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탕탕 좌충우돌 결혼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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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대작전

같이 사는 동거 부부의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대작전

달빛꼬리 by 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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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대작전

같이 사는 동거 부부의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대작전


사귀는 날과 동거한 날이 그리 유의미하게 차이 나지 않는 우리 커플에게 뭔가를 서프라이즈 해주기란 하늘의 별 따기 같은 거다.

그렇지만? 저는 나름 매번 생일 선물로 서프라이즈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애인도 나에게 나름 서프라이즈로 주는 것도 많고?

사실 오타쿠 커플에 겹드림러인 우리는 가끔 서로의 드림컾 커미션을 넣어주거나 혹은 그렇게 넣은 커미션을 굿즈로 만들어주거나…를 하기도 하는 사람들이라….

(이러면 온라인으로 넣는 거라서 나름 서프라이즈가 됨.)

그렇다고 사실 서프라이즈가 쉬운 건 아니다. 같이 살다 보면 서로의 택배를 받아주기 때문에….

택배로 들킬까 봐 심장이 쫄깃해진다ㅠㅠ….

아무튼 그렇게 힘든데 어떻게 서프라이즈를 해주느냐…. 여러가지 상황에 맞춰서 거짓말로….

(지금 생각해 보니 나는 서프라이즈 해줬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들켰을 수도 있다….

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모를 수도 있을 것 같다….)


사실상 이 프로포즈는 레디바의 도움이 없었다면 절대 불가능하였을 거라서….

레디바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근데? 레디바가? 이어준 거나 다름없잖아요? (이난리


결혼을 생각하면서 프로포즈도 자연스럽게 생각났다. 나도 받고 싶긴 했으나, 해주고도 싶었다.

시기를 언제로 정하면 좋을지 모르겠기에 고민을 많이 하다가 애인 생일이 있는 4월에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애인의 생일은 4월 8일! 달력을 보니 월요일이라 일하느라 그건 안 되는데…. 싶어서 그 전 날인 일요일에 데이트 겸해서 하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고 동거인인 레디바의 도움을 얻어서 하려고 했는데에….

여러분, 생각보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겁니다.

갑작 애인이 가챠 파우치에 꽂혔다. 지인이 만든 가챠 파우치가 넘 예쁘다고 자기도 하고 싶다는 거다….

그건 좋아….

근데 그걸 자기 생일날쯤에 가서 하고 싶다는 거다….

내 캘린더를 봤다. 인생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사실 그 당시에 애인 생일이 한 달 정도 남아서…. 먼 이야기였기 때문에….

케이크 예약도 하지 않았고, 파티룸 같은 것도 예약하지 않았으나….

머리를 싸맬 수밖에 없었다.

가챠 파우치를 만들러 동대문에 재료 사러 가면서 점심으로 닭한마리도 먹고 싶다는 거다….

그러면 동선을 어떻게 짜야 하지?!

머리를 쥐어뜯었다.

내 예상은 그냥…. 생일 겸해서…. 동거인인 레디바랑 같이 셋이 ■■(혹시 몰라서 지역명 지움)에 가서 점심 먹고….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하고…? 저녁을 먹는 거였는데…?

(한 달 전쯤에 다른 데이트를 하면서 물어보니 생일날 하고 싶거나 먹고 싶은 것이 없다고 해서 내가 먹고 싶어! 하는 느낌으로 데리고 갈 생각이었는데ㅠㅠㅠㅠ!!)

그래서 다른 날 3명이 저녁 외식 나갔다가 귀가하면서 생일 저녁엔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케이크를 먹자고 했다….

그러니까 동대문 가면 그 근처에서 케이크 먹자고 했잖아? 가 돌아왔다.

(순간적으로 나는 그 케이크 집을 잊고 있었다. 급하게 머리를 다시 굴렸다.)

아~ 갑자기 정해진 거라, 하다가 걍 님 생일 케이크야….라고 했다…. 하….

그 지역의 케이크 집으로 예약했다고…. (아직 4월 예약이 오픈 전이라 예약 전이었다.)

그거라도 말해둬야지? 이제 왜 그 지역으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것도…. 이해되니까ㅠㅠ….

사실 케이크 하는 것도 비밀로 하고 싶었으나…. 변명거리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하나만…. 약간의 거짓말을 보태서 오픈했다.

근데 저 이야기를 하고 하루 지나니까 애인 성격상…. 또 이야기를 들으니 엄청 기대를 하면서 우리가 갈 지역 + 케이크를 엄청 서치해봤다는 거다ㅠㅠ

<ㅇ> 그 말 들었을 때는 걍 이 상태였다. 그래도 모를 것 같지만….

아니, 케이크 집을 봤어도 확신하지 못할 테니 그건 괜찮았다….

아, 근데 예약하려고 했던 케이크 집이 일요일에 안 하는 거야….

결국, 토요일에 쉬기로 했다….

정말 인생은 계획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었다.


하…. 그럼에도 착실하게 서프라이즈 프로포즈 대작전은 나름 잘? 진행되고 있었다.

사정상 평일에 쉬거나 하기 힘들어서…. 나는 원래 택배로 받고 싶었는데 저번에 우리 택배 중에 고가 물품이 도난당한 적이 있었는데…. 그거 때문에 레디바가 고가 물품을 택배로 받는 것에 대해서 회의적이어서…. 레디바가 그 날 연차를 쓰고 받아줬다…. (눈물

그렇게 방문 수령해서 받아준 프로포즈 목걸이다….

우린 커플링도 있고, 결혼반지는 10월?쯤에 할 예정이라서….

요즘엔 프로포즈 링을 또 따로 한다고 하지만? 프로포즈 링까지 하기엔 그랬다….

악세를 잘 끼고 다니는 사람이면 고려를 좀 해봤을 수도 있지만?

고민을 많이 하다가 목걸이로 준비했다. 목걸이는 계속 착용하고 다닐 수 있기도 하고….

아무튼 이걸 몰래…. 받아서 레디바 방에 잘 숨겨두었다. 바보 같은 마하쿨. 모르겠지? 히히….


케이크는 인스타에서 본 케이크 집을 하고 싶었다.

원래는 오타쿠스럽게 오타쿠 케이크(애인 드림캐들 모음)를 맞춰주거나, 레터링 케이크를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지만….

프로포즈 케이크니까 프로포즈 느낌이 나게 하고 싶었다.

그래도 우리가 좋아하는 색 조합(저번에도 말한 보라+주황빛)의 색감으로 부탁드렸다.

케이크…. 나에게 자꾸 에메트셀크(드림캐) 케이크야?ㅠㅠ 하는 걸 그 날 봐ㅠㅠ 라고 했었다ㅠㅠ

자꾸 홀케이크를 예약해서? 카페에서 먹는다는 걸로 생각하고 있으니 이해 못 하고 있는 중인데….

바보 같은 마하쿨…. 파티룸도 이미 예약해뒀단다….


꽃집은 고민을 많이 했다.

할까말까부터…. 역시 프로포즈에 꽃다발은 있어야겠지… 싶었고, 케이크 집 근처에서 픽업을 해야해서….

처음엔 2곳 중에서 고민했는데 결국 처음 찾은 2곳도 아니고 마지막에 찾은 다른 한 곳으로 정했다.

인스타나 리뷰에 올라온 꽃 사진의 색 조합이 우리가 좋아하는 색 조합도 있고? 예쁘게 엮어주시는 것 같았다.

이것들도 전부 레디바가…. 픽업하고 도와줘야 했기 때문에 동선을 열심히 짰다….

왔다 갔다가 되어도 꽃집을 먼저 가는 것이 좋다고 하는 레디바 덕에 꽃집 시간을 우선으로 해서 예약했다.

예약하니까 바로 문자가 와서 상담을 했고, 예쁘게 해주신다고 해서 기대하는 중이다.


이런저런 고민을 하면서 선물을 더 하는 것이 좋을지 말지 여러 고민을 하며 머리를 뜯다가….

결국, 또 다시 레디바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 프로포즈는 레디바가 없었으면 정말로, 힘들었을 것이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네네…. 저 월쿨 모에화 커미션을 넣었어요….

마감이 바쁜 와중에도 커미션을 받아준 레디바에게 무한한 감사를….

(실제로 이렇게 생기지 않았습니다 >>모에화<<입니다…! / SD 이메레스를 참고용으로 보냈습니다.)

아무튼 이걸 코롯토로 주문 넣고 배송 언제 올지 조마조마했다. 일부러 시일에 맞춰서 보내긴 했으나…. 왜 이렇게 느려ㅠㅠ 하고 있었는데….

4월 2일에 배송이 왔다.

그냥 레디바가 저녁에 들어오면서 받아서 자기 거라고 하면 되게 일부러 레디바 이름으로 주문을 넣었는데??? 그날따라 갑자기 애인이 청소 병이 도져서…. 갑자기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오다가 택배를 주워 왔다….

(그날따라 나는 몸이 아파 쉬게 되면서 겜방 해달라고 하는 애인 덕에 발더게를 하고 있었어서 쓰레기 버리고 와서 택배를 주워다 놓은 지 몰라서 나중에 택배가 식탁에 올려져 있어서 엄청 놀랐다….)

우선적으로 내 이름이 아니라, 레디바 이름으로 되어 있어서 까보진 않은 것 같았는데….

심장이 쿵쾅거렸다.

그러다가 우리 둘 다 잠시 침대에 누웠다가 애인이 잠들어서… 꽤 잠든 거 같길래 몰래 나와 뜯어보고 위에 결혼 코롯토만 빼서 황급하게 내 출근 가방에 코롯토를 밀어 넣고 나머지는 못 본 척 그냥 다시 포장을 닫아서 식탁에 올려뒀다….

근데 부스럭거리는 소리에 아마 들렸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그래도 모르는 척….

그렇게 있다가 저녁에 레디바가 오니까 그걸 뜯어보는거다ㅠㅠ

아니??? 평소엔 다른 사람 택배 뜯어보지도 않으면서 왜??? 이미 결혼 코롯토는 빼뒀지만 진짜 깜짝 놀랐는데 아닌 척 하느라 죽음이었다.

열어보고는 “어? 언니 거네?” 하는 애인에 “응!” 하고는 받아서 (결혼 코롯토 주문하는 김에 내 드림컾 코롯토 같은 것도 뽑았다.) 아크릴 필름을 벗겨내면서…. 두근두근거렸다…. (눈물

(그런 와중에 코롯토 하나가 잘못 제작되어 배송 와서 그거 문의 처리를 해야 했다….)

직장에 꽃 들어올 일이 있어서 그 꽃이랑 같이 찍어 본 코롯토~

진짜 예쁘게 잘 뽑혔다~ 나중에 포토 테이블 위에 장식해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하는 중이다.


이 글을 4월 1일부터 쓰기 시작했는데…. 그래서 시점이 오락가락 이상할 수도 있다.

당연함. 이 글은 프로포즈 끝나고 올라갈 예정임…. 근데 그 준비하는 과정을 쓰다 보니….


아무튼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생일선물용으로도 양갱을 주문했다.

(사실 커플 잠옷이나 커플 관련 템을 더 살까? 하는 고민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우리가 잠옷을 제대로 챙겨입고 자는 타입은 아니라 여름옷은 겨울이 되면 잠옷이 된다. 포기하고….

이런저런 부부 커플 템을 찾아봐도 뭐 신랑 신부< 이런 거라…ㅠㅠㅠㅠ….)

얼마 전에 슬쩍 떠본 생일에 뭐 받고 싶냐…에 없다고 하다가 양갱? 이라고 한 거 생각나서 수제 양갱으로 주문했다.

혹시 몰라서 4월 3일에 배송 시작되는 걸로 주문했는데…. 4일에 배송이 완료 되어서 <ㅇ> 하고 있는 상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4일 배송 시작으로 시켜도 되었을 거 같기도ㅠㅠ

하…. 수제니까 걍 먹이는 것이 좋은지 그래도 6일에 주는 게 좋은지…. 아님 아예 8일에 주는 게 좋은지….

수령일로부터 냉장 8일 냉동 3주라는뎅….

결국, 이 날 저녁에 선물이라고 해서 줬다.

이 양갱은 벌써 애인이 다 먹어서 하나도 업따….


내가 이 말을 도대체 몇 번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인생은 정말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4일 저녁 닭한마리 집을 고르다가 한 집을 골랐는데 리뷰 같은 걸 보다가 대기 시간이 길다고 오픈런을 하자는 거다….

이미 저번 날에 11시에 출발해서 먹고 하는 걸로 정했는데….

하…. 이걸로 약간의 다툼과 눈물 바람이 지나간 후…. (쓰기는 짧았으나 몇 시간 걸렸다.) 오픈런 하기로 정하긴 했는데….

이 날의 다툼 때문에 토요일에 안 간다고 하거나 하면 어쩌나 싶어져서….

진짜 심장이 덜컹거렸다….


하…. 인생이여….

오프런의 닭한마리를 먹고, 부자재 상가에 들어가서 들어가자마자 홀린 듯이 입장~ 하면서 돈 쓰는데 넘 재밌었다 ㅋㅋㅋㅋㅋ

당연함.

예쁜 것에 돈 쓰는 건 항상 재밌음…!

의외로 순식간에 시간이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시간이 안 가는 것 같기도 하고~

중간에 카페에서 쉬면서 대충 가챠 파우치를 어떻게 넣을까도 생각해 보고….

그리고…. 또다시 인생은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거다….

한 3시 20분쯤 되자, 애인이 얼른 케이크 집 근처로 가자는 거다…. 가서 근처 벚꽃도 구경하고…. 순간적으로 레디바와 시선을 교환했다….

안돼…. 아직 너무 이른데…. 그치만 계속 가자면서 조르는 애인의 성화에 나와 레디바는 결국 동대문 부자재 상가를 나섰다….

그리고 우선 지하철로 이동하고…. ■■ 근처에서 아이쇼핑도 하고, 그러다가 가챠 샵도 가서 포켓몬 가챠도 하고~ 하다가….

이동하기 시작했는데 바보 같은 김유월…. 걍 애초에 5시 15분이나 20분이라고 말할 것을….

늦어지게 되었다고 5시 10분까지 오라고 문자 받았다고 해서 5시 10분에 맞춰서 케이크 가게(이라고 믿고 있는 애인을 데리고)에 가는데….

사실 레디바가 4시 30분에 꽃다발, 4시 40분에 케이크…. 5시에 파티룸 입장이라…. 10분 만에 꾸밀 수 없을 텐데….

멍충해서…. (눈물….

(그래도 가는 길에 본 벚꽃은 너무너무 예쁘고 좋았다. 날씨가 정말 딱 좋았다.)

중간에 자꾸 내가 10분에 맞춰서 가지 않고 (레디바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쉬다가고 천천히 가고를 반복하니까.

애인이 화냈다…. 정확히는 자기한테 제대로 사유를 말 안 해준다고 짜증 난다고 하는데….

진짜 나는 나대로 미칠 노릇이고, 이대로 싸우면 안 되니까 화내지 말라고 했는데 눈물 날 것 같았다….

바부 같은 마하쿨….

그래도 10분 조금 넘어서 레디바가 다 되었다고 해서…. 얼레벌레 가는데 완전 힝구인 상태였다….

쬠 마음이 풀어진 애인을 데리고 건물로 올라가는데 3층이라고 하는데도 뭔가 이상함을 못 느끼는 거다.

그저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3층이라고 하니까 힘들어하면서 올라가는데…. 파티룸 이름이 ●●스튜디오여서 ㅋㅋㅋㅋㅋ

나는 그래도 뭐라고 할 줄 알았는데? 열고 들어갈 때까지도 모르는 거다ㅠㅠ

들어가서도 뭐야? 뭐야? 하는 애인을 바라보면서 레디바에게 꽃다발을 받아서 쿠리에게 건네면서 프로포즈를 했다….

진짜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 겨우…. 프로포즈를 끝낼 수 있어서…. 다행이기도 하고….

즐거워하고 좋아하는 모습에 힘든 것도 조금 날아간 것 같기도 한 날이었다.

(열심히 꾸며준 레디바에게 또 감사 인사를)

프로포즈 곡은 역시 이 곡으로 했다.

맨 처음에 우리가 남돌 알페스로 썸 탔다고 했죠? 지금은 둘 다 구 오빠들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도 노래 들으면 좋은 사람들로서 ㅋㅋㅋㅋㅋ 이 노래로 정했다…!

케이크도, 꽃다발도 예쁘게 된 것 같아서 기뻤다! 목걸이도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아서 좋았다…!


요건 동대문을 간 이유…! 이 가챠 파우치를 하기 위해서였다…!

원래는 일요일에 할까? 했는데 그 날 저녁에 하고 잤다 ㅋㅋㅋㅋ 마음에 들게 나온 것 같아서 기쁘다!

드림 덕질 재밌다 히히💛💜❤️🖤

(두 번째 사진은 애인 죠죠 드림커 플이다~ 저거 보고 나도 죠죠 드림컾 가챠 파우치하고 싶은데….

토큰 컴션을 누구에게 넣어야 하나 하는 중인….)

진짜 가챠 파우치 또 하고 싶어서 근질거린다ㅠㅠ


정말 긴…. 준비였다…. 서프라이즈도 너무 힘들었다….

저번 글에서 뭘 쓸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이 글 였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번에야말로 정말 다음에 뭘 쓸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다음주에 다시 웨딩 플래너님과 다시 면담 예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이후에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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