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브 프로필
Owen Miller
(*민타라 -> 민스크)
[이름/나이]
Owen Miller 오웬 밀러 (♀, 103세)
[종족/클래스]
우드엘프/드루이드(시골영웅)
[생일]
5월 17일
(*시몬 밀러가 오웬을 숲에서 주운 날)
황소자리/노란 튤립/에메랄드
[상징 이모지]
🍊&🦌
[배경]
- 가족관계 : 과거 테시르인 평민 인간 부모 아래에서 자랐으나 현재는 모두 사망, 친족 관련으로는 알려진 바 없음.
- 출생지 : 스네이크 우드 추정
- 거주지 : 워터딥
- 직업 : 모험가 혹은 방랑자였으나… 게일 데카리오스와 결혼 이후 워터딥에 정착하며 화방을 차렸다.
누군가의 의뢰를 받아 그림을 그리기보단 본인이 그리고 싶은 걸 그려서 종종 자신의 갤러리에 전시 및 판매하고 있다.
- 종교 : 자연(실바누스)
[연혁]
1389DR 출생
1409DR 부모의 일을 돕기도 하며 마을의 식당, 옷가게, 서점 등에서 점원으로 일하는 평탄한 일상의 연속
1437DR 어머니 엘레노아 사망. 아내를 보낸 뒤, 상실의 아픔을 이겨내지 못하고 1년 뒤 아버지 시몬 역시 사망.
1430DR 혼자가 된 발더스게이트에서의 삶에 익숙해지지 못하고 홀로 모험길에 오르다.
이후 어느 곳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오랫동안 이곳 저곳을 유랑하게 된다. 오랜 모험기간 중 드루이드가 되었다.
1492DR 모험 도중 노틸로이드 함선에 납치된다.
에슈푸르타의 평범한 농사꾼 시몬 밀러는 아내의 부탁으로 약초를 캐기 위해 갔던 숲 속에서 우연히 갓난 아기를 발견하였다. 시몬이 마주친 것은 개울가에 눕혀져 있는 아이와 그를 보호하듯 근처를 맴돌고 있던 사슴 한 마리였다. 사슴은 아기와 자신을 멀리서 훔쳐보고 있는 시몬을 발견하곤 넌지시 그를 바라보다가 덤불 속으로 홀연히 사라져 버렸다. 망설이던 시몬은 아이에게 다가갔다. 한 눈에 봐도 엘프의 아이였다. 아직 눈도 채 뜨지 못한 갓난쟁이는 시몬이 달고 있는 것과 달리 귀끝이 눈에 띄게 뾰족했다. 주홍빛 머리카락은 머리카락보다는 실타래같이 푸슬거렸다.
시몬은 어설프게 품에 아이를 안았으나 어찌할 바를 몰랐다. 엘프의 아이가 왜 이런 곳에 버려져 있는 것일까.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았으나 아이와 관련된 무언가의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었다. 숲 속에 사는 엘프들은 인간의 접근을 유독 싫어했다. 험준한 산세를 홀로 뒤져 엘프의 부모를 찾는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었다. 시몬은 결국 아이의 부모가 오기를 기다리며 노을이 지는 시간까지 아이의 곁을 지켰다. 그러나 그를 찾아오는 것은 숲 위로 드리우는 고요한 어둠 뿐이었다. 아이를 홀로 이런 어둠 속에 내버려 둘 순 없었다.
시몬은 결국 아이를 품에 안고 집으로 향했다. 아내 엘레노아는 시몬이 데려온 아이를 보고 몹시 놀라긴 했으나, 자초지종을 듣고는 금세 납득하였다. 늘 아이를 갖고 싶어하던 아내였다. 엘레노아는 몇 시간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아기를 돌보는 일을 최우선으로 하였다.
“날이 밝으면 다시 아이를 찾은 곳으로 가볼 생각이야.”
“아무도 나타나지 않는다면요?”
“…글쎄. 생각해봐야겠지.”
“버려진 아이이길 바라면 내가 너무 못된 걸까요?”
“…….”
“이것 좀 봐요, 여보. 방금 아기가 입술을 움직였어요. 사랑스러워라.”
아이를 품에 안고 미소 짓는 아내는 그 어떤 때보다 행복해보였다. 그러나 엘프의 아이를 인간의 손 아래에서 자라게 할 순 없는 일이었다. 시몬은 결국 날이 밝는 대로 다시 스네이크 우드로 향했다. 그러나 숲 속은 여전히 고요할 뿐이었다. 그러나 시몬은 숲으로 향하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그렇게 일주일을 채우자 엘레노아가 아이를 두고 홀로 다녀오라고 하였다. 돌봄이 필요한 아기를 데리고 숲에 가는 것은 아이에게도 당신에게도 힘든 일 아니겠느냐고. 부모를 찾으면 그 때 데리고 가도 늦지 않는다고. 시몬은 그러겠노라 하였다. 그러는 동안 아이가 눈을 떠 눈동자 색이 초록색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엘레노아는 아이에게 오웬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고, 계절이 바뀌었으며, 아이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겠다던 시몬의 다짐은 점차 흐려져갔다.
마침내 에슈푸르타에 첫 눈이 내리던 날, 더 이상 시몬은 숲에 찾아가지 않게 되었다.
[외모]
1체형 / 165cm / 51kg
실제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20대 초~중반의 외형. 아몬드 형태의 눈, 짙은 쌍커풀, 길고 풍성한 속눈썹, 둥근 코 끝, 뾰족한 엘프 귀는 한번도 장신구를 해본 적이 없어 깨끗하다. 양 뺨과 콧등 위로 주근깨가 마구 흩뿌려져 있다. 인중과 턱이 짧음. 타오르는 태양처럼 강렬하고 곱슬거리는 주황색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닿는 길이다. 평소엔 포니테일로 높게 묶고 다닌다. 기본적으로 무표정이라 해도 살짝 웃고 있는 것에 가까운 표정이다. 손에는 굳은 살보단 자잘한 상처와 흉터가 많다. 덥거나 화가 나면 금방 홍조가 올라오는 편. 표정이 매우 다양하다. 표정만 잘 살펴 봐도 기분이 어떤지 티가 난다.
[행동]
- MBTI : ENFP
- 성향 : 중립 선. 돌아오는 것이 없다고 해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편이다.
- 성격 : 활발하며, 활동적이고, 호기심이 많다. 한 자리에 가만히 있는 걸 못 견딘다. 오지랖이 넓고, 귀가 얇고, 잘 휘둘리고, 사람 잘 믿고, 살갑게 행동하며, 사람들에게 금방 정을 붙이곤 한다. 그러다보니 사소한 것에도 감동 받고 반대로 상처도 잘 받는다. 잘 웃고 잘 떠든다. 적응력이 좋다. 본인이 관심없는 분야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무다고 둔하다. 엘프이지만 전반적으로 인간에 가까운 독특한 성격. 전반적으로 좁고 깊은 관계보다는 넓고 얕은 관계의 인간 관계를 쌓는다. 부모의 사망 이후, 의도적으로 누군가에게 정을 붙이지 않으려 노력중이며 관계가 깊어지는 것을 기피하고 있다. 감정 기복이 심한 편이다.
[말투]
톤은 낮은 편 / 높은 편
발음은 나쁜 편 / 좋은 편
말하는 속도는 느린 편 / 빠른 편
말하는 느낌은 부드러운 편 / 활기찬 편
목소리 크기는 큰 편 / 작은 편
크지도 작지도 않지만 흥분하면 자기도 모르게 점점 커진다.
[기타]
소심함 / 대범함
성급함 / 느긋함
수다스러움 / 과묵함
산만함 / 진지함 : 뭔가 잘 고장내고 부시는 편
깔끔함 / 더러움 : 더럽다기보단… 물건을 제자리에 두질 않음
부정적 / 긍정적
사교적 / 외톨이: 굳이 따지자면 사교적, 의도적으로 외톨이 생활중이므로.
보수형 / 진보형
계획형 / 즉흥형
섬세함 / 둔함
감성적 / 이성적
이타적 / 이기적
겸손함 / 거만함
수동적 / 능동적
공상적 / 현실적
어른스러움 / 아이같음
경어체 / 평어체
야무짐 / 덜렁댐
숙맥 / 약았음
습관 / 버릇: 기분 좋으면 정체 모를 콧노래를 흥얼거림
주량 / 술버릇: 잘 마신다. 그냥 잘 마신다.
주로 쓰는 손: 오른손
[타브 문답]
1. 인게임 커마의 한계로 구현하지 못한, 또는 모드로만 구현가능한 신체적 특징이나 악세사리가 있나요?
커마 외 특별한 건 없습니다. 머리끈은 좀 여러가지 사용했을 거 같긴 함.
2. 인게임 능력치 배분 시스템과 무관하게 타브더지의 실 능력치는 어떤가요?
근력10/민첩14/건강14/지능10/지혜17/매력12
대충 비슷합니다. 굳이 따지자면 근력이 14고 민첩이 10인 편이 맞을 듯.
3. 클래스와 하위 클래스는 무엇인가요? 멀티 클래스라면 모두 적어주시고, 어떤 클래스를 주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지 알려주세요!
땅의회합 드루이드
4. 어떤 기술에 숙련되거나 통달되었나요?
동물 조련, 통찰, 포착, 생존, 은신
5. 특기나 취미로 삼은 기술이 있나요?
그림 그리는 게 취미이자 특기입니다.
6. 공용어 외에도 할 수 있는 언어가 있나요?
엘프어, 하플링어, 드워프어, 노움어 완벽하게 쓸 수 있습니다. 거인어, 오크어 중요한 단어 위주로 알아듣지만 구사 능력은 미미합니다. 그밖에 삼림어, 지하공용어도 능합니다.
7.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은 뭔가요? 편식이 심하거나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나요?
좋아하는 건 애플파이, 계란 들어가는 음식, 그리고 오렌지. 싫어하는 건 떫고 쓴 거.
8.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가요? 아니면 먹고 탈만 안난다면 상관 없어하나요?
후자입니다. 방랑 모험가 시절엔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야생 과일, 열매 등이 주식이었으므로… 요리를 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굳이 동물 살생해서 고기 취하는 것도 싫어하고. 미각도 뛰어난 편이 아니다보니 대단한 요리를 먹는다 해도 맛있다, 맛없다의 구분만 하는 정도. 미식가 남편이 몹시 안타까워 합니다만…. 먹는 것 보단 마시는 걸 더 선호하는 편.
9. 선호하는 음료는 무엇인가요? 차? 커피? 술?
마시는 건 전부 다 좋아합니다. 차>물=커피>술 정도.
10. 술은 잘 마시나요? 아니면 못 마시나요? 마신다면 주량은 어느정도 되나요?
엄청나게 잘 마십니다. 주량이란게 존재할까 싶을 정도. 취한다는 감각이 미미함…. 좋아하는 건 와인보다는 맥주 쪽. 달콤한 과일주도 좋아합니다.
11. 요리를 잘하나요? 아니면 요리치인가요?
못 해요. 요리는 전부 남편 몫. (…사실 대부분의 가사가 게일 몫입니다.)
12. 노래를 잘 부르나요? 아니면 음치인가요?
썩 잘 부르진 않지만 못부르진 않는 정도.
13. 춤은 잘 추나요? 아니면 몸치인가요?
몸치입니다. 춤뿐만 아니라 몸을 디테일하게 동작해야 하는 모든 것에 서투름…. (다리 찢기, 상체 숙이기 스트레칭 이런거 다 지독하게 못함) 춤도 마찬가지로 몸이 뻣뻣하고 부드럽게 동작하지 못해서 연신 삐걱거림. 게일이랑 춤 추면 5초에 한번씩 발 밟음. 게일이 턴 시키면 균형 잃고 휘청거림.
14.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나요? 아니면 못그리나요?
팔아도 될 정도로 잘 그립니다. 실제로 게일과 결혼한 이후에 개인 화방도 열고요. 몇십년 간 방랑자 생활을 영위하며 영감을 주는 모든 풍경을 그려왔기 때문에 가리는 것 없이 이것저것 잘 그립니다. 다만 당연하게도 혼자 자연을 유랑하다 보니… 인물은 그려볼 기회가 거의 없었고, 풍경화 위주로 그렸습니다. 그래도 시키면 인물도 곧잘 그립니다. 결혼하고 게일도 그렸습니다. 그건 게일에게 보여주진 않았음. (괜히 부끄러워서.)
15. 독서 취향은 어떤가요? 황당무계한 통속소설을 좋아하나요? 아니면 지루한 철학서도 잘 읽을 수 있나요?
지루한 건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여행다닐 땐 목적지에 관한 책을 많이 있음. 해당 지역의 풍습, 민족성, 언어, 생태계에 관해 알 수 있는 서적을 많이 읽음. 여행기 같은 것도 좋아하고… 수필을 특히 많이 읽는 듯.
16. 사용하는 물건을 새로 살때 구애되거나 중시하는 부분이 있나요?
내구성. 물건을 살만한 상인이 있는 곳에 자주 가질 않다 보니 한 번 사면 오래오래 쓸 수 있는 물건을 선호하는 편. 예쁘면 더 좋고.
17. 타브더지의 체취는 어떤가요? 피와 땀 냄새가 나나요? 아니면 비누나 허브향이 나나요?
-조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딥디크 탐다오
-오리엔탈, 우디, 과수원. 풀숲을 거닐 때 코끝을 맴도는 파릇한 녹음의 향기.
18. 타브더지의 손은 어떻게 생겼나요? 굵고 거친가요? 아니면 고운 손인가요? 흉터나 굳은살이 있다면 어디에 있고 어떻게 생기게 되었나요?
이번 모험을 제하고 이전에는 전투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었던지라 상처가 막 많지는 않습니다만… 곱지도 않습니다. 커다란 상처보다는 자잘자잘한 생채기같은 낫지 않은 잔 흉터가 좀 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타고나길 손이 예쁘긴 합니다. 손가락도 길고 마디도 굵지 않습니다.
19. (클레릭 외의 클래스 일 경우)특별히 믿는 신이 있나요? 아니면 신을 믿지 않나요? 무슨일이 터지면 반사적으로 찾거나 불평을 늘어놓는 신이 있나요?
실바누스. 아무래도 드루이드니까요….
20. (드루이드 클래스일 경우)선호하거나 주로 취하는 야생의 형상은 무엇인가요?
고양이. 몸이 가볍고 날렵하고 발걸음도 조용해서 주의를 끌지 않고 편히 돌아다니는데에 용이하기 때문에.
21. (바드 외의 클래스일 경우) 인게임 악기 숙련 시스템과 무관하게 설정상 악기를 다룰 수 있나요?다룰 수 있다면 무슨 악기를 다룰 수 있고 얼마나 잘 다루나요?
종종 플룻을 불어서 이건 어느정도 다룰 줄 압니다.
22. 야영지에서 주로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컴패니언들 기웃거리면서 뭐 하나 구경하고 수다 떱니다. 아니면 동물들하고 수다 떨 때도 있음. 종종 책도 읽고, 직접 차나 커피 내려서 마시기도 하고.
23. 일상복과 같은 의상을 고를때 어떤 스타일을 선호하나요? 또 어떤 색의 의상을 선호하나요?
무조건 가볍고 편한 옷. 초록색 옷 좋아합니다. 인게임 내 타브에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옷은 누비갑옷.
갑옷을 입을 필요가 없다면 평범하게 폭닥폭닥한 롱 스커트 입고 다닐 듯. 발목이나 겨우 보이는 긴 기장으로.
24. 염두해둔 가내 타브더지의 이미지송이나 테마곡이 있나요?
https://youtu.be/kRXmAIHYQR4?si=JeNDopM1kpyp25cJ
노래도 좋지만 라푼젤과의 캐릭터성과 비슷한 면이 꽤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외로움 부분에서!
25. 고양이 파인가요, 아니면 강아지 파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인간이 문제다 파인가요?
강아지 파. 게일하고 결혼한 뒤 무진장 커다란 강아지를 키웁니다. (*견종은 몽골견 방카르. 우리나라 말로는 사자개.) 타라가 엄청나게 싫어해서 맨날 강아지한테 하악질하고 코 때림. 참고로 방카르는 늑대랑 맞짱 떠도 이기는 개입니다. 얘네가 일어나면 신장도 성인남성 맞먹음. 이렇게 생겼어요. 이름은 버터컵.
26. 운 요소가 있는 카드게임을 할 때, 타짜인가요? 아니면 털리는 쪽인가요?
털리는 쪽…. 대체로 운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게임을 잘 할 잔머리도 없고. 그렇다고 표정관리를 잘 하는 것도 아닌지라.
27. 타브더지의 속옷은 어떤 종류인가요? 아이템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특별할 것 없는 흰 색 속옷입니다….
28. 개인 배낭은 어떤 느낌인가요? 아이템명과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낡고 커다란 배낭. 마치 블랙홀처럼 이것저것 밑도 끝도 없이 물건을 집어넣을 수 있는 미지의 가방...입니다.
29. 게임 시작시 타브더지가 갖고 있는 개인 소지품이 따로 있을까요? 있다면 아이템명과 설명문을 알려주세요!
오래된 두꺼운 수첩, 아주 오래된 오웬의 일기장입니다. 종종 일기의 내용에 맞게 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일기뿐만이 아니라 양면을 넓게 활용해 풍경이 그려져 있기도 합니다.
[게임 내 흐름]
1막
*첫인상
🔮 👉 🍊
별난 엘프…?🤔(엘프가 왜 이렇게 오지랖이 넓지?)
🍊 👉 🔮
드디어 기댈만한 사람이 생겼다! 😭
- 게일이 말하고 싶지 않아 하기에 깊게 캐묻지 않고 요구하는 마법 유물을 넘겨 주었습니다.
- 오웬은 대부분의 컴패니언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주제는 굳이 캐묻거나 제멋대로 넘겨 짚지 않았습니다.
-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을 최대한 도왔으며 할신을 구출하고 고블린 부락을 초토화(..) 시켰으며 에메랄드 숲을 구원했습니다.
- 오웬은 게일의 마법 교실에서 자기도 모르게 게일과 손 잡고 산책하는 상상을 했습니다. (흑역사…)
- 한 때 섀도하트와 묘한 교류가 있었지만, 그건 오웬이 시그널을 제대로 캐치하지 못했던 것의 문제였으므로….
(티플링 연회 때 둘은 함께 술을 마셨는데, 키스할 분위기가 잡혔을 때가 되어서야 뭔가 잘못 됐음을 깨달았음)
오웬이 나중에 진중히 사과하고 연애 감정이 없음을 확실히 해두었습니다. 섀도하트도 뒤끝없이 잘 받아들이고 끝남.
- 오웬은 생각도 없었는데(…) 아스타리온에게 차였습니다.
2막
- 시간이 흐를수록 오웬은 동료들과의 거리두기에 완전히 실패하고 점점 더 강해지는 동료애에 휩쓸리게 됩니다….
- 오웬은 다른 동료들의 일에 자기 일처럼 분노하고 안타까워 하며 최대한 자기가 도울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 노력합니다.
- 미스트라가 게일에게 자폭 명령을 내렸다고 했을 때도 물론 화가 잔뜩 났지만, 당사자인 게일의 미온적 태도에 매우 당황했습니다.
(위저드란 작자들은 원래 다 이런건가…?)
어쨌든, 오웬은 게일의 자폭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결론 지었고 카를라크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했습니다.
- 게일은 처음부터 오웬에게 이성적 호감이 있는 편이긴 했지만, 지금까지 플러팅한건 꽤 가벼운 마음으로 반쯤 장난에 가까웠습니다만…
자신의 개인사에 진지하게 화 내주고 적극적으로 도우려는 모습에 감동 받고 그쯤부터 슬슬 진심이 됩니다.
- 오웬은 외톨이 시기가 길어 연애세포가 다 죽어서 자각도 느리고, 부정기인지라 게일에 대한 감정을 쉽게 인정하지는 못합니다.
(자기보다 먼저 죽을 종족을 사랑하고서 그 뒤에 필연적으로 따라올 외로움과 슬픔을 이제는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어서)
- 오웬은 몇 번 연애를 꽤 했었지만 그 누구와도 그렇게 깊은 사이는 되지 못했습니다.
(인간과 엘프 사이 정체성에서 꽤 혼란이 있었고 그걸 깊이 이해하거나 도와줄만큼 좋은 사람을 만난 적이 없음)
- 오웬은 이 시기 게일의 애정공세 및 직설적인 플러팅에 번번이 당황하고 있습니다.
- 오웬은 밤의 노래를 구하였으나 이소벨은 구하지 못했습니다.
-달오름탑에 올라 케더릭을 죽이고 그림자에 물든 땅을 구원했습니다.
3막
- 게일은 신이 되겠다는 야망을 밝혔지만, 오웬은 그 야망만큼은 지지해주지 않았습니다.
그가 인간이 아닌 신이 되어버리고 나면 그 뒤에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어 버릴지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었으며,
결국에 오웬이 게일을 사랑하는 지대한 이유는 게일의 인간적인 면모였기 때문입니다.
- 게일이 오웬에게 설득되어 신이 되기를 포기하였을 때, 오웬도 게일을 사랑하는 것을 결국 인정합니다.
두 사람이 오피셜한 연인이 된 것도 이쯤입니다.
-오웬은 샤리스의 포옹에서 드로우 쌍둥이와 자지 않았습니다. 미조라 혹은 할렙의 유혹에도 매혹되지 않았습니다.
- 오웬은 오린과 고타쉬를 죽이고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를 구출해 마침내 발더스게이트를 구원하는 데 성공합니다.
[동료들의 결말]
- 섀도하트 : 부모님 사망, 그러나 밤의 여신에게서 벗어나 셀루네로 개종합니다.
- 카를라크/윌 : 카를라크의 심장을 고칠 방법을 찾기 위해 둘은 함께 아베르누스로 떠납니다.
- 아스타리온 : 초월체 뱀파이어가 되어 언젠가 세계에 군림하는 꿈을 꿉니다.
- 레이젤 : 혜성의 왕자 오르페우스를 대신해 종족을 구원하기 위해 영계로 떠납니다.
- 할신 : 아이들과 숲을 돌보기 위해 라이스윈 일대 숲으로 돌아갑니다.
- 게일 : 왕관을 해안에 가라앉게 내버려두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오브는 게일의 심장에 잠들어있습니다. (문신도 여전함)
오웬에게 청혼하여 함께 워터딥으로 가게됩니다.
[워터딥에서의 삶]
- 게일은 검은 지팡이 아카데미 교수직에 임용합니다.
- 오웬은 1년에서 2년 간 제법 게으르게(…) 삽니다. 그간 몇십 년동안 모험을 했으니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생각한 것도 있고,
게일과 보내는 시간 1분 1초가 소중하다고 생각해서 결혼 생활에 집중하려는 부분도 없잖아 있습니다.
하루의 1/3 정도는 그림을 그리는 데에 쓰고, 나머지는 산책, 독서, 취미생활 등에 사용합니다.
명상(엘프에게는 자는 것과 비슷한)은 하루에 네시간 정도.
- 두 사람은 게일의 탑에서 살지 않습니다. 탑은 일전에도 그랬듯 그냥 게일의 개인적인 사무공간(…) 정도로 사용하고,
두 사람은 서쪽 해안가가 보이는 곳에 새로운 집을 구해 둘이서 살게 됩니다.
- 오웬은 당장 아이 생각이 없습니다…만 언젠가 생각이 바뀌게 되어 아이를 갖게 된다면 다자녀가 될 것 같다는 생각….
(게일은 가지고 싶어 하지만, 오웬의 의견이 먼저라고 생각하므로 오웬이 원하지 않는다면 없어도 된다는 의견.)
- 지금은 강아지 버터컵과 함께 셋이 삽니다. 종종 타라도 찾아오므로 넷이 될 때도 있음.
- 버터컵은 오웬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에 주 보호자를 오웬으로 생각합니다.
- 오웬과 게일의 어머니는 생각보다 금방 친해졌습니다.
- 두 사람의 결혼은 게일이 청혼한 뒤 9개월 쯤 뒤에 합니다. 사는 건 워터딥 돌아가서부터 쭉 같이 살았음.
-게일과 결혼한 이후부터는 게일의 애정공세에 제법 익숙해졌지만 여전히 남들 앞에서 그렇게 표현하는 건 부끄러워하는 편….
- 게일은 오웬을 각종 달콤한 애칭으로 부르지만 결국 오웬이 좋아하는 것은 이름으로 부를 때입니다. 오웬도 게일의 이름을 자주 부르는 편.
( *장난으로 풀네임으로 불러보기)
O : 데카리오스. / G : …? 나 뭐 잘 못했어? 오마이갇. 오늘 무슨 기념일이었나?
O : 게일 데카리오스. / G : 오웬 자기야 여보 스위티 왜 그런식으로 부르는거야 😢😢
[참조 연성]
- 카테고리
- #기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