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하랑/호키버드
* 커미션페이지: * 신청 감사합니다! [달리안] 반짝이는 게 모두 금은 아니라지만 - 상 아, 경정님, 어째서 정보원을 하필 이딴 자식에게 물려주셨단 말입니까. 요한나는 하늘을 한 번 보고, 땅을 한 번 본 다음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런던 경시청이 머저리만 모여있는 상종 못 할 집단은 아니라지만, 제 옆에서 젠체하며 거들먹거리는 자만 보자면
*커미션 페이지: *신청 감사합니다! [carry] 빈 문서 1 사지에 줄을 감은 목각인형 두 개가 허공에서 춤을 춘다. 사방 어두운 가운데 옅은 조명 하나 아래서 달그락, 달그락, 나무 부딪히는 소리가 얇고 서늘하게 울린다. 두 인형이 관절이 없는 것마냥 휘적대며 서로 부딪혔다 떨어지길 반복한다. 조종하는 이가 형편없는 실력을 가진 듯 움직임은
* 커미션 페이지: *신청 감사합니다! [달리안] 그늘이 말하기를 달리아는 밤눈이 밝았다. 선천적인 것인지 혹은 그의 생존본능이 기른 것인지는 모르지만, 달리아는 그믐밤에도 어느 정도 형체를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어둠을 무서워하기에는 그보다 훨씬 무서운 것이 많은 인생을 살아왔다. 게다가 공포에서 도망친 곳은 언제나 어두웠기에 달리아에게 어둠은
* 커미션 페이지: *신청 감사합니다! [달리안] 푸트니 베일 묘지의 그늘 달조차 없는 깜깜한 하늘 아래 멋대로 자란 풀이 끈덕지게 치마며 발목을 휘감아왔다. 걷고 또 걸어도 들풀은 마치 악마의 손마냥 이파리 끝까지 힘껏 뻗어 그를 잡아채려 했다. 아무리 보잘것없는 외곽의 묘지라지만 관리 상태가 이 정도로 엉망이어도 되는 건가? 조문객은 이런 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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