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셒른 단편집] Lenticular

─ 당신에게 내어줄 만한 것이 썩은 치즈 뿐이네.

펄펄 끓는 열락의 스프에 빠진 듯, 꼭 화상을 입을 것만 같은, 그런 밤이 이어졌다.

당신을 친애하는 죽은 자로부터.

경쾌한 재즈풍의 노래가 공간을 채워간다. 로디 라모리는 평소와는 다르게 와이셔츠의 윗단추까지 꼼꼼하게 챙겨 잠갔고 조금 갑갑하게 조여오는 넥타이 또한 참을성 있게 견뎌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깔끔하고 맵시 있는 차림의 그는 강박적으로 매무새를 단정하며 거울 앞에서 떠날 줄을 몰랐다. 여기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오늘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미련은 더 두지 말아야겠죠.

* 데드플레이트 END 1 스포일러 포함.

─괜히 케이크로 준비했다고 처음으로 후회를 했다.

담배를 태우며 요리를 손질하는 건 이제와선 식은 죽 먹기보다도 쉬운 일이 됐다. 이번에 들어온 신입 웨이터가 감히 이 부분에 대해 지적을 놓긴 했지만, 알게 뭐람. 내가 내 주방에서 담배를 피우든, 요리를 하든, 쥐새끼랑 놀든 음식이 위생적이고 맛만 있게 나오면 됐지. 하여간 별 쓸데없는 데에 사사건건 시끄럽고 귀찮게 구는 망할 웨이터. 정말이지, 마음에

사파청명 X 검객유이설

문호와 알케미스트/ 비메이와 사서의 여름과 초 이야기

실존 인물의 역사적 사실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지만 어디까지나 모티브로 된 캐릭터가 등장하는 2차 창작물입니다. 이벤트 의상과 소장 대사와 나에게 와 준 미메를 향한 사랑과 비뚤어진 마음(𝑦𝑎𝑛𝑑𝑒𝑟𝑒)가 만들어낸 밀랍 괴물이 되었습니다. 이야기 내부에서 명확하게 밝히지 않는 찝찝함… 을 의도했는데 과연? 인게임 이벤트 炎昼は水瓜に集え 스토리의

| v24.11.13

초아 (@Syntax_Ch0A) • 자캐 커뮤 → 2015.03.13 ~ 2025.03.13 (예정) • Main: 단간커,시리커 + 흑막진영 지향 즐커러 • 앞으로 카톡계에서는 활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글리프 • 캐릭터의 설정서를 업로드합니다. (일정은 트위터에서 안내) • 추후, 자캐 관련된 연성 등등을 업로드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