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과 서사의 편린

드림 해시태그 구몬 백업 및 보완_2020년 5월

#드림캐/드림주가_드림주/드림캐에게_보내는_편지의_추신은

담솦 연애 편지의 추신(P.S. Post Script) 온도차 엄청날 거 같다ㅋㅋㅋ

다이무스: P.S. Nb8

둘이 체크 두니까 자기 차례가 되면 이런 식으로 적어둘 거 같다

소피아: 추신. 빌려주신 책은 동봉해요. 추신의 추신. 이번 주 수요일에 시간 있어요? 추신의 추신의 추신. 폰을 c4로!

한번에 하고 싶은 말이 많으니까 추신의 추신의 추신까지 붙이기도 함!ㅋㅋㅋㅋ 근데 보내고나서 소퍄는 아 책 돌려준다는 핑계로 만나자고 할걸!하고 후회할 듯. 연애 초보 뚝딱이들 같으니라구

근데 PS 를 마침표 없이 쓰는 게(이후는 번호 붙이고) 영국식이고 P.S.는 미국식이라는데 유럽식/대륙식은 따로 없나보네 "추신은 편지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이다. 떠나기 전에 남기는 윙크와도 같다."(The P.S. is the most charming part of a letter. It‘s the wink you give as you walk away - Shaun Usher, author of Letters of Note, for The Wall Street Journal)라는 말을 봤는데 너무 귀엽고 좋다~ 추신 최고최고!

#드림주의_인성을_거침없이_말해보자

소피아: 쓸데없이 자존심은 세서 누구한테 지는 건 딱 질색이지만 누가 자기를 제대로 상대하지 않으면 더 화냄. 성질을 죽이려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다혈질이라서 눈 돌아가면 진심이 아니더라도 상대에게 가장 상처 줄만한 말들을 함. 그리고 후회함. 그러면서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물러서 가끔 자기 기준도 흔들리는 바보.

#드림컾이_키우는_반려동물

홀든 시니어가 사냥견으로 키우려고 했는데 말을 안 들었다든지 본인 성에 안 찼다든지 하는 이유로 내치려고 한 개를 다이무스가 줍줍해서 데리고 올 거 같다. 소피아가 아무것도 몰라도 좋고 소피아가 데리고 오자고 옆구리 쿡 찌르는 것도 좋은데 아직 안 정함ㅋㅋㅋ 뇌피셜적으로 다이무스에게는 찐으로 충성하면서 소피아는 자기 아래 서열로 볼 듯? 그래서 처음에는 막 무시했는데 나중에는 ‘그래, 잘난 개인 내가 못난 너를 챙겨줘야지….’하는 마음으로 잘 지내면 좋겠네ㅋㅋㅋ 그걸 소피아가 알리가 없지만……. 이름은 루나!

루나한테 무시당하는 소피아 생각하니까 너무 웃겨ㅋㅋㅋ 다이무스가 부를 때에는 꼬박꼬박 오면서 소피아가 부르면 귓등으로도 안 듣고 마이웨이로 반대로 가고ㅋㅋㅋㅋ 소피아가 자존심 상해서 다이무스한테 내가 당신보다 서열 낮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겠어요?라고 하기

나중에는 어느 정도 서로를 받아들여서 루나는 소피아를 ‘못난 녀석 내가 챙겨줘야지….’하고 소피아는 루나가 자기 말에 반응하면 감격할 거 같다. 아! 반려견 기르는 다이무스 너무 좋다!! 산책 나갈 때 줄 잡는 거 생각하니까 너무 좋네. 어쩔 때에는 루나를 안고 다니면 좋겠다~ 당신은 힘이 좋으니까 큰 갱얼쥐라도 잘 안을 수 있을거야!

#당신의_드림컾은_몇월재질인가요

가을 중에서도 9월로 가자 다이무스는 10월생이고 소피아는 8월생이니까ㅋㅋㅋㅋ

덧붙여서 담솦은 가을 분위기. 개인적으로 겨울이 되기 직전의 느낌이면 좋겠다~ 서늘한 바람이 폐부에 들어차면 시원해지면서 낙엽이 달큰한 냄새를 풍기니까 몸을 움츠러들 정도는 아닌 느낌. 게다가 다이무스 생일이 가을이라 좋당. 소피아는 자기 생일이 여름이라도 여름을 썩 좋아하지 않음(더워서)

현재 11월로 생각하는 중~ 결혼기념일이 11월 5일이기도 하고 소피아 생일이 6월로 바뀌었으니까!(당연함. 이입 드림임)

#드림캐/드림주에게_어울리는_디저트는_푸딩_케이크_젤리_쿠키_중_무엇인가

다이무스는 커피! ☕

아니면 달지 않고 정석적으로 만든 케이크인데 아이싱이 그리 많지도 않고(바닐라맛이면 좋겠다) 장식도 거의 없는 게 어울린다. 좋게 말하면 기본에 충실한, 나쁘게 말하면 조금은 밋밋한 맛. 하지만 그 진가를 알아보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정석적인 케이크.

소피아는 스콘…이라고 하면 스콘은 디저트가 아니라고 짜증낼 수도 있겠다ㅋㅋㅋㅋㅋ 으음 자허토르테? 사이사이에 들어간 건 오렌지잼이고 위에는 생크림 진하게 올려져 있으면 좋겠다 딱히 내가 먹고 싶어서 그런건 아니고~ 소피아는 다이무스의 오렌지🍊부인이잖아!

#드림주/드림캐에게_드림캐/드림주의_존재는_어떤_의미

소피아에게 다이무스는 닻. 망망대해를 떠돌지 않도록 붙잡아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일정속도이상 내지 못하게 브레이크로서 기능하기도 하고! 좋게 말하면 안정적으로 받쳐주는 거고 나쁘게 말하면 지루하게 만드는 거고ㅋㅋㅋ 그렇지만 안전하게 살기 위해서는 필요한 부분이라서 그걸 지루하다고 느끼면 안돼! >:3

다이무스에게 소피아는 물감. 삶에 여러 빛깔을 더해주지만 생각없이 막 흩뿌리면 그림을 망쳐버리니까 주의해야 한다. 덧칠할 수 있는 종류였으면 좋겠네~ 유ㅡ화 물감이라든지? 함께 지낸 시간이 길어질수록 캔버스에 올라가는 물감에 입체감이 더해지고 색채도 다채로워지는 느낌.

#드림주가_익명으로_꽃다발을_받으면

카드도 없으려나? 능청스럽게 자기한테 secret admirer가 있다는 식으로 자랑할 거 같은데 아마도 그 꽃다발은 다이무스가 줬다고 생각할 듯ㅋㅋㅋㅋ 그렇지만 사실 다이무스가 준 게 아니라도 웃기겠다. 오히려 꽃다발을 직접 건네주려던 다이무스 당황하기.

다이무스 퇴근하자마자 꽃다발을 주는데 소피아가 빙글빙글 웃으면서 “어머, 오늘 내 생일이에요? 이러다간 꽃다발에 파묻히겠다고요.” 라고 농담할 거 같다. 그리고 무슨 일이냐고 묻기도 전에 꽃병에 장식한 꽃을 매만지는데 정작 다이무스는 그런 꽃 선물을 한 적이 없으면 좋겠다~ 대체 누가 자기 아내에게 비밀리에 꽃선물을 했는지… 조금 신경쓰이기 시작하는 세최검씨ㅋㅋㅋㅋ

#드림주때문에_경찰서에서_연락이오면_드림캐가하는_생각은

헉 뭔가 이거 우연히 살인사건의 참고인이 된 소피아 보고싶다! 그리고 아버지의 오랜 친구가 마침 사건을 담당해서 조금 더 알짱거리는 느낌으로… 아버지가 수사관이었어서 경찰쪽에 연줄 있었던 거지.

근데 다이무스한테 연락 넣을 때 앞뒤 설명 안하고 “경찰서에서 조사받고 있어요.”라고만 해서 나중에 한소리 들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 다이무스 깜짝 놀라서 어느 경찰서인지 물어보고 바로 소피아 데리러 갔을 듯.(부부는 서로의 보호자니까 ㅇ////ㅇ)

#드림캐가_드림주에게_별을_따주겠다고_하고_가져다주는_것은

실제로 어떤 행성의 일부를 살 수 있는 계약서 가지고 올 듯ㅋㅋㅋㅋ 조금 말랑하게 생각한다면 무드등~ 달이었다면 확실히 무드등이었겠네(?) 애초에 다이무스는 별을 따준다는 (본인 기준) 허황된 약속은 안할 거 같다.

#드림컾은_마주보고_앉는편_나란히_앉는편

보통은 다이무스는 소피아 맞은편에 앉을 듯. 퍼스널 스페이스 존중 겸 서로 할 일 할 겸~ 그걸 본 소피아는 다이무스 옆으로 와서 앉고는 딱 들러붙어서 자꾸만 다이무스를 방해할 거 같다ㅋㅋㅋㅋ

연애할 때는 나란히 벤치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다가 어느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을 보고 아쉬운 마음으로 각자 귀가하기도 했겠지. 그러면서 둘이 손을 포개고… 손깍지를 끼기도 하고… ㅇ///ㅇ 꺅! 둘이 연애하네!!

#네가_내_세상이야_라는_말에_드림주/드림캐의_반응은

다이무스는 이런 말 안할 거 같지만 정말 정말 만약에 한다면… 소피아는 "고마워요. 왠일로 이렇게 낭만적인 말을 해주는 거예요? 하지만, 날 당신의 일상이라고 불러줄래요? 전부가 될 순 없지만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싶어요."라고 대답할 듯

소피아도 이런 말 안할 거 같지만 정말 정말 만약에 한다면 다이무스는… “너의 ‘세상’을 단 한 사람으로 규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하지 않을까? 사실 다이무스는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가 없어도 소피아가 살아갈 수 있는 쪽을 더 좋아할 거 같다. 그래서 결혼하면서 유언장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하고…….

하지만 현재 스토리 기준으로는 소피아가 실종됐죠?^^ 다이무스의 판단 미스였죠?

#드림주/드림캐에게_사랑이_어떤_느낌인지_물어본다면_대답은

사춘기의 소피아는 분명히 기네비어나 줄리엣, 이졸데처럼 자신을 모조리 내던지고 불태워버리는 격렬한 감정이라고 생각했을텐데…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버릴 수 있는 그런 격정! 나중에 커서 보면 사랑은 파도에 수천번 문질러져서 매끈해진 자갈처럼,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하얗게 빛나는 달빛처럼 삶의 필수요소는 아니지만 손에 꼭 쥐어서 놓고 싶지 않을 정도로 욕심나는 것이 됐을 거 같다.

다이무스에게 사랑은 절대로 계획대로 되지 않는 것일 거 같다ㅋㅋㅋㅋ 애초에 이 남자는 철 들었을 무렵부터 자기는 가문에서 정해진 상대와 결혼하게 됐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소피아와의 연애결혼부터가 “계획대로 되지 않은 것”이다ㅋㅋ 그리고 다이무스의 성격(ISTJ로 해석)상 계획에서 벗어나는 일은 썩 달갑지 않지만, 소피아와의 사랑은 그 부분마저도 즐거운 경험으로 바꿔주겠지.

결국 둘이 하는 사랑은 2인 3각 경기 같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든다~ 아 내 안의 담솦은 2인 3각이다…! 서로 보조를 맞추는 것보다 그냥 뚝 끊는 게 훨씬 쉬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와 함께 하고 싶어서 노력하는 부부!!

빙판을 은반이라고 하듯이 은발도 흰 느낌이 강하다고 보는데(애초에 사전적 의미로 은발 = 하얀 머리 아니던가) 다이무스의 은발은 진짜 달빛이랑 잘 어울린다. 심지어 기술명도 보름달이잖아? 그래서 소피아가 다이무스를 모에화할 때 달을 떠올리는 경우가 종종 있으면 좋겠다.

#드림주에게_전해달라고_꽃과_선물을_받은_드림캐는

다이무스는 별 생각 없이 전해줄 거 같은데 다음부터는 직접 건네주거나 저택으로 보내는 편이 나을 거라고 충고할 듯ㅋㅋㅋㅋ 그리고 소피아는 그 꽃을 전해받으면 자기가 얼마나 누구에게 도움이 되어서 이렇게 감사의 선물까지 받았는지~ 어깨를 으쓱거리면서 자랑함ㅋㅋ 그 동안 다이무스는 꽃다발에 딸린 카드를 읽음ㅋ 그럴 일이 거의 없겠지만, 혹여나 불손한 의도로 소피아에게 꽃다발을 선물한 걸까봐….

#드림주와_드림캐의_운전실력

D: 이제 우회전하면 된다.

S: 아, 알겠다! 여기죠?

D: …지나쳤다.

소피아는 헤매는 게 일상일텐데 겁은 또 없어서 자기가 아는 길이거나 일직선이라면 속도 올려서 빨리 도착할 듯ㅋㅋㅋ반면 다이무스는 길도 잘 찾을 거고 양심냉장고 탈만큼 운전습관이 좋음. 아무도 없는 횡단보도에서도 멈췄다 가는 다이무스 좋구만…

후진 주차도 잘할 거 같네. 소피아는 맨날 자기가 주차 못한다는 핑계로 다이무스 주차하는 거 감상하면 좋겠다 (S: 완전히 거짓말은 아니라고요?) 소피아보다 다이무스가 훨씬 더 차를 많이 활용해서 그만큼 더 숙련됐겠지. 다이무스는 출퇴근도 자가로 하고 소피아는 어디로 가야 할 때 택시를 갈 느낌.

카테고리
#2차창작
페어
#HL

댓글 0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