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과 서사의 편린

드림 해시태그 구몬 백업 및 보완_2021년 11월~12월

@ : 보면 꼭 해야함 드림주/드림캐가 봤던 드림캐/드림주의 첫인상 말해야함

소피아가 다이무스를 처음 봤을 때: 남에게 고개를 숙이는 일이 많아 보이지 않네. 고집도 엄청 세보여. 근데 실제로 본인이 맞는 경우가 많아서 그걸 고치려고 할 거 같진 않아. (자세를 보고)군인인가?

다이무스가 소피아를 처음 봤을 때: 편지에 쓰인 말투 그대로군. 그런데 왜 스스로를 “카터 선생님의 비서”라고 칭하지?

@@@@자 밤이 되었습니다. 탐라 드림러들은 모두 잠에 들지 못하는 드림주를 상대는 어떻게 재우는지 알려주세요

다이무스는 기본적으로 예민한 사람이라 한동안은 소피아가 뒤척이기만 해도 잠에서 깼겠지ㅋㅋㅋㅋ 그러는 동안에도 소피아는 꿀잠을 잤을 거다…. 그래도 가끔 소피아가 자다가 중간에 눈을 떠버리면 다이무스는 그런 아내의 등을 천천히 쓸어주다가 자기에게 다시 기대게 만들고 어깨를 꼭 안아주겠지. 그러면 소피아는 그 단단하고 따뜻한 품에 안겨서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면서 다시 찾아오는 수마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는 잠든다.

소피아가 잠에서 깬 이유는 별 거 아니었을 듯. 나쁜 꿈을 꾼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가 흔들어서 깨운 것도 아닌데 눈이 그냥 떠지는 바람에 눈을 비비면서 자기 곁을 확인하는 소피아. 그리고 옆에서 잠든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는데 언제나 날카롭게 벼린 검처럼 매서운 눈매도 어쩐지 조금 누그러진 거 같고, 그렇게 긴장을 풀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서 눈가에서 턱까지 내려오는 선을 아주 조심스럽게 손끝으로 훑어내리면 좋겠다. 그러면 다이무스는 눈도 안 뜬 채로 소피아의 손을 잡고 이만 더 자라고 하겠지ㅋㅋㅋ

그에 대해 쓴 글. 남편의 심장소리를 자장가 삼아 다시 잠드는 소피아.

@님들님들 드림캐가 없는 자리에서 드림캐의 험담을 들은 드림주의 반응 알려주세요

이글이 다이무스를 험담할 때는 적당히 맞장구를 쳐주고(ㅋㅋㅋㅋㅋㅋ) 안 친한 사람이 험담할 때는 “내가 그것도 모르고 그이와 결혼했을 거 같나요?”라고 되물을 거 같다. 근데 정말 궁금해질 듯ㅋㅋㅋㅋ 우리 남편의 단점을 내가 더 잘 알까? 아니면 댁이 더 잘 알까?

@@@탐라 드림러들아 그거 풀어주라. 2세 소식을 드림주는 드림캐에게 어떻게 전하는지

담솦 2세 장남은 다이무스가 전쟁 나갈 때 태어나서 편지로 알렸다는 설정이 있다! WW2처럼 능력자 전쟁이 일어날 거 같은 분위기인데 다이무스도 참전하겠지…. 아무튼 소피아가 아이를 낳고 다이무스가 돌아올 때까지 혼자 키워서 첫째 데이비드가 다이무스와는 그리 친하지 않다….

둘째 이후부터는 소피아가 다이무스에게 소근소근 이야기해주고 부부가 함께 고민해서 애들에게도 이야기해주지 않을까?ㅋㅋㅋㅋ 귀여워~

첫째한테 동생이 생긴다고 말해주는 글

쌍둥이들에게 동생이 생긴다고 말해주는 글

@ 탐라탐라 드림주와 논컾관계캐중에 제일좋아하는 관계 알려주세요

당연히 쌍물 보호자 드림이랑 자네트 우정 드림이지^^ 자네트 우정드림은 안타리우스와 프리츠관계가 더 나오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걸 기다리는 동안 “크리스티네 프리츠”라는 캐릭터에 대한 해석은 꽤 열심히 했을 정도로 좋아해! 우리 아기 강아쥐!!

현재 담솦쌍물은 거의 유사가족 관계라서… 네, 마를렌과 샬럿은 제 딸입니다.(두ㅡ둥)

@@@탐라 드림주들 취미는 뭔가요 무슨 음식 좋아하나요 무슨 향이랑 어울리나요 음악에 재능이 있나요 외모에 신경 쓰는 편인가요 무슨 선물 받으면 기뻐하나요 모티브가 된 무언가가 있나요 알려줘

- 취미는 글쓰기…였는데 등단하게 되면서 다른 취미를 몇 개 더 만들게 되었다. 생각을 덜 할 수 있는 취미들. 그 중 하나는 퍼즐 맞추기! 너무 어려우면 오히려 스트레스 받으니까 적당히 어렵지만, 너무 쉽지도 않은 수준이면 좋겠다 한 500 피스? 또 다른 취미는 체스 두기. 이건 남편이랑 같이 두는 건데 어릴 때부터 체스를 두곤 했지만 점점 함께 둘 사람이 없어졌다가 다이무스를 만나면서 다시 체스를 열심히 두고 있다. 물론 다이무스가 훨씬 더 자주 이긴다.

- 좋아하는 음식은 굳이 따지자면 스콘. 뭐든지 다 잘 먹지만 스콘에 클로티드 크림을 듬뿍 얹어서 먹는 걸 좋아한다.

- 무슨 향이 어울리나! 바닐라 베이스에 오렌지나 네롤리 향이 섞였고 그 끝은 살짝 스파이시한 향이라고 설정했다. 여기에 잉크향까지 난다면 금상첨화! 이걸 어울린다고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우선 소피아의 테마 향은 그런 느낌이다~

- 외모에 신경 쓰는 편인가. 솔직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 남편이 워낙 특출난 인물이니까…. 특히 사춘기때에는 스트레스 받기도 했을 거고? 그래도 지금은 어쩔 수 없는 부분에서는 받아들이기로 했고 최대한 의연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 않아도 괜찮아~ 정도의 느낌!

- 무슨 선물을 받으면 기뻐하는가. 모든 선물을 받으면 기뻐하지만 그 중에서도 자신에게 필요한, 혹은 자기가 원했다고 지나가면서 얘기했던 물건을 주면 좋아한다.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왜냐하면 그런 선물이야말로 자기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듬뿍 담은 선물이라고 생각하니까. 그리고 다이무스는 소피아가 아주 잠깐 언급한 것도 기억할 정도로 섬세한 사람이라서 다이무스가 골라주는 선물은 대부분 소피아의 마음에 쏙 든다. 심지어 소피아 본인이 필요하다고 자각하지 못한 것조차도 다이무스는 미리 알아 차려서 준비할 거 같다.

- 모티프가 된 것들! 필명을 본명의 이니셜로 쓴다는 점은 롤링에서 따왔고, 남편과 편지로 연애했다는 점이랑 훗날 계관시인이 된다는 점은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에서 따왔고(비록 브라우닝은 계관시인이 되기 전에 죽지만)일상적인 시어를 쓰는 건 워즈워스, 환상공포문학 소설을 주로 쓴다는 건 메리 셸리에서 따왔던 걸로 기억한다. 파고들면 더 많겠지만 우선은 이 정도! 나중에 소피아 메이킹 포스트 하나 올리고 싶어지네.

@슬슬 목이 추워지는 날씨라 목도리가 생각이 나는데…탐라 드림주들은 목도리를 뜰 줄 아는지 궁금해지네요 올 겨울 드림캐에게 목도리를 줄 수 있을 것인가?!

뜨개질처럼 꼼꼼한 취미는 어려워하지만, 목도리정도는 주욱 뜨면 되니까 만들 수는 있다! 물론 올 겨울 안에 줄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여담으로 다이무스는 나중에 뜨개질을 취미로 삼을 수 있을 거 같다. 우리 그이는 꼼꼼한데다가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사람이니까 분명 잘하겠지. 나중에 스웨터도 만들고 양말도 뜨는 노년의 다이무스 홀든 상상하면 너무 즐거워…. 나이가 나이인지라 이제는 눈도 살짝 흐려져서 안경을 쓰고 손주들한테 줄 장갑 뜨면 좋겠다~^^

뜨개질하는 다이무스 생각나서 덧붙이기ㅋㅋㅋ 처음에는 다이무스도 소피아도 뜨개질을 같이 도전해본 건데 소피아는 금방 나가 떨어지고 다이무스가 꾸준하게 된 케이스일 거 같다. 그리고 애들이 생기면 관심을 보이는 애들도 뜨개질을 가르쳐주는데 덕분에 담솦네는 니트 용품을 거의 안 사도 될 듯ㅋㅋㅋ

쌍둥이 중 이디스랑 막내 아들만 뜨개질에 대한 관심을 계속해서 유지하는데 막내 아들은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부모님께 스웨터를 떠주면 좋겠다. No.1 Dad(세계 제일 아빠) 아니면 Best Mom(최고의 엄마)같은 무늬가 있는, 우스꽝스러운 디자인으로ㅋㅋㅋㅋㅋㅋ 다이무스는 그런 유머 감각이 없어서 항상 예쁘고 실용적인 물건을 뜨는데 소피아가 잘 입는 니트 원피스도 다이무스가 떠서 준 거면 좋겠다. 귀엽잖아!

다이무스의 취미 얘기를 더 하고 싶어서 적는다. 다이무스는 시 짓기와 피아노 치기(지만 제대로 치지는 않는다고 함)를 취미라고 하는데, 문학 청년 다이무스 홀든이 책을 안 읽는 건 있을 수 없어서 당연히 독서도 취미겠지! 요즘은 책보다 신문을 더 자주 읽지만~ 그리고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나이 들면 뜨개질도 하면 좋겠다.

뜨개질은 규칙적이면 계획을 잘 짜야 쉬워지는 그런 취미니까 다이무스는 진짜 잘할 거 같다. 소피아랑 같이 시작해도 소피아는 중간에 잊어버리는데 다이무스가 소피아 몫까지 다 끝내버리고…(S: 이런 게… 재능?!)

#드림캐를_드림_스타일로_입혀보자

이날 나는 무채색 인간이라서ㅋㅋㅋㅋㅋㅋ검은 야구모자에 흰 목티+회색 후드에 검은 하의 검은 신발 패션이었는데 이걸 다이무스가 입으면 너무 평범할 듯. 근데 모자 위로 후드 쓴 건 보고싶다. 귀엽겠다!

나중에 소피아의 스타일대로 다이무스를 입히고, 다이무스의 스타일대로 소피아를 입히고 싶어지는군.

#드림캐가_드림주를_가로막았을때

담솦 부부 싸움에서 소피아가 방에서 나가려고 할 때 다이무스가 몸으로 가로막으면 좋겠다. 손목을 잡고 돌려세우기에는 너무 정중한 사람이라ㅋㅋㅋ그것도 소피아의 코앞에서 선 것도 아니라서 소피아가 노려보면서 “비켜요.” 라고 하면 머뭇거리다가 자기 말을 들어 달라고 하지 않을까.

#드림주가_어깨에_기대왔을_때_드림캐의_반응

자연스럽게 팔을 소피아의 어깨에 두르고는 가까이 끌어당겨서 더 편하게 기댈 수 있게 해주겠지…. 소피아의 머리카락이 쏟아져서 약간 간지럽기도 하지만, 다이무스는 움찔거리지도 않고 가만히 앉아서 소피아가 눈 뜰 때까지 기다릴 거 같다. 귀여웡….

@ 드림컾 결혼하게 되면 드림주 성과 이름 어떻게 바뀌나요

“소피아 에블린 블랙웰” 에서 “소피아 에블린 블랙웰 홀든”이 된다. 그리고 소피아 본명보다도 “홀든가의 아셴푸틀”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릴지도.

소피아 블랙웰 홀든에게 홀든의 성은 값비싼 진주 귀걸이와 다를 바가 없었다. 관리하기 까다롭기 그지 없었고, 자신의 귀를 무겁게 잡아당기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함부로 빼고 다닐 수도 없는 면에서.

다이무스는 자기가 가장 주고 싶은 걸 소피아에게 안겨줬는데 소피아에게 홀든의 성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엄청 좋아한다. 물론 다이무스도 이걸 안다! 소피아는 홀든 부인이지만, 지금까지 그랬듯이 “소피아 블랙웰”이고 홀든은 장신구처럼 추가된 성이다. 어쩔 수 없어, 여보…. 당신을 사랑하니까 견딜 뿐이야!

#최애캐의_신체부위를_한군데_만진다면

다이무스의 신체를 만진다면 역시 흉터지…. 다른 사람에게는 허락할 리가 없는 부분. 삶을 함께 하기로 약속한 정인의 손길만 허락할 거라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다……. 그 강인한 눈매를 더듬다가 스을 내려오는 손가락에도 움찔거리지 않고, 경계조차 하지 않는 다이무스 홀든 너무 사랑스러워….

@제발 드림캐 말고 다른 사람이랑 결혼한 드림주 얘기 해줄 사람

기승전결까지 전부 완성한 에유썰은 이 두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 예비 이혼녀 소피아와 소피아의 남편이 파산했다는 말을 전해주는 은행원 다이무스(에유 썰 링크 추후 추가)

- 남편이 기묘한 죽음을 맞이한 젊은 미망인 소피아와 그 남편의 사인을 조사하러 온 수사관 다이무스

@@ 탐라탐라 드림주는 드림캐에게 달콤한 말로 사랑을 속삭일 수 있나요

완전~ 녹아내릴 정도로 달콤하게 말할 수 있지. 그리고 내가 당신에게 하는 말은 전부 진심인 거, 당신도 알잖아요?

#드림주의_하이틴장르_포지션

학교 디베이트 팀 소속 혹은 학교 신문 기자

학교 팀이 원래 그리 강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주립 대회에서도 준우승해서 전국 대회 나갔다가 예선 탈락할 듯? 근데 예선에서 만난 팀이 전국 우승하면 좋겠다.

하이틴 담솦은 <너를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를 오마쥬했는데 여기서 말괄량이는 소피아가 아니라 다이무스라는 게 너무 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이차이가 3살이라서 참으로 애매하다니까~ 차라리 캠퍼스가 나을지도 몰라 아쉬버 아쉬버라!

집에서 파티 열려고 하는 이글(ㅋㅋㅋ)이 자기 큰형이 너무 엄격하니까(노잼이라서ㅋ) 그날만 큰형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안 들키게 주의를 돌려달라고 소피아한테 "부탁"하고 소피아가 다이무스를 꼬시는데… 그러다가 다른 목적으로 자기를 꼬시려는 걸 알게 된 다이무스가 실망해서 소피아를 차는 이야기.

#드림커플이_놀이동산에_놀러가면

담솦은 둘이서만 놀이공원 가면 노잼인데(소피아는 귀찮아해서 많이 안 타고 다이무스도 놀이기구에 관심 없어서 돈 아깝다는 말 들었음) 애들이랑 다 같이 가면 우당탕탕 홀든가 느낌이라서 귀여워ㅜㅜ 애들이 다섯이면 짝이 안 맞아서 좀 정신없을지도!

장남은 자기라도 정신 차려야겠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봤자 16살?정도밖에 안될 거라서ㅋㅋㅋㅋ나중에는 신나서 머리띠하고 다닐 거 같아. 그리고 쌍둥이들 중 이디스는 익스트림한 놀이기구 타고 싶어하지만 엘리자베스는 약간 귀찮아해서 기다리는 담당일거고… 그레이스는 분명히 자기 다리 아프다고 찡찡거려서 아빠 품에 안겨있을 거 같다. 소피아는 놀이기구 탈 애들 셋 데리고 신나게 돌아다니고 다이무스는 쉬고 싶어하는 애들이랑 벤치에 앉아서 짐 맡아주겠지. 무덤덤한 얼굴로 딸래미가 껴준 머리띠하고 있는 아버지.

그렇지만 나중에는 애들을 회전목마에 태우고 사진 찍어줄텐데 너무 귀엽겠다. 소피아는 애들이 돌아올 때마다 손 흔들면서 인사하는데 장남이나 쌍둥이들은 엄마…ㅜ////ㅜ하고 부끄러워할 거 같아. 귀여워ㅋㅋㅋㅋ 나이가 좀 있는 애들은 회전목마 탄 채로 부모님에게 사진 찍히기를 부끄러워하니까. 담솦은 애들 키우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동영상도 많이 찍겠지! 기본적으로 다이무스가 카메라맨이라서 영상에는 소피아가 웃으면서 “당신도 이리와요!”라고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을 듯. 소피아가 찍고 있을 때에는 당연히 소피아의 목소리도 흘러들어갈거고!

그리고 다 같이 집에 갈 때에는 애들 피곤해서 곯아 떨어지겠지? 와, 애들만 다섯이니까 정원 8명을 태워야하는 차 몰고 다니겠다ㅋㅋㅋㅋ 애들이 자고 있으니까 소피아가 소근소근, 다이무스한테 말 걸다가 본인도 피곤해서 하품을 흘려버리고 다이무스는 도착해서 깨워주겠다는 말로 재울 거 같다.

나중에 소피아가 죽으면 다이무스가 영상 안에서라도 살아움직이는 아내를 말없이 바라보면 좋겠다. 애들이 다 잠든 밤에… 혼자… 서재에서……. 소피아 없이 애 다섯(그것도 개성이 강한 애들)을 키우는 다이무스라니 너무 빡센 임무 아니야?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어 이럴 때 소피아라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자문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애들을 키워야지.

아무튼 원래 담솦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라곤 결혼사진이라든지 "홀든 부부"의 초상사진 같은 것들뿐인데 나중에는 소피아가 익살스럽게 웃으면서 애들 옆구리를 간지럽히는 사진이라든지, 애들이 다이무스한테 매달리고 다이무스가 그런 애들을 번쩍 들어올리는 사진도 한 장씩 늘어나겠지…. 단란한 가족이야.

애들이 나중에 다 커서도 부모님 댁에 모였을 때 이때는 이랬지ㅋㅋㅋㅋ하고 있을 거 같다. 다들 독립해서 소피아가 직접 만나러 가지는 못해도 사진이라도 보내줘~라고 하면서 애들 사진 늘려갈 거 같네. 부부 둘이서 찍힌 사진으로 시작한 앨범에 애들이 하나씩 늘어가더니 나중에는 다시 부부만의 사진으로 줄어들겠네…. 소피아 머리카락에는 하얀 기운이 조금씩 생길거고ㅋㅋㅋㅋ 노년 소피아는 다이무스의 사진을 보면서 당신은 이때랑 머리색이 변하질 않았네요~하기(당연함 원래 은발임)

중간에 잠깐 사별을 뿌렸지만 아무튼 앨범으로 보는 담솦 이야기도 좋아ㅋㅋㅋㅋ 부부 둘로 시작했다가 애들이 하나둘씩 생기고 다시 노부부가 되는 이야기…. 귀여웡ㅜ 아무튼 애가 다섯입니다!

@@ 그거 뭐였더라 드림컾 키스할때 숙여주나 발꿈치 드나?

보통 내가 발끝으로 서면 남편이 허리를 숙여주는 편인데 사실 나는 다이무스 홀든을 내려다보는 것도 굉장히 좋아해. 평소의 눈높이가 역전된 상황 좋잖아? 아무튼 그러니까 그때그때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상대방에게 맞춰주는 입맞춤이라고~

@@탐드 구몬.ᐟ 식당이나 매장 같은데 갔는데 175cm 이상 머리 조심! 문구 본 드림주/캐 반응은 알려주세요

이거 너무 귀엽다ㅋㅋㅋ 다이무스는 그냥 머리 숙이고 들어가는데 나는 그렇게까지 키가 크지 않으니까 까치발로 서도 안 닿을 거 같은데 내가 한숨 쉬면서 “키가 좀 더 컸으면 좋았을텐데… 우리 애들 키는 당신 유전자가 힘내야해요, 다이무스…!”라고 중얼거릴 듯. 다이무스는 자기 아내의 키에 큰 불만이 없기 때문에 내 투덜거림을 말없이 듣다가 내가 옆구리를 쿡쿡 찌르면서 내 키가 더 컸다면 키스할 때도 편하잖아요?라고 하면 허리를 숙여서 입술을 가볍게 겹치고는 지금도 상관없다고 하겠지.

#드림주가_드림캐한테_내가_싫어졌냐고_물어보면

남편한테 내가 싫어졌어요?라고 물어보면 왜 그런 생각을 하냐고 되물어보거나(자기가 말주변은 없어도 자기가 나를 사랑하고 배려하는 것정도는 행동으로 충분하게 표현한다고 생각한다) 한숨을 푹 쉬고 미간을 문지를 거 같다…. 후자는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이고 마도쟝 하트 와장창이야.

후자로 생각하니까 정말 마음이 아프다……. 이미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순간이 와버렸다는 거잖아? 나는 대체 어떤 얼굴로 그 차갑게 식은 시선을 마주봐야하는거지? 그럴거라면 차라리 내가 물어보기 전에 확실하게 끊어야하는 거 아니야? 어디까지 나를 비참하게 할 셈이지? 아, 몰라! 당신 미워!!!

@@ 탐드 드림컾들이 시내를 돌아다니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드림주 붙잡으면서 번호 따려고 하면 드림캐는 어떻게 해?

남편 번호를 준다!

D: 왜… 내 번호를?

S: 그야, 내 번호를 주는 것보다는 낫잖아요?

D: (뭔가 이상하지만 납득)

@:하아 둘이 잘 안 맞을 수 있지만? 이미 사랑을 해버렸죠? 더럽게 안 맞을 수도 있었는데 결국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조율해서 잘 맞춰서 살죠? ㄹㅇ 인생 저당잡혔죠? 내 인생의 반을 줄테니꺼 너도 인생의 반을 줘! 죠?ㅋㅋㅋㅋ

ㄹㅇ 걍 담솦 엑끼스임………… 너무 좋네!!!

@탐드 빨리 드림캐가 가장 많이 입맞추는 드림주 신체부위 주세요. 이왕이면 분위기까지!

역시 내 손이겠지! 결혼 반지가 감싸는 왼손 약지뿐만 아니라 언제나 은은하게 잉크향이 머무르는 오른손에도 입 맞추고 가끔 수줍음에 꼼지락거리는 손끝과 손바닥 한가운데의 오목한 부분까지 부드럽게 입맞춘다. 사실 키스는 입술에 제일 많이 할 거 같지만ㅋㅋㅋㅋ 그이가 허리를 숙여서 가볍게 입술만 맞대는 키스를 해주면 내가 안달나서 까치발로 그게 끝이에요?할 듯. 남편의 목에 양팔을 두르고 뻔뻔하게 다시 해달라고 요구할지도?

@탐라 드림러들아 드림주랑 드림캐랑 1인용 침대가 있어 누가 침대에 누워?

당연히 다이무스는 나한테 침대를 양보하겠지만 내가 구석으로 몸을 옮겨서 “이렇게 하면 어떻게, 뭐 되지 않을까요?”라고 하면 내가 잠들 때까지는 같이 누워있을 듯. 그 길고 큰 몸을 구겨서 같이 누워있을 거라고 생각하니까 웃기네ㅋㅋ

내가 이리저리 뒤척이는 습관이 있어서 처음에는 다이무스를 마주보다가 몸을 돌리려고 하는데 남편한테 부딪혀서 잠결에 어라?할 거 같긴 하다. 그러면 다이무스는 아내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침대에서 내려오고 그냥 가장자리에 걸터앉아서 내 머리카락이나 넘겨주겠지.

1인용 침대가 있는 곳이라면 아마 호텔이 아닐까 싶은데, 내가 잠든 걸 확인하고 다이무스는 소파에 걸터앉거나, 긴 소파라면 거기서 잘 듯ㅋㅋㅋ 그리고 나보다 일찍 일어나서 마치 자기가 밤새 같이 누워있던 것처럼 시치미 뚝 뗀다. 언제나 그렇듯이 거짓말을 하지는 않는다! 전말을 다 얘기해주는 게 아니라서 그렇지.

@드림주가 죽은 세계관에서의 드림캐와 평행세계 드림주가 만나면 어떻게 되나요.

S: 다이무스, 나는 "당신의 소피아"가 아니에요.

D: …나도 안다.

다이무스는 소피아가 죽었다는 게 명백한 현실임을 자각하고 평행세계의 소피아라고 확신하는 순간, 절대로 자기가 사랑하던 소피아가 아니라는 점도 잘 알겠지. 반면 평행세계의 소피아는 자기 존재만으로도 다이무스를 괴롭게 한다는 걸 알아서 약간 미안해할지도…. 물론 다이무스는 네가 사과할 게 아니라고 하겠지만.

평행세계의 소피아는 다이무스를 잃은 소피아라도 좋겠다. 그러면 약간 유가족 모임처럼…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지만 절대로 로맨스적인 관계로 발전하지 않는, 온전한 우정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을 듯.

@@@: 탐드… 드림주가 30초 이상 빤히 쳐다보면 드림캐 반응 주세요

키스해달라는 거라고 생각해서 키스해준다. 그러면 소피아는 “키스하고 싶다는 게 사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원래는 ‘오늘 저녁 뭐 먹자고 할까~’ 물어볼 틈을 재고 있었단 말이에요! 아니요, 또 해주세요.” 라고 뻔뻔하게 말한다.

다이무스가 나를 30초 이상 빤히 쳐다보면 처음에는 얼굴에 뭐 묻었나?하고 생각하지만 묻었더라면 그이가 닦아줬겠지? 하고 나도 빤히 바라보다가 빵 터질 거 같다. 그리고 꽃받침을 하면서 왜요? 당신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운가요?라고 농담하겠지ㅋㅋㅋㅋ 그리고 다이무스는 늘 그랬듯이 그 정중하고 진중한 태도로 “그리 말한다면 믿어줄건가?”라고 할 거 같다. 자기는 정말로 소피아가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데 소피아는 그걸 농담이나 콩깍지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잦아서 하는 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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