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타-아스티카 <검열 프로필>
밤말을 찢는 새
캐릭터 시리얼 넘버: 088번.
잃어버린 것에 대해 기억하고 있습니까?
혹은 사라진 것들을 되찾는 법을 알고 있습니까?
그렇다면 그녀의 입장에서 당신은 칼 끝으로 찢어죽여도 모자랄 만큼 지독한 행운아입니다.
나기타-아스티카
침체된 단격을 소유한 자입니다. 지금은 비루해진 이름의 주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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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
밤말을 찢는 새.
시끄럽게 굴지 마라. 천박하게도 굴지 마라. 방해하지도 마라.
지금은 추락하였으나 한때 이 몸은 검의 극의를 걷는 자였다.
가까스로 비상에는 성공하였으나…, 더 이상 추락을 모르는 시절로 돌아갈 수는 없다.
직업
하제트 베델 세바르타(빌런)의 충실한 부하.
<위장 신분>
국방부 장관 산하 특수부대 <에이레우스> 소속 명예 대원.
섹터 2구역 3층 규모 카페 <로즈벨>의 오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
상단주 카시아-그라시아의 호위.
취미
없음
나기타에게는 취미라 할 만한 것이 없습니다.
유일하게 몰두하는 행위인 검술은 취미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외형
<인간형 기준-여성형>
선호 성별 형태: 여성형
남성형과 여성형의 차이: 거의 차이나지 않는다.
날개 모양 머리 장식으로 간단하게 틀어올린, 새카만 흑발.
금 간 형태의 홍채를 가진, 검은빛이 돌듯 탁한 잿빛 눈동자.
장갑을 낀 것처럼 대조되는, 새카맣게 망가진 손 끝이 인상적인 피부.
마른 근육 체형에, 차분하고 생기없이 하늘만을 올려다보는 공허한 시선을 가진 여성입니다.
종합: 유난히 눈에 띄는 큰 키와 화려한 옷차림, 그리고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여성의 외모입니다.
25세 기준: 남성 199cm, 여성 197cm (굽 포함 시 현 신장에서 +21cm 이상)
선호 복장
언제나 검은 날개모양 비녀 한 쌍과 시원하게 등이 파인 드레스 차림만을 고수합니다. 남성형의 경우에도 등이 드러나는, 딱 붙는 핏의 클래식한 예복과 힐을 신습니다.
신발은 모던한 검은색 힐+높은 굽을 선호하는데, 그중에서도 굽 높이 21cm 이상의 스틸레토 힐을 가장 선호하는 성향으로 드러났습니다.
틀어올린 머리는 직모에 가깝습니다. 비녀 때문에 머리를 푸는 순간 약간의 웨이브가 들어가긴 하지만요.
L&H 및 가족관계
좋아하는 것: 검, 수련, 무예의 극에 달한 존재.
싫어하는 것: 샨-니르바나.
<좋아하는 사람>
하제트 베델 세바르타(상관: 존중)
그녀가 새로 모셔야 할 새로운 주인입니다. 하제트를 다소 존중하며, 그의 명령에 대해서는 무조건적으로 복종하고 있습니다.
이는 객체로서의 존경이 아닌, 자신이 지금껏 모셔 온 사신이라는 직위에 대한 존중에 가깝습니다.
카젤케스 베델 세바르타(전전대의 상관: 존경, 호감)
가장 낮은 곳까지 추락했던 시절의 그녀를 구제한 자의 이름입니다. 그녀가 가장 존경하는 존재기도 하죠.
아니, 어쩌면 유일이라 하여도 손색이 없겠습니다….
구태여 표현하지는 않지만, 그녀는 깨어난 후의 카젤케스를 보며 다소 묘한 감상에 젖어있습니다.
크레티나 칸 라비, 루운, 마네, 세니아(상관의 벗: 협조)
이들은 주인의 뜻에 따라 비호해야 할 존재입니다. 명령을 이행하는 데에는 그녀의 의견 따위가 필요 없습니다.
<싫어하는 사람>
샨-니르바나(파트너: 경멸, 질투)
기껏 쌓을 수 있는 것을 내버리고, 자신을 진창에 내던지며, 하등 쓸모없는 것에만 미쳐있는 것. 볼 때마다 답답스럽고 멍청한 행위에 신물이 납니다.
저 능력은 그에게 과분합니다.
왜. 왜. 어째서 네가. 어째서 너만이….
가족 관계
없음
식성
없음
성격
[과묵한], [수동적], [극의를 추구하는 자], [질투]
추천: 그녀는 사교성도, 사회성도 전무하다 싶은 수준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상명하복 이외의 모든 관계성을 맺는 것에 부적합합니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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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소유했던 모든 찬란함을 잃어버린 그녀에게 남은 것은 <한 자루의 검>과 <나기타-아스티카>라는 이름뿐이었습니다.
이후 당대 [검열]이었던 카젤케스 베델 세바르타의 손에 가까스로 구제당해 소멸을 면했습니다.
겨우 목숨만을 건졌으나, 그 일은 큰 충격과 공포로 뿌리 깊게 남아있는 모양입니다.
그녀는 오랜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당시의 충격을 극복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추구하는 칼 끝에 펼쳐진 정경은 아름답습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 아름다운 극의의 끝자락이 가리키는 풍경은, 언제나….
어른은 아이의 손에서 사탕을 빼앗는 법입니다.
그러나 금단이라는 이름에서 흘러넘치는 향내가 달콤해 아이는 절로 손을 뻗을 수밖에 없죠.
그것이 생명의 본능이니까.
이명
밤말을 찢는 새.
<최강의 칼>.
모든 가치를 상실한 그녀가 간신히 붙들고 있는 유일한 존재 증명.
비루하고 남루하다 하여 새야 울지 마라.
최상층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칼깃을 조심하세요.
소녀의 굴러떨어진 목은 비명 없이 굴러가 홀의 태피스트리 위에서 춤을 춥니다.
상징 및 테마 컬러
상징
하나 남은 잿빛 날개: 미련의 이름이란.
날지 못하는 이가 가진 씁쓸함. 어쩌면 반쪽조차 되지 못하는 것.
안쓰럽고도 안타까우나 도저히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칼날을 세운 발톱: 그럼에도 날카로움은 죽지 않는다.
그 모든 일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칼날은 여전히 서늘한 예기를 발합니다.
때문에 그것이 되려 <경계>를 불러일으킨다는 것을, 그녀는 알까요.
테마 컬러
손을 더럽히는 잿빛: 결국 놓지 못한다는 것은.
그녀는 여전히 자신의 존재성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모두가 힐난하는 그녀의 결격 사유.
구질구질한 미련과 집착으로 형성된 아집 덕분입니다.
[검열] 위험도
[검열] 및 [검열] 기준: 다소 높음
[검열] 기준: 매우 낮음
[검열] 기준: 매우 낮음
종합 위험도 수치: 다소 낮음
출현 자체도 매우 드물고, 직접적으로 해를 가하는 일 자체가 극히 낮은 사례로 꼽힙니다.
그 덕분에 평가에서 하향 조정을 먹었다지만.
그녀의 위험성은 자의적인 판단이 아닌 [해당 부분 검열됨]에서 드러납니다.
완전한 타의에 의해 뽑아드는 칼날은 주체적인 사상이나 판단이 없기에, 무자비함보다는 일종의 재해같은 것에 한없이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관리자들 사이에서 그녀의 강림은 위험 수치 상향 조정이 필수적입니다.
또 다른 위험성은 그녀의 강함입니다.
그녀는 [검열]조차 상실한 상태이며, [검열]은 반밖에 복구되지 못했다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부분의 [검열]에 필적하는 수준입니다.
심지어 [해당 문장은 검열되었습니다]
심지어 나기타는 [해당 문장은 검열되었습니다]
때문에 그녀의 참격은 곧 [해당 부분 검열됨]
그 누구도 [검열됨] 나기타를 제지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파트너인 샨-니르바나보다 더 위험한 면이 있다는 것이 주 평가입니다.
부디 그녀와 마주칠 일이 없기만을 바라야 할 겁니다.
보유 특성
[무념무상]: 그녀는 스스로가 추구하는 극의 외의 모든 것을 덧없다 여깁니다.
[무정]: 그녀는 자의적인 판단과 감정을 모두 버렸습니다.
[극도의 집착]: 그녀에게 필요한 것은 오직 검 뿐입니다.
[극의를 추구하는 자의 길]: 그녀가 걷는 것은 오직 검의 길입니다.
상태
[알 수 없는 끌림]: 고개를 숙이고 싶어하는 것은 본능일까. 어쩌면 모든 것을 버린 내가 느끼는 이 감정은 결국 변덕 혹은 미련이다.
스스로의 속내조차 열 길 속의 물과 같아 나 자신조차 알 수 없다.
이것은 한없이 본능에 가까운 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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