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세계에서는

맘마 미아! 에유

사실 아빠 찾기보다는 재회물이지만ㅋㅋㅋㅋ

굳이 따지자면 다이무스는 샘 카마이클에 가장 가까운 사람일 거 같네ㅋㅋㅋ 20대에 사귀던 담솦이 10년 정도 후에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에서 재회하는 이야기!

예전에는 대학 시절 사귀었다는 설정으로 먹었는데 가장 최신 버전으로 생각하니까 20대 중후반의 담솦이 같은 회사에서 한동안 일했다는 설정이 더 좋을 거 같아서 그쪽으로 틀었다. 소피아가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다음 진학하지도 않고, 취업도 약간 꼬여서 이렇게 된 이상 갭이어를 할까…하고 닥치는대로 지원한 인턴 포지션에 합격하면 좋겠다. 그래서 미국에서 영국으로 건너가서 금융 관련 회사에서 인턴으로 지낼 거 같네. 숫자에 원래 강하지도 않았지만, 사람을 대하는 스킬이 워낙 좋으니까 평판이 좋을 듯. 인턴의 주요 업무도 직접 숫자를 다루는 것도 아니고 서포팅하는 거였을테고…. 예를 들어, 일종의 비서마냥 부서 여러 군데에 우편을 나눠주거나 부서 간 서류를 옮기는 트롤리를 밀고 다니는 느낌? 비록 자기가 졸업하기 위해서 애써 머리에 쑤셔넣었던 지식을 하나도 활용하지 않지만 번아웃 직전이었던 소피아에게는 오히려 다행인 업무가 됐을 거 같다. 배경설명이 좀 길어졌지만, 이 회사가 헬리오스라는 설정!

다이무스는 대리 정도의 포지션일 거 같다. 그래서 소피아가 속한 부서 내지는 소피아와 비슷한 일을 하는 인턴들을 수족처럼 부릴 경력이나 짬(ㅋㅋㅋ)은 아니지만 소피아가 지나갈 때마다 “도와드릴까요?” ㅇㅂㅇ 하고 일을 뺏어갈 듯ㅋㅋㅋㅋㅋ 그러면서 안면도 어느 정도 익히게 되는데, 소피아가 단순히 빠릿빠릿한 심부름꾼만은 아니라는 걸 깨닫는 계기가 오면 좋겠다. 소피아의 언어 능력이나 피플 스킬을 재발견하게 된다든지? 근데 소피아는 굳이 그 회사에 오래 붙어있을 예정이 없는지라, 정직원에 대한 욕심도 없고 적당히 워크 라이프 밸런스를 맞춰가면서 다녔을 거 같다. 그렇지만 다이무스는 소피아를 알면 알수록 왜 능력을 허비하는지 이해가 안돼서(아마 번아웃의 개념도 잘 모를 거 같음) 본인이 나름대로 조언을 하려고 하면 좋겠다. 소피아는 “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만! 제가 지금 갭이어라서^^”라는 식으로 나오겠네. 그래서 초반에 담솦이 서로에 대한 인상이 삐걱거려도 좋아! 서로 일은 잘하는데… 성격은 나랑 안 맞는 거 같아. 라는 평가(나중에 뒤집히겠지만)를 내리는, 그런 클리셰ㅋㅋㅋ

그러다가 소피아는 다이무스가 무뚝뚝하지만 세심한 감성의 소유자라는 걸 알게 되고 다이무스는 소피아가 마냥 가벼운 낙관주의자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겠지…. 서로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고 사귀기 시작하면서 소피아도 슬슬 안정적인 삶(정규직이나 영국에 정착하는 삶)을 생각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다이무스랑 동거해도 좋을 듯? 안해도 상관없지만 뭔가 하는 쪽이 더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느낌이 나서 좋아. 그리고 건축가 샘이랑 똑같이 다이무스에게도 약혼녀가 있었다는 걸 소피아가 알게 되고, 해명도 하기 전에 오해를 단단히 한 소피아가 그대로 이별 선언을 해버리겠지.

원래 모든 로맨스의 갈등은 대화로 풀어낼 수 있는데도 빙글빙글 돌아야 제맛이잖아? 드디어 영국에 발 딛고 살면서 어디에 서류를 넣어볼까~하고 정착하려던 차에 번아웃 직전의 소피아 멘탈이 완전히 박살나버렸으면 좋겠다. 아 거지같은 나라…! 내가 떠나주마!! 하고 그날로 퇴사하고 바로 어디로든 가는 비행기를 타지 않을까. 함께 지내던 곳에서 짐을 거의 안 챙기고 버려도 좋고 싹싹 털어가도 좋다. 다이무스 입장에서는 황당하겠지ㅋㅋㅋㅋ 아니 우리 반쯤 동거하는 거 아니었나? 그리고 다이무스는 법적으로 집안살림을 합치는 것도 고려하고 있었을거고…. 그러다가 가문에서 약혼은 계획대로 진행한다는, 일방적인 통보 편지를 보고 머릿속의 퍼즐이 착착 맞아떨어지기 시작하겠지. 갑자기 다이무스는 소피아가 말도 없이 떠난 것에 대한 원망, 황당함, 당혹스러움, 배신감을 느끼는데… 한동안은 소피아랑 사귀었던 사실조차 흑역사 취급해도 좋겠다.(당연함. 소피아가 한 건 비이성적이고 바보같은 행동임.)

진짜로! 소피아가 혼자 땅굴을 파는 게 옳은 행동은 아니다! 대화를 합시다! 독심술사도 아니면서 왜 혼자 오버띵킹하는거야! 회피하는 소피아라니, 좀 신선한데?

하지만 이미 도망치기로 마음을 먹은 소피아를 붙잡기란 힘들 거 같아…. 이런저런 나라를 다니다가 결국 그리스의 아름다운 섬에 정착하면 좋겠다. 그 섬에서는 “피아”라는 애칭으로 불릴 듯? 처음에는 미국으로 돌아갈까 생각했는데 이미 지칠대로 지친 소피아는 “실패한 딸”로서 가족들에게 돌아가고 싶지 않았겠지.(임신 사실을 몰랐을 때에도) 원래 성격이라면 진작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한테 등짝 맞고 엉엉 울면서 엄마가 차려준 된장국에 밥 말아먹었을텐데…….

아무튼 새하얀 해변과 낡아빠진 오두막, 반짝이는 바다에서 연고자 없는 노인의 말동무를 하면서 그 동네의 "상냥한 피아"로 살면 좋겠다. 서툴렀던 그리스어도 나중에는 제법 능숙해지고~ 피아의 아이는 피아의 눈동자를 쏙 빼닮았지만 머리카락은 새하얘서 다들 아기 아빠를 닮았구나….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은 피아가 함구해서 다들 추측만 할 뿐ㅋㅋ 비록 피아의 활발함을 물려받지는 않았지만 사랑스럽고 조심스러운 성격의 소년은 데이비드라는 이름을 받겠지. 그리스식으로는 다비드일거고 다비라고 줄여서 부르면 좋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원망은 누그러지고 부재는 강해지기 마련이다. 적어도 이 이야기에서는 그럴거고 그래야만 한다! 각자 자기가 지내는 삶을 살아가면서 다이무스는 소피아를 가끔 생각하고 소피아도 다이무스를 가끔 생각할지도…? 특히 소피아는 애를 낳고 키우고 말동무하던 노인의 장례도 치르느라 정신 없다가도 다이무스의 생각이 날 듯. 그 약혼녀랑 결국 결혼했을까? 지금은 승진해서 통유리 사무실 같은 곳에서 일하겠지? 하, 나쁜 놈……. 이런 생각ㅋㅋㅋ 그렇지만 둘이 사귈 때 찍은, 몇장 안되는 사진은 전부 소피아의 서랍에 고이 잠들어 있다. 이걸 다른 사람(혹은 다이무스)에게 들키면 “다트 과녁용이에요.”라고 틱틱거리지만 사진들이 다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정말 택도 없는 거짓말이다. 그리고 시간이 약으로 작용해서 소피아는 가족들이랑 연락도 하고 잘 지내기 시작하면 좋겠다. 직접 만난 적도 있으려나…?

다행히 다이무스도 잘 지낸다. 소피아가 상상했듯이 통유리로 된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고, 커리어도 착착 쌓아가고~ 그렇지만 아직 결혼은 안하고 있겠지. 애초에 그 약혼도 루시엘라랑 이미 쫑내자고 한건데 부모가 억지로 강행하려고 한거였을테니까~

그렇게 망망대해를 떠다니는 배 두 척이 언젠간 만나듯이 둘을 만나게 하고 싶어ㅋㅋㅋㅋㅋ 소피아가 마음의 치유를 위해 글을 쓰는데 수필도 소설도 시도 좋겠다! 오리진이랑 다른 느낌일 듯? 일상적인 이야기를 담담하게 서술하지만 그 섬의 특수한 환경 덕분에 독자들은 신선하게 느끼는 글~ 필명은 간단하게 성씨도 없이 피아. 책날개에는 아름다운 바다와 섬에서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살고 있으며 공과금 고지서와 회계 장부를 상대로 날마다 결투를 벌인다는 서술이 있으면 좋겠다ㅋㅋㅋㅋㅋㅋ 다이무스가 그 글, 칼럼, 책날개를 본 건 정말 순전히 우연에 불과했을 거 같다. 첫눈에 보자마자 소피아라는 걸 알지도 못했는데 책날개에 붙은 사진(얼굴 안 나와있음)에 예전에 다이무스가 소피아한테 선물한 목걸이가 있거나 해서 알아차리면 좋겠다. 그게 이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목걸이도 아니고, 피아라는 이름도 흔하고, 숫자에 약한 사람도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데… 그런데도 다이무스가 묘한 이끌림으로 인해 그리스로 가게 될 거 같다.

일종의 도박, 평소의 냉정한 판단력이라면 절대로 저지르지 않을 실수, 세상에 수억개 있을 수 있는 목걸이 따위를 흔적이라고 여기는 어리석음, 설령 그게 소피아가 맞다해도 아들이 있다는데 네가 뭐 어쩔거냐는 내면의 목소리를 무시하는 그런 행동이겠지…. 그치만 그게 사랑 아닐까?!ㅋㅋ 그리고 다이무스 홀든이 입사하고 처음으로 개인적인 사정으로 휴가를 냈다는 소문을 뒤로 한 채 그리스로 가는 비행기에 올라타면 좋겠다.

다이무스가 그 섬에 도착하면 “피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소피아(여관 주인을 겸하기도 하면 좋겠다)와 그녀를 엄마라고 부르는 소년을 보게 되겠네. 딱 보니까 소피아랑 똑닮은 녹색 눈에 은발이라서 자기 애라고 금방 받아들이지 않을까? 물론 그동안 소피아가 다른 은발 남자랑 만나서 가정을 꾸렸을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딱히 고려하고 싶지 않을 듯ㅋㅋㅋ 그리고 다이무스가 소피아한테 그 애가 자기 애냐고 물어보면 소피아는 부정하지 않을 거 같다. 그렇다고 긍정해서 “그래요! 당신 아이예요!”라고 하지도 않는다. 혹시라도 다이무스가 결혼이나 책임 얘기를 꺼내면 질색팔색한다ㅋㅋㅋㅋㅋ 소피아 입장에서는 자기 애+자기 애를 키운 사람을 배려하기 위해 책임을 지려는 거 같아서ㅋㅋㅋ 그런 건 죽기보다도 싫어!라는 입장이다. 차라리 다이무스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다면 합리적으로 양육비를 챙겼을텐데 그것도 아니니까…. 다이무스 입장에서는 난 너 아직도 좋아하고 너도 나 좋아하는 거 같은데 왜? 라는 입장이다. 아무튼 로맨스 클리셰랑 버무려서 오해 때문에 헤어졌지만 서로 잘못을 돌이켜보다가 다시 이어지면 좋겠다~ 다이무스가 체크인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하다가 혼자 남겨졌을 때 머리 쥐어뜯는 소피아 같은 거 웃기겠다ㅋㅋㅋ

소피아의 아들은 아버지의 존재를 별로 신경 쓰지 않고 살다가 F word라고 표현해서 소피아가 기절초풍하는 게 보고 싶다ㅋㅋㅋㅋ 근데 이제 FXXX이 아니라 Father라서 F word다ㅋㅋㅋ 소피아가 처음에는 ㅇ0ㅇ?!했다가 안심하는 거 웃길 듯ㅋㅋ 소피아랑 데이비 중 소피아의 텐션이 훨씬 높겠지…. 조용히 책 읽는 아들래미 옆에서 서류처리(맙소사, 휴가 와서도 일을 한다고?라고 경악하는 소피아는 덤)하는 다이무스 보고 싶다. 그러다가 소피아의 사소한 버릇이 데이비드에서 보이면 기분이 묘ㅡ할 거 같다. 소피아랑 자기랑 그렇게 허무하게 인연이 끊어지지 않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에 입안이 쌉싸름해져도 좋아.

소피아는 아들래미를 꾸왁 끌어안고 볼에 뽀뽀하는 게 일상인 거 같은데(아버지가 없다면 내가 그 배로 사랑해주면 되는 거 아니야?!)아들래미는 엄마… 숨막혀요….라고 중얼거리겠지.(그래도 가만히 안겨있음) 반면, 다이무스는 어색하기도 하고 작은 어른을 대하듯이 대할 거 같은데 그게 의외로 잘 통해도 좋겠다. 무슨 책 읽고 있냐 / 뭐시기뭐시기 책이에요 / (침묵) / (다 읽을동안 서로 대화하지 않아도 불편하지 않은 분위기) 그러면서 자기 나름의 호의로 비슷한 책을 추천하지 않을까. 그러면 아들은 다음에 사야겠다고 리스트에 적어둘 듯ㅋㅋㅋㅋ 이렇게 리스트를 만드는 거에서 다이무스는 이건… 소피아의 유전자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할 듯. 누구 유전자겠어, 자기 유전자지. 고사리 손으로 또박또박 리스트를 작성하는 아들래미 귀엽겠다! 소피아는 그 리스트를 항상 냉장고에 붙여둘 거 같다.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스타일은 절대 아니지만 아들이 원하는 책 목록은 확실하게 챙긴다.

둘이 데이비의 미래로 갈등이 일어나도 좋겠다. 심지어 둘이 삽질하고 있을 때…. 소피아는 아들이 명석한 걸 아니까 섬이 아니라 내륙의 학교, 혹은 미국의 학교로 보내야 하나 고민하는데 다이무스가 자기 도움으로는 더 많은 선택지를 고려할 수 있다고 할 듯. 그러면 소피아는 급발진해서 “제 아들 일은 제가 알아서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겠지. 사실 정자 제공자주제에 갑자기 교육에 관심을 보이는 게 짜증나서 그런거지만ㅋㅋㅋㅋ 그러다가 다이무스가 걔가 홀든이라고 주장하면 소피아는 "어머? 서류에는 데이비드 블랙웰이라고 되어있는데 말이죠?"라고 눈을 동그랗게 뜨면서 말하는데 이거 100% 비꼬는 거다…. 다이무스도 소피아가 공격적으로 나올 때면 비꼬는 거 알아서 그 억양을 들으면 미간 찌푸릴 거 같다ㅋㅋ 아무튼 소피아는 나름 자기도 경제적으로(홀든가문에 비하면 별로일 수 있지만)힘들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데이비드 본인과 상의할거라고 하는데… 솔직히 애기를 기숙학교에 보내는 건 조금 걱정될 듯.

나중에 소피아에게도 여유가 생기면… 다이무스가 제대로 해명하면 좋겠다. 약혼녀가 있던 건 사실이고, 말하지 않은 것도 사실이지만 애초에 관계를 정리하려고 했기 때문에(약혼녀도 동의한 바) 굳이 너에게 더 짐을 지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는데 소피아는 답지 않게 말을 길게 하는 다이무스를 조용히 바라볼 거 같다. 소피아 본인도 해명을 듣기 전에 도망치듯이 관계를 정리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 있기도 하고…. 그러다가 다이무스가 자기를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는 걸 느끼면 아, 나는 아직도 이 사람을 사랑하는구나. 하고 엄청나게 쑥스러운 자각을 할 듯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오해했고 어린 마음에 회피한 것도 맞고, 아직도 좋아하니까 다시 시작해보자고 하면 좋겠다. 결혼은 아직 이르다고 농담하겠지만ㅋㅋㅋ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그리스 섬에서 해변을 걸어다니기도 하고 못했던 연애를 더 하는 것도 좋겠다. 소피아가 맨발로 모래를 잔뜩 느끼면서 걸어가는데 다이무스는 소피아가 다시 신발을 신을 때 쓸 수건을 건네줄 거 같네.

맘마미아 뮤지컬/영화에서는 결혼식이 메인 이벤트였는데 소피아가 축제를 준비하는 역할을 해도 좋겠네. 그리고 축제에서 거나하게 취한 소피아가 신나서 테이블 위에 올라갔다가 조명에 머리 박을 듯. 이건 내가 10 Reasons(생략)에서도 엄청 좋아하는 장면 오마주ㅋㅋㅋㅋ 그래서 소피아가 끙끙거리는데 다이무스가 뇌진탕이 의심될 때에는 누워있으면 안된다고 일으켜 앉히는데 뒤에서 소피아가 기댈 수 있게 몸으로 지지해주면 좋겠다…. 거의 소피아가 다이무스의 품에 폭삭 들어간 거처럼ㅜㅠ 자기를 챙겨주니까 소피아는 막 설레고 취해서 판단력도 흐려진 상태라ㅋㅋㅋ 주절주절거릴 듯. 당신은 어떻게 모르는 것도 없냐~ 라는 식으로ㅋㅋㅋㅋ 이러면 안되는데~ 자꾸만 마음이 약해지는 자신을 다잡으려고 하는 소피아와 조용히 그런 소피아를 기다려주는 다이무스 너무 좋아……. 둘이 키스할 기회도 있었지만 다이무스쪽에서 물러났을 거 같네. 소피아가 지금 취해서 잘 모르고 하는 행동이라고 여길 듯. 그리고 정중하게 소피아를 데려다주면 좋겠다. 다음 날 일어났을 때 소피아는 이대로 하늘이 무너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ㅋㅋㅋㅋㅋㅋ 다이무스를 보면 어제의 쪽팔린 기억이 떠오르고 이 빌어먹을 머리는 필름도 안 끊기는지…. 하지만 해야 할 일이 있으니까 몸을 일으키고 평소처럼 지내며 축제 준비도 하고 열심히 하루를 보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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