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 [스토퍼]
[타케이 카즈타카]
⋯⋯미츠키가 따라오지 않네.
그리고, 그 쇳덩어리도인가.
[시도 세이기]
카즈타카!
(지휘관 이름) 씨에게서 사정은 들었다고.
[타케이 카즈타카]
오, 세이기. 이야기는 듣고 있어.
모체의 이터 쓰러뜨리는 거, 너희도 참가하잖아.
[타케이 카즈타카]
그건 그렇고, 여기까지 빨리 왔잖아?
좀 더 시간 걸릴 줄 알았는데.
[토가미 소이치로]
아, 그건⋯⋯
[시도 세이기]
아― 아―, 근처에! 볼일이 있었거든!!
[타케이 카즈타카]
병원에 있으라고 했는데, 너 말야⋯⋯
[토가미 소이치로]
⋯⋯그런데, 미츠기는 어디 있지?
바켓슈도 있다고 들었지만, 부재중인 것 같다.
[타케이 카즈타카]
아, 도중까지 같이 있었을 텐데,
떨어져 버린 모양이야.
[시도 세이기]
흠, 우리도 못 보고 놓친 것 같네⋯⋯
근처에 있을 거야. 서둘러서 합류하자.
[미츠기 신]
그러니까, 이제 이 공사현장을 가로질러 가면 하마미 공원⋯⋯.
이 앞으로, 타케이 씨가 향했을 거야.
[바켓슈]
정말이지, 성급한 사람이닷슈――
켓슈―! 기다렷슈!
[바켓슈]
3시 방향에서, 유생체 반응잇슈!!
[미츠기 신]
와!? 정말이다⋯⋯!
이터의 유생체가, 이렇게 많이⋯⋯!
[바켓슈]
모체가 되는 이터가 근처에 있었다는 증거닷슈.
분명, 이 앞의 하마미 공원에 모체가 있닷슈.
[미츠기 신]
여기는 중앙도 가까워, 여기의 유생체를 내버려 두면,
바이러스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미츠기 신]
하마미 공원으로 향하기 전에,
여기의 유생체를 쓰려뜨려 두는 게 좋겠어.
[미츠기 신]
⋯⋯후우, 정말 엄청난 수야.
[바켓슈]
아무리 면역이 강하다고 해도,
이만한 수가 있으면⋯⋯
[미츠기 신]
엣⋯⋯취이!
[바켓슈]
⋯⋯그렇게 된닷슈.
[미츠기 신]
우―⋯⋯ 확실히, 조금 멍해지기 시작했어.
그래도, 아직은 괜찮아.
[미츠기 신]
봐, 게자리의 럭키 아이템도 있으니――
[타케이 카즈타카]
유효범위 밖이다, 바아보!!
[미츠기 신]
와, 이 목소리는⋯⋯ 타케이 씨!?
[타케이 카즈타카]
칫, 따라오지 않는다 싶더니,
공원 바로 앞에서 멈춰 서 있을 줄이야.
[시도 세이기]
흐음⋯⋯ 대량의 유생체를 혼자서⋯⋯ 인가.
스토퍼 세력, 때를 놓쳤네⋯⋯.
[토가미 소이치로]
이런이런, 미츠기다워.
[미츠기 신]
시도 씨에, 토가미 씨도!
저, 괜찮아요, 이 정도라면 전혀.
[시도 세이기]
그렇다는데⋯⋯ 어떻게 할까?
이건 예의 그 바이러스다, 내버려 두면 악화될 거야.
[토가미 소이치로]
빨리 치료를 해 두는 편이, 가볍게 끝난다.
미츠키는 여기서 돌려보낼까?
[타케이 카즈타카]
⋯⋯미츠기, 너는 어떻게 하고 싶어.
[미츠기 신]
저는⋯⋯ 끝까지, 제대로 싸우고 싶어요.
그, 폐가 되지 않는다면, 이지만.
[타케이 카즈타카]
말했지?
[미츠기 신]
네⋯⋯!
[타케이 카즈타카]
⋯⋯그러면 네 결의, 도와 주지.
끝까지, 쓰러지지 말라고!
[미츠기 신]
네, 감사합니다!
[시도 세이기]
으―음, 그러면⋯⋯ 괜찮겠어?
너네 집 후배에게 무모한 짓 하게 했는데.
[토가미 소이치로]
미츠기가 하겠다고 한 거다, 좋다고 생각해.
나는, 굳이 고르자면 막지 않는 쪽이다.
[시도 세이기]
정말이지, 가케후치는 자유롭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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