간 ?? 싶어서 또 혼자 속으로
....연기 잘하는거 좋지. 어.... 응.
이러고 넘어갈거같은 한동우
동우는 진짜 윤강재의 다른 부분보다도 연기를 사랑하고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임하는 그런 부분을 가장 좋아할거같음
강재 보면서 속으로 계속 앞으로는 더 어떻게 될까 5년 10년후에는 얼마나 더 발전해있을까 하는 생각드는데 그때의 모습이 기다려지고 궁금한 그런 마음이 들겠지
그리고 그때까지도 강재랑 함께 오래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을 문득 할거같음..
이때 뭔가 약간 동우 뒷통수 한대 맞은듯한 느낌 받을거같음..
이거지씨발
그 전까지는 그냥 연기오래해야지 하는 생각만 막연하게 있었는데 지금은 확연한 목표가 생긴거나 마찬가지니까
저 생각하고나서 속으로 놀랄거같다고
나 그런것도 보고싶어
영화에 여성 출연자 진짜 몇 안되는데 그중에서 신인 배우 한명이랑 강재랑 극 중에서 약간 썸?타는 그런 역이어서 강재 그 씬 촬영할때 동우가 보는데
썸타는 사이인 역할이니까 대사도 그럴거아님 서로 마음있는거 다 알면서 돌려돌려 묻고... 텐션만 이어지고 뭐 그런.........
그런데 동우가 그거 보면서 마음이 살짝 복잡한게 보고싶네 그런데 자기도 스스로 그 이유를 모르겠는거
결국 촬영 중간에 먼저 나와서 자기 차에 들어가서 앉아있는데
어떻게 알고 윤강재가 쉬는 시간에 동우 차로 와서 동우한테 물어보겠지
형! 갑자기 안보여서.... 머리 또 아프세요? 병원 가야돼요??
이러고 묻는 강재 얼굴 바라보다가
.......아냐. 괜찮아.
하고 말하는 한동우 보고싶다
근데 한동우 며칠 그럴거같다고 머릿속 복잡해서..... 강재 그거때매 동우한테 말도 잘 못 붙이고 그렇게 촬영 마지막 날이 다가오는게 보고싶다
이제 촬영 마지막날이니까 강재가.. 동우한테 촬영 전에 얘기하겠지
형. 이따가...... 뒤풀이 끝나고 얘기 좀 할 수 있을까요.
어... 그래. 이따가.. 얘기하자.
하고나서 마지막 씬 찍을거같다
촬영끝나고 단체사진찍고 어쩌고 뒤풀이 하는데 어쩌다보니 둘이 좀 떨어져서 앉게 될거같다 그래서 강재는 동우 신경쓰여도 얼굴 안보여서 애써 태연하게 앉아있겠지
새벽까지 이어진 뒤풀이 다 끝나고 그때처럼 다시 동우 차에서 얘기하는 두 사람이 보고싶다
아래로 대화체
끝났네. 고생 많았어 강재야.
형도요. 형 진짜 고생하셨어요. 상처 많이 아물었네요.
어. 다 니 덕분이지. 너가 계속 신경써줘서...
.........형 근데 저 뭐 하나만 여쭤봐도 돼요?
응. 물어봐.
형 요즘 무슨 일 있으셨어요?
어?
요즘 계속 뭐 생각하시는거 같고, 신경쓰이는게 있는거같고.. 아니예요?
신경... 쓰인다라....
..........
맞아. 신경쓰이는게 맞는거같아.
고민 있으면 언제라도 얘기 해주세요. 제가 도움은 못 돼도... 얘기는 잘 들어 드릴게요.
고마워. 근데 강재야 그거 아냐. 내가 신경쓰이던거 그거 너 때문인데.
오늘까지라고 했던 그거때문에요?
비슷한데 아니야.
......
너 저번에 **이랑(그 여배우) 촬영할때..... 나도 거기 있었잖아.
네.
그때 대사 들어보는데.... 어.. 그러더라고. 정말..... 호감없으면 절대 못 할 말들. 누가봐도 저 둘이 좋아하고 있구나 하는......그런 말들
............
나 진짜 몹쓸 놈인게, 강재 니가 그런 말들을 하게 된다면, 그걸 듣는 상대는 나여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나도 모르게 해버렸더라고. 하하.... 나 진짜 못났다 그치. 정작 아직 너 받아주지도 않았으면서.
...........
그런데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말을 떠나서, 그냥 그 상황 안에 녹아들어가있는 네가...... 하아... 되게 잘하더라. 어.. 멋있었어 강재야.
...........
그래서.... 그때 너 보다가 도중에 나온거야. 마음이 괜히 이상해서.
형.
강재야. 뭐라고 얘기 해야 할지.... 나는 모르겠어. 너의 어떤 부분들이 좋은 건지. 착한것도 나한테 잘하는것도 다 좋은데..... 나는 네가 연기할때 집중하고, 누구보다도 연기에 진심인 그런 모습이, 너의 그런게 가장 좋은거같아. 강재야.
..........
내가 정했던 기한, 오늘까지였잖아. 그치.
네.
앞으로도 형한테 그런 모습들 많이 보여주라. 알았지. 우리 같이 오래 연기하자. 그리고........
.........
그리고.... **이랑 했었던 그때 그런... 말들은....... 이제 나한테도 해줘.
.........!
연기 아니더라도... 좋으니까.
형.
나 진짜 웃긴게, 니가 그런 말들을 내가 아니라 **이한테 해서 괜히 서운한거였나 했거든? 그런데 아니더라고. 그냥.... 그 상황을 연기하는 네 모습이...... 너무 진지해서,
진지해서 뭐요....? 끝까지 말해주면 안돼요?
.......하아.... 그때 너 보면서.... 그게 좋아서........ 그랬나보더라고. 아유... 부끄럽다. 알면서 자꾸 물어봐 너도 참....................
부끄러워 미치겠어서 허공만 보면서 겨우겨우 마지막 말 꺼내는 한동우 보고싶다
강재 진짜 동우한테서 눈 못뗄거같다고 ㅠㅠ
자기가 지금 무슨 말을 듣나 싶어가지고
형... 형 그럼........ 지금.........
어쩌냐. 내가 먼저 고백해버려서.
..........
다행인거 아니야?
혀엉.........
맘고생 시켜서 미안해. 고마워 강재야.
마지막 말 듣고 다시 눈물 차오르는 윤강재 보고싶다
왜또울어 너 울라고 한 얘기 아니었는데......
이럼셔 그때 못해줬던 강재 얼굴에 눈물 직접 닦아줄거같다
전에도 닦아주고 싶었는데... 그때는.. 어..... 너 희망고문하는거같아서...... 너무 늦어서 미안하고..........
강재 우느라 고개만 저으면서 자기 눈물 닦아주는 동우 손 꽉 붙잡을거같음
동우 귀엽기는 한데 슬슬 다음날 강재 스케줄 걱정돼가꼬
이제 그만 어? 뚝 해. 뚝. 너 내일 무비월드 나간다며 얼굴이 이러면 안되지 어? 고만 울어 윤강재
이럼서 달래주는거 보고싶다 휴지 뽑아서 자기 눈물 슥슥 닦아주는 동우 손길 가만히 받다가
형 저 형 진짜 좋아해요. 고마워요. 좋아해요 형.....
이러는거 보고싶다 갑자기 튀어나온 연하의 공격에 잠시 손길 멈칫하는 한동우
......알아. 고마워.
이러면서 다시 눈물 닦아주겠지
동우 막..강재 눈가 쓸릴까봐 휴지로 가볍게 꾹꾹 눌러줄거같음 ㅎㅎ
눈감고 있는 강재 얼굴 보면서 속으로 새삼 잘생겼다 생각할듯
이 얼빠연상 어캄
윤강재 다음날 녹화인데 너무 행복해서 결국 잠까지 못잘듯ㅋㅋㅋ
형 저 큰일났어요 잠 한숨도 못잤어요
왜 못자 임마 아침부터 촬영이라고 술도 안 마셨으면서
자고 일어나면 다 꿈일까봐요
이러고 카톡하는 두사람
동우: 🤦♀️🤦♀️ 꿈 아니야 임마
이럴거같음ㅋㅋㅋㅋ
카톡 보내놓고 괜히 부끄러워서 얼굴 달아오르는 한동우..
이 나이 먹고 유치하게..막 속으로 이럼서
근데도 괜히 카톡 들여다보면서 피식 웃을거같음
개좋아 진짜........ 이십대 초반도 아니고 내가 뭐하는거지 싶으면서도
자꾸 핸드폰 바라보게 되는 한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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