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알설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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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아쉬운 사실 하나. 다비안은 아주아주 오래 전- 조금 더 직설적으로 이야기해서는 보안관의 된 이후 어느 순간부터, 그리고 알란 콘라드에게 존대를 쓰기 시작했을 무렵부터 기대를 놓고 있었다. 친구라는 관계성을 옛 말로 치부해버린 보안관이 이제와서 내 친구니깐, 내 의견에 순순히 따라줄 것이라 생각하는 것 자체가 모순이 아니였을까. 다비안이 알란 콘라드의
데바 글라도시아 남성 53세 1939년 이후~시점의 캐릭터입니다. 1950년대가 가장 이상적인 시점일 것 같습니다. 영정사진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전문 사진사. 본래는 미대에 진학했으나 사진이라는 개념이 생긴 이후 사진사로 진로를 바꿔버렸습니다.(몇 살 당시부터 마음을 바꿨는지, 왜 바꿨는지 등등은 미정) 기본적으로 나이를 먹은 뒤 순해진 성격입니다. 본
외관표: 1캐 노아 G. 칼라반 어두운 청발, 흑안의 여성으로 소국의 국왕이라는 설정입니다. 기본적으로 낮춤말(ex: ~하게, ~하네, ~일세, ~하는가?)을 사용합니다. 위엄있고, 자비로운 성군이 되고자 노력하는 노력형 인재로 욕심없이 장난기 많은 성격이 특징입니다. 상대방 캐릭터(이그나츠 룬데닐)에게 굉장한 신뢰를 갖고 있습니다. 테마곡으로는 htt
루시온은 이 상황을 매우 우스운 꼴로 생각했고 어찌보면 맞는 말이였다. 단단히 결박된 손목 나갈 수 없는 밀실 숨막히는 한기-다만 이것은 착각일지 모른다- 그 안에서 붉은 셔츠를 입은 남자가 고해하듯 두 무릎을 꿇은 체 말하는 꼴이란 그리고 저한테 기대오는 꼴이란 나는 살아있는체로 박제됨을 간접적으로 겪어보고 있는 이 순간동안 너를 안아줄수도 어울리지도 않
연못이 바닷물을 바라는 것은 제 주제를 넘는 짓. 호수에 유람선을 띄우는 짓 만큼이나 아둔한 짓이 아닌가. 그런데 너는 그것에 왜 초조해하고 분개하다 이내 속박을 택했는가. 루시온은 어리다. 정확히는 어린애보다도 기억하는 삶의 기억분량이 적다. 라이의 목소리를 듣고 그 안에 뜻을 이해하는 시간동안 루시온은 내내 그 특유의 기운없는 멍한 표정을 지었다. 다만
스러짐과 쓰러짐의 뜻은 다르나 그날만큼은 둘 다 같은 선을 이룬 채로 내 속에 들어와 나의 것을 서술하길. 내 고동 ¹은 그날 쓰러졌고 내 일부는 스러졌다. 네 세상도 내 세상도 끝은 상실이라더라. 이것은 만물의 법칙인데 왜 너는 내 안에서 멋대로 흐려지고, 껍데기체로 나타나서 다시 선명히 경계선을 그리나. 네 부재는 어느 날. 하루 나흘 또는 일주일 전
난파선을 꿈 안에서 지운 자는 밀려온 난파선을 보고 그 난파선에 삐죽빼죽 튀어나온 목재의 가지를 보고 무슨 생각을 하였는가. 이름도 모르는 난파선 따위 지나쳐 걸을수도 흉하고 두려워 태울수도 있었던 것 허나 왕은 가지를 붙잡고자 한다 하지만 그 나무가지마저도 난파선의 허상이라면. 그 난파선의 주인이 사실 나였다면. 노아가 몸을 기댈 곳을 찾아 앉은 이유는
나의 일부가 세상을 벗어나면 나는 왕좌에 종속된 체 그 일부를 알게 모르게 잊고 살아가다. 처음 잔상을 보았을때에는 부정하였고, 이내 찾아 해매기 시작했다. 부재의 유실은 상실을 찾아 해매 기꺼이 부재를 제 스스로 끌어안게 하는구나. 다시는 돌아올 수 없을 빈자리를 끌어안는 우스운 꼴로 살아가게 만드는것은. 바다속에 가라앉은 매마른 난파선이다. “ …
내 스스로 만들어낸 나의 저주라. “ 내가 만들고 내 자신에게 내린 저주라지만 제일 고통받고 있는것은 자네가 아닌가. ” 노아는 계속 꼬리에 꼬리를 물어 기억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또한 생각했다. 나는 왜 기억을 잃었는가, 하필 가장 신뢰하고 친애해 마지않던 보좌관을 짐승의 심장을 도려내듯 말끔히 도려내었는가. 노아는 이 군더더기 없는 상실을
“ 그나마 복기가 되는것이 운이 좋다고 해야하는건가. 아니지, 단 한명의 기억만이 손두리째로 도려졌으니 저주라 해야하겠지. ” 유능하고, 내가 책을 읽어달라느니 밖을 나가자느니 때를 쓰다는 표현에 가까울정도로 투정어린 말을 건네고 하던 것을 보면 신뢰하던 사람이였나보구나. 왕은 그런 쪽으로 생각이 흘러나갔다. 다만, 때를 쓰면서도 장난스레 웃던 나의 휘어
“ 참고로 나는 답을 유서에 적어놓았다네. ” ~ Noah G. calaban ~ 노아 G. 칼라반 - 34세 여성 나라를 짊어진 태양 - 174cm-65.2Kg - 짙고 어두운 청갈색 머리카락-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종류의 약한 웨이브 짙게 빛나는 흑안- 눈꺼풀은 반즈음 내려깐체로 눈동자를 올려다본다 머리색과 유사한 가죽 퀴라스- 재질을 바꾼 디자인성
해당 캐릭터는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죽음, 지옥, 운명, 저주… ….” “이따위 미신같은 속박에서 벗어나. 나는.” “…지켜야만 합니다.” playlist 나는 천사 대신 그 천사를 지킬 나를 박제해, 새로 창조되겠다. @yakka_yakka_제공. 매우 감사. 매우 개 큰 감사. Plambet verdelik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