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항로사건]

월하항로사건 3화

TRACK.3

룸몰 by 룸몰
2
0
0

유키카제

류이, 다행이 아니라니?

아아, 그렇지. 기분 좋게 자기 위한 베개가 없네.

류이

아니야. 갑자기 이런 대량 인원이 한번에 잠들다니, 어떻게 생각해도 이상하잖아.

잠들었을뿐이고 뭐고, 토이가 뭔가 당했다는 것만은 바뀌지 않아. 범인을 찾아내서 내 손으로 두들겨 패주지 않는 이상 기분이 풀리지 않을 거라고.

무네우지

범인……. 의도적으로 이 사태를 일으킨 인물, 이라는 건가.

나나키

뭐……, 그런 사람이 이 배의 어딘가에 숨어있다는 건가요?

네타로

응~ 응. 이 파티회장의 밖에 지적생명체는, 없어. 배에 타고 있는 사람은, 다~들 여기서 자고 있네!

유키카제

그런건가?

네타로

내가 발명한 [생명의 술렁술렁 톡톡 심음 감지 레이더]에 반응이 없으니까!

나나키

(왜 그런걸 가지고 있는걸까……)

네타로

왜 그런걸 가지고 있는거냐고 생각했나? 지금 샤샥하고 발명했네!

류이

그렇다는 건…….

무네우지

잠들지 않은 우리 5명 중에, 범인이 있다……?

유키카제

설마…… 내가 무의식중에 이 집단수면을 일으켰을지도 모른다는 건가……?

네타로

자각이 없는 패턴! 미스터리에서 드물게 보는 거~!

나나키

아, 아니아니. 카미나씨는 스카이덱에서부터 파티회장에 돌아올때까지 저랑 같이 있었으니까, 무리잖아요.

네타로

그럼 그 전엔!? 유키카 스카이덱에 갈 때까진 나나도 유키도 혼자였다는 거구만? 그 사이에 알리바이는?

나나키

에에……, 그런 걸 물어봐도…….

네타로

나나는, 왜 밖으로 갔어?

나나키

그, 그건…….

자고 있는 요다카

알고 싶어…… 너에 대한 걸…… 깊은 곳까지…….

자고 있는 야치요

하우우…… 용서를…… 한 번만…… 흠냐아…….

네타로

용서 안―해! 나는 정밀한 조사를 한 걸 제안하네―!

유키카제

하지만, 동생들을 의심하고 싶지 않아.

나나키

조사라고 해도, 스마트폰도 어째서인지 쓸 수 없게 되어서 도움도 부를 수 없는 상황이고, 운항상태를 확인하거나, 먼저 할 일이 있지 않을까요.

무네우지

다행히 이 배는 전자동으로 운항되고 있어서, 정각이 되면 항구에 도착하는 것 같아. 그 때까지 모두의 상태를 보고, 그 후에 경찰에게 맡기는 편이――

네타로

싫어싫어! 범인 찾기 하자~~~~~! 심심해서 녹아버릴 지경이라네.

류이

속마음이 나왔군.

네타로

그래도 류이도 진상이 알고 싶은게지? 그런게지?

류이

……일단, 알리바이는 서로에게 말해. 5명 중에 범인이 있든 없든, 캐묻는 건 그 다음이야.

네타로

응응! 수상한 건, 유키랑 나나뿐만이 아니니까.

우지는 합류했을 때 숨이 흐트러져 있었고, 류이도 혼자 커다랗고 수상한 천 뭉치를 들고 있었지!

류이

수상해 수상해거리긴, 너한테 들을 말이 아니야.

네타로

물론 나도 수상하네!

무네우지

허면 수상한 자들끼리, 이야기를 진행한다면 나부터 하게 해줘.

나는 자신의 결백과, 내가 본 것을 공유하고 싶어.

카테고리
#기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