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시간이 멈추길 바라게 하길 마련.
허나 그것을 소원으로서만 바랄 만큼의 여유는 없구나.
해당 캐릭터는 ‘프랑켄슈타인’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캐릭터입니다.
“죽음, 지옥, 운명, 저주… ….”
“이따위 미신같은 속박에서 벗어나. 나는.”
“…지켜야만 합니다.”
나는 천사 대신 그 천사를 지킬 나를 박제해, 새로 창조되겠다.
@yakka_yakka_제공. 매우 감사. 매우 개 큰 감사.
Plambet verdelik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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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cm-62.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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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남성
마구잡이로 헝클어지고 바깥쪽으로 뻗친 흑장발. 갈비뼈 아래까지 내려오는 길이이며 웨이브가 있는 편이다.
생기없는 백안- 생기는 커녕 빛에 비추어지는 기색도 없다시피 하다.
몸은 뼈마디가 드러나고 근육이 증발하기 시작했다. 피곤하게 사는 사람의 정석적인 몸.
칩거생활 이후 어느순간부터 안경을 착용하기 시작했다. 둥글고 반정도 테를 두른 도수 높은 안경이며 무늬없는 안경줄이 달려있다. 상황에 따라 줄의 디자인이나 색은 램덤. 아마 잡히는대로 사용하는 것 같다.
하얀 셔츠에 단추는 다 잠그지 않고 3/1는 풀어놓아 가슴 일부가 노출된다.
바지와 똑같은 검은색의 가죽조끼
정장용 남성 구두
Who is that person?
19세기 스코틀랜드 • 글래스고 시민
가문의 장남이자 현 가주. 플람벳 버딜락트.
대부분의 업무는 대리인에게 맡긴 상태.
기혼자로 아내를 두었으나 아내는 아이를 낳은 뒤 원인을 파악할 수 없는 질병으로 사망. 이후 거의 칩거에 가까운 생활을 하며 저택 밖을 거의 나가지 않고, 딸아이또한 저택 안에 숨겨키우느라 세간에 소문이 무성하다.
이따금 들려오는 목격담에 의해서라면 아내의 병사 이전와 확연히 다르다고. 몇 년 사이 살은 또 어찌나 빠진건지 이전에 비하면 허약해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뼈가 보였으며, 어깨가 대칭되지 않았고 방향감각을 상실하거나 눈앞에 있는것을 찾지 못하는 기행을 보였단다. 백안에는 생기가 없고 신사적이지 못한 차림으로 밤거리를 배회했다며,
“이래서야 딸은 제대로 키우고 있는 것이 맞으며, 가문은 제대로 굴러가고 있는 것이 맞는가.”
…에 대한 걱정 섞인 날조가 세간에 퍼져나가는 것이 현실이고 또한 현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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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또한 아내와 같은 병에 걸렸었으나 기적적으로 회복, 생존중인 상태. 다만 각종 후유증으로 시한부나 나름없는 수명을 가지게 되었으며 하루하루 수척해져가고 있다.
다만 본인마저도 생을 다 하고나면 혼자서 살아가게 될 운명의, 그리고 그 운명 속에서 무참히 물어뜯길것이 뻔한 자신의 아이를 두고갈 수 없어 저택 내부에 칩거하여 이전 전공을 살려 수명연장시술과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의 주제는 생명 재창조.
생명을 창조하여 죽은 생명을 다시금 일으키게 하는 신의 뜻에 반하는 연구. 인간의 한계점… 하지만 다른 방법이 더 있겠는가. 적어도 플람벳은 이 외의 방법을 생각하지 못했으며 다른 선택지로 리셋할 정도의 시간이 남지 않았다. 플람벳은 무모하고도 희박한 가능성에 목을 매기로 했다. 자신이 죽고서 혼자남을 아이가 걱정된다면, 내가 다시금 ‘창조’되면 되지 않겠는가. 나 자신이 죽음에서 벗어나 다시금 일어난다면. 이 아이의 미래를 지킬 수 있을테다. 더이상 이 아이에게 상실을 겪게 할 수 없다… … …. 작은 천사. 사랑이 준 새로운 작은 사랑.
너만큼은 더이상 상실을 느끼지 못하게 해주겠다.
너의 아버지라는 이름 아래에 영원히 곁에 살아있는 박제품이 되겠노라.
Summary
플람벳과 플람벳의 아내는 불치병을 앓았다.
플람벳은 아내의 병사 이후 그 병에 대해 연구하였으며, 본인의 운명 또한 어림짐작하고 있다.
이후 홀로남을 딸아이를 위해 나 자신을 재창조-실상 부활에 가까운 연구를 진행중이다.
Additional matters
연구중에 사용하는 독한 약물로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상태
적지 않은 발작과 호흡곤란
딸아이와의 관계는 아직 원만한 편. 보모의 손에 맡긴 딸과는 매일 밤 잠들기 전 굿나잇 인사를 나눌 시간을 어떻게든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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