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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스톤지 번역

어떻게 건즈 앤 로지스가 결성되었는가

(*오, 의역 . 영어에 능숙하신 분은 원본 또한 읽어보시길 권장합니다.)

(*일부분만 번역했습니다.)


트레이시 건즈 : 이지는 항상 내게 말했어, "너 꼭 내 친구 액슬을 만나봐야 해." 아니면, 알잖아, "빌," 그 당시엔 그랬지. 걘 " 니네 만나면 정말 잘 맞을 거야. 걔는 네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소리지를 수 있고 나자레스에 빠져있어." 라고 말했어. 계속 나자레스에 푹 빠져있다고 말했지. 그리고 그때 나는 그냥 "예!!! 나 나자레스 좋아해!!" 이런 식이였어.

크리스 웨버 (할리우드 로즈의 기타리스트) : 어쨌든, 우리는 곡을 몇 개 썼고, 내가 기억하기론 이지가  "있잖아, 내 친구가 여기 나와 있어, 걔는 가수고 그리고 우리를 위해 노래해줬으면 해." 라고 말했어. 빌 베일리가 우리 밴드의 가수가 될 거라는 게 막 명백해졌지. 

트레이시 건즈 : 아마 거의 여섯 달 동안 그랬을 거야,  "빌, 그 녀석 있지, 걔는 진짜야. 그리고 돌아오는 중이고, 우리 밴드에 집어 넣을 거야. 이제 우린 하노이 락스마냥 되는 거지."  나는 말했어. "잘 됐네!!" 

크리스 웨버 : 액슬은 이미 L.A.에서 래피드 파이어라는 밴드를 했었어. 하지만 내가 생각하기론 아마 잠깐 인디애나에 있는 집에 갔던 것 같아.

 

이지 스트래들린 : 그 놈은 머무르기 전에 세 번 정도 뛰쳐나왔어. (*인디애나에서 잠시 살았던 동안)

트레이시 건즈 : 그래서 마침내 액슬이 인디애나 밖으로 다시 나왔는데, 그는 이지의 전 여자친구 제인과 함께 살고 있었어. 좀 이상한 광경이였지, 왜냐하면 이지는 나랑 같이 살고 있었거든. 기묘했어.

크리스 웨버 : 아마 이지랑 액슬이 어떤 종류의 항해비스무리한 걸 함께 했다고도 할 수 있을 거야. 바깥에서 봤을 때 그렇게 보였지. 난 그 녀석들과 그것과 똑같은 식의 관계를 맺었다고 절대 생각해 본 적 없어. 아마 그건 내가 L.A. 출신이고, 걔들은 라파예트에서 자랐기 때문이겠지.

로라 레인존 : 이지랑 내가 액슬을 시내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픽업한 다음 그가 휘틀리에서 머물고 있던 아파트로 데려다 줬어. 또 그의 머리를 처음으로 잘라줬지. 여기에 막 도착했을 때 긴 빨간 머리를 지니고 있었거든.

크리스 웨버 : 어느 날 이지가 나를 액슬이 살던 곳으로 데려갔어. 프랭클린 북쪽에 있는 휘틀리에. 오래된 아파트였는데, 미닫이 형식의 엘리베이터가 있었지. 그래서 우린 위로 올라 갔고 지붕을 따라 좀 걸었어. 그리고 내가 지붕 위를 둘러 봤는데, 태양 빛을 받으며 드러누워 있는 아주 새하얀 남자를 봤지. 그 날은 찌는 듯 무더운 날이었고, 걔가 굉장히 하얬던 것만 기억나. 그리고 이지가 말했지. "쟤가 빌이야!" 

롭 가드너 (드러머, L.A. 건즈, 할리우드 로즈, 건즈 앤 로지스) : 그리고 그들은 할리우드 로즈를 결성했어. 

크리스 웨버 : 밴드의 첫 이름은 원래 액슬이었어. 누가 그걸 생각해 냈는지는 모르겠어. 일단 나는 아냐. 아마 액슬이겠지. 하지만 알잖아, 이 때는 아직 스스로를 액슬이라 부르지 않았어. 내가 걔랑 밴드를 같이 하던 기간동안 액슬이라 부른 적은 없는 것 같아. 걔는 언제나 빌이었어. 그래서 나랑, 이지, 빌이 함께 했는데, 이후 작은 다툼이 있었어.

그리고 이지가 액슬에게 이렇게 말하던 게 기억나. "들어봐, 밴드를 다시 함께 하자."  하지만 이지는 "우리는 이름을 바꿔야 해. 액슬이란 이름을 달고는 두 번 다시 연주 안 할 거야." 라고 말했어. 그래서 우리는 이름을 '로즈'라 바꿨지. 하지만 음반을 사러 가게에 갔다가 다른 나라에 같은 이름의 밴드가 있는 걸 알게 됐어. 그래서 할리우드 로즈로 또 바꿨어. 우린 이름 사이에서 이리저리 왔다갔다 했어. 굉장히 스파이널 탭* 같지.

(*가상의 헤비메탈 밴드)

크리스 웨버 : 할리우드 로즈는 할리우드 인근에서 주로 공연했어. 우리가 처음으로 공연한 [1984년 1월] 고아원, 트루바두르 (라이브 클럽), Madame Wong's west (록 클럽) ...

트레이시 건즈 : 이지가 "너네 우리랑 Madame Wong's west 에서 공연할래?" 라고 물어봤어. 그래서 나는 "물론, 같이 하자."라고 답했지. 그리고 그 날이 되어서, 하루 종일 사운드체크 한답시고 농땅거렸어. 그리고 액슬이 아무것도 없이 단신으로 마이크 앞에 서서 울부짖더라. 난 생각했어. "와, 저 녀석 노래 부를 줄 아네!!" 걔가 그렇게 노래를 부른 순간 액슬이랑 가까워지고 싶다고 느꼈어. 

크리스 웨버 : 그리고 할리우드 로즈는 스트라이퍼*랑  뮤직 머신에서 공연을 했어. 무대 위에서 사고가 좀 발생했는데, 내 생각엔 내가 기타를 돌리다가 윗부분으로 액슬을 친 것 같아. 걔가 굉장히 빡쳤던 걸로 기억해. 그리고 액슬이 상대적으로 독특한 에고를 지녔다고 말한 사람은 내가 처음이 아닐 거야. 쉽게 손상될 수 있고 동시에 쉽게 부풀어 오르지. 아무튼, 아무도 해고되지는 않았어. 근데 밴드가 거의 해체됐지.

(*1983년 결성된 미국의 팝 메탈 밴드)

트레이시 건즈 : 어쩌다가 크리스 웨버는 밴드를 나가게 되었고 슬래쉬가 들어왔지. 재밌는 점은 아무도 우리가 친구인 걸 몰랐다는 거야. 하지만 그들은 슬래쉬를 할리우드 로즈의 기타리스트로 영입했어. 알잖아, 딱 봐도, 멋있게 생긴 놈이지. 그래서야.

스티븐 애들러 (드러머, 로드 크루*, 할리우드 로즈, 건즈 앤 로지스) : 나랑 슬래쉬는 Sunset Boulevard를 걷고 있었어. 그리고 한 전단지를 봤고  멈춰섰지. ...보컬이랑 기타리스트, 놈들은 그냥 존나 멋있었어. 로즈였지. 할리우드 로즈. 액슬이랑 이지였어. 그리고 우리는 Gazzarri's에 간 다음 걔들을 봤어. 

(*슬래쉬와 함께 하던 이전 밴드)

마크 캔터 (Canter's Deli의 주인, 슬래쉬의 유년기 친구) : 슬래쉬랑 스티븐은 수년 간 알고 지냈어. Bancroft Middle school에서부터 친구였지. 그 이후 수 년간 연락 없이 지내다가 결국 스티븐이 로드 크루에서 드럼을 치게 됐지. 그리고 나서 더프가 거의 뭐, 한 일주일 정도 로드 크루에 있었어. 시애틀을 나와서 여기 도착했을 때 말야. 


마크 캔터 : 슬래쉬는 함께 트루바두르에서 진짜 공연을 함께 할 만큼 좋은 가수를 절대 찾지 못했어. 그래서 걘 이미 결성된 밴드에서 하나 뽑아오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지. 그리고 로즈는 이미 공연을 수 차례 했었어, 혹은 할리우드 로즈— 아마 이름이 여러 번 바뀌었던 걸로 기억해. 그래서 슬래쉬랑 스티븐과 함께 Gazzarri's에 갔어. 내 생각에 그건 밴드끼리의 전쟁이었어. 들어가는 데 1달러 정도였고 그리고 로즈는 세 곡만 공연했어. 내가 기억하는 건 그저 액슬이 쩔었고 이지도 쩔었다는 거야.

스티븐 애들러 : 난 말했어, "만약 우리가 저 보컬이랑 기타리스트, 그리고 좋은 베이시스트를 영입한다면, 우린 이 세상에서 가장 개쩌는 밴드가 될 거야. "

***

트레이시 건즈 : 내 매니저, 라즈는 우리 보컬 마이크 야고스를 잘랐어. 그 놈이 멍청하게 굴었대나 뭐 비스무리한 이유로. 그리고 나서 난 액슬이랑 막 마주쳤지. "야, 너 잠시동안 L.A. 건즈에 있어볼래?"

그리고 걔는 좋다고 했고. 우리는 런던*이랑 마지막 공연을 하기까지 한 아홉 달, 열 달 정도 함께 했어.

(*1978년 결성된 글램 메탈 밴드. 소속되었던 멤버들은 이후 머틀리 크루, 건즈 앤 로지스, W.A.S.P, 신데렐라 등의 밴드에서 활동함)

마크 캔터 : 난 L.A. 건즈가 트루바두르에서 런던의 오프닝 무대를 설 때 걔들을 보러 갔어. ...

더프 맥케이건 : 난 그 공연을 트루바두르에서 봤지. 

슬래쉬가 날 데려갔어. 그리고 액슬에 대해 말해 보자면, 난 이 시기에 엄청 많은 쇼를 봐왔어. 내 전 밴드, 10 Minute Warning은 Black Flag의 오프닝 공연을 섰어. 시애틀에서 헨리 롤린스가 그들이랑 첫 공연을 할 때 말야. 그리고 헨리가 내가 본 녀석들 중 가장 강렬한 놈이었지. 난 그 놈을 공연 시작하기 전에 봤어. 짧은 돌고래 반바지를 입은 채, 아무와 이야기 나누지 않고, 스트레칭을 하는 존나 강렬한 그 놈을. 언제든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지.

그리고 액슬이 무대 위로 나와 L.A. 건즈 앞에 섰을 때, 난 그 때와 같은 강렬함을 느꼈어. 하지만 그건 좀 더 존나 혼란스러웠지. 그건 '진짜'였어. 그리고 그 놈은 더럽게 높은 그 음계를 부르고 있었어. ...난 액슬 같은 건 절대 본 적이 없어. 

***

트레이시 건즈 : 액슬은 사실 라즈에 의해서 L.A. 건즈에서 해고됐어. 그는 너랑은 더이상 안 일할란다 이런 식으로 말했지. 그래서 우리는 마이크 야고스를 잠시 데려왔어. 아마 이 때 할리우드 로즈가 재결합했을 거야. 

하지만 그 시기엔 액슬과 나는 거의 한 사람이라 취급해도 무방할 정도로 달라붙어 있었어. 그래서 우리는 같이 계속 연주하기로 결정했고, 구성을 어떻게 할지 논의해야했지. 내가 말했어. "글쎄, 이지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니까, 그냥 밴드에 데려오는 건 어때?"

액슬이 내놓은 최초의 아이디어는 그냥 작곡하고 녹음한 다음 나가서 새로운 곡을 연주하는 거였어. 그리고 어떻게든 건즈 앤 로즈라는 이름을 생각해냈지. 그냥 걔의 성이랑 내 성이었지만.

그리고나서 5분 이내에 액슬이 "아냐, 건즈 앤 로지스." 라고 말했어. 그래서 " 그래, 훌륭한 밴드 이름이네." 라고 말했지. 

원본 링크: https://www.rollingstone.com/feature/guns-n-roses-excerpt-nothin-but-a-good-time-book-1130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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