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성

ts 우주

썰 백업(2021.04.30)

원작- [이번 생은 우주대스타]

커플링- 우주른

분량- 2,190~2,924



무대 도중에 ts된 선우주가 보고싶달까요...

불꽃놀이 무대 하이라이트 쯤에 우주 파트에서 부터 폭죽 터지는 장치 쓰기로 했는데, 우주가 앞으로 나서자 마자 펑 소리나면서 원래는 없던 하얀 연기가 올라오는데 관객들은 또 뉴블이 뭔가를 하는구나 하고서 기대했는데 뉴블이 부르던 목소리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멈춘 시간이 길어지니까 슬슬 관객들도 걱정하기 시작하는거.

노래가 끝날 때 쯤에 연기가 걷히면서 키가 줄고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온 누가 보면 천사가 내려왔다고 믿을 만 한 선우주의 더 예뻐진 얼굴이 보임.

관객들은 다행이 심각한건 아니고 우리 뉴블이 또 뭔가를 해냈구나! 하면서 환호하는데, 뉴블은 당황하고 놀란 얼굴인거임. 물론 크게 티가 나지는 않았고 관객들은 좋아하니 그나마 무사히 마치고 무대 뒤로 갔는데 다음 차례라서 기다리다가 갑자기 여자가 된 우주를 보고 놀란 텐티가 있었음.

당연히 텐티도 일부로 여장한 줄 알았는데 우주가 가까이 오니까 키가 확 줄은 걸 알 수 있었음.

제일 놀란 우주는 경직되서는 정신이 나가있었고, 뉴블은 일단은 이 천사같은 우리 리더를 지켜야 한단 심정으로 우주한테 찰싹 달라붙어 있음.

정신차린 태현이가 먼저 우주한테 말을 걸려고 했는데, 비주가 죄송하지만 다음에 다시 와달라고 함.

그대로 우주는 뉴블한테 질질 끌려감...

우주는 아직도 정신이 나가있는데 그 모습 조차도 너무 예뻤음.

제일 이성적인(?) 리혁이가 왜 여자가 된 건지 추궁하자 지호가 "우주형이잖아여" 하니까 전부 수긍...

아무튼 너무 예쁜 여우주가 큰일이라도 당할까 과보호 시작.

당연하게도 우주의 모습이 들어나자 마자 기자들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기사를 냈음. (그날 반 이상이 우주 기사)

우주가 너무 여려보이고 작고 하니까 애기처럼 (사심채워서)대하게 됨.

밥먹으려고 숟가락 들어올리면 그 작은 손으로 어떻게 드냐면서 직접 먹여준다거나, 리혁이 옷이 맞는데도 맞는 옷이 없다면서 지호네 누나 옷을 빌려다 입는다거나, 잠깐 나가는데 중현이를 달고 다녀야 한다거나.

처음엔 애가 갑자기 여자로 활동한다니까 말이 많았는데 여자이기 전에 선우주라는 점에서 허락 아닌 허락을 받아버림.

아무튼 일주일만 지속되는거라 큰 문제는  없었지만(?) 작은 문제는 놀림 당하는것 같은데 놀리는 상대는 다들 얼굴을 붉히고 있거나 연습하느라 아무것도 몰랐던 신인들이 우주한테 고백을 했다는 것 정도.

애가 작으니까 비주가 우주 깨우러 갔는데 안보여서 찾아봤더니 등받이 있는 쇼파에 누워서 자고 있었던 사건도 있었고,

만나는 사람마다 우주를 공주님 안기로 들어올려서 처음  들어올려졌을 땐 놀라서 목 끌어안고 발버둥 쳤었는데 점점 익숙해져서

'음. 탑승감이 좋군.'

하면서 평가하기도 하고...

제일 보고싶었던건

우주 좋아하는 태현, 비주, 한조가 여자된 우주 보고서

"역시 우주는(우리 형은) 천사야..."

생각만 하던거 입 밖으로 꺼내버리고..?

은성이는 일부로 병장님 천사같습니다! 하면서 놀리고...

>와중에 그런 칭찬 들을거라고 생각 못한 우주가 붉어진 얼굴들 보고 놀라서 부끄러워진 우주가 감정 못 숨기고 귀부터 목까지 조금 붉어져서 얼굴 살짝 숙인채로 눈 슬쩍 피하고 양손 끝으로 입꼬리 올라가는거 가리고선 "아, 고마워..." 작게 웅얼거리기.<

이렇게 반응할거라 생각 못한 애들이 더워져서 얼버무리고선 어기적 화장실로 들어감. ^^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의 순수한 우주는 갸우뚱 하고선 화장실로 간 길을 보다가 대기실 의자에 앉아서 붉어진 얼굴에 손부채질 하면서 도망간 애들 생각하다가 칭찬 생각나서 얼굴이 더 붉어져버려.

그거에 샘난 뉴블이 그날은 종일 우주 옆에서 경계한 채로 이동함...

원래대로 돌아온 선우주.

여자로 변한 후에 반 강제적으로 쉬면서 관리받은 얼굴을 가만 보니까 남자 때랑 여자 때 중에 그다지 달라진게 없었음. 그냥 관리를 받았냐 못받았냐의 차이랄까. 처음에 더 예뻐보이던 건 그냥 화장한 채였고, 신체적으로 좀 달라져서 착각한거였음.

우리 애가 안 예쁠리가 없지. 음음.

마지막으로 그 야한 웃음 한번 보고싶다. 여자인 채로 낙화 추다가 눈웃음 지었는데 남초였나? 거기서 역시 된다고, 남자 신체에 여자 신체 비교짤 돌아다님(다른 점이 딱히 없어서)

내가 보고싶으니까 이틀 동안 생리기간이었다고 하자...

이상하게도 일찍 눈이 떠져서 일어나려는데 엉덩이 쪽에서 은근히 피냄새가 나기도 하고, 뭔가 축축한거임.

당황해서 벌떡 일어났는데 처음 느껴보는 복통에 끙끙 거리고 있는데 중현이가 피냄새 맡고 달려와선 여우주 일으켰는데 다리 사이에서 피가 주르륵 흘렀음.

중현이가 달려가면서 바닥이 조금 울렸는데() 깜짝 놀라서 자다 깬 뉴블이 중현이 따라갔는데 다리 사이에 흐르는 피 보고선 쓰러지기 직전...

누나 있는 지호가 다행이도 금방 생리인거 알아차리고 메니저님 한테 생리대 심부름켰음.

우주가 배를 부여잡고 안쓰럽게 낑낑거리고 있어서 비주가 우주의 차가운 배를 살살 문질러줌.지호랑 리혁이가 인터넷 찾아보면서 속옷에 생리대 붙여주고 우주 들어올려서 화장실에 넣음.()

우주가 화장실에서 어기적 갈아입는 동안에 뉴블은 뒷처리를 해주고... 지호는 아껴뒀던 초콜릿 우주 입에 쏙 넣어주고, 리혁이는 찜질팩 가져다주고, 비주는 따듯한거 만들어주고, 중현이는 우주 웃겨주다가 웃으면서 배아프다고 실신하려는 우주 지킨답시고 중현이 끌려감. (...)

뉴블들 사이에서 따듯하게 있으니까 노곤해져서 눈 스르륵 감고 잠듦.

우주 생리하는거 우주 지인 사이에서 소문 아닌 소문이 나버려서 우주 놀리다가 반응 예민해져서 그거 풀어주겠다 하면서 태현이한테 초코 케이크 기프티콘 받는다거나 한조한테 핫팩 한 박스 받는다거나... 은성이한테는 약 먹으라고 건유받는다거나?

암튼.... 모두에게 둥가둥가 당한 우주는 (복통은 여전하지만 나름대로) 편안한 생리 주기를 보냈다고 한다...

아마도 진짜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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