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 속에서 피어오르는 별
주인공 밀레시안 (작은애) 프로필
추가할 항목 생기면 더 추가됩니다아아
2024. 09. 24 - 제목 변경, 재능 다크메이지 삭제
2024. 09. 25 - 과거 추가
"안녕! 오늘은 뭐 하고 놀지 정했어?"
빨간색 리본을 포인트로 꾸민 흰색의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길이의 머리카락,
그리고 머리에 쓴 리본 머리띠와 똑 닮은 색의 붉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는 어린 소녀.
언제나 생글생글 웃고 있는 소녀의 표정을 보고 있자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
이름 : 페르멜리아 라즈베리 (Fermelia Raspberry) 혹은 페르 (Fer)
페르, 멜리, 베리. 정말 여러 가지로 불리지만, 확실하게 소녀를 부를 땐 '페르' 쪽 반응이 가장 빠르다.
본인은 어떻게 불리든 아무래도 상관없는 듯.
그렇지만 풀네임으로 불리면 자기도 모르게 긴장하는 게 눈에 훤히 보인다. 어쩐지 혼나는 기분이라고.
나이 : 신체 나이는 12살 고정.
……. 실제 나이? 글쎄….
처음 물어봤을 땐 소녀는 자기 손가락을 접으며 5까지 세다가 뭔가를 더 세어 가는 것 같더니 어물쩍 넘어갔었다.
그 이후 진짜 나이를 물어볼 때마다 "비~밀."이라며 도망가기 바쁘다.
(언뜻 500살이라는 말을 들은 것 같기도….)
성별 : 여자.
남자였던 적이 있었냐고 말한다면…. 언젠가 한 번쯤은 있지 않았을까…?
그래도 남자로 다시 환생할 일은 없을 것이다.
성격 :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아이.
그래도 눈치는 볼 줄 안다. 아마도.
거짓말을 세상에서 제일 못 한다. 얼굴과 말투에 다 드러나는 편.
…… 그래도 당신 생각보단 조금 영악할지도 모른다….
생일 : 임볼릭
본인의 생일을 마음에 들어 한다.
사유는 어쩐지 골드가 더 잘 벌리는 느낌 때문이라고.
재능 : 마법, 듀얼건, 악기 연주
수준급의 마법을 구사할 줄 안다.
아주 멀리서 소녀의 전투를 지켜본 적이 있었는데, 운석 덩어리를 7번이나 떨어뜨리는 광경을 보았다.
…… 그거 네가 예전에 금지된 마법이라고 했던 거 아냐? 너 그거 어떻게 쓰는,
(*신들린 자장가)
…… Zz….
좋아하는 것 : 빵솜이, 빵솜이와 똑같은 알터,
달달한 디저트, 포근한 물건 (가령 인형이라거나)
소녀의 가방에서 곰팡이가 ‘잘 먹었습니다'라도 하는 듯이 시퍼런 가루가 들러붙어버린 쿠키 봉투를 발견했다.
당혹감에 말이 안 나오는 걸 본 소녀가 '우리 알터' 라는 사람이 만들어 줬다고 했다. 지금 먹긴 아까우니까 조금만 더 이따가 먹어야 겠다고 말은 하는데…
……. 이걸…? 정말로…? 먹겠다고…??
싫어하는 것 : 재미없는 것, 귀찮은 부탁, 야채, 벌레!!
소녀는 던바튼 문게이트에서 나와 던바튼에 들어갈 때마다 눈을 꼭 감고 성벽 안으로 들어가기 일쑤였다.
왜 그런가 했더니 주변에 조금 큰 흰 거미가 돌아다니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았다.
……. 최근에는 눈을 감고 지나가지는 않지만…
거미들을 보고 자꾸만 '곰돌이'라고 한다.
처음 들었을 땐 너무 뜬금없어서 소녀가 곰돌이 인형을 갖고 싶다고 하는 줄 알았다.
어디가 아픈 걸까…? 마누스 씨한테 데려가봐야 하는 건 아닐까…?
과거
에린으로 오기 전은 따로 기억하고 있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기억이 아예 없는 것이 아니라, 언듯언듯 떠오르기는 하지만 너무 부분적으로만 떠올라서 있느니만도 못한 느낌이라고 한다.
(소녀의 언급을 빌려보자면… ‘나는 빵솜이가 좋다, 포근하고 빵빵하기 때문이다. ’라는 문장 중에서 ‘나‘의 ’ㄴ‘만 떠오르는 느낌이라고 한다. 예시가 왜 그건지는 잘 모르겠다.)
무슨 수를 써도 떠오르지 않고, 에린에서 지내는데 필요가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 일단은 없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는 중.
첫 외형
처음 이곳, 소울 스트림에서 수호자의 인도에 따라 울라 대륙이라는 곳에 처음으로 도착했을 땐….
아마도 소녀는 지금이랑은 꽤 달랐을 것이다.
볼을 겨우 덮는 짧고 붉은 머리카락과 무표정한 인상을 가진 10대 중반의 허스키한 느낌의 소녀,
그게 아니라면 주신의 첫 번째 검, 그러니까 톨비쉬 전 알반 기사단장-'전'이라는 단어를 정말 강하게 강조했다.-이라는 사람과 꽤 비슷한 색의 기다란 머리카락을 옆으로 묶은 10대 후반의 발랄한 소녀였다거나.
모두 소녀가 지나가면서 옛날에는 이랬는데~ 했던 외형들이다.
다만, 이 부분은 하도 오래되다 보니 본인마저도 종종 헷갈리는 듯.
그때에도 붉은 눈이었던 건 변함이 없었다고 한다.
현재 외형
묶기 딱 좋은 길이의 흰색 머리를 고수하는 중.
머리를 풀고 다닐 땐 머리 왼쪽에 빨간 리본을, 양 갈래로 묶고 다닐 땐 커다란 리본 머리띠를 쓰고 다닌다.
머리띠는 제법 비싸게 주고 샀다며 애착이 꽤 큰 듯.
한 번은 소녀 몰래 숨겨봤었는데, 머리띠를 찾아다니다가 결국 하루 종일 꿍하게 만들어 버렸던 적이 있다.
원피스 류를 선호하는데, 모든 원피스를 좋아하는 타입은 아니다. 의외로 깐깐한 기준이 있다.
적당히 나풀거리면서도 행동하는 데에 불편하지 않아야 비로소 마음에 들어 한다. 당신의 옷을 힐긋힐긋 쳐다보고 있다면 마음에 들어 한다는 확실한 증거.
(귀여운 장식이 있다면 추가 가산점이 있는 듯.)
물론 본인은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무슨 옷이든지 흰색을 바탕으로 두고 갈색을 컬러 포인트로 잡아 염색해서 입고 다닌다.
리본은 하늘이 무너진다고 해도 무조건 붉은색으로.
신발코가 둥근 갈색 에나멜 구두를 신고 다닌다.
빨간 리본으로 포인트를 준 구두가 소녀에게 꽤 잘 어울려 이 신발은 어디서 구한 것이냐 물어봤더니, 카페의 일을 조금 도와주고 보답으로 얻었다고 말했다.
일을 도와준다고 구두를 주는 카페가… 있나? 싶었지만, 후에도 이것저것 얻어오는 소녀를 보고는 그런갑다, 하고 넘기기로 결정했다.
자기 몸만 한 깃털 날개를 달고 다닌다.
색은 역시나 흰색.
무슨 원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소녀의 등에 달린 날개는 소녀의 의지에 따라 움직인다.
고작 몇 초가 한계이지만 날기도 가능하다.
(재 봤는데, 그 큰 날개로 2m도 채 못 난다.)
무기
타라의 교황청에서나 쓸 법한 무지막지한 스태프를 들고 다닌다.
본인 말로는 교황님께서 사용하시는 스태프와 유사한 물건에 직접 축복을 걸어 준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스태프라고.
추가로 덧붙여 둘은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사이라고까지 하는데….
당연히, 처음엔 못 믿었다.
소녀는 그런 나를 보고는 왜 안 믿어주냐며 씩씩대다가 나를 5대 정도 주먹으로 때렸다….
소녀 입장에선 그저 가벼운 투정이었으나….
……. 나는 거의 사흘 만에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는 소녀의 얼굴을 보며 겨우겨우 깨어날 수 있었다….
이 일이 있고 나서는 소녀가 거짓말을 하든 진짜로 진실을 말하든 일단 믿는 척이라도 하는 버릇이 생겼다.
두 번째로 잘 쓰는 무기는 듀얼건.
종류는 다우라 SE라는 모델.
우연히 만났던 다른 밀레시안의 주 무기가 다우라 SE였다고 한다. 원래는 멋부리기 용이였으나 실제로 사용해 보니 꽤 괜찮아서 스태프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거나, 쓰지 않아도 될 상황인 것 같을 때 종종 사용한다고 한다.
최근에 몰래 지켜본 결과, 듀얼건을 어떻게 들고 서 있으면 더 멋있어 보이는지 연구 중인 것 같다.
이름
처음 이 곳에 나타났던 소녀에게는 이름이 없었다.
소녀를 이끈 소울 스트림의 수호자라는 존재에게도 '밀레시안 님‘ 이라고만 불리었고, 티르 코네일의 던컨 촌장님을 비롯한 거의 대부분의 사람에게 '밀레시안'이라고만 불렸다.
그렇게 무명으로 살아가던 소녀였으나, 은하수가 아름답게 펼쳐져 있던 어느 날 밤, 소녀는 본인에게도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는 말을 꺼냈다.
그 이후로 소녀는 에린 곳곳을 여행하며 울라 대륙, 이리아 대륙, 그리고 벨바스트 자치령의 이곳저곳에서 보았던 단어들과 여행을 하며 만났던 인간, 엘프, 자이언트, 그리고 자기와 같은 밀레시안들의 이름 같은 것들을 기억해 뒀다가 소녀가 생각하기에 좋은 울림이라고 느껴지면 본인이 갖고 있던 갈색의 작은 수첩에 따로 적어두었다.
어느 날, 이름 후보 단어를 모은 갈색 수첩이 꽉 찼을 무렵, 소녀는 자기 주위의 사람들에게 이름 후보들을 쓰던 수첩이 아닌 다른 수첩을 들이밀며 자기 이름을 골라달라며 울라 대륙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 울라와 벨바스트 자치령, 그리고 이리아 대륙에 '밀레시안이 본인의 이름을 정해달라고 한다'라는 소문이 퍼지기까지는 정확히 일주일이라는 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소녀에게 대체 뭘 하고 돌아다니면 일주일 만에 온 대륙에 소문이 들리게 만드냐고 물어보자, 소녀는 그냥 돌아다니며 마주치는 사람, 동물, 심지어는 움직이는 식물들에게도 그 수첩을 들이밀며 괜찮은 조합을 정해달라 했다고 한다.
(전기만 팍팍 쏴대서 그냥 돌아올 수 밖에 없었다고 툴툴대는 소녀의 말을 뒤로… 그거 식인식물 아닌가…? 하는 생각은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다.)
……. 소문이 날 수밖에 없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내게 묻는다며 어떤 걸 추천하냐며 수첩을 들이밀었는데, 나는 그중에서 'Persian', 'Raspberry-그날따라 라즈베리가 먹고 싶었다. 소녀에겐 평생 비밀이지만.-, 'Melia'를 괜찮다고 말했었다.
그러자 사람들도 그 단어들이 제일 좋다고 했다며 수첩의 나머지 페이지들을 부욱 뜯어냈다.
…….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말이 진짜라고 믿지는 않는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나고, 수첩 페이지가 모조리 뜯겨나가서 앙상해진 수첩의 가장 앞에는 P.R이, 가장 뒤에는 'Permelia Raspberry'가 적혀졌다.
소녀의 이름이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펫
'웰시코기'라고 불리는 강아지이다. 이름은 '빵솜'.
목에는 빨간 스카프가 묶여 있다. 소녀가 자기 머리띠랑 비슷한 색이라며 손수 묶어준 것.
이름의 유래는… '배가 빵빵하고 솜처럼 부드러우니까 빵솜'이라던 어딘가의 생각 없어 보이는 소녀가 3일에 걸쳐 고민하다가 지어준 이름이다.
빵솜이는 소녀가 던바튼 성당에 볼 일이 있어 갔다가 성당의 뒤편에서 사제 크리스텔 님과 같이 발견한, 버려진 지 얼마 안 되어 보인 (정말) 작은 강아지였다.
그 아이를 보자마자 달랑 들고 와선 "나 이거 키울래!"라고 외치며 집 문을 부술 듯이 열고 들어온 그때 일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다.
……. 그리고 빵솜이는 만난 지 몇 달도 채 안 되어서는 제 주인의 2배 정도 되는 크기로 자라났다.
대체 뭘 먹인 건지 소녀를 뚫어지게 쳐다봐도 소녀는 땀만 뻘뻘 흘리면서 시선을 피하기만 할 뿐, 아무런 답도 나오지 않았다.
둘은 한 시도 떨어지지 않는다. 크기가 크기다 보니 이제는 소녀가 빵솜이를 타고 다니는 중.
거주지
과거에는 울라 대륙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텐트를 펴 놓고 여행을 다녔다고 한다.
잠을 잘 필요가 없어서 휴식지를 딱히 정해두지 않았다는게 주 이유이다.
현재는 본인 낭만농장에 지은 2층 주택에서 살고 있다.
또, 이멘 마하, 광장과 가까운 쪽에는 소녀와 같이 거주 중인 ■■ (내 집이다!) 의 집이 있다.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그 집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선물 (좋아하는 것)
1. 디저트류 요리
★☆☆☆☆
"음…. 뭐…. 상태는 그냥저냥인 것 같지만….
…. 어? 아냐! 아무 말도 안 했어!! 이거 나 주는 거지? 잘 먹을게!"
(당신이 준 디저트를 약간 당황스러워하는 듯한
눈빛으로 이리저리 돌리며 둘러보다가 혼잣말을 한다.
곧이어 그 말을 주워 담으려는 듯 허둥지둥하다가 이내 제대로 들고는 웃으며 말한다.)
★★☆☆☆
1성과 동일.
★★★☆☆
"응? 이거 네가 직접 만든거야?
우와아... 너 왕성 요리사 해도 되겠다!
그럼 친히 이 몸이 맛을 보고 왕정 요리사 면접 결과를 알려주도록 하마~!
히히, 고마워, ( )! 잘 먹을게!"
(한 번도 쓴 적 없는 호칭으로 장난스레 디저트를 받아들고는 당신이 보는 앞에서 가볍게 한 입 먹기 시작한다.)
★★★★☆
3성과 동일.
★★★★★
"……." *무표정*
"……?" *놀란 표정*
"……??" *Alt+8 표정*
"이, 이걸 내가…? 내 거…? 선물…? 정말?
진짜야?? 고마워!! ( )!! 정말 정말 좋아!!"
(소녀에게 디저트를 가져가자, 소녀는 디저트를 바라보기만 한다. 이어서 침묵이 끝난다 싶으면 다시 침묵이 이어지고, 그 침묵이 끝나면 또다시 침묵이 이어졌다.
점점 바보 같아지는 표정은 덤.
당신과 디저트, 그리고 소녀 사이의 제법 긴 침묵 끝에 소녀는 엄청난 비주얼의 디저트를 앞에 두고 고장이라도 난 듯 삐거덕대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본인의 선물이라는 것을 겨우겨우 인지한 소녀는 붉은 눈망울을 한껏 반짝 빛내며 당신에게 두 팔 벌려 안기려고 뛰어든다.)
2. 귀엽고 포근한 물건 (가령 인형이라거나)
"그거 뭐야? 정말 귀엽다! 부드럽고….
응? 나한테 주는 거라고? 우와아! 고마워! 잘 쓸게!"
(이리저리 만지작대며 꼭 안고는 활짝 웃으며 말한다.)
*일정 호감도 이상에서 확률적으로 나타나는 반응
"그거 뭐야? 정말 귀엽다! 부드럽고….
응 나한테 주는 거라고? 우와아! 고마워 잘 쓸….
(헥헥…. 왕!!)
야!
빵솜!!
어디가아아!!
이익, 내놔악!!
(으르릉…….)
네 장난감 많이 사 줬잖아아!!
집에 산더미처럼 있잖아아!!"
껙! (*앞으로 엎어짐)
얌마!! 내놓으라고~!!
(이리저리 만지작대며 꼭 안으려는 순간…
소녀의 곁에서 소녀와 함께 눈을 반짝이던 강아지 '빵솜'이 순식간에 선물을 입에 물고 도망갔다.
그걸 놀란 눈으로 바라보던 소녀는 이내 꽥 소리를 지르며 빵솜을 쫓아가기 시작했다.
둘이서 터그놀이라도 하는 듯 쟁탈전을 펼치지만 그대로 빵솜 쪽으로 당겨진 소녀가 땅바닥에 엎어지면서 쟁탈전은 빵솜의 승리로 끝이 났다.
그렇게 소녀와 빵솜은 엄청난 속도로 어딘가로 사라져버렸다….)
선물 (싫어하는 것)
1. 야채
"……. 나한테… 주는 거야?
"……."
"어……. 고… 마워…. 하하…."
(표정이 영 좋지 못한 소녀는 어떻게든 웃음을 지어 보였으나, 오히려 역효과만 났다. 어딜 봐도 좋아하는 반응은 아닌 것 같다.)
*5번 반복해서 줬을 때
"……. 있잖아… ( )….
이거… 그만 주면 안 돼…?
미안해서 말은 못 했는데… 나 이거 싫어해….
미안……."
(이제는 정말 받기 싫은 듯 야채를 선물하는 당신의 손목을 양 손으로 꼭 붙잡고 애원하는 듯 말한다.)
*5번째부터 9번째까지는 이 대화로 나온다.
*5번 대사 이후 10번째 싫어하는 선물(야채)을 줬을 때
"……. (*웃는 표정)
……. (*눈 꾹 감은 채 이를 악문 화난 표정)
빵솜아, 물어! 찢어!! 갖다버려어어어!!!
헉… 헉… 후우….
응? 무슨 일 있어? 표정이… (*눈을 감은 채 생글거리는 표정)
마치 네가 준 야채 같은 게 갈기갈기 찢어지는 걸 눈앞에서 본 사람 같은데?" (*눈을 감은 채 생글거리는 표정 위로 드리우는 그림자)
(아무래도 단단히 화가 난 듯하다…. 달래주는 게 좋을 것 같다.)
2. 벌레
"응? 줄 게 있다고?"
(손 좀 줘 볼래?)
"…? 그래? 손."
(손 위에 벌레를 올린다.)
"힉!"
(손을 팍 털어 선물한 벌레를 바닥에 떨어뜨린다.)
"……."
"…. 이씨, 뭐 이런 걸 주고 앉아 있어!
이런 장난할 시간 있으면 다른 곳에나 알차게 쓰라고!!"
"…. 이이익, 웃지 마아아!!"
(씩씩대는 소녀가 귀여워보여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 버린 당신.
그런 당신을 소녀가 무서운 기세로 쫓아온다.
하루 정도 마음이 풀릴 시간을 주는 것이 좋겠다.)
(*에린 시간 하루 동안 대화/선물하기 불가능)
※ 선물 거절 1 (1번, 2번 공통 반응)
" ……." (*당신을 뚫어지게 바라봄)
"……?" (*궁금해 하는 표정)
"이렇게까지 나 놀리기에 정성인 이유를 모르겠는데…
궁금한데 안 궁금해…. 받는 입장에서 이러는거도 웃기긴 한데 나한테 뭘 주고 싶은 거면 차라리 다른 걸 줘…. 이건 돌려줄게…."
(아무래도 지금 선물을 주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
※선물 거절 2 (1번, 2번 공통 반응)
(당신이 선물을 꺼내려는 행동을 취하자마자 소녀는 빵솜을 타고 멀리 도망가더니 그 자리에서 당신을 경계심 어린 표정으로 빤히 바라보고 있다.)
(아무래도 지금 선물을 주는 건 불가능할 것 같다.)
관계
페르 ➡️ ■■
“이멘 마하에서 만났어.”
“제일 기억나는거라… 빵솜이랑 ■■하고 같이 나들이를 나왔었는데, 그 때 원반을 잘못 던져서 물가로 날아가버렸었어.”
“뭐… 내가 금방 주워올 수는 있었는데… 빵솜이한테 니 꺼니까 니가 직접 물어와, 이러고 앉아 있었거든. 그 때 ■■이 한숨을 푹 쉬더니 바로 풍덩, 하고 물에 뛰어들어서 주워다 줬다? 나중에 알고 보니까 나한테 멋져보이고 싶어서 하지도 못하는 수영을 해가면서까지 가져다 준 거였지 뭐야?”
“응? 그 때 ■■가 멋져 보였냐고?”
“…… 꼬맹이가 애쓴다?”
“… 아!!” (*딱밤)
“씨이잉….”
페르 ➡️ 알터
“음, 갈색 바둑이 강아지.”
(후에 받은 알터의 수첩에서 페르 님이 나를 갈색 바둑이 강아지라고 해 줬다, 라는 문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페르 ➡️ 톨비쉬
“금빛 양털…….”
“… 외모 말고 사람 자체가 어떻냐고?”
“음…… 좋은데… 사람은 좋아…. 근데… 그래도 좀…?”
(*명치 쪽을 만지작만지작 한다.)
페르 ➡️ 베인
(전투직 교회 오빠….)
“어어, 불기둥, 어어, 거기서 얘기하, 해주시면 안될까… 요?”
(*앵커 러시, 앵커 러시, 앵커 러시, 앵커 러시…)
페르 ➡️ 베임네크
“…….”
“음… 으음…….”
“그냥, 뭐, 결말이 그렇게 개운하지는 않네….”
"자기 소원이 그랬다는데 뭐 어쩌겠냐만은….“
페르 ➡️ ‘밀레시안’
“있지… ■■. 요즘따라 누가 날 따라다니는 것 같아.”
“내가 눈치 채고 쫓아보려고 해도 늘 아무도 없었다는 것 마냥 감쪽같이 사라져."
"종종 느끼는건… 어쩐지 익숙한 기운 정도?"
“음, 잘 모르겠다! 어떻게든 되겠지!”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