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내용등급서비스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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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 내용은 하기 사이트를 참고하여 주시는 편이 빠릅니다.

아래의 내용은 시간이 많으신 분들이 읽어주시면 좋고,

빠르게 등급기준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다음글로 이동해주시면 됩니다.


안녕하세요, 까투리3호입니다.

까투리란 본디 암컷 꿩을 말하는 단어입니다만, 지인이 ‘매사 까다롭고 투덜거리는 이들’(기억 불분명)이라고 말한 것이 마음에 들어 종종 자칭하곤 합니다. 3호인 까닭은 저만 까투리가 아니기 때문에 임의로 숫자를 붙였습니다. 3호쯤 되어야 제 앞에 더한 사람이 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저 외에도 여럿이 함께 각자 다른 방향으로 까탈스레 굴고 있습니다. 이 글의 작성을 요청한 지인이 ‘까투리’란 별명을 지어준 당사자이기도 한데, 그도 까투리입니다. 이 까투리0호가 언젠가 저의 사장님이 되어주길 바라며 이 글을 바칩니다.

우선 저는 이런 류의 등급심사와 관련된 업을 가진 이가 아니며, 관련하여 전공하였거나 한 일 없는 비전문가입니다. 인터넷 내용등급서비스와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다만, 이러한 심의 등급을 기준으로 업무를 진행할 일이 있어 개인적으로 공부했던 이후 까탈스레 구는 일이 하나 더 늘어버린 비운의 인물이기도 합니다. 워낙 무언가를 공부한다는 건 세상을 보다 선명히 욕할 일이 늘어난다는 뜻입니다. 그렇다고 배우기를 멈추는 건 성장하지 않고 변화에 적응하지 않겠다는 것과 같기 때문에 늘상 기력없이 지내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글이 될테니 혹시 중간에라도 마음에 차지 않다면 맨 상단으로 돌아가 직접 인터넷 내용등급서비스 웹사이트를 보고 공부하시는 편을 권장합니다.

이후 적을 본문은 인터넷 내용등급서비스의 각 항목을 전달하기 위해 개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해설하는 내용입니다. 인터넷 내용등급서비스 사이트에는 등급기준 표를 바탕으로 세부기준을 소개하고, 따로 연령가에 맞춘 권장 기준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율등급표시 기능을 통해 내용선별 S/W 이용자에게 정보를 선별 제공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을 자캐커뮤니티나 TRPG 등 서브컬쳐 향유자로 상정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트위터(현 X)의 여러분… 각 등급과 연령가(연령별 권장사항)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시는 분들… 기왕 함께 놀텐데 공개 게시물에서 타인의 정보 이용권을 좀 더 보장해주자! 등급기준이 있는데 어디까지 표현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그런 분들을 위한 글입니다. 따라서 해당 사이트의 등급기준을 발췌하여 각 연령 권장기준에 맞춰 정리하고 부연 해설할 예정입니다. 전문적인 기술이 되지 못하리란 건 저로서도 유감이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목표는 다수가 이러한 등급기준에 대해 개략적인 이해를 하는 것이므로 가볍게 작성하고자 합니다. 내용은 기본적으로 트위터 이용 연령인 15세에 맞춰 기술하고 성인가에 대해서는 따로 성인연령제한을 두어 별도 게시물을 작성할 예정입니다.

서문이 점점 길어지고 있습니다만 원래 본문은 쓰기 싫고 서문과 후기는 재미있는 법입니다. 끝이 어디쯤일지 짐작되지 않는 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도 많은 커뮤니티에서 4444로 등급을 표기하여 홍보를 하는 것에 제가 매번 뒤집어져 하늘에 삿대질을 하는 것을 본 까투리0호의 제안이었습니다. 성인가의 권장기준은 3344입니다. 물론 등급기준을 표기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각 등급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주시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인터넷 내용등급서비스의 대상은 웹사이트에 게재되는 컨텐츠로, 이를 개관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정보이용자의 정보선택권을 보장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연소자, 미성년자, 청소년들이 불건전한 정보에 노출되는 일을 방지하고, 또한 성인들 역시 무분별하게 그러한 정보에 노출되는 일을 막기 위한 보호정책입니다. 해당 시스템은 정보제공자가 게재 정보의 등급을 자율표기하여 자신의 컨텐츠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하며, 이에 따라 이용자가 원치않는 음란물, 폭력 등의 불건전 정보를 피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즉, 정보제공자의 등급기준 표기는 사회적 책임을 수반하는 행위이며 등급에 대한 설정은 정보제공자가 해당 등급의 정보 노출을 의도한,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커뮤니티, 웹사이트, 온라인 TRPG 등의 운영자(주최자)는 좀 더 상세히 이와 같은 내용을 알아두셨으면 하고, 이용자들도 자신의 허용범위 및 표현범위를 인지하기 위해 한번쯤 읽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커뮤니티나 서브컬쳐 전반에서 사람들은 정보 이용자인 동시에 정보 제공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다수가 이러한 내용과 책임을 인지해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현재 다루는 내용은 인터넷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한 심의등급이며 간행물(책 등의 출판물), 영상, 비디오, 게임, 웹툰, 공연 등은 별도의 등급분류제도가 있으니 찾아보시기를 권합니다. 다만 서브컬쳐는 해당하는 항목이 없기 때문에 문화의 주 향유처인 인터넷 웹사이트를 기준으로 공부하면 좋겠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그렇게 표기해주고 계시기 때문에 이 글이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본 시리즈는 저의 고유 작업물도 아니거니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안내와 소개를 목적으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필요하신 곳에 자유로이 링크를 가져가셔도 좋습니다. 만일 잘못된 내용이나 오류가 있다면 제게 말씀하지 마시고 새로운 대자보를 작성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보고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2월 22일

까투리3호



*포스타입( https://posty.pe/s96afe1 )에 2023년 12월 23일 게시한 내용을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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