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滿腔血誠 by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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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불행은 근 한 달 간 조금 나아졌을까
나는 이따금 웃고 이따금 울어. 또 가끔 네 생각이 나
나는 아직도 너랑 웃었을 때가 생각 나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 했던 생각이 나
그 기억들이 나를 행복하게도 슬프게 하기도 해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내가 조금 더 그릇이 넓었다면
네가 너무 많이 아프지 않았다면
우린 새해를 기다리며 내년에도 충분히 사랑하자고 다짐했을까
잘 지내길 바라. 이젠 여기 올 수도 없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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