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하랑/호키버드
* 신청 감사합니다! * 커미션 페이지: [사언진청] 질투 비 온 뒤의 햇볕은 잔인한 구석이 있어, 감히 땅속을 벗어난 지렁이가 치열하게 죽어가고 있었다. 사언은 돌길 한가운데 서서 웃음도 울음도 없이 가만히 지렁이를 바라보았다. 저렇게 경련할 힘으로 앞을 향해 기어간다면 다시 흙으로 돌아갈 수 있을 텐데, 눈이 없는 존재는 돌아가지 못하고 그저
* 신청 감사합니다! * 커미션 페이지: 원칙대로라면 자신은 여기에 있을 수 없었다. 그러니 냉정을 유지하지 못하면 수사에서 바로 배제될 것이다. 그것만은 죽어도 싫었기에 Y는 온 힘을 다해 제 안에서 치받는 무언가를 짓눌렀다. 그래, 버텨야 했다. 설령 동료들에게 자신이 무슨 꼴을 당했는지 낱낱이 밝혀진다 하더라도. 그 어떤 일이 닥친다 해도 지
* 커미션 페이지: * 신청 감사합니다! [맥코이x시에라] 오귀인 편견 “나 사실은 너 진짜 싫어했어.” “뭐?”이맘때쯤 나타나기 시작하는 ‘비실대는 하퍼’를 수거해 와 영양제를 놔주던 맥코이는 뜬금없는 소리에 미간을 찌푸렸다. 너무 굶어서 사고기능이 저하된 건가? 아니면 빈속에 알코올이라도 냅다 부었나? 커크도 아니고 하퍼가 냅다 헛소리를
* 커미션 페이지: https://crepe.cm/@haranging/gwj0dqw * 신청 감사합니다! [달리안]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척도로 하여 남을 판단하고 적막한 밤, 길게 울리는 새소리에서는 불온한 냄새가 났다. 관리소에서 나오는 불빛마저 걸음을 멈추고 숨어버릴 듯한 고요. 요한나는 새삼 푸트니 베일 묘지가 중심가에서 상당히 떨어져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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