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 백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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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계에 올렸던 썰(+패러디) 모음 (~2021.07.31)

원작-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커플링- 우주른, 논컾

분량- 3,556~4,869

※약간의 수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1.03.31 - 비주우주

비주우주 돌핀팬츠가 보고싶어서...

-사귀는 설정입니다

-개인 캐해 포함

우주 돌핀팬츠 입으면 비주가 눈 둘 곳이 없어서 이리 저리 눈 굴리는데 뒤척이던 우주 허벅지가 너무 하얘서 결국 뚫어지게 쳐다보게 될것같음.

이걸 어쩌지...하면서 한숨 푹 내쉬는데 우주가 다리 모아서 가슴쪽으로 올리니까 엉덩이가 살짝 보이는거임. 놀라서 

"우주형!! 다리 내려요, 다리!"

다급하게 얘기했는데 듣는척도 안하고 응~ 하고선 한쪽 다리만 내렸음. 

근데 속옷을 입은건지 안입은건지 바지 속에 하얀색이 비치는데 그게 허벅지인지 그것인지 도저히 감도 안오고 어쩌지 어쩌지만 계속 반복하는 중..

덮치고 싶우 마음은 커져가는데, 막상 덮치려니 동생들은 자고있어서 언제 들킬지 모르겠는거지.

이젠 못참겠다 싶어서 우주한테 다가가서 하얀 허벅지를 쓸었음.

우주 위에 올라타서 다리 사이를 꾹 누르는데 당황한 우주가 비주 밀어냄.

ㅡ나는 비주가 더 힘이 좋다고 밀고 있으니ㅡ 

도망가려는 우주의 양쪽 손목을 비주가 한손으로 덥석 잡고선 자기 다리 위에 올려선 다른 손으론 우주 턱을 눌러서 입을 벌리게 하고 입을 맞췄음.

우주는 키스 잘 못할 것 같음.

처음엔 어떻게든 받아냈는데 비주가 점점 깊숙히 키스하니까 헐떡이면서 눈 꼬옥 감고 바들바들 떠는데 손이 비주한테 꽉 잡혀있어서 뺄수도 없음.

우주 팔을 목에 두르고선 손목을 잡았었던 손으로 옷을 살짝 들어올려서 허리를 문지르고 바지 속으로  손을 넣었음.

숨막히고 눈물이 고이고 허리를 잘게 떠는데 갑자기 비주가 입을 떼서 문쪽을 보길래 왜 그런지 빤히 쳐다보고선 갸웃 하면서 

"왜 그래..?"

말하며 숨을 고르고 있었는데 아무런 말도 안하던 비주가 아무것도 아니라며 싱긋 웃어보였음.

우주의 머리칼을 한번 쓰다듬고서 이마에 입술을 붙여서 말했음.

"잘자요, 우주형."

조곤조곤 말하는 비주의 목소리에 몽롱한 우주가 싱긋 웃었고 살며시 눈을 감으며 대답했음.

"응, 우리 비주도 잘자. "

+

"좀 비켜봐여, 안보이잖아여! "

"너나 비켜. 좁지도 않은데 자꾸 밀지 마! "

어느샌가 잠에서 깬 동생들이 방 문을 살짝 열고선 비주와 우주의 키스를 구경하고 있었음.

"오. 비주랑 눈 마주쳤다yo."

"뭐라고요?"

"꺼지라는데?"

"...음. 그냥 모른척 하죠."

이 일은 우주를 뺀 뉴블이 죽을 때 까지 비밀로 하기로 서약까지 썼다고 한다~

시간 간격이 이상한것 같은데 처음부터 잘 시간이었다고 치면 될것 같아요...


2021.04.30 - 태현우주

갑자기 소나기 내려서 태웆 둘 다 옷 다 젓은 상태로 태현이 집에 가서 남친셔츠 입으면 좋겠다…

(뇌피셜 함유)

시간대는 새벽 1~3시쯤? 사람들이 없는 어둡고 좁은 골목에서 분위기 잡고 키스하는데 빗방울이 톡 톡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쏴아아 하고 소나기가 내려서 둘 다 비에 젖어버리고 태현이 개인 숙소로 갔음.

"감기 걸릴라, 형은 저기 안방 화장실에서 씻어. 나는 거실 화장실 쓸게."

하는 걱정스런 목소리로 하태헌이 말하고 우주는 냉큼 알겠다고 대답했음. 

*

우주가 간단하게 씻고 문을 열어보니 바로 앞에 하태현의 셔츠와 반바지, -급하게- 새로 사온 속옷이 보였음.

속옷 입고, 셔츠까지 입었(걸쳤)는데 바지는 계속 흘러내려서 도저히 못입겠는거, 그래서 그냥 거실로 나감()

인기척 느낀 태현이가 나왔어? 하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머리카락이 젖어 물방울이 떨어지고, 바지는 한손으로 쥐고있고, 쇄골이 다 보이는 아슬아슬하게 속옷 바로 밑까지 가려지게 걸쳐진 큰 셔츠에, 급하게 사다뒀던 속옷을 입고있었음. 잠시 이성을 놓칠뻔 했지만 다행히 이성을 꽉 잡았고, 야릇한 분위기에 위험해져서 어린애 같다며 장난을 침.

"아, 매니저한테 연락 했지?"

"당연하지. 내일 아침에 데리러 오라고 했어."

"그랬어? 잘했네~"

태현이가 우주 머리카락을 쓰다듬었음.

아직까지도 차갑고 축축한 머리카락에 눈을 찌푸리고 대신 말려줬음. 

"감기 걸릴까봐 씻으라 한건데 머리카락을 안말리면 무슨 소용인가요, 선우주씨."

하며 은근한 장난을 쳤음.

키득거리는 선우주의 머리카락을 말려주고 자기 품 안에 우주 앉혀두고 꼭 껴안았음.

우주 머리 위에 턱을 기댔는데 불편하다며 발버둥 치다가 태현이의 중요 부위를 엉덩이로 문질러버림.

눈치 못챈 우주는 놓으라고 계속해서 발버둥 치다가 하태현이

"가만히 있어."

더운 숨을 귓가에 내쉬면서 낮게 말했음. 무슨 뜻인지 이해 못했다가 딱딱한게 있어서 급격하게 말수가 줄어들고 발버둥을 멈췄음.

한참을 있다가 한태현이 먼저 화장실 좀 가겠다고 어기적 일어났고, 우주는 화장실로 가는 한태현을 시야에서 사라질 때 까지 멍하게 바라보다가

"!!!"

온 몸이 새빨개져서 쇼파 위에 있던 얇은 이불을 뒤집어 쓰고서 한탸현이 오기를 기다렸음.

3시간 정도가 지나고 진정된 선우주는 슬슬 잠이 쏟아지는 바람에 무방비하게 잠들었음.

잠든지 얼마나 지난건지 다시 씻고 나온 한태현이 윗옷만-우주한테 입혀서- 까고 나왔음.

잠든 우주한테 다가가서 이불로 만 채로 공주님 안기 하고선 안방 침대에 눕혔음.

따듯한 온기에 눈을 뜨니 우주의 자는 얼굴을 구경하던 한태현이 바로 앞에 있었음. 놀란 우주가 뒤로 떨어질 뻔 한걸 잡아다가 끌어안아서 등을 토닥였고, 빠르게 두근거리는 서로의 심장소리를 들으며 다시 달콤한 잠에 빠져들었음.



2021.05.04 - 은성우주

고장난 고영이란게 너무 귀여움... 그러니까 고양이 수인 선우주..

식빵을 구우면서 졸던 우주냥 머리 위에 벚꽃 한송이 올려뒀는데 그대로 잠들었음.

시간이 꽤나 지났는지 우주냥이 식빵굽던 자리에는 어느새 햇볕이 사라지고 그늘이 졌음. 잠이 덜 깬 채로 비척비척 일어나니 머리 위에 있던 벚꽃 한송이가 툭 떨어짐.

"~~!!!~!!!!! "

그대로 고장남.

한참을 삐걱거리고 있으니 우리의 소중하고 예쁜 우주공주님에게 장난친 범인이 나타났음. 그 범인은 우주냥을 보고선 곧장 바닥을 치며 쳐웃었음.

심기불편해진 우주냥은 범인이 웃는 걸 보곤 범인의 등 위로 올라타서 솜방망이를 날렸음.

그 범은은 우주냥을 병장님이라 부르며 잘못했다고 빌었음. 처절하게 빌던 범인을 비웃어주곤 만족했는지 살포시 내려가서 밥달라고 발을 물었음.

"아악!"

범인의 비명소리가 듣기 좋았는지 꼬리를 세우곤 살랑 흔들면서 기분 좋다는거 다 티나는 범인이 궁시렁거리면서 사료를 부어줫음. 우주냥은 대식가니까 식후 간식으로 츄르도 반 정도 먹었음.

사실 우주냥은 범인이 집사라는 걸 알고 있었음. 다만 어릴적 일이지만 이미 여러번 버려졌음을 인지하고 있었기에 절대로 정을 주지 않으려 했음. 하지만 그 노력은 금방 무너졌음을 알 수 있었음.

"병장님 이리와! "

명령하는 것이 아님을 알고 있기에 집사의 요구에 기분 나쁜 척 침대 주위를 돌다가 집사의 곁으로 올라갔음. 빳빳이 세우고선 살랑 살랑 흔드는 꼬리를 숨기지 못한 채로.


2021.06.03 - 은성우주 +(들러리)한조

은성우주한조 맛있어 보이는 걸?

청게로 고1은성, 고3우주, 한조...

적폐

우주의 오른쪽 집에 은성이가 살고, 우주네 왼쪽 집에는 한조가 삽니다.

한조는 뒤늦게 전학을 와서 은성우주가 제일 친하고 장난 많이치는.

당연하게 은성우주가 같이 등교하는데 전학온 한조가 우주랑 같은 반이 되었음.

반장인 우주가 당분간은 한조를 챙겨주기로 해서 은성이 외에 처음으로 같이 급식먹는 친구가 생겼고, 원래 같이 먹던 은성이랑 한조가 만났음. 한조는 우주를 처음 보자마자 반했고, 은성이는 어린이집 때 결혼 약속까지 받아냈음. 당연히 우주 옆에는 은성이 뿐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라이벌이 생긴거임. 결국 우주의 양옆은 은성이와 한조가 차지하게 되었고 그 누구도 우주에게 말을 걸수 없었다고 한다.

사실 우주는 이미 알고 있었음. 한조가 자신에게 반했다는 것을... 다만 부담스러워서 모른척 지내고 있었음. 근데 은성이 마음은 몰랐음을 은성이가 알고 있었어서 이때부터 위기를 느끼고 들이대기 시작했음.

셋이서 집에 가는데 은근슬쩍 우주 손을 깍지끼거나, 같이 카페에 가서 초코음료 마시는데 코에 생크림 뭍은거 닦아주고, 치대고 했음.

우주가 반한 포인트는 우주가 창고에서 공 꺼내다가 무거운걸 떨어트려서 머리 다칠 뻔 했는데 은성이가 떨어지려는거 막는거.

막는데, 운동하다가 뛰어왔는지 상의는 어디다가 버려서는 근육 다 보이고 핏줄에 키도 크고 잘생겼고...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니 귀 끝이랑 목까지 빨개져서 도망갔음. 도망가는 우주를 멍하니 보던 은성이가 빨개진 목을 보고 놀라서 은성이 귀도 빨개졌음.

결국 졸업식이 되고 나서 한조가 우주에게 고백하려는데 은성이가 먼저 고백하고 받아들여주면서 한조의 첫사랑은 이렇게 끝이남...


2021.07.23 - 우주른, 논컾

비행기 타고 급격하게 두려워하는 선우주 보고 싶다.

이번에 개인 일정이라서 차마 졸개들이 같이 가줄 수가 없는 상황이라 매니저랑 단둘이 비행기를 탔는데, 졸개들의 많은 준비에도 불구하고 결국 속이 메슥거리고 어지럽고 급기야 당장 비행기에서 뛰쳐 내리고 싶은 마음이 벅차오르는 그런거.

일단 수면제를 챙겨오긴 했는데 안 먹는 게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 상황에선 안 먹는 것보다는 먹는 게 더 나을 거라 판단하고 일단 삼켰음.

근데 문제는 복용 직후 바로 효능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서 단시간을 어떻게든 버텨야 했는데 그게 너무 괴로웠음.

비주가 챙겨준 노래 플레이 리스트를 키고, 지호가 챙겨준 인형을 끌어안고, 리혁이가 챙겨준 책은 매니저한테 넘기고(...), 중현이가 챙겨준 목베개를 베고 진정시키려 안간힘을 썼음.




2021.07.31 - 태현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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