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과 서사의 편린

드림 해시태그 구몬 백업 및 보완_2021년 7월~8월

#드림주의_눈동자_묘사_눈을_보면_느껴지는_분위기

어떤 시름도 없이, 흔들리는 꽃잎을 바라볼 수 있는 녹음(綠陰)

소피아의 외관표에는 녹색에서 연두색까지도 괜찮다고 적었지만, 엄밀하게 소피아의 눈색은 진녹색!으로 설정했다. 얼굴의 인상은 전체적으로 순딩~하고 약간은 흐릴 수 있는데(머리카락 색도 엷은 편이고) 눈동자만큼은 진한 빛깔이라 형형하게 번쩍이는 느낌으로다가ㅋㅋㅋㅋ

보통 사람은 소피아의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난다~ 정도로 평가하는데 다이무스는 그 녹음의 색채 너머로 이글거리는 불꽃까지 볼 수 있으면 좋겠다. 다이무스가 소피아의 눈을 볼 때 느끼는 건 눈동자에 일렁이는 격정, 타오르는 녹음의 시선, 그리고 만화경처럼 수천가지의 빛깔로 변모하는 황홀한 아름다움.

#드림캐가_사실_토끼엿다면

가디언즈에 나오는 부활절 토끼 같겠구먼ㅋㅋㅋㅋ 다이무스가 토끼라면… 정말 귀엽겠다! 사이퍼즈에 “카페 리버포드”라는 코스튬이 있는데 여기에 토끼 꼬리를 단 에디션도 나오고 아예 복실거리는 앙고라 토끼 꼬리 같은 장식도 나왔잖아? 그런 의미에서 다이무스는 이미 토끼일지도?(아닙니다)

다이무스가 토끼라면 서양토끼(Hare, 산토끼)처럼 민첩하면서도 묵직하게 공격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의 다이무스는 직선적이고 무게가 실린 일격을 활용하는데(누킹이 가능한 딜러 특성상…) 유틸기는 그리 좋지 않다. 그렇지만 다이무스가 토끼가 된다면 부족한 기동성을 보완할 수 있고 질풍베기처럼 Z축으로도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지 않을까?ㅋㅋㅋㅋ 여담으로 산토끼는 짝을 맺는 기간 빼고는 기본적으로 독립적인 동물이라고 하네…?

아니면 아예 다이무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시계 토끼가 되어도 너무 귀엽겠다. 열심히 뜀박질하면서 시계를 확인하는 파워 J 시계 토끼 다이무스와 흰토끼에게 호기심을 느끼고 그 뒤를 따라가는 앨리스 소피아라든지ㅋㅋ 원작의 시계 토끼는 여왕을 알현하기 위해 시간을 맞춰서 간 걸로 기억하는데 다이무스 시계 토끼는 여왕이 아니라 볼프강을 보러 가는 걸지도 모르겠다.

#진단메이커 #마녀의_보석점

소피아의 넘쳐흐르는 그리움을 담은 주홍색 보석.

살짝 흔들면 별같이 반짝이는 조각들이 안에서 잘그락 소리를 냅니다. 각 하나 없이 매끈하고 둥근 표면으로 인해 손바닥 위에서 쉽게 굴러갑니다. 청명한 향기가 맴도는 듯 합니다.

#shindanmaker

소피아 블랙웰의 상냥함을 담은 연두색 보석.

부서진 밤하늘의 파편들을 보석 안에 새겨놓은 것처럼 반짝입니다. 각 하나 없이 매끈하고 둥근 표면으로 인해 손바닥 위에서 쉽게 굴러갑니다. 청명한 향기가 맴도는 듯 합니다. 그 사람의 바람대로 브로치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생각보다 다루기 쉽지 않더군요.

#shindanmaker

이 진단메이커 굉장히 마음에 들어서 이걸로 세계관 확장하려고 했던 기억이 나네ㅋㅋㅋㅋ 지금도 어울리는 보석이 있다면 짧글을 쓰고 싶네. 예를 들면 “보관하고 싶은 기억”을 보석으로 만드는 가게라든지….

주황색 보석은 처음에 안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현재는 소피아가 어륀지 부인이 되어서 결과적으로 잘 어울리게 됐다. 연두색 보석은 말할 것도 없고~ 두 보석 다 둥글고 청명한 향기가 난다는데 우연이겠지만 어느 정도의 연결성을 보장하는 거 같아 좋네. 개인적으로 전자는 호박琥珀같은 빛깔이면 좋겠고 후자는 연두색 안에 금빛 조각이 보이는 색채면 좋겠다! 브로치로 만들었을 때 “생각보다 다루기 쉽지 않다”는 점도 소피아같아서 마음에 들어ㅋㅋㅋ

#자캐가_게임캐릭터라면_포지션은

매 확장팩에 등장하는 서브 퀘스트의 조연이자 감초 역할로 나올 거 같다. 메인 스토리 자체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아서 이쪽 서브 퀘스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누구죠…?”하는 수준ㅋㅋㅋ 게다가 소피아가 등장하면 유난히 대사량이 많아져서 자연스럽게 플레이 타임이 길어진다. 이걸 풍성한 스토리라는 측면에서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불호인 사람들은 “쓰잘데기없이 잡소리를 많이 한다”는 평가를 내릴 듯. 그래도 어느 정도 가볍고 유쾌한 스토리라인으로 진행되어서 재미있게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많은 편!

그러다가 최신 확장팩의 메인 퀘스트 주요 NPC의 아내로 중간에 등장하면 좋겠다. 심지어 다이무스는 자기 아내에 대해 가끔 얘기할 때마다 “의외의 부드러움”을 보여줘서 그 와이프가 누굴까 다들 기대하고 있어서 나름 충격적일 거 같네?ㅋㅋㅋ 위에서 언급한 서브 퀘스트를 열심히 한 유저들은 완전 반가워하면서 뭐야뭐야뭐야!!하고 서브 퀘스트 안 한 유저들은 엥…?할 거라서 웃기당.

그리고 소피아의 “쓰잘데기없는 잡소리”가 사실은 최신 확장팩의 힌트나 복선으로 활용된다는 유저발 해석이 나오면서 소피아가 등장하는 서브 퀘스트 라인의 인기가 올라가면 좋겠다.

#어린_시절의_드림주/드림캐를_만난다면_드림캐/드림주가_취할_행동

질풍노도의 시기를 걷고 있는 16살 소피아 블랙웰을 다이무스가 어떻게 상대하겠어ㅋㅋㅋㅋㅋ 지금 세상의 모든 게 짜증나고 까칠한 상황인데^^ 겉으로 티가 안 나도 다이무스가 16살 소피아의 눈치를 본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웃기다…. 더 나이를 줄여야하려나ㅋㅋㅋ

아예 소피아가 더 어려서 9살? 10살 정도일 때면 둘이 조금 잘 지낼 수 있을 거 같다! 그때의 소피아는 아직 엄마가 계셔서 엄마가 모르는 사람이랑 말하면 안된댔는데~라고 눈을 꿈뻑이면서(현재는 어머니 생존 루트) “아저씨는 누구세요?”라고 물어보고 다이무스는 “네 미래 남편”이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어린 소피아: 말도 안돼! 제가 이런 아저씨랑 결혼한다고요?!)소피아의 아버지랑 아는 사이라고 말할 거 같다. 완전한 거짓말은 아니지? 장인과 사위 사이니까?ㅋㅋㅋ 아무튼 콩알만한 소피아가 이런저런 얘기를 쫑알거리면 다이무스는 말 없이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는데 소피아 주변의 어른들은 대부분 소피아한테 얌전해져야한다(+말이 너무 많다)고 해서 오랜만에 자기 원없이 말한 소피아가 약간 상기된 얼굴로 “아저씨, 우리 또 만날 수 있는 거죠?”라고 하면 좋겠다….

물론 그 다음 순간 멀리서 소피아의 아버지가 소피아한테 저녁 먹으라고 해서(어린 소피아는 다이무스한테 같이 저녁 먹자고 끌어당기다가 거절당함)“아저씨 잘 가요~”하고 손 흔들면서 총총 뛰어갈 거 같다.

으아… 나는 꼬맹이 9살 다이무스 도련님이 소피아에게 "부인"이라고 하는 거 너무너무 좋아해 진짜 귀여워…. 자기가 으른인 줄 알지만 아직 애기인 그 단계ㅋㅋㅋㅋ 소피아는 꼬마 다이무스의 머리를 마구마구 헝클어놓고 싶어하지만 인내심을 최대한 발휘해서 참겠지…. 그리고 다이무스가 그 나이에 비해서 제법 의젓하게 “어떻게 여기에 오셨냐”고 하면 일부러 왼손에 반짝이는 결혼반지를 보여주면서 남편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면 좋겠다. 그 남편(-20살)을 이미 만났다는 말은 하지 않겠지만…^^

그리고 꼬마 다이무스에게 에스코트 받으면서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 적어도 자기랑 있을 때만큼은 꼬마 다이무스가 뭘해도 상관없을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자기 마음대로 꼬맹이 다운 와가마마함을 보고 싶어할 듯. 하지만 다이무스는 어릴 때부터 도련님이라서 그런 모습이 없어서 약간 아쉽다…. 무릎 위에 앉혀서 둥기둥기하고 싶어ㅜㅜㅜ 하지만 참을거야ㅜㅁㅜ

#진단메이커 #당신의_이야기_그_마지막_문장

서적 【소피아 블랙웰】 완결권.

257페이지, 마지막 문장 발췌중.

『그 탄환은 아름답게 심장을 꿰뚫었습니다.』

#shindanmaker #당이그

#진단메이커 #오늘의_연성_한_문장

담솦 의 연성 문장

네가 내뱉는 무수한 단어들이 내 위에 쌓여 거대한 무덤을 만든다.

다무소퍄 의 연성 문장

내가 없어도 너는 행복해야 한다.

#shindanmaker

으아!!! 짜릿하다!!!! 둘 다 너무 좋은 문장이잖아!!!!

#진단메이커 #당신의_적폐_캐해석

소피아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아방화입니다. 정말 세상이 나한테 이럴 수는 없다.

팬들의 반응: "왜… 왜? 누구 좋자고 이런 캐해를?"

#shindanmaker

#진단메이커 #오늘의_연성_한_문장

다무소퍄 의 연성 문장

너와 영화를 보러 가면 종종 스크린 대신 너를 바라보곤 했다.

#shindanmaker

너와 영화를 보러 가면 종종 스크린 대신 너를 바라보곤 했다. 스크린에서 나오는 빛이 네 얼굴을 캔버스 삼아 색채를 흩뿌리기도 하고 네 뺨의 굴곡을 따라 그림자를 덧칠하기도 하는 광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시선을 떨어뜨리기 아쉬울 정도였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나를 사로잡는 건 실버 스크린 위로 흘러가는 이야기를 쫓아가는, 그 영롱한 눈동자였다. 마치 춤이라도 추는 것처럼, 네 시선은 화면 곳곳을 누비고 다녔다.

#드림커플의_분위기는_디즈니_지브리_순정만화_명작동화

격정멜로…기 때문에 굳이 따지면 명작동화 아닐까? 원래 동화 원작들은 굉장히… 자극적이라고 하니까ㅋㅋㅋㅋ

디즈니, 지브리, 순정만화, 명작동화라는 선택지에서 벗어난다면 역시 제인 오스틴식 로맨스!

#진단메이커 #오늘의_연성_한_문장

다무소퍄 의 연성 문장

네가 없는 세상에 내가 있을리 없다.

#shindanmaker

아니야 다이무스 당신은 나 없이도 살 수 있고 살아야만 해…^^ 보고 싶겠지! 그립겠지! 그래도 살아갈거야!!

나 없이도 무너지지 않고 삶을 살아가는 캐릭터들을 사랑하지만 내가 없어서 일상으로 결코 돌아가지 못했으면 좋겠어…. 죽지는 않겠지, 앞으로 계속 살아가겠지……. 하지만 그립고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거야. 그래, 당신 말하는 거야! 다이무스 홀든씨!!

#진단메이커 #오늘의_연성_한_문장

담솦 의 연성 문장

오늘은 당신을 빌려 주세요.

#shindanmaker

이렇게 얘기하면 다이무스는 자기는 언제나 소피아가 마음대로 “빌려가도 되는데” 새삼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그리고 소피아가 말하는 “빌려 주세요”도 남편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 일종의 애교…인데 정말로 다이무스의 도움이 필요한 것처럼 천연덕스럽게 연기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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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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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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