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설정

[도검난무]강희창

토미타 사니검 BL

이름: 강희창(姜姬昌)

출생연월: 2072.3.10.

사망: 22xx.3.

성별: 남, 시스젠더헤테로(본인생각)

종족: 인간(강화인간)

소속: 일반 사니와

거점: 혼마루-미주(未)

근시: 오니마루 쿠니츠나

연인: 토미타 고우. 기념일 5.30.
혼마루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도 한참 후에 현현된 토미타는 그저 주인인 희창에 대해 알고싶었기에 이야기를 들려달라했을 뿐이다. 희창은 왜인지 그 말에 크게 신경이 쓰였는지 그후로도 토미타를 눈으로 좇았다.
혼마루에는 상냥한 남사들이 많지만 그렇게 직접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남사들은 없었던 것이 마음을 더 쓰게 만들었던 것도 같다. 희창은 내번중인 토미타의 머리끈이 끊어진 날 자신의 머리끈을 묶어주며 어떤 감정을 확신한다. 하지만 자신은 여태 만난다면 인간이고 여성인 사람을 만날 거란 생각을 해왔기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한다. 그러나 누구와도 인연을 맺어본 적 없는 자신이 꼭 그것을 고집해야할지, 자신의 감정을 한번 알아보고 싶었고, 여름이 다가오는 어느날 토미타에게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초기도: 카센 카네사다
얌전하고 우아한 인상에 선택했다.

첫단도: 시나노 토시로
초기에 상성이 안 맞아서 내외했지만 지금은 품에 안고 재우는 게 일상.

소지 남사: 전 남사 보유. 동소체 없음.

취미: 목욕탕에 몸 담그고 사색에 빠지기.

특기: 남녀를 가리지 않고 아이돌 댄스. 자신에게는 흑역사고 굉장히 싫어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잘 하는 것은 별개.

소지품:
권총. 역수자들에게는 듣지 않지만 호신용으로 가지고 있다. 아주 명사수는 아니고 보통.
태블릿. 100년 전 모델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다. 정부에 요청해 부품을 수급받아 자체수리해서 사용한다. 일반업무용보다는 과거앨범개념.
비녀. 오니마루가 선물한 학 모양 장식이 달린 것과 토미타와 연을 맺고 나눈 옥비녀로 총 2개.

외모: 181cm, 연한 하늘빛이 도는 장발, 앞머리는 오른쪽 눈을 반쯤 가리는 비대칭. 차려입을 때에는 뒷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고, 평상시에는 긴 머리를 왼쪽으로 말아 검은 리본으로 묶어두지만 금방 흐트러진 상태로 지낸다. 진한 금색 눈동자와 가로로 벌어진 동공. 원래의 눈은 아니지만 기억을 잃어서 자신의 원래 모습을 잘 모른다. 눈빛이 무서워 보일라 도수없는 안경을 끼고 있다. 오래되었지만 고급품으로 보이는 두루마기를 걸치고 다닌다. 안에 입은 것은 셔츠와 정장바지, 그리고 도포치고는 짧게 자른 가벼운 겉옷.
복장으로 인해 몸매가 드러나지는 않지만 무너지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성격: 점잖은 말투와 그림으로 그린듯한 성실함. 공사구분도 철저히 한다. 동생을 위해서라도 똑바로 살아야한다는 마음과 사관학교-해군-용병을 거치면서 체화된 건실함. 딱히 군인정신 같은 것을 가진 것은 아니다. 자신의 성장 루트는 오롯이 동생을 위해 밥벌이를 위한 수단이었지만, 그 환경이 자신을 견고하게 만들었다. 단단한 나무같은 사람이기에 너무 큰 시련에는 휘지 못하고 부러져 회복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가장이니 어찌든 이겨낸다. 자신도 스스로 융통성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은 있다. 보호자로서, 군인으로서 딱딱하게 살아온 지난 날에 대한 보상심리인지 현재는 줄곧 웃기도하고 농담도 곧잘하여 상대의 곤란한 표정을 보는 것을 즐기기도하는 악동같은 면모도 있다.
인체강화시술의 부작용으로 가끔 폭력적으로 변하는 때가 있다. 발동되는 시점은 보통 몸이 심하게 망가졌을 때지만 그외에도 스스로 느낄 만큼 몸에 어떤 신호를 느낀다. 크게 화를 내고 소리치는 것은 아니지만 꼭 다른사람처럼 말투가 험해지고 조용히 목을 죄어와서 아주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알고 대부분은 잘 모른다. 주로 오니마루나 토미타가 받아주지만, 이때의 기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기에 되도록 자신을 혼자 있게 해달라 한다.
자신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의무가 아니라 죄책감. 동생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남사들을 감싸주지 못한, 그럼에도 감히 누군가를 사랑하고 만 자신에 대한 죄책감에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쓸쓸한 표정으로 사색에 잠길 때가 있다.

과거: 자아보다 12년 일찍, 미지의 바이러스가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시기에 태어났다. 해외로 일을 하러 떠난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인 자아를 혼자 돌봐왔다. 해군사관학교를 거쳐 해군 장교가 되었지만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서로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살아보겠다는 상관들의 등쌀에 치여서 쫓겨나듯 퇴역하고 동생을 돌보겠다는 이유로 어느 용병기업에 들어간다. 그후 얼마되지않아 동생의 학교가 테러에 휘말려 동생이 죽기 일보직전이라는 말에 자신의 소속 연구소에서 동생을 사이보그화하여 살리는 것을 제안했고, 방법이 없었던 희창은 그것에 동의하며 동생을 어떻게든 살려낸다. 동생이 살아나자 회사에서는 충실한 직원역할을 요구해왔고, 거절할 수 없었던 입장의 희창은 살아있는 시체들의 처리를 위해 인체강화시술을 받았다. 이때 아주 직전의 기억이 아닌 과거의 많은 기억을 잃었다. 이후 무리해서 ‘적’들을 처리하다 팀원과 함께 건물이 무너지는 곳에 함께 매몰된 이후로 통신과 기억이 끊겼다.

현재: 다시 눈을 뜬 것은 황량한 들판. 전자장비들은 모두 배터리가 나갔고 시간조차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동생의 몸에 심어둔 생명장치의 반응이 아직 있는 것을 확인하고 동생을 먼저 찾아 나서기로 한다. 지칠대로 지쳐 정신이 망가진 상태로 하염없이 걷다가 도움을 주겠다는 누군가의 손을 잡고 당도한 곳은 시간정부청사. 분명 일본어가 들리지만 사니와가 어떻고 도검남사가 어떻고 영력이 어떻고하는 말에는 도무지 이해를 할 수도, 할 정신도 없었다. 다만, 힘들어보이니 정신치료를 돕겠다는 말과 자신의 사연을 들은 직원이 동생을 찾는 것도 이곳에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는 말에 사니와가 되는 것을 수락했다.
역사전쟁을 한다는 건가, 그럼 이곳은 전장이겠지. 희창은 그런 마음으로 혼마루를 군대처럼 엄격하게 다뤘다. 남사들은 상관인 자신에게 누구나 할것없이 존댓말을 쓰게하고, 복종을 명령했다. 도검남사는 형태가 무엇이던 본질은 물건, 서로와의 간격을 완전히 분리하고 근시로부터 스스로를 격리했다. 이 상황이 반전을 맞이한 것은 대대적인 혼마루 침공 이후. 희창은 홀로 있다 적의 급습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통하지도 않는 총만 몇발 발사하다 죽음을 목전에 두는 일이 생긴다. 근시인 오니마루가 뒤늦게 달려와 희창을 구했지만 오니마루도 희창도 모두 중상으로 한동안 혼마루는 정부 관리하에 휴식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 사건 이후로 희창은 더이상 남사들간의 거리를 재지 않고 남사들이 편히 지낼 수 있도록 허락해주며 편안한 분위기로 혼마루를 운영해오고 있다.
가족을 잃은 한 소녀의 처지를 딱하게 생각해 시간정부와 합의하여 동생인 것처럼 입적시켜두고, 이름을 자아의 어릴적 이름인 아유라고 붙인 뒤, 자신의 혼마루를 거둘 예비사니와로 육성시키고 있다.

이후: 강화시술의 부작용으로 몸이 이곳저곳 고장나기 시작하며 죽음이 가까워져옴을 느낀다. 토미타와 다른 남사들과의 이별할 시간을 갖고자 자신의 몸에 맞을 심장을 찾아헤맸지만, 이미 개조된 몸에 맞는 일반인의 심장은 더더욱 없었고, 어렵게 발견한 어느 심장을 이식받고 조금이나마 시간을 벌었다. 그것이 자신과 DNA를 공유한 메구의 심장이란 것은 심장이 자신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을 때 눈치챈다. 메구의 심장은 인간을 잡아먹으면 평생도 살 수 있다고 말했지만, 희창은 그 말에 타협하지 않고 희창은 인간으로서의 죽음을 맞이하기로 한다. 희창이 죽은 후에 메구는 무덤에서 스스로 나와 그 시체를 가지고 자신이 있던 카센의 품으로 돌아갔다.
희창의 혼마루는 아유가 ‘비홍’의 이름으로 물려받아 운영하게된다.

관계:
강자아: 다 커서 태어난 늦둥이 동생인 만큼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동생. 사이보그화 한 뒤로 자신에게 웃어주지 않는 것은 자신이 그날 동생을 지켜주지 않았던 것에 대한 원망이라 생각해 마음이 무겁다. 어떻게든 살아만 있다면 다시 만나고 싶다고 생각한다.
아유: 희창 사후에 혼마루의 사니와로 취임한다. 동생을 찾는 희창에게 이름도 외모도 자아역할을 대신하려했지만, 희창은 아유에게 그것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퇴임하게되면 본명과 본모습으로 살라고 일러둔다. 자칭 악역영애지만 평범하게 정의롭고 순수한 소녀. 자아가 평범하게 자라왔다면 이런 모습이었지 않을까 늘 생각한다. 본명은 ‘비홍’.
오니마루: 초기부터 희창의 근시였다. 근시로 책정된 이유는 조용하게 일처리를 잘 할 것 같아서. 실제로도 능숙하게 수행하고 있고, 희창이 엄하게 대할 때에도 근시로서 주인을 존중하고 따라주었다. 다른 동소체에 비해 몸집도 조금 작고(183cm) 온화하고 다정한 성격.
토미타: 혼마루 분위기가 안정된 이후에 현현된 남사. 이전의 희창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성실하고 융통성은 조금 모자란 착한 주인이라고 생각한다. 마음편히 다정한 모습을 보이지만, 이나바는 이런 토미타에 대한 걱정이 많다. 혼자인 희창의 고백의 무게를 알기에 자신도 정의하지 못한 마음이지만 받아들이기로 하고 평생 사랑하기로 다짐했다.
이나바: 초기에 희창의 성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다소 오만한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희창에게 호되게 처벌받았다. 희창이 싫은 것은 아니지만 때때로 주인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을 염려해 일부러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행복해보이는 토미타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 희창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듣고 술 한 잔 나눈 뒤로 조금 누그러졌다.
메구: 서로의 존재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 메구가 자아를 가질 수 있는 유전정보는 희창의 몸에서 나온 것이었고, 이것이 메구가 강자아를 살려준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다는 사실은 연구소의 서버에만 남아있는 사실. 이후 희창의 몸이 망가지고 있을 때 장기를 제공한 것 또한 메구이지만, 이것은 메구가 복귀하기 위한 것으로, 희창 사후 그 시체를 메구가 거두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서로 유감은 없다.

기타: 인체강화시술로 인해 웬만한 상처는 일반인보다 수십배는 빨리 낫고 흉터도 거의 남지 않는다. 남사들에게도 뒤지지 않는 힘은 있지만 나서서 쓰지는 않는다.
자신이 직접 몸을 굴릴 일은 없어졌어도 체력단련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도장이 비어있으면 오니마루에게 검을 쥐는 법을 배우기도 해서 남사들이 몰래 그 시간에 자리를 비워두고 주기적으로 훈련할 수 있도록 배려해줬다.
되도록 남사들과는 연을 맺지 않으려했지만 감정의 방향을 마음대로 비틀 수는 없어 조용히 토미타와 감정을 나누다가 다른 남사들이 자신들에게는 왜 알리지 않느냐 서운해하여 공식적으로 식을 올렸다. 그래도 업무에는 충실하고 싶어 근시 지정하는 일은 현현직후 했던 통상적인 근시지정 외에는 없다.
중고등학생때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춤을 배웠다보니 사관학교시절 동기들에게 보여줬다가 그뒤로 축제라도 열리면 꼭 등떠밀려 춤을 춰야 했고, 누군가 이걸 동영상으로 찍어둬서 장교시절에는 상관들 앞에서도 개인기로 선보여야해서 굉장히 굴욕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자신의 개인적인 불호이기 때문에 고우파의 남사들이 즐기는 것을 막지는 않지만 언젠가는 자신도 마음을 열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직까지는 생각에 그치고 실천하려는 노력은 하고싶지 않다.
담배는 전혀 할 줄 모른다. 술은 마실 수야 있지만, 몸이 몸이다보니 별로 취하지도 않는다. 안 취하는 것은 아니라서 이전에 동생 이야기로 후쿠시마와 술잔을 나누다가 그대로 쓰러진 것을 오니마루가 끌어다 놓은 적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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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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